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언맨

(2)
강남 한복판에서 이런 규모로 나를 놀래킨 곳은 여기가 처음이다. 피규어 뮤지엄 W 후기 압구정 로데오의 동쪽 끝, 캐논 플렉스(Canon Flex) 압구정점에서 길을 건너자마자 보이는 골목으로 고개를 들이밀면 아이언맨이 인사를 한다. 그 건물의 1층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이번에는 스파이더맨이 벽을 타는 모습을 마주하게 되고, 그 안으로 계속 들어가면 범블비와 아톰이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이 곳의 이름은 '피규어 뮤지엄 W'다. 처음 이름을 듣고는 우려가 있었다. 가벼운 성질의 '피규어'와 근엄한 느낌의 '뮤지엄'이라는 단어를 합친 것에 대한 우려였다.그래서 이 곳을 방문하기 전까지는 속으로, '갤러리'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 것이 사실. 현장에 와 보니 일단 규모는 생각 이상으로 컸다.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건물 전체가 - 물..
인서트코인 브로치(뱃지) 구입 이야기 : 이게 다 아이언맨 때문이야 지난 봄부터 나를 가끔 사석에서 만났던 지인들은 아마 내 가슴팍에 부착되어 있던 재미있는 캐릭터 모양의 브로치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핸드메이드로 제작되는 브로치인데 이게 올드스쿨 향수를 팍팍 자극하는 8Bit 픽셀 아트웍을 베이스로 깔고 가는 디자인이라 난 너무 귀엽더라 +_+ 제작하는 곳의 이름은 'Insert Coin' (인서트코인) 이다. 동네 오락실에서 오락 한판 하려면 반드시 봐야 했던 화면 속 그 문구 그대로가 브랜드 명이다 ㅋ 어찌 이런 위트를 ㅋ 하지만 더 놀라운건, 이 인서트코인의 모든 작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수작업으로 진행 된다는 점 +_+ 그런 인서트코인에서 이번에 영화 Avengers (어벤져스)에서 모티브를 따, 마블의 히어로들을 브로치로 제작했다고 해서 처음에 인서트코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