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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캐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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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만 세번째, 도쿄 #1 :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아오야마, 시부야 쇼핑 새벽과 아침의 경계, 6시 30분을 갓 넘은 시각. 졸음과 추위를 뚫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서울보다 한참 남쪽인 도쿄로 가는거라 옷을 조금 얇게 입었더니 역시나;;; 아 근데, 공항에 무슨 사람이 이렇게 많지? 김포공항은 6시 30분에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에(24시간 아님) 이 시간엔 좀 한산한 편인데;;; 첨엔 역시 연말이긴 연말이구나- 했지만 알고보니 중국 관광객들이 쏟아져 온거였;;; 7시 55분 비행기였지만, 그럼 그렇지. 1시간이나 연착되는 바람에 8시 55분에야 비행기가 이륙했다; 아까운 내 1시간 ㅠㅠ 저기 멀리 한강이 보인다. 각 져서 꺾이는 부분이 딱 압구정, 신사동인데 ㅎ 안녕~ 새벽에 일찍 일어났던 게 역시 피곤했는지라, 뭔가를 보고 싶진 않았고 노래나 좀 듣고 있어야겠다 해서 계절..
유럽하고도 독일, 그리고도 베를린 출장기 1 : 기나긴 비행, 베를린의 밤 ※ 이 포스팅에 출장 업무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음 운이 좋았다. 집에서 낑낑거리며 캐리어를 끌고 나와 공항 버스를 타러 가고 있는데 웬 아저씨가 "인춴에얼포트?"라고 묻는거다. 그래서 뭥미- 하며 그냥 지나치려는데 (아마도 날 외국인으로 착각한 듯) 다시 한번 그리 묻다가 "공항 가는거 아니에요?"라고 묻길래 "네"라고 대답했더니 "공항 버스랑 같은 값 받을 테니까 내차 타고 가요 바로 출발하게" 라는게 아닌가 +_+ 나야 뭐 그래주면 땡큐베리감사 하니까 그냥 혼자 편하게 공항 콜밴을 타고 인천 공항으로 달려갔다. 이번 출장도 역시 허쉘(Herschel Supply) 덕분에 편히 움직일 수 있었다. 캐주얼한 움직임을 요하는 신분인 내게 허쉘의 캐리어는 부담없이 적합함 +_+ 사이즈도 가장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