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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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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 UPDATE : 비밀의 화보촬영, 반스/코모노/컨버스 행사 참석, 더위 속 외근, 크러쉬 인터뷰, 펀치랩, 거리패션 그리고 술술술 요즘 내게 최고의 화두는 모 브랜드와의 코웍으로 진행 중인 화보 촬영. 6개월짜리 장기 프로젝트인데, PM 담당하던 친구가 퇴사하면서 그 일이 내게 인수인계 되었.... 안하던 일이라 처음부터 버벅대고 내가 진짜 멘탈이 완전히 무너졌었지 ㅠ 2014년 5월은 그 덕에 정말 잊지 못할 시기가 될 듯.... 그 화보에 소품으로 필요한 자전거를 어렵사리 협찬 받아 픽업해 왔는데, 사무실에 무슨 자전거가 이렇게 많아? 이 사진만 봐서는 맨 앞의 비치크루저가 소품이겠거니 싶겠지만- 이 녀석이 화보에 출연했음. 가격으로 따지면 600만원이 넘는.... 덕분에 나도 완전 조마조마하면서 케어했다. 나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다보니 이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기에 0_0!!!!! (주인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
나른한 토요일 오후,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삼청동을 지나 북촌마을로. 그날의 시작은 여기서 부터 였다. 본지 한참 된 동생이 오랫만에 보자 하여 나도 오랫만에 좀 '쉽게 먹기 힘든거' 먹고 싶어서 델리 하인츠를 방문, 맨 아래 분명히 빵이 있는데 그게 참 눈에 안띌 만큼 큰 치킨 덩어리를 얹어주는 점보 치킨 버거를 시켰다. 가격은 9,000원. 수제 버거 집 스러운 가격. 늘상 '버거는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어야 버거지' 라는 주의로 살아가고 있으나 가끔은 또 생각나는게 사실인지라 +_+ 다 비웠다는 이야기. ㅋㅋㅋㅋㅋ 생각 외로 배가 너무 불러서 '안되겠다. 오늘은 좀 걸어야 겠다' 싶어 곧장 한남대교까지 걷다가, 인사동 까지 걸었다는 이야기.... 는 훼이크고 ㅋㅋ 버스타고 인사동으로 왔다 ㅎ 오랫만에 좀 걷고파서 +_+ 근데 참, 인사동이나 삼청동 올때마다 느끼지만..
연휴 즐기기 1/3 : 삼청동부터 청계천까지 산책하고 영화보고. 토요일 휴무, 일요일, 월요일 석가탄신일까지 오랫만에 3일 연속 휴가가 가능했던 지난 주말, 주중의 끝이었던 금요일 밤 부터 '이번 연휴에는 멈추지 말아야지'라는 일념 하나로 어떻게든 집에 있지 않기 위해 무조건 바깥으로 돌아다니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_+ 희태와 가로수길에서 티타임을 가지고 있을때 걸려온 전화 한 통이 그의 시작이었다. 김사범이 '한강 반포 미니스톱 앞에서 치맥중이니 나오세요'라며 호출을 하길래 희태와 헤어진 뒤 바로 한강으로 쑝 - 나는 이미 뭐 판이 한창 벌어지고 있을때 간거라 사람들이 꽤 모여있었음. 심지어 치킨도 다 사라진 뒤였고 2차로 피자를 배달 시켜 먹으려던 상황이었.. 오랫만이에요 +_+ 모두들 피자 먹기 바쁘네 - 나도 한조각. 아, 근데 말이 나와서 말인데 요즘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