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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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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 교토 #1 : 간사이 공항, 하루카 티켓, 교토역, 동양정, 히가시 혼간지, 디앤디파트먼트, 로프트맨1981, 데라마치, 휴먼메이드, 오츠모펄, 쿠시야키 만텐, 폰토쵸, 네스트호텔 얼마를 참은건지. 작년에 여행 간 기록을 살펴보니 4월, 7월, 9월 그리고 12월까지 총 4번. 짧게는 2개월, 길게는 3개월 텀으로 다녔던데 그 사이클로 지내다가 올해는 6월이 되서야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게 됐다 ㅠ 속사정이 있긴 한데 뭐 아무튼 그렇게 됐고, 덕분에 진짜 하루하루 비행기 타고 싶은 마음 참느라 정말 고생을;;;; 쨌든, 됐다 이제. 떠난다! 이번엔 김포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었다. 덕분에 참 오랜만에, 평소 대비 느긋한 기상과 준비로 편안하게 공항에 올 수 있었는데 오우- 사람이 증말 많구나야! 대국민 여행 권장 기간인가? 평소 같았으면 바로 탑승 게이트 앞에 가서 푹 쉬었겠지만 온라인 면세점을 이용하신 동반자님의 면세품 픽업을 위해 살면서 처음으로 이런 곳에 와봤다. 와 진..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3,4 : 긴자와 츠키지 어시장 투어, 하라주쿠 돌고 곤파치, 시부야 쇼핑 투어를 끝으로 귀국 전 날 하라주쿠-오모테산도-아오야마 골목을 이잡듯 쑤시고 다녔더니 예상대로 다리 컨디션이 엉망이 되었다. 휴족시간 덕분에 좀 살아나긴 했지만 몸이 많이 굳어진 느낌. 그래서 아침은 가볍고 상큼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로 챙겨봤다. 아 - 오늘도 날씨가 예술이로구나 ㅎ 이번 숙소는, 화장실 냄새 빼면 참 좋은 것 같아 정말 +_+ 셋째 날의 시작은, 요시노야(Yoshinoya)에서. 요시노야는 뭐, 우리나라로 치면 그냥 김밥천국 같은 곳이라 엄청난 뭔가를 기대할 곳은 아니고 그냥 가볍게 규동 한 그릇으로 배를 든든히 채워주는 정도? 오늘도 많이 걸어야 하니까? ㅋ 밥 먹고는 시부야를 떠나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노오란색 치카데츠를 타고 긴자로 넘어왔다. 주말의 긴자는 차량 통제가 되면서 차 없는 거리가 된다..
추석에 도쿄 #1 : 쉬겠다 해놓고 신오쿠보, 신주쿠, 하라주쿠, 아오야마, 시부야 투어 6월 한달을 유럽에서 보내고 오니 일본이 그리워져 7월에 무작정 9월의 도쿄행을 결심하게 됐다. 그리곤 곧장 환불도 되지 않는 추석 일본행 티켓과 숙소 예약을 속사포처럼 해치워버렸는데 난데없이 8월에 도쿄 출장이 잡혀 9월보다 1달 빠르게 도쿄에 다녀오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추석의 도쿄행은 뭔가, 엄청 들뜨고 신나고 그러진 않았어.... 어쨌든 다시 왔다. 새벽같이 일어나 짐 대충 싸고 (짐도 뭐 거의 없다시피 옴..) 비행기 타고 하네다 공항으로 날아왔는데 기장님이 뭐가 그리 급하셨는지 예상 도착 시간보다 무려 20분이나 빨리 도착해서 깜놀! 이번엔 기존에 안가봤던 곳을 좀 가볼까 하고 공항에 비치되어 있던 안내책자 중 눈에 띄는 걸 집어들고 나왔는데 보다보니 내 취향의 가게는 딱히 눈에 안 띄.....
WEEKEND UPDATE : 나고미라멘, 트로피 제작과 시상, 파라, 터미너스, 하이비션 캘린더, 모모트, 세계맥주 선물, 미팅의 연속, 그리고 도쿄 주말 여행 택시는 꽃담황토색(정식명칭임), 기사님과 나는 형광오렌지.그린라이트인가..... 그동안 꼭꼭 숨겨 진행했던 비밀의 프로젝트가 끝을 보이고 있었다. 찬우형님(a.k.a. 쿨레인)은 정말 장인이셨음 +_+ 하지만 형님도 작업할 땐 저런 영상 틀어놓고 하시더라고? ㅋㅋㅋㅋㅋ알지? 직캠 ㅋㅋㅋㅋㅋ 암튼 드디어 완성 ㅠ 처음 트로피 이야기가 회사에서 나왔을 때, 곧장 머릿속에 찬우형님 생각이 나서 다른 후보 같은 건 생각도 하지 않고 곧장 추진하기로 했다.시간이 굉장히 촉박했고 사실 나도 이렇게 트로피를 만드는 일은 해 본 적이 없어서 좀 어리버리 타기도 했는데,다행히 찬우형님께서 순조롭게 작업에 임해주신 덕분에 ㅠㅠ 감격스럽다 ㅠㅠ※ 트로피의 자세한 모습은 곧 공개! = 칼하트WIP의 최동원이를 만났다가 점심을..
"2012 하라주쿠 가와이 in 히로시마"를 위한 출장, 그 첫째날. 미리 말하자면 난 이번 출장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본에 가보게 되었다. 이직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바로 해외 출장이라니 +_+ 굉장히 들뜨기도 하면서 뭔가 긴장도 되고 그랬는데 아무튼, 11월 30일 저녁 비행기로 가야 했던 스케쥴이라 열심히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가방 들고 바로 공항으로 - 맨날 뭐 배웅이나 마중하러만 가봤지 내가 비행기를 타러 인천국제공항에 간건 솔직히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많은 것이 신기했음. 그도 그럴것이 내가 줄리엔강 이랑 윤세아를 만났으니 ㅋㅋ (우리결혼했어요 촬영차 어디 나가는 것 같았음) 하지만 나도 간다 ! 저거 타고 가는구나 +_+ 난 일본 가는 비행기에서는 아무것도 안 주는 줄 알고 있었는데, 샌드위치가 나오네 +_+ 비행은 딱 1시간 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