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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0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첫날 에너지를 모두 소비한 터라 둘째날의 아침은 그 어느때보다 일어나고 싶지 않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교토를 떠나야 했던 상황이라 천근 만근이었던 몸을 일으켜 겨우 씻고 숙소 체크아웃을 한 뒤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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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가 고파서 호텔 바로 옆에 있던 동네 빵집에 가보기로 했는데, 알고 보니 여기는 모든 빵이 다 100엔!

진짜 모든 빵이 다 100엔이라 잠이 덜 깬 우리도 일단 막 이것 저것 집어 담아봤다 ㅋㅋ

모든 빵이 100엔이라니 세상에 >_< 어쩐지 이 이른 아침부터 이 빵집 앞에 외국인 손님이 많다 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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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안에서는 먹을 수가 없어서 빵집 바로 앞에서 잠시 허기진 배를 달래주기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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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든든히 채우고는 화이팅 넘치게 둘째날의 여정을 시작해 보기로 했다.

(저 나무는 왜케 가짜 나무 같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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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내리던 비는 둘째날 아침까지도 계속해서 내렸다.

덕분에 비가 오는 일요일 아침의 교토 동네 골목을 걸어 볼 수 있었는데,

아 - 어찌나 평온하고 좋던지. 비록 몸은 고단했지만 눈과 마음만큼은 진짜 너무나도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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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잠시 동네 소경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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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래 계획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체크아웃 하기 전에 미리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돌아보고 그 후에 체크아웃 하는 것이었는데

말했다시피 전날 굉장히 무리하게 하루를 보낸 덕에 원래 계획대로 실행하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대신 체크아웃 후에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돌아보고 그 다음에 교토를 떠나는 것으로 일정을 조금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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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나리역 바로 앞에 짐을 보관해주는 가게가 있어서 (그것도 엄청 싸게!) 여기에 캐리어를 맡겨 두고

좀 편한 상태로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돌아볼 수가 있었다.

※ 이나리역에는 코인 락카가 없으니 혹시 후시미 이나리에 짐을 가지고 가야 하는 분들이라면 여기를 이용하길. 역 바로 앞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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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들어가본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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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대로 엄청 이른 아침에 왔더라면 아마 한적한 후시미 이나리 신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텐데

그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된 것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날씨 덕분에 그나마 관광객이 덜 몰린 것 같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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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여우 신사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그래서 사원 곳곳에 여우 동상이 이렇게 세워져있는데

각각의 여우마다 입에 물고 있는 물건이 달라서 이게 무슨 의미인지가 많이 궁금했지만

내가 이런걸 어디다 물어보겠나- 모르니 그저 신기하구나 하고 바라보기만 할 수 밖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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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본 기요미즈데라와는 또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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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기요미즈데라보다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가 좀 더 내 취향에 맞는 것 같기도 했다.

(물론 현재 기요미즈데라가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ㅠ 사실 그게 좀 아쉬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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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여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사실 진짜 이 곳을 유명하게 한 것은 뒤에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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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모든 사람들이 다 그 것을 보기 위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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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 붉은 주칠을 한 토리이 길이 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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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리이는 사실 일본의 모든 신사 앞에 세워져 있는 입구 같은 것인데,

여기 후시미 이나리 신사에는 이 토리이가 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쭈욱 줄지어 늘어서 있어서

마치 긴 붉은 터널처럼 보이는 효과(?)를 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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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이는 일정 금액 이상의 기부금을 낸 사람 또는 단체의 이름을 새겨서 여기에 이렇게 세우게 되는 것이라고 들었는데

그게 점점 많아지다보니 긴 터널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근데 사실 이 토리이 길이 진짜 유명해지게 된 것은 바로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나오게 되면서였음 ㅋ

그때 진짜 본격적으로 전세계 영화 팬들 사이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명소'로 손꼽히게 된 것이었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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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저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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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 나온 닌자 느낌으로 기념 사진 하나 남겨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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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다.

비가 내리니 더 운치있어서 좋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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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돌아나올 때는 반대편 출입구쪽으로 내려와봤는데

여기는 온갖 거리 음식들이 골목을 점령하고 있더라 +_+

마침 비도 그쳤길래 뭐라도 좀 먹어보기로 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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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기는 무슨 스테이크를 꼬치로 팔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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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소바 비주얼 보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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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많이 팔고 있었는데 가장 눈에 띄었던 스테이크 꼬치랑 야끼소바를 사먹어봤다.

근데 진짜, 양도 양이고 가격도 가격이고,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진짜 깜놀! ㅋㅋㅋ

여기에 맥주 한모금 하면 참 좋겠다 했지만 맥주가 없어서 일단 그냥 막 먹어댔는데,

왜 다 먹고 나니까 바로 옆에서 캔맥주 팔던 아저씨가 눈에 들어오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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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쳐서 좋긴 했지만 바람이 제법 불길래 잠시 쉬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근처 가게 아무데나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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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빙비루 히토쯔 +_+ ㅋㅋ

원기 충전엔 역시 맥주 한모금만큼 좋은 것도 없는 거 같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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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오사카로 떠날 시간.

아침에 맡겨두었던 캐리어를 되찾고 이나리역에서 열차를 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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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날씨 만만하게 보고 얇게 입고 나갔다가 비 때문인지 너무 추워서 지하철 타기 전에 뜨거운 콘스프를 사 먹었다.

일본에서 내가 엄청 좋아하는 캔 음료 중 하나 ㅋ 이걸 따뜻하게 팔다니 진짜 일본 자판기 너무 사랑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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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에서 다시 한시간을 달려 오사카에 도착했다.

교토의 고즈넉한 골목길을 거닐다가 갑자기 이런 풍경을 마주하니 뭔가 기분이 좀 이상했지만

그래도 처음 와 본 곳이니 마냥 신기하고 들뜨는 느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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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하철에 사람 많은건 싫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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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행히 자리가 나서 잠깐이라도 쉬려고 앉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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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옆에는 아무도 앉지를 않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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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ㅋㅋㅋ 저 앞에 사람들 왜 다 그냥 서있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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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사카 여행은 그래도 나름 좀 일찍부터 계획을 세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숙소를 발견하는 것은 좀 어려웠다.

그래서 이걸 어쩌나 고민고민하다가 우연히 아파트를 빌려주는 곳을 알게 되서 그 곳으로 숙소를 정하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여기였다. PG 구로몬 이라고 하는 아파트였고 나는 아고다를 통해 예약했다.

여기 시스템이 좀 재미있는게, 체크인은 이 건물 12층에 있는 사무실(?)로 가서 하고

실제 묵을 방은 같은 건물의 다른 층 다른 방을 배정 받는?

뭔가 체크인하는 방식은 호텔같은데 실제 사용하는 방은 에어비앤비와 다를바가 없는 그런 개념의 숙소였다.

그리고 여기를 들락거리는 3일간 알게 된 게, 이 건물을 이용하는 한국인이 정말 많았다는 것 ㄷㄷ

엘베에서 마주친 사람들이 전부 한국인이었음;;; 가끔 그래서 좀 민망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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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 이나리에서 요깃거리로 허기를 달래긴 했지만 오사카로 넘어오고나니 이미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 되어서

오랜만에 코코이찌방야의 카레와 캉비루 한잔으로 활기 충전을 시도해봤다. 마침 숙소 앞 골목에 있더라고 +_+

암튼 정작 한국에서는 코코이찌방야에 잘 안가는 편인데 일본 가면 그래도 한 번쯤은 들르게 되는 것 같다 ㅎ

이게 다 카레 홀릭인 나 때문에 카레를 즐겨볼 마음을 갖게 된 동반자님 덕분임 ㅋㅋ

(고맙습니다 동반자님, 앞으로도 나랑 카레 마니 먹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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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왔으니 도톤보리부터 바로 가봐야지! 는 우리의 감성과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쿨하게 우리는 오사카에서의 첫 일정을 농림회관으로 잡았다.

농림회관은 미나미센바 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로 겉보기와는 다르게 안에 볼만한 의류 전문점과 로컬 헤어샵이 들어선 빌딩이다.

※ 대부분의 오사카 여행객들이 쇼핑 스팟으로는 오렌지 스트릿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 그 중 일부는 정말 그 안에서만 쇼핑을 하는데,

오사카에서는 오렌지 스트릿 외에도 신사이바시 일대와 여기 미나미센바 일대까지 둘러보는 것이 쇼핑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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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미츠비시 오사카점이었던 건물이 농림회관으로 불리게 된 건 이후에 일본 정부로 넘어 가면서 부터였는데

저기 보이는 수 많은 상점들로 채워진 현재도 계속해서 농림회관으로 불리고 있다.

건물 자체의 그 오래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서 굳이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이 건물은 한바퀴 돌아보는 것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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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보면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의 매장을 만나볼 수 있는 희귀한(?) 경험도 해볼 수 있다.

하지만 사실 농림회관의 백미는 스트라토(Strato) 구경이지.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농림회관은 스트라토와 같은 일본 로컬 브랜드 편집 매장이 입점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반드시 체크할 필요가 있다 할 정도로 스트라토는 농림회관에서 중요한 샵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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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회관을 나온 뒤 우리는 바로 근처에 있는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에서 운영중인 엘르토프테프(Elttob Tep)를 찾았다.

여기는 규모가 굉장히 커서 마치 도쿄에서 쇼핑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데

마침 동반자님이 여기서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해서 시원하게 구매를 하셨네 +_+

이번 여행이 사실 동반자님 생일을 자축하기 위한 여행이었어서 나도 여기서 동반자님 생일 선물로 또 다른 옷 하나를 선물해 드리고 ㅋ

이세이 미야케 굿굿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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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센바를 떠나 오렌지 스트릿이 있는 호리에 쪽으로 내려가기 위해 새러데이서프NYC(Saturdays Surf NYC)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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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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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들은 오사카에 거주하는 분들이시겠지?

두분 옷차림도 너무 나이스하시고, 남자분이 데리고 다니던 저 견공도 너무 엘레강스해보였고,

오사카 여행 4일 중 본 모든 일본인 중에 제일 멋졌던 커플이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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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동네 곳곳에 있는 이런 넓은 공터같은 공원 너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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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센바에서 오렌지 스트릿쪽으로 내려가다보니 슬슬 스트릿 패션의 기운이 곳곳에서 뿜어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밈 모리(Meme Mori)는 슈프림을 비롯한 하이엔드 브랜드의 위탁, 리셀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오사카의 유명 편집 샵 중 하나다.

가장 최근에 출시되었던 슈프림 x 노스페이스 컬래버레이션도 여기서 만나볼 수 있었고

그 전설적인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협업 기타도 실물로 볼 수 있었음!

샵에서 판매중인 모든 물건이 거의 평균 시세 이상으로 비싸게 책정되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라 그냥 둘러보기만 했는데

직원이 (내 복장 때문인지 뭣 때문인지) 엄청 친절하게 응대해줘서 좀 놀랐네 ㅎ

하지만 모든 것이 비쌌으므로 고멘나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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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님이 좋아하는 쇼트(Schott NYC)도 슬쩍 둘러보고 난 뒤

본격적으로 오렌지 스트릿 투어를 시작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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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스킷(Skit)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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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긴 뭐 살 게 있나 보러 간 건 아니고,

스니커즈 리셀 문화를 한 번 경험해 본 적이 있는 동반자에게 이 시장이 어떤 규모를 가지고 있는 곳이며

또 얼마나 정신 나간 사람들이 많은 곳인지를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주고 싶어서 일부러 들른 곳이었다.

역시나 가격은 대체적으로 비쌌지만

이렇게 정성스럽게 래핑해 둔 운동화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보는 건 언제봐도 참 즐거워 -

난 역시 어쩔수 없는 덕후인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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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킷을 나온 뒤로는 해가 금방 질 것 같기도 하고 좀 피곤이 몰려오기도 해서 발걸음을 서둘러 보기로 했다.

네이버후드(Neighborhood)를 만나볼 수 있는 후즈 스토어(Hoods)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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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넷(Sophnet.)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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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디핏티드(Undefe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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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베이프(Bape) 까지 빠르게 체크했는데

볼 만한 물건은 하나도 없고 중국인만 실컷 본 것 같은 기분은 뭘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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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앞두고 있던 터라 애크미 퍼니처(Acme Furniture)도 잠깐 둘러봤다.

탐나는 건 참 많았지만 아직 이사를 한 게 아닌 시점이라 무턱대고 쇼핑했다가 어떤 낭패를 볼 지 몰라서 일단 눈도장만 마구 찍어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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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초심(?)으로 돌아와 칼하트WIP(Carhartt WIP)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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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라지(Xlarge)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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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Supreme)까지 돌아보는 것으로 오렌지 스트릿 투어를 간단하게(?) 마무리 지었다.

오사카를 방문하기 전까지 지인들에게 "다 몰려있어서 좋다"는 말을 참 많이도 들었는데,

막상 돌아보니 몰려 있어서 좋은 건 맞았으나, 사고 싶은 아이템보다 중국인 관광객이 더 많아서 오히려 피곤했던 것 같네.

그리고 너무 다 가까이에 붙어있으니까 샵과 샵 사이를 오가며 거리 구경을 한다거나 숨을 고른다거나 할 틈이 없어서

진짜 이성 잃고 쇼핑에만 정신 팔리기 딱 좋은 것 같아서 좀 별로였음.

역시 난 좀 더 돌아다녀야 하더라도 도쿄가 더 잘 맞는 것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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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스트릿을 떠나기 전, 잠깐 휴식 좀 할까 하는 마음으로 비오톱(Biptop)에 들어갔는데,

한바퀴 슥 둘러보다가 그냥 차라리 숙소에 빨리 돌아가서 편하게 쉬자는 동반자의 제안에 쿨하게 이 동네를 벗어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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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스트릿 안녕.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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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오면 무조건 가장 먼저 찾아가본다는 도톤보리는 결국 그 날 저녁에야 가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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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그 유명한 글리코상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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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는 진짜 간판을 크게 달지 않으면 아예 보이지도 않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상점들의 간판이 커서 놀랐는데,

아니 그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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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미친거 아닌가;;;;;

뭔 사람이;;;;;;

명동보다 더 심한거 같아 여기;;;;;;

도톤보리는 즐기고 싶다기 보다는 벗어나고 싶은 곳이었어 완전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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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동반자는 결국 도톤보리에 잠시도 머무르지 못하겠어서 서둘러 그 자리를 벗어나기로 했다.

우린 확실히, 아무리 일본을 좋아한다 해도 사람 바글바글한 곳에는 정을 붙이지 못하는 듯 ㅠ

놀란 마음 달래며 숙소 들어가는 길에 뭐라도 맛있는 걸 먹자 하고 인적 드문 골목에 숨은 야키토리 전문점 사루(Saru)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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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골목인데다 가게 규모도 아담하고 완전 로컬 느낌 가득했어서 숨은 명소를 찾은 것인가! 내심 좋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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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알보고니 관광객들이 이미 많이 다녀간 곳인듯 ㅋㅋㅋㅋㅋ

그래도 전혀 붐비지도 않고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쉴 수 있었던터라 아주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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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의 야키토리 모듬 추천 셋트를 주문하니 생맥주 한 잔과 에피타이저가 나왔는데,

아니 생맥주 잔 너무 올드스쿨 아니야? ㅋㅋㅋㅋ 저런 컵은 94년쯤에 어른들이 쓰던 컵 중에도 잘 없는 것 같은 느낌인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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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에 야키토리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는데, 우옹 - 비주얼이 좋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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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추천 셋트라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그냥 주시는 걸 먹었어야 해서 잘 나온 편인지 잘 안나온 편인지 판단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둘이 오붓하게 먹고 마시고 쉬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던 것 같다.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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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우리는 동선 때문에 다시 도톤보리를 통과해야만 했는데,

역시나 이 동네는 대체 뭐가 매력인지 잘 모르겠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해외 여행지 부동의 1위래서 내심 기대가 컸는데,

뭔가 불편하거나 불쾌했던 게 없었는데도 좋은 걸 모르겠는 느낌....

오사카는 그냥 이번에 이렇게 와 본 걸로 만족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비도 그쳤고, 숙소도 무사히 옮겼고, 미리 세워놨던 계획들도 거의 80% 이상 예정대로 다 지킨 하루였다.

하지만 확실히, 첫 날 너무 무리했던데다 오전에 교토에서 오사카로 이동하는 스케쥴이었던 탓에

체력 소모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진행된 것 같았다.

이런 속도라면 남은 이틀은 정말 체력이 바닥인 상태로 보내야 할 것 같은 불길한 기운이 엄습하기 시작했는데,

과연 우리의 여행은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인지 +_+



교토 찍고 오사카로 #2부 끝.



교토 찍고 오사카로 #1 | http://mrsense.tistory.com/3470

교토 찍고 오사카로 #2 | http://mrsense.tistory.com/3471

교토 찍고 오사카로 #3 | http://mrsense.tistory.com/3472

교토 찍고 오사카로 #4 | http://mrsense.tistory.com/3473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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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제뉴인 드래프트(Miller) 주최의 나이트 바자 파티가 홍대 aA 뮤지엄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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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바자회가 열리는 파티였는데 뭐 공연도 있고 그래피티 퍼포먼스도 있고 게임도 있고,

그냥 즐길 수 있는 꺼리들은 죄다 가져다 놓은 그런 파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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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연히 밀러의 파티니까 밀러 맥주가 빠질 수 없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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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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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임조(Artime Joe), 인준이형 너무 오랜만에 만남 ㅠ 이게 몇 년만임 ㅠㅠ

미리 잡혀있던 선약이 있어서 오래 있지는 못했는데 나중에 다녀온 지인들에게 들어보니 굉장히 재미있는 자리였다고 ㅎ

밀러의 나이트 바자가 곧 다른 동네에서도 열리는 것 같던데 시간 맞춰서 꼭 들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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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기승이라 돌아다니기가 참 어려운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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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의 연경이 연남동에 분점을 냈구나.

인천에만 3호점까지 있는 어마어마한 곳인데 그럼 여기가 4호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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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멘보샤 오랜만이다 ㅠ

나 진짜 멘보샤 너무 좋아함 ㅠ

산왕반점에서 먹었던 멘보샤랑은 맛이 좀 달랐는데,

나는 뭐 둘 다 좋긴 했지만 여기 멘보샤가 좀 더 내 입맛에 맞았던 것 같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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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응 맛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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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도 먹었다.

연경의 탕수육은 뭔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반 중식당의 탕수육과는 당연히 비교가 안되고-

찹쌀탕수육이라 부르는 꿔바로우처럼 고기가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막 그렇게 끈적거리지도 않는?

아 정말 탕수육 굉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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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굉장했던 건 누룽지탕도 마찬가지.

처음에 뜨거운 솥을 그대로 내어주시고 테이블 위에 솥을 내려놓은 뒤에 부글부글 끓는 소스를 촤악 끼얹어주시는데

오우 그 소리가 정말 ㅠ

이미 귀로 배가 부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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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이 무슨 생각하니이 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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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짬뽕도 시켜봤는데,

근데 난 이건 - 맛있긴 했다만 - 자꾸 새우탕면 생각이 나는 맛이어서 쏘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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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하이라이트는 하얀짬뽕.

연경을 대표하는 메뉴답게 존재감이 진짜 엄청났다.

소스 안에 담긴 콩과 된장의 조화가 진짜 예술 ㅠ

이거 때문에라도 나는 여길 다시 갈 의향이 있음!

연경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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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이도 잘 먹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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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우리 제인이 ㅠ

삼촌도 이제 잘 알아봐주고 삼촌 보고 잘 웃어주구 내가 너무 고마워 제인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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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팠던 이자카야였는데 자리가 없..숴...

느낌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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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딜 가야 하나 하고 정처 없이 떠돌다가

느낌 쌈빡한 곳을 발견해서 그대로 들어가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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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허니홀(Honeyhole) 이라는 칵테일바다.

흔히 칵테일바 하면 어디 지하에 있거나 저기 고층 빌딩 맨 위에 있거나 그럴텐데

여기는 쌩뚱맞게 통유리로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더라고?

근데 저 안에 정면으로 보이는 어마어마한 보틀 쇼케이스가 완전 시선 강탈이라

뭐 더 고민할 것도 없이 그냥 스르륵 저 안으로 들어가게 됐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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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왼쪽에 있는 외쿡 횽아가 여기 허니홀의 사장님이고

오른쪽에 있는 분은 바텐더로 계시는 분이다.

사장님 성함을 들었는데 까먹었네. 아무튼, 사장님이 외쿡 횽아인데다

처음 딱 들어갔을 때 사장님과 바텐더가 둘이 영어로 대화를 하고 있어서 움찔했는데

사장님이 한국말을 꽤 잘하셔서 놀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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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도 칵테일이지만 저 뒤 쇼케이스를 빼곡하게 채워낸 수십 수백가지 보틀의 정체가 너무 궁금했다.

나는 사실 뭐 들어도 잘 모르는지라 옆에 앉아있던 영욱이가 바텐더와 나누는 대화를 통해 대충 이해되는 것만 골라 들었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여기 쇼케이스에 있는 모든 보틀이 판매되는 칵테일에 다 쓰이는 건 아니라고 했다.

저기 위에 보이는 컬렉션 같은 경우도 그냥 사장님이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수집하신거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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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기 있는 보틀 중 대부분은 국내에서 정식으로 유통 채널을 갖고 있지 않은 것들이라고 했다.

그러니 아마도 외국에서 직수입 하셨다는 것일테고, 그렇기 때문에 칵테일의 가격이 쌀 수가 없다는 -

결국 그 모든 대화의 끝은 '한국에서는 칵테일이 비쌀 수 밖에 없다'가 되어버렸다는 가슴 아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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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나는 엄청난 눈요깃거리(?)를 만난 상태라 연신 셔터를 눌러대기 바빴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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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저기 카카오프렌즈 뭐야 ㅋㅋㅋㅋ

짱 귀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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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홀이 재미있는 건, 칵테일바이긴 한데 우리가 잘 아는 뻔한 칵테일은 취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

허니홀에서 파는 칵테일의 99%는 여기 사장님과 바텐더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에 따른 메뉴라고 했다.

그리고 그 메뉴로만 한 달을 돌고, 다음 달이면 또 새로운 레시피로 메뉴 구성을 싹 바꾸신다고 했다.

(나머지 1%는 모히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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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어온 곳 치고는 너무 매력이 가득해보이는 곳이라 비를 맞았다는 것도 다 잊고 기분이 금새 좋아졌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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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단, 칵테일 고수가 아니니까 시작은 모히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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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욱이가 주문한 건 뭐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분명한 건 영욱이는 클래식한 (보편적인) 맛을 원했고

바텐더가 가급적이면 신메뉴를 드셔보시라 권했으나 영욱이가 그래도 클래식한 걸 마시고 싶어하는 눈치로 얘기를 해서

메뉴에 없던 걸 내어주셨다는 것만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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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홀짝홀짝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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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한 잔을 다 비우고는 두번째 칵테일을 주문해 봤다.

이 칵테일의 이름은 썸머타임이었다.

메뉴판에는 이 칵테일 안에 어떤 것들이 들어가는지 상세하게 표기가 되어 있었는데

나는 그런 건 잘 모르기에 그저 이름이 끌리는대로 주문했을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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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내어주신 피니시. 역시 뭔지 잘 모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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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욱이랑 도란도란 얘기 나누다가 갑자기 지나가던 승훈이가 우연히 합류하게 되어 셋이 또 이런저런 얘기.

아 - 역시 대세는 연남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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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로 이사를 가긴 가야할텐데.

생각이 많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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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Shakeshack) 버거가 한국에 상륙한지도 벌써 1년이 됐단다.

한국에서는, SPC의 전략이 잘 먹힌 덕인지 아주 이례적으로 (지난 2월 기준)

전세계 쉐이크쉑 지점 중에 한국의 지점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는 뉴스도 봤었는데- 정말 자리를 잘 잡은 모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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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얼마 전, 쉐이크쉑 한국 런칭 1주년을 기념하는 자축 이벤트가 열렸는데

그 중 하나로 출시되는 한정 메뉴를 먹어보겠다고 나도 청담점에 가봤다가 이 어마어마한 줄 앞에서 고개를 떨궜음 ㅋㅋㅋㅋ

(하지만 결국 줄을 섰다는 후문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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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일 먹어보고 싶었던 건 랍스타가 들어간다는 서프앤쉑 버거였는데

그건 7일 하루동안만 한정 판매 했던 메뉴라 그날 방문이 어려웠던 나는 놓칠 수 밖에 없었고

대신 8일 하루동안만 한정 판매 한다는 더 밍글스 버거를 먹어보기로 했다.

(서프앤쉑 버거가 15일에는 분당점에서, 22일에는 강남점에서 또 한정 판매가 된다는데 강남점에 도전을 다시 해볼까 생각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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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장 오픈 10분전에 여기 왔었던 건데 (그 시간이 10시 50분이었다)

계속 바깥에 줄 서있다가 매장 안으로 들어와서 (또 줄을 서고) 주문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 11시 25분이었다.

거의 30분 대기하고 주문한 건데, 뭐 예상은 어느정도 하고 왔던 거라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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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버거 셋트가 내 눈앞에 나타나기까지 또 25분이 걸릴 줄은 몰랐지 ㅋㅋㅋㅋㅋㅋ

진짜 하염없이 기다렸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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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게 바로 그 더 밍글스 버거다.

더 밍글스 버거는 미쉐린 가이드 선정에 빛나는 한식 레스토랑 밍글스의 오너 쉐프 강민구가 개발한 메뉴로

비프 패티, 앤초비를 넣은 고추장 아이올리 소스, 오이지를 곁들인 것이 특징인 버거다.

고추장도 고추장이었지만 사실 오이지를 넣었다는 부분에서 굉장히 으응?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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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먹어보니 오이지의 존재감이 정말 어마어마했다. (그 특유의 미끌 아삭함?이 정말 엄청났다)

비프 패티나 치즈같은 것이 상당히 묵직해서 원래 그런 느끼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그걸 맘 편히 즐기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오이지가 기가막히게 그 묵직한 맛의 끝을 상쾌하게 싹 잡아줘서 아주 맛있게 먹었음!

하나 포장 해올까 했었지만 가격이 비싸서 그냥 하나 맛 본 걸로 만족했는데 또 먹고 싶긴 하다 지금도 ㅋㅋ

암튼 쉐이크쉑 짱이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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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스파이더맨 : 홈커밍'을 봤다.

내가 원래 저런 MD 상품 따위 별로 관심 안가지는데

이건 조금 아주 조금 탐이 나더라고?

하지만 쿨하게 패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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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가 정말 어마어마했는데, 그 기대에는 살짝 미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재미없었던 건 아니고, 충분히 재미있었는데 뭐랄까 -

빌런으로 나온 벌처가 생각처럼 엄청 무시무시하고 강력하고 그랬던 게 아니라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더 적으면 스포가 될테니 그냥 이쯤에서 함구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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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한 번은 가는 것 같은 비밀의 아지트.

에어컨 빵빵하고 와이파이도 되고 토스트도 막 가져다 먹을 수 있고 손님도 많지 않아 좋은 곳.

서울 아닌 것만 빼면 다 맘에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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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 갈 생각이다.

맛있는 것도 먹을 생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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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몸이 커져가는 중이지만, 어쩔 수 없다.

#그게바로 #남친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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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궁금했던 일본 가정식 요리 전문점이라는 돈돈정에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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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라 그런지 시설이 깔끔해서 좋았는데

뭔가 테이블 위에 놓인 소스들을 보니 기대감이 더욱 배가 되는 것 같았다.

엄청 신경 세심하게 쓴 느낌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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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물병은 정말!

살면서 아예 본 적이 없는 물병이라 정말 깜짝 놀랐는데,

물병 위에 새겨진, 물병 제조 업체 브랜드로 추정되는 이름을 보니 이 물병도 일본에서 온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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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화로구이 정식을 시켰다.

1인 화로를 쓰고 싶었던 지라 진짜 딱 그 이유 하나만으로 주문해 봤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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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규야 반가워 ㅠ

너 정말 너무 맛있겠당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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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거지 ㅋ 이 비주얼이지 ㅋ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일본식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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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비루로 본격 시동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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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 구우면 안되니까 갈색 빛이 제법 돌 때 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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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카츠도 너무 맛있겠다 >_<

내가 사랑하는 비주얼과 색이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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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규 화로구이와 규카츠 맛있게 먹고 디저트(?) 겸 사이드 메뉴 경험해 볼 겸 삿포로 미소라멘이라는 걸 주문해 봤는데

삿뽀로 라멘이 원래 그런건지 여기가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가 생각한 면발이 아니라서 좀 당황했음.

맛은 있었다만 아무튼 ㅇㅇ.

돈돈정 첫인상이 그래도 꽤 좋았으니 다음에 다른 메뉴로 재도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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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고, 비가 많이 오니 가뭄이었던 지역들이 좀 숨 돌리게 됐을 것 같아 다행이긴 하지만

아 정말 서울 지역엔 너무 많은 비가 와서 내가 참 힘들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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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있던 비상용 우산을 꺼냈는데,

우산이 작네.

하지만 어쩔 수 없어....

비상용이라....

작아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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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그 와중에 노트북이 고장나고 핸드폰에도 문제가 생긴 것 같아 삼성 AS 센터에 들렀다.

비바람 뚫고 가느라 정말 짜증났는데

다행히 별 문제 없이 수리도 다 잘 됐고 기사님들도 친절하게 응대 해주셔서 감사했음.

내가 택시에 노트북 커버를 두고 내린 것만 빼면,

다 괜찮았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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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집에 가는데 지하철역 출구에서 집까지 도보 5분 거리인데 그 사이에 양말은 물론 속옷까지 싹 다 젖었다.

우산 들고 있었는데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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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연작 개념으로 진행되고 있는 DDP 포럼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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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석했던 회차는 17번째 회차로,

"왜 지금 큐레이션인가?"라는 물음 아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 짧게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는

그런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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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링에 대한 기대가 크게 없긴 했지만

단팥빵을 받게 될 줄은 몰랐네.

그래도 당 챙기라고 주신 걸테니 감사히 먹는걸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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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분은 삼성물산에서 10 꼬르소 꼬모(10CC)와 비이커(Beaker)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계신

강민주 상무님이었다.

3분의 강연자 중 유일하게 패션 필드에서 현역으로 계신 분이라 이 분의 이야기가 가장 궁금했는데,

결과적으로 보자면 3분 중에 가장 원론적 이야기를 해주셨어서 어느정도 아쉬움이 좀 있었던 강연이었다.

물론 현시점에 대한 정확한 상황 판단과 앞으로의 숙제에 대한 인지는 완벽하게 하고 계셨던 것 같아서

그런 점에서는 나 또한 다시 한번 주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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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강연해주신 분은 독립 서적을 다루는 서점 유어마인드(Your-Mind)의 이로 대표님이었다.

많이 수줍어 하셨고 실제 내가 일하는 환경이나 시장과는 규모나 개념이 많이 달랐기 때문에

내 상황에 대입시키기에는 좀 동떨어진 이야기가 많았지만

중간중간 그래도 굉장히 인상적인 한 두마디를 해주셨어서 매우 고무적인 생각을 해 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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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분은 (이 분만 무대 '위로' 올라와서 이야기를 하셨다)

리뷰 전문 채널 디에디트(The-Edit)의 이혜민 대표님이었다.

왠지 집에서 강연 시뮬레이션을 엄청 많이 연습해보셨을 것 같은 톤으로 운을 떼셔서 굉장히 놀랐는데

아주 화이팅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

단, 너무 회사 알리기에 포커스가 쏠렸던 것 같아서 그건 좀 아쉬웠네.

하지만 중간에 체크 할 만한 포인트가 하나 있었어서 그 점에서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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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의 강연이 모두 끝나고 질의 응답 시간이 있었는데,

질문하시는 분들의 직업이 ㅎㄷㄷ해서 객석 여기저기서 '오오-'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게 재밌었다.

날카로운 질문도 많아서 이 자리의 중요함이 사뭇 대단했음을 다시 한번 느끼기도 했고 ㅎ

뭐, 각자의 자리나 상황이 다르다보니 각자가 생각하는 큐레이션에 대한 정의나 의견들이 좀 다르긴 했지만

그래도 현시대에 큐레이션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모두가 공통적으로 의견을 모은 느낌이라

나 또한 앞으로의 시장 변화에 있어 큐레이션이라는 것을 꼭 중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유익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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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포럼이 끝나고는 함께 강연을 들었던 회사 동료들이랑 저녁 식사를 하게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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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갑자기 회식 자리가 되면서 회사에 대한, 자신들의 업무에 대한 이야기들을 여과없이 쏟아내는 자리가 되어버렸 ㅋㅋ

사회 생활이라는 것이, 늘 입장 차이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는 본인이라

때로는 편을 들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항변을 해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자리 분위기가 생각보다 너무 딥해져서 좀 당황했지만

아주 유익했던 시간이 아니었나 - 싶었다.

이런 자리라면 난 언제든 환영인 입장임.

건전한 대화를 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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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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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레코드 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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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이크 헬멧에 저 아래에 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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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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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닌텐도 스위치까지.

대체 여기가 어디인지 궁금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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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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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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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이 오랜만에 만난 김에 맛있는 고기로 배를 채우고자 서교동 로컬들은 다 안다는 정육식당 설고기집에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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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테리어가 힙합.

고기 진열대도 힙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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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항정살이 유명한 곳이지만 이번엔 주물럭으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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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겁나 맛있어 ㅠ

설고기집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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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로는 서교동이지만 망원역에 가까운 탓에 다들 망원동 카페라고 부르는 '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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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익스테리어 센스는 어디서 났을까.

원래 주택 입구였던 곳을 통유리로 막고 그 옆 담장을 허물어서 입구를 따로 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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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내부도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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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좋다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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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둘이 비밀의 수다.

건축, 일, 여행, 삶의 질.

건설적인 대화 나누니 좋은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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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람들 더욱 챙겨야겠다 생각하는 밤.



끝.



Posted by 쎈스씨


※ 출장의 업무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기록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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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더워지기 직전의 고요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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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배드파머스에서 사둔 주스 한병으로 아침 식사를 대신한 채 택시에 몸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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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공항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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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을 좀 했다.

이번에도 역시나 신한은행 써니뱅크 앱으로.

8월 말까지 90% 우대라는 파격 이벤트를 실시해 준 덕에.

그래도 엔화가 많이 올라서 이젠 좀 부담스러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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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는데 대한항공 타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매번 일본공수 혹은 그보다 낮은 그레이드의 항공사를 이용했었는데.

역시 대한항공은 기내식 클라스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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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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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공항에 내려서는 택시를 잡아탔다.

여행이 아니라 출장이었기에 회사의 배려로 감사하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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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타고 가니 편하고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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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롯폰기 역 근처의 APA 호텔로 부킹이 되어 있었다.

도쿄 오면서 롯폰기에서 묵어보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네.

신선한 기분.

하지만 체크인 시간보다 너무 빨리 도착해버려서 짐을 풀진 못하고 일단 로비에 맡겨두기만 한 뒤 우리는 곧장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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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오야마로 갔다.

슬슬 날이 더워짐을 느끼고 있었지만 이제 갓 도착한 우리는 마냥 들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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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출장 업무를 보려면 체력 안배를 해야했기에 일단 티 타임 좀 갖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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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카페 키츠네(Cafe Kitsune)에 들어가 잠시 브레이크 타임을 가졌다.

난 커피를 마시지 않기에 카페 키츠네에서만 판매되는 토모마스 x 키츠네 컬래버레이션 사이다를 주문해 마셨는데,

맛도 좋고 보틀 디자인도 좋고 다 좋은데 이건 정말 너무 비싼게 함정.

한 병에 750엔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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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키츠네 사이다 마시니 기분이 금새 좋아졌다. 내가 널 얼마나 그리워했다구 ㅠ

(체크인을 못했기에 하는 수 없이 슬리퍼 신은채로 거리를 활보하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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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는, 쇼핑하기엔 좀 부담스러운 브랜드가 많은 게 함정이지만, 동네가 너무 예뻐 어쩔 수 없이 걷게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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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더 클라스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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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장 업무를 빙자한 샵 투어 시작.

여긴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아오야마 챕터(Tradional Weatherwear).

지하에 있지만 매장 인테리어가 참 산뜻해서 좋은 곳이다.

레인코트나 우산이 눈여겨 볼 만한 아이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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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Undercover).

늘 뭔가 어지럽고 정신없는 것 같은 매장이지만

그래도 결국 오래 머무르게 되는 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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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어보단 그 앞에 비틀에 주목.

아 - 일본은 진짜 올드카 보는 재미가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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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 왔으니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도 봐야지.

여긴 개인적으로, 매장보다는 스태프 보는 재미가 참 좋다.

특히 연세가 있으신 노년의 멋쟁이 스태프들이 많은데, 뭐랄까, 그 자부심? 같은게 느껴져서 참 좋다.

진짜 멋쟁이 어른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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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꽃도 꽃이지만 기막히게 아름다운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아오야마 플라워 마켓(Aoyama Flower Market).

예전에 더 풀 아오야마(The POOL Aoyama)가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었지.

여기 한 번 들어가면 꽃에 별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감탄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예뻐서 내가 참 구경만 하는게 힘듬.

(벽따라 늘어선 줄이 플라워 마켓의 카페에 들어가려고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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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어느덧 오모테산도 사거리.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

비록 더웠지만 반가웠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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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진다는 루머가 돌았으나 결국 리뉴얼이었던 것으로 확인 된 246커먼(246Com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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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 마지막으로 온 게 2013년인데, 그때에 비하면 입점한 상점은 좀 줄어든 것 같고 대신 좌석이 늘어난 것 같다.

이국적인 비주얼은 여전히 멋있었으나 246커먼의 가장 큰 문제는 음식이 맛이 없다는 것.

이건 진짜 답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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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톤은 무슨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나봐.

기간 표기가 되어 있던데, 그 앞에 줄이 어찌나 길던지;;;

요새 우리나라도 줄 서는 거 엄청 당연한 일처럼 보여지기 시작했는데, 이게 다 일본에서 받은 영향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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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Dyson) 스토어에도 들어가봤다.

패션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도 많이 봐둬야하니까.

암튼 들어갔다가 다이슨 헤어 드라이기 사고 싶어지는 바람에 마음 다잡느라 혼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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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앞에 이 대리석 조각 센스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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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 무지(Found MUJI) 체크.

나름 일반 무인양품과는 좀 다른 구성.

물론 전에도 와봤기에 딱히 놀랍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런 차별점은 늘 자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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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쪽으로 내려가기 위해 골목길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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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예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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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멋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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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 근처쯤 내려왔을 때 우연히 들어가게 된 프롬보넘(From Bonum).

빈티지 데님 원단을 해체하고는 그걸 다시 다른 원단들과 재조합해서 전혀 새로운 옷이나 소품을 만들어내는 곳인데,

여기 지하 남성복 코너에 갔다가 하마터면 큰 충동 구매를 할 뻔 했다;;;

직접 리메이크하는 옷을 만들어 팔다 보니 자연스레 가격이 억소리 날 정도로 비싸게 책정되어 있는데,

그 중 한 재킷을 입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진짜 하마터면 구입할 뻔;;;

(40% 세일 해서 90만원쯤 한 게 함정 ㅋㅋㅋㅋㅋ 얼른 마음 접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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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기내식 이후로 아무것도 먹질 않았어서 우리는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시즈루(Sizzle)를 찾았다.

줄이 길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안에 빈자리가 있어서 대기 없이 바로 입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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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널 얼마만에 다시 먹는건지 +_+

메뉴 이름은 규 하라미! 갈매기살 스테이크인데, 저렇게 다 썰어져서 나오는게 참 재밌다.

덕분에 스테이크를 주문해 먹는 거지만 가정식 먹는 기분이 나는게 묘함 ㅋ

물론 맛도 기가막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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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또 계속해서 시장 조사를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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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빔즈(Beams) 거리를 걸어봤다.

여기도 사실 매번 도쿄 올 때마다 들르는 곳이라 딱히 새로울 것도 없고 뭐 그냥 익숙하기만 한 곳인데

나름 출장으로 오니까 대하는 자세가 좀 달라지는 것도 같고 막 그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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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쇼핑도 함;;; 업무 보는 거지만 그래도 이럴때 쇼핑해야지 언제 또 하겠엉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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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휙휙 지나치기만 했던 샵들도 이번 출장땐 거의 다 들어가봤다.

여긴 빔즈거리 끝에 있는 가든(Garden)이라는 편집샵인데,

혹시 여기 존재를 몰랐던 친구들이 있다면 나중에 하라주쿠 가게 될 때 한번 들러보길.

MD 구성이 굉장히 좋다. VMD도 상당하고.

아주 마음에 들었던 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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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에겐 좀 생소하겠지만 도쿄에선 그래도 들러 봄 직한 샵 중 하나가 바로 여기 간트러거(Gant Rugger)다.

취급 브랜드가 막 엄청 대단하다고 하긴 좀 뭐하지만 그래도 체크해 볼 가치는 있는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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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에게 익숙한 유나이티드 애로우즈(United Arrows)도 빼 놓을 순 없겠지.

특히나 하라주쿠 UA의 지하에 있는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앤 선즈(United Arrows & Sons)는 머스트 체크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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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또 뭔가를 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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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중에 시간이 맞아 이뉴이트(Inuuit) 친구들도 잠깐 만났다 +_+

원래 8월에 한국 들어오겠다고 했었는데 비행기 티켓 값이 너무 비싸져서 한국 방문을 포기했다던 친구들 ㅋㅋ

근데 내가 이렇게 가서 만나네 ㅋㅋ

암튼 잠깐이었지만 반가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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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슬슬 인지도를 쌓아가는 -것 같은?- 데우스(Deus)도 들러봤다.

지하는 갤러리, 1층은 카페, 2층은 샵으로 운영이 되는 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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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대충 이렇게 생겼다.

(일본은 보통의 샵들이 촬영을 불허하기 때문에 내부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기가 참 어려운데 여긴 별 말 없길래 찍어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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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분위기 때문인지 여기 직원들이 엄청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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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역시나 커피를 마시지 않기 때문에 주스를 마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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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티타임을 갖는 동안 태영이가 포켓몬고(Pokemon Go)를 시연해줬는데,

진짜 앉은 자리에서 바로 포켓몬 한 마리를 잡아버리길래 내가 진짜 깜짝 놀랐음!

(여자 등짝 도촬하는 게 절대 아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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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과 잠깐 찢어져서 개인 시간을 30분 정도 갖게 되서 나는 데우스까지 온 김에 근처에 있던 페이보릿 플레이스에 가보기로 했다.

먼저 여기는 피규어 편집샵인 토이 사피엔스(Toy Sapiens).

액션 피규어로 시장을 재패한 핫토이(Hot Toys)의 공식 딜러이기도 하고 그 외 다른 많은 피규어들을 다루고 있기도 한데

특히나 마니아층이 두터운 영화 캐릭터 위주로만 모아놓은 곳이라 여기도 한번 들어가면 쉽게 나올 수가 없는 게 함정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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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_+ 언제 봐도 탐난다.

이번에 2편 버전 피규어도 프로토타입이 공개 됐던데...

마티랑 브라운박사 거기에 딜로리언까지 다 구입하려면 적어도 100만원은 깨지겠지...

후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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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가다듬도 나와 다음으로 들른 곳은 소프넷(Soph.).

여긴 참 간판도 없고 외딴 곳에 홀로 떨어져있어서 찾아가기도 쉽지 않고 그렇지만 늘 찾아가게 되는 마성의 브랜드 스토어다.

여기도 지금 사진에는 전혀 안보이지만 저 안에 손님이 한 10명 정도? 매장 안을 꽉 채우고 있었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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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출장 멤버들과 합류해 샵 투어를 계속 이어나갔는데,

어느새 은비도 포켓몬고에 푹 빠져버려ㅆ......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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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일단 자이르(Gyre) 안으로.

꼼데가르송 박스샵은 원래부터 있던거라 익숙했는데

이번에는 겐조(Kenzo) 박스샵도 생겼더라고?

물론 내가 살 건 없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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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빔(Visvim) 스토어가 재미없는 은비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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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랜드(Kiddy Land)에도 잠깐 들렀음.

나도 예전엔 오모테산도 오면 꼭 들르는 샵 중 하나였는데, 어느샌가 이젠 그냥저냥 ㅎㅎ

(역시 난 만다라케 체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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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에서의 볼 일을 어느 정도 다 본 것 같아 이번에는 시부야로!

여행이었다면 이 더운 날씨에 헥헥거리며 걸어갔겠지만 출장이니 역시 택시를!!!

아리갓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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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다 시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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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에서도 봐야 할 곳들이 있었지만 더는 안되겠다 싶어 일단 드러그 스토어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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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레(Biore) 페이셜 시트를 구입했음!

이거 하나 있으면 여름에 땀 뻘뻘 흘려도 천하무적이 될 수 있지! 음무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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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말라 일행들과 근처 카페에 들어가 목을 축이기로 했는데,

하필 들어간 곳이 무려 JS 버거 카페(JS Burger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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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는 저널 스탠다드(Journal Standard)의 약자로, 역시 저널 스탠다드가 운영하는 버거 전문점이다.

알고 들어온 게 아니었는데 들어와서 보니 거기더라고? ㅎㅎ

암튼 여기 입구에 고스트 버스터즈 로고가 크게 그려져 있길래 이게 뭔가 했더니만 세상에;

고스트 버스터즈 영화 프로모션으로 한정 메뉴가 판매중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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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네온 사인 ㅋ 버거 들고 있는거 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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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스탠다드라는 걸 몰랐다면 그냥 별 생각 없이 봤을 것 같은데 갑자기 인테리어가 이뻐 보인다.

기분 탓은 아니겠지.

(근데 진짜 잘 보면 벽쪽에 있는 테이블 배치가 좀 재미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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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녁 식사 약속이 따로 잡혀있었기에 우리는 욕심 부리지 않고 목만 축이기로.

(감튀는 애교로 봐주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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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손님을 잠시 기다리던 차에 살짝 베이프(Bape) 시부야 챕터도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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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러 온거야.

일하러 온거야.

시장 조사 하자.

시장 조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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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또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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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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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약속에 참석하기 위해 일행들을 따라 걷다가 나도 포켓몬고를 잠시 해봤는데,

아 이거 진짜 마성의 게임이 맞더라.

왜 사람들이 이 게임을 하다 다치고 사고가 나고 그러는지 알겠음;;;;

진짜 이것만 보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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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리니 어느덧 목적지.

사카나토(Sakanato)?라는 이름의 이자카야였다.

밥 먹을 줄 알았는데 술자리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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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마비루는 언제나 옳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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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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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우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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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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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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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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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는 다시 시부야 역으로.

근데 생각해보니 호텔 체크인을 아직도 안한채, 계속 하드 워킹을;;;;

나 김포공항 가려고 아침 5시에 눈 떴는데.... 그 이후로 계속 비행기타고 택시타고 걷고 또 걷고 땀 흘리고;;;;

심지어 나 슬리퍼 신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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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차를 갈 줄도 몰랐고,

2차를 간다는 걸 알았을 때 정말 혼자 숙소로 가버리고 싶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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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체 생활이니 꾹 참고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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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으나 결국 여기서 비몽사몽 눈을 뜬건지 감은건지, 정신이 든건지 나간건지도 잘 모르겠을 상태로 앉아있다 망함.

(미안해요 모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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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 초췌한 모습에 모두들 자리를 일어나 주었다는 훈훈하면서도 미안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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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숙소로 돌아간다니 좋았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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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얼마만의 체크인임 ㅠㅠㅠ

짐이 많진 않았지만, 슬리퍼를 신고 있어서 망한 하루였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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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뭐 이렇게 생겼더랬다.

역대 도쿄에서 머물러 본 숙소 중 가장 좁았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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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침대가 어마어마하게 숨막힘 ㅋㅋㅋㅋ 공간의 여유따위 허락하지 않는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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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몰라.

너무 피곤했기에 잠은 어쨌든 잘 올 거 같았어.

호로요이 한 캔 쭉 들이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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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족시간으로 지친 내 발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의 시간을 주고 곧장 뻗어버렸음 ㅋ


끝.



=



급 도쿄 출장 #1 (http://mrsense.tistory.com/3341)

급 도쿄 출장 #2 (http://mrsense.tistory.com/3342)

급 도쿄 출장 #3 (http://mrsense.tistory.com/3343)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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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과 아침의 경계, 6시 30분을 갓 넘은 시각.

졸음과 추위를 뚫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서울보다 한참 남쪽인 도쿄로 가는거라 옷을 조금 얇게 입었더니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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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공항에 무슨 사람이 이렇게 많지?

김포공항은 6시 30분에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에(24시간 아님) 이 시간엔 좀 한산한 편인데;;;

첨엔 역시 연말이긴 연말이구나- 했지만 알고보니 중국 관광객들이 쏟아져 온거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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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55분 비행기였지만, 그럼 그렇지.

1시간이나 연착되는 바람에 8시 55분에야 비행기가 이륙했다;

아까운 내 1시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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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멀리 한강이 보인다.

각 져서 꺾이는 부분이 딱 압구정, 신사동인데 ㅎ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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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찍 일어났던 게 역시 피곤했는지라, 뭔가를 보고 싶진 않았고 노래나 좀 듣고 있어야겠다 해서 계절에 맞게 캐롤을 선곡함.

하지만 역시 흥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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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있자니 곧 기내식이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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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을 봉지째 줘서 승무원을 부를 뻔 했다.

아....

써놓고 보니 씁쓸한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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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눈 붙이고 일어났더니 그새 일본이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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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살짝 차긴 했지만, 서울과 10도 가까이 차이가 나는 날씨라 생각보다 기분이 좋았다.

내가 도착했을 때 구글 날씨 기준으로 하네다 공항의 수온주는 영상 8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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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반갑다 다이칸야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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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숙소를 신주쿠가 아닌 시부야에 잡았다.

정확히는 시부야라고 하기도 좀 애매한 곳인데 아무튼, 시부야 역에서 도보로 10분이 조금 안되는 곳임. 저기 길 건너편의 갈색 건물 ㅎ

숙박비가 사실 썩 마음에 드는 건 아니었지만, 연말에 그나마 손 쉽게 구할 수 있던 최저가 호텔이었기 때문에 그냥 부킹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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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는 아메리칸 투어리스터(American Tourister) 큐브팝(Cubepop) 캐리어를 들고 갔다.

컬러가 살짝 튀긴 했지만, 29인치 대용량이라는 점과 하드 캐리어지만 볼륨감이 있어서 좀 더 많은 양의 수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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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 호텔... 상당히 올드스쿨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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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뭐 넓은 방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정말 좁았다.

캐리어를 꼭 활짝 펴놓고 있는 성격이라 빈 공간의 너비에 좀 예민한 편인데, 이 방에서 저 캐리어를 활짝 펴면 이동에 제약이 좀 생기더라고?

근데 뭐, 연말이라 방 구하기도 어려웠고 미리미리 준비 안 한 내 탓이니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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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뭐, 이 정도면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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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창문 안 열리는 건 정말 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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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펼쳤다.

그리고 미리 설명을 좀 하자면 ㅋㅋㅋㅋ

저기 저 반스 박스 2개는 일본 사는 친구들에게 선물 해 주려고 가져 온 거라 제외하고, 내 짐은 저 위에 보이는 잠옷뿐 이었다.

2박 3일 머무르는데 굳이 옷을 여러벌 가져와서 갈아입을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고, 겨울이라 땀도 안 흘릴 것 같아서 ㅋㅋㅋㅋ

그런데 왜 이렇게 큰 캐리어를 들고 왔냐고?

왜 였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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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새벽에 집을 나와 비행기를 타고, 기내식을 먹긴 했지만 어찌저찌 시부야에 오니 당연히 또 체력이 떨어져서 배가 고파졌길래

점심을 뭘 먹을까 하고 잠깐 고민의 시간을 가지다가 인터넷에서 시부야 맛집을 좀 검색해 봤다.

도쿄에 온 건 이번이 4번째지만 시부야에 숙소를 잡은 게 이번이 처음인데다 시부야에서 점심을 먹어 본 기억이 딱히 없는 것 같아 당황했기에 ㅋㅋ

암튼 그렇게 검색해 보다가 '모토무라 규카츠'라는 곳을 찾았다. 설명을 나는 못하겠으니 궁금하면 검색들 해 보시고,

엄청 유명한 곳 같아서 나도 살짝 가봤는데... 줄이 이모양이길래 곧바로 먹기를 포기했음 ㅋㅋㅋㅋ 1시간 기다려야 할 기세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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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의 마이보틀 때문에 지난 8월에 들렀던 히카리에(Hikarie).

역시나 우리나라는 유행 거품이 LTE 속도로 빠지기 때문에 지금은 마이보틀 들고 다니는 사람 거의 못 보는 것 같다. 에휴 +_+ 그게 뭐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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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넉달 만에 다시 온 도쿄. 날도 좋고 기분도 좋아 하라주쿠까지 또 설렁설렁 걸었는데,

아니 이 어마어마한 트럭은?? 설마??

공짜로 음료수 나눠주는건가 했는데 사람들이 다들 관심도 안가지길래 그냥 세워둔건가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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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 공짜로 나눠준다!!

배도 고프고 체력도 많이 빠진 상태였는데 이렇게 아리가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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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아가니까 갑자기 사람들 몰려와서 다 받아감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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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논다 ㅎ

매번 여기 걸을 때 마다, 이 동네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ㅎ

서울로 치면 어디에 사는 거라고 봐야 할까? 청담동은 좀 아닌 것 같고, 연남동? 음.. 연남동이 그나마 좀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인데...

암튼 좋다는 뜻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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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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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왜 볼 수 없나!!!

최근 멋지게 컴백한 나이키(Nike) acg라인을 알리는 포스터가 거리 곳곳에 +_+

오랫만에 다시 보니 반가운 로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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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캣스트리트를 걸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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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최근 챔피온(Champion) 의류가 유행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겐 결국 '츄리닝' 브랜드 정도로만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뭐 크게 탐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정식 매장이 있으니 방문해 봤다.

근데, 지난 8월에도 들러봤고 이번에도 또 들러봤지만 역시나 여기 진짜 말도 안되게 비쌈;;;;

전개되는 라인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라인과는 다르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비싼 게 이해는 가지만, 어쨌든 내겐 뭔가 먼 브랜드 ㅋㅋ

(암튼 요즘 챔피온 로고만 보면 환장하는 애들은, 챔피온 의류에 대해서 공부 좀 제대로 하고 열광했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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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하라주쿠에 올 때 마다 꼭 들르는 보물같은 매장, 라그타그(Ragtag).

프랜차이즈로 운영 되는 곳으로 매번 새로 소개하기가 이젠 좀 귀찮지만 ㅋㅋ 그래도 모르는 분들이 많을테니 새롭게 다시 소개하겠음.

일본은 세컨핸즈(중고/위탁)문화가 굉장히 발달해 있어서 그를 다루는 매장이 꽤 많은 편이다.

라그타그도 그 중 하나인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잘 찾아보면 기가막힌 보물을 건질 수 있는 곳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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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는 들어와서 에어컨 바람만 쐬고 나갔었는데 이번에는 제법 눈에 띄는 예쁜 옷 들이 많았다.

이 카모 패턴의 더플코트는 소프넷(Sophnet.)제품으로 사이즈 XL에 상태도 굉장히 좋아서 내가 입어보고 꽤 많은 고민을 했던 옷이다.

가격이 34,000엔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들었다 놨다 얼마를 고민했는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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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 희한한 옷이 다 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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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15분 정도 뒤졌나? 일단 굉장히 좋은 상태를 자랑하는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 옴므 라인의 니트 베스트를 찾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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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꼼데가르송의 옴므 플러스 라인의 수트를 하나 찾아냈다. 특히나 이 글렌체크 패턴의 수트는 탭을 보니 연식은 좀 되어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낡거나 빛 바랜 곳도 하나 없이 완벽한 상태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발매 당시 가격이 10만엔이었던 걸 여기서 단 돈 17,000엔에 팔길래

이건 안 사면 멍청한 사람 되는 것 같아서 망설임 없이 구매하기로 함 ㅋㅋㅋㅋ

(니트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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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ㅋㅋㅋ

일본 와서 처음 돈 쓰는 게 무려 수트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부터 뭔가 앞으로의 3일이 예측되는 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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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여름에 간판만 보고 지나쳤던 이 곳도 한 번 들어가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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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킹(Fire-King) 로고가 어찌나 나를 유혹하던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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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이름은 파이로(Pyro)다. 취급 상품의 95%가 파이어킹 제품인 것이 특징인, 빈티지 제품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환장할 만한 곳 +_+

나도 들어와 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적잖이 놀래고는 한참을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 진짜 컬렉션 수가 상당해서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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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좀 되는 물건들은 주인 아저씨가 앉아계신 카운터 벽면에 주루룩 진열 되어 있는데,

아저씨께 한 번 봐도 되냐 물으니 친절하게 다 꺼내 주셨다 ㅋㅋ 내가 다 꺼내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난 그냥 한가지만 지목했을 뿐인데;;;

아무튼 저기 저 코카콜라 모델은 안쪽에 가격표를 유심히 보시길 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가게 안에서 가장 비쌌음)

파이어킹이 70년대에 단종 된 탓에 이런 빈티지 제품들은 진짜 가격이 ㅠㅠ 그래도 이런 걸 구경이라도 할 수 있어서 어찌나 감동했는지 몰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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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살펴 보다가 나는 이 맥도날드 제품을 하나 구입했다.

프린트가 살짝 어긋나 있었는데, 뭐 이런게 빈티지 제품의 매력 아니겠나 ㅋㅋ

누가 쓰던 것도 아니고 멀끔한 신품 상태였기 때문에 기분 좋게 구입했다 ㅋㅋ

아 그리고, 여기 사장님이 영어를 하지 못하셔서 거의 대화는 하지 못하고 단어로만 주거니 받거니 하며 의사소통을 했는데

첨엔 날 홍콩 사람으로 봤다가 한국에서 왔다니 놀라면서 반가워 해주시고 ㅋ 사진 찍는 것도 허락해 주신것도 모자라 비밀의 선물도 하나 주셔서 ㅠ

캣스트리트 걷게 되는 분들은 여기 한 번씩 들러보시길 ㅎ 좋은 구경 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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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빅 세일기간은 1월과 9월이다. 내가 갔던 시기는 12월 중순을 갓 넘겼을 때라 일부 메이저 브랜드만 세일을 시작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이렇게 세일 간판이 보이면 -귀한 일이니- 일단 한번씩 들어가 봤다 ㅋ 저널 스탠다드(Journal Standard)도 그래서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세일 푯말 옆에 반가운 단어가 적힌 또 다른 푯말이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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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였다. 내 눈길을 사로잡은 단어는 '빈티지'였는데 가만히 보니까 나름의 팝업 스토어 같은? 개념의 공간이었던 모양?

저널 스탠다드 퍼니쳐(Journal Standard Furniture)와 빈티지 가구를 리스토어하는 ACME 퍼니쳐(ACME Furniture)가 함께 운영하는 곳인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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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여기 진짜 엘레베이터 내리자 마자 숨 막히는 줄;;;;

이렇게 멋진 공간이 옷가게 위에 숨어있었을 줄이야;;;;

조금의 망설임없이 완전히 반해버려서 정신 줄 놓을 뻔 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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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가구를 사 갈 수 없는 운명이었는데도 하나하나 살펴보느라 정말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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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나하나 둘러보며 침만 꿀꺽꿀꺽 삼키다가, 재미있는 물건들을 발견했다.

저널 스탠다드 퍼니처의 업사이클 프로젝트 컬렉션이었는데, 에이프런, 파우치, 토트백, 러그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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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기서 에이프런도 하나 샀음 ㅇㅇ

한 3~4달쯤 됐나? 사무실에서 앞치마를 입고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혼자 하고 있었는데,

마땅히 마음에 드는 앞치마를 보지도 못했어서 그냥 생각으로만 하고 있다가, 여기서 본 앞치마를 보는 순간 "이거다!" 싶어서 ㅋㅋ

기가막히게도 내가 마지막 남아있던 1장을 솔드아웃 시킴!!!!

(현재 회사에서 정말 여기서 구입한 앞치마를 두르고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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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자이르인지 자이어인지 모르겠는 오모테산도의 쇼핑몰 Gyre.

이 곳에서 때마침 니고(Nigo)와 테츠(Tetsu)상이 함께 디렉팅 한 다웃풀애즈더블(Doubt as Double) 팝업 갤러리가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나가는 길에 슬쩍 들러 구경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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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를 통해 두 사람은 80~90년대 스트리트 컬쳐를 재조명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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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빈티지 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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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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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패션 아이템들이 전시 되고 있었는데,

이 모든 것들은 결국 니고와 테츠상의 디자인 이력에 큰 영향을 끼쳤던 물건이라는 공통 분모로 이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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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티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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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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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에는 비디오 테이프가 패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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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Kind Rewi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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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안쪽에서는 다웃풀 애즈 더블의 2015 S/S 컬렉션을 만나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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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스타일을 온전히 담아낸 그래픽 티셔츠들.

진짜 딱 그들 스타일이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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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셔츠.

그들은 무엇을 말하고자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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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한 대답을 갤러리 안쪽에서 상영되고 있던 인터뷰 영상을 통해 듣고 싶었지만,

일본어를 내가 알아들을리 없었으므로 나는 조용히 퇴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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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를 나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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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하라주쿠 메인 스트리트로 들어갔다.

아무데서나 볼 수 없는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의 북마크(Bookmarc)도 잠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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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Supreme)도 체크.

근데 진짜, 저 그림은 정말 슈프림이랑 안 어울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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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보는 에이라이프(alife)!!!

진짜 좋은 브랜드인데 한국에선 빛을 못 보고 있는 것 같아 참 아쉽다 ㅠㅠ

카시나에 있을 때도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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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Barbie) 매장은 볼 때 마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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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아침에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 먹은 이후로 정말 아무것도 먹고 있질 않았다;;;

중간에 몬스터 한 캔 마신 걸 빼면 말이 안되는;;; (얼마나 쇼핑에 혈안이 됐으면 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저녁은 뭘 먹지~ 하고 고민하다가 일본으로 오기 전, 정재에게 추천 받았던 커리업(Curry Up)이 생각나서 이 곳으로 급하게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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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업은 하라주쿠에서도 꽤 오래 된 커리 전문점인데, 폐업을 고민하고 있던 옛 주인에게서 니고(베이프의 그 니고)상이 인수해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엄청난 에피소드를 지닌 곳이다. 하라주쿠에 위치해 있으나 꽤 변두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한산함 ㅋ

(인테리어가 꽤나 레트로풍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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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기가막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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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면 이렇게 세로로 돌려서 보게 되어 있는데, 영어 메뉴판이 없지만 메뉴 전체가 사진으로 함께 셋팅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눈치만 있으면 대충 해석해서 주문할 수 있다. 밥 양까지 조절이 가능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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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촐한 셋팅이지만 정감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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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일단 커리는 왼쪽이 야채 오른쪽이 치킨이고, 그 앞쪽 좌측에 놓여있는 건 비밀의 양파무침 그리고 요쿠르트다. (밥은 중간 사이즈로 주문했다)

야채 커리는 조금 묽었는데 야채의 씹는 맛이 좋았고 치킨 커리는 달달하면서도 맛이 좋아 만족스러웠다.

요쿠르트는 이 곳에서 파는 음료가 맥주와 요쿠르트 뿐이라 요쿠르트를 시켜본 것이고 진짜 하이라이트는 저 양파무침.

사실 양파무침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ㅋㅋ 먹으면서도 이게 뭐지? 했던 건데, 몇가지 채소를 잘게 다져서 절여 놓은 느낌이었는데

암튼 밥 위에 얹어 먹으니 저게 완전 신세계더라고?? 여길 다시 가겠냐고 묻는다면 난 다시 가겠다 할 것이고

그 이유 중엔 저 무침이 꽤나 크게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할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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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한 그릇 뚝딱하고 커리업을 나와보니 이런 자전거가 한 대 서 있었네 ㅋ (잘 보면 커리업이라고 써있음)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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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 없이 걷다 보니 동선이 상당히 비효율적이었다. 시부야에서 하라주쿠 왔다가 오모테산도 갔다가 다시 하라주쿠 갔다가 또 오모테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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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했지만 일본에 오니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냥 계속 걷게 됐네 ㅎㅎ

오모테산도 거리 완전 예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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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발걸음은 결국 아오야마까지 이어졌음.

아 근데 꼼데가르송은 대체 왜 겨울왕국하고 콜라보레이션을 했을까...

일본에서 뒤늦게 개봉하고 인기가 꽤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콜라보레이션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실제로 도쿄에서 많은 꼼데 매장에 들어가 봤는데, 겨울왕국 콜라보 제품은 늘 수북히 쌓여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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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Undercover) 매장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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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보니 더 멋있고 더 무서운(?) 톰브라운(Thom Brow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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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 왔으니 예의상 더풀아오야마(The POOL aoyama)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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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방문 직후 바뀐 올리브 테마는 아직도 그대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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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도 머플러도 모두 겨울에 맞게 예쁘게 만들어져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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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무릎을 탁! 치게 만들 정도의 기가막힌 아이템은 보이질 않아서 조금 아쉽기도 했음;;;

뭐, 어쨌든 예의상으로라도 방문 했으니 됐지 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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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의 끝자락에 위치한 아츠앤사이언스(Arts & Science)에도 들렀다.

아츠앤사시언스는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몇개의 브랜드 스토어가 모여있는 곳이다.

나는 이 곳을 지난 8월에 처음 발견했는데, 굉장히 감도 높은 것들이 즐비해서 꼭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곳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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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가장 인상깊게 봤던 앤샵(& Shop)에 다시 들어갔다. 이 곳에서는 일본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만들어지는 패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데,

옷도 옷이지만 이 매장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진짜 상상 이상으로 좋아서 그를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굉장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ㅠㅠ

암튼 난 지난 8월에 보고 살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구입을 포기했던 넥타이가 아직까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단칼에 구매를 해버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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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디자이너 재키(Jackie)가 디렉팅하는 쥬프바이재키(Jupe by Jackie)라는 브랜드 제품이다.

타이와 여성 의류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데 인도에서 핸드메이드 자수 작업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나름 이름을 알린 브랜드다.

국내에선 굉장히 생소하겠지만 이래뵈도 프랑스 꼴레뜨(Colette), 미국 바니스뉴욕(Barney's New York)을 비롯해

도쿄 꼼데가르송 트레이딩 뮤지엄(Comme Des Garcons Trading Museum) 같은 곳에 입점 되는 어마어마한 브랜드임 ㅎㅎ

덕분에 타이 하나 가격이 꽤 비싸지만, 두고두고 쓸 수 있을 것 같아 고민없이 구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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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걷는 아오야먀도 꽤 느낌 있었다.

여긴 요지 야마모토(Yohji Yamamoto) 매장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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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놀랍게도 코스(COS);;;

누가 보면 명품 매장 인 줄 알겠어? ㅋㅋ

역시 아오야마의 힘인가....

아- 정말 아오야마 매번 올 때 마다 매력이 넘치는 곳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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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오모테산도.

애플 스토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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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걷다보니 캣스트리트.

아 진짜 무계획으로 다니니까 동선이 엉망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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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기만 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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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시부야까지 또 걸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여기도 슈프림 매장 앞에 진짜;;; 안어울려 이런 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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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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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던 기간이라 동키호테 앞에 이런 코스튬이 잔뜩 쌓여있더라.

일본은 이런 코스튬 문화가 워낙 발달한 곳이라 ㅎ 그저 부러울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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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거의 8~9시면 모든 의류 매장들이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전에 볼 수 있는 곳들은 빨리 돌아봐야 한다.

시부야에 왔을 때 시간이 거의 그쯤 되었길래 베이프(Bape) 매장에도 잽싸게 들어가 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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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도 결국 또 뭘 샀다지 ㅋㅋㅋㅋㅋ

일본에서는 계산한다고 하면 (모든 매장이 그런 건 아니지만) 직원들이 뭔가 많은 액션을 취한다.

그래서 종종 그런 직원들을 길게는 5~10분 정도 까지도 계산대 앞에서 멀뚱멀뚱 바라보게 되는데

이 날 여기서 딱 그랬네;;;; 아니 무슨, 넥타이 하나 사는데 내 눈 앞에서 10분 동안 밍기적밍기적 ㅋㅋㅋㅋ

일본은 카드 계산도 우리나라 처럼 스피디한게 아니라서 그 마저도 오래 걸리는데;;; 암튼 결국 내가 문 닫기 직전의 손님이 되어버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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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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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려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디즈니(Disney) 스토어가 아직 문을 닫지 않았길래 여기도 들어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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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헉;;;;;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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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귀여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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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귀여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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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_스토어의_흔한_코스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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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_스토어의_흔한_장갑.jpg

아 진짜... 죄다 귀여워서 내가 아주 혼이 제대로 났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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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의 밤. 뭔가 순간 기분이 묘했다.

새벽같이 일어나 추운 날씨에 잔뜩 웅크리고 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타서는,

일본에 내려 숙소에 텅 빈 캐리어 하나 던져놓고는 종일 밥도 안 먹고 싸돌아다니며 쇼핑을 하고,

저녁이 다 되서야 밥 한 그릇 뚝딱하고 또 쇼핑을 하고 돌아다녔다니 ㅎㅎ

현실이었지만 뭔가 꿈 같았던 그런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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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돌아오는 길엔 한국에서 난리도 아닌 허니버터칩의 원조라 불리우는 행복버터칩을 사먹기로 했는데,

일전에 봐뒀던 그림을 기억하며 편의점에서 하나 구입해 숙소로 돌아와보니 전혀 엉뚱한 맛을 골랐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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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쇼핑을 이렇게 많이 했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 되어 충격 받음.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2-1 | http://mrsense.tistory.com/3165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2-2 | http://mrsense.tistory.com/3166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167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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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