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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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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엔 아웃도어키친만 있는게 아니었어! 그보단 캐주얼하게, 아웃도어펍(Outdoor Pub)! 그러니까 이 '아웃도어펍(Outdoor Pub)'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가 '아웃도어 키친(Outdoor Kitchen)'을 알고 있다는 가정하에 쓰는걸로. 신설동역에서 멀지 않은 청계천 부근에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내 블로그에서도 간간히 소개됐던 아웃도어키친에서 한 100미터? 암튼 꽤 가까운 곳에 두어달 전 쯤 아웃도어펍이 새롭게 오픈을 했다. 아마 아는 사람이 많진 않다고 알고 있다. 일단 가게 규모가 굉장히 아담하다. 주변 공구 상가, 철물점들과 비슷한 작은 규모다. 사실 뭐 여기가 인적이 거의 드문 골목인데다 간판이 눈에 띄는 것도 아니라서 잘 안보이는 것도 사실. 일단 입구 앞에 웬 탐스러운 과일들이 쌓여있길래 이건 뭐야? 했는데, 이 과일의 정체는 잠시 후에 얘기하기로 하고. 입구 앞에 놓..
결국은 동심이 있어야 가능한, 여가의 새발견 #1 여가의 새발견. '문화역서울'이라 불리는 구 서울역사에서 지난 14일에 막을 내린 전시다. 나는 12일에 아슬아슬하게 방문. 예전부터 존재했던 문화이지만 최근들어 우리네 젊은 또래에게도 그 가치가 인정되고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캠핑'과 '수집'에 대한 전시라 내가 이거 또 관심을 안 가질 수 없었지. 제일 먼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정문경 작가의 아주 재미있는 작품을 마주하게 되는데, 두둥.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그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곰돌이 푸를 '뒤집어'놓은 거대한 작품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겉모습 안에 감춰진 내면의 상처를 보여준다 뭐 그런 의미. 아이디어가 참 기발한 것 같다. 어쩜 이런 발상을.. 뭔가, 진짜 우리가 알고 있던 그 캐릭터 인데, 다른 모습 같기도 하고, 알고 있던 그게..
정말 추웠던 2012년의 마지막 날, '아웃도어키친'에서 2013년을 맞다 +_+ 원래는 그냥 조용히 본집 가서 쉬려고 했다. 무릎이 완전히 낫지도 않았는데 클럽이니 공연이니 가면 나만 고생할 거 같아서. 근데 부득이한 상황으로 본집도 못가게 되서 이거 우째야 쓰까잉-? 하며 고민하게 됐는데 그때 머릿속에 번쩍! 하고 떠오른 곳. 올 연말은 그래, 그곳이 딱이겠다! 싶어 급하게 친구들을 섭외해 12월 31일, 퇴근과 동시에 청계천의 그곳으로 출동했다. 아웃도어키친. 일전에 내가 관련 포스팅 한번 했다가 엄청난 문의를 받은 화제의 그곳 +_+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캠핑 간지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그곳! 아웃도어키친에 가니 모닥불이 타닥타닥 +_+ 그래 이거지 ! 늘 그렇듯 가서 자리 잡고 앉으면 나와꾸형이 알아서 메뉴를 가져다 주신다 ㅎ 그러고보면 참 신기하지? 우리가 가서 앉으면 사장..
Stussy 2012 Holiday Lookbook by MrSense 2012.10. Stussy 2012 Holiday Lookbook. Photographed by MrSense. Directed by MrSense. Copyrightⓒ 2012 MrSense All Rights Reserved. 진짜 오랫만에 룩북 작업 한 것 같다. 블로그 검색해보니까 작년 여름 시즌 이후로 처음 한 거 같네 -_-; 뭐 이유야 많지만, 다 내 책임이니 그 부분은 각설하고. 시간이 좀 촉박했던데다 준비도 (뭐 익숙하지만^^) 혼자 해야 했어서 이거 잘 나올까 살짝 불안하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모델로 도와준 준열이가 잘 따라줘서 주어진 환경 대비로는 꽤 만족스럽게 나온듯 ㅎ 심지어 준열이는 이런 일 처음 해봤다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네 ㅋ 준열이한테 고맙고 아, 업이형도 ㅎ 덕부츠 ..
형준이의 아웃도어 생일파티. 청계천 아웃도어 키친과 아웃도어 마켓. 어둠이 짙게 깔린 지난 월요일 밤, 청계천의 어딘가. 문을 굳게 닫은 공장들과 상점들 사이에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던 곳. 자전거 전문점 LSD 옆에 위치한 Outdoor Kitchen이다. 아웃도어 키친은 지금의 LSD를 있게한 주역 중 한명인 나와꾸형에 의해 오픈한 아웃도어 캠핑 컨셉의 식당이다. 식당? 식당이라고 부르는게 맞으려나? 좀 애매하네? 고깃집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음. 아무튼 그런 곳이다. 그런곳에서 지난 월요일 밤, 못말리는 동생 형준이의 생일파티가 열렸는데, 아니 이놈은 대구 사는 녀석이 왜 생일파티를 서울까지 와서 하냐고 ㅋㅋ 아무튼 덕분에 오랫만에 많은 형제님들을 뵐 수 있어 좋긴 했다. 의정이형도 오랫만에 뵙고, 쿠딕도 오랫만에 보고 다른 웍스아웃과 베스파 코리아, 티앤피 식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