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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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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서울 세계 불꽃축제. 사람이 제일 많아 힘들지만, 명당은 역시 이촌지구. 4시간동안 땡볕아래에서 레드불 F1 쇼런 행사 촬영을 힘들게 마치고 곧바로 자전거에 몸을 실어 이곳으로. 와 진짜. 쉴틈 없는 토요일 이로구나 ㅠ 이미 전쟁터가 되어버린 이촌지구에 낑낑거리며 불꽃축제를 보러 왔다. 미리 얘기를 해둔 볼매 커플이 다행히 자리를 잘 잡아두고 있었기에 늦게 도착했음에도 자리를 잘 잡을 수 있었다 +_+ 이촌지구는 확실히 불꽃축제를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다. 여의도에서 보는건 행사 진행 상황을 바로바로 알 수 있다는 것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거 빼곤 내가 봤을때 목만 아플 뿐이고, 원효대교나 마포대교, 한강대교 같은 다리 위도 볼만 하긴 하지만 거긴 또 너무 칼바람이 불고. 이촌지구가 확실히 63빌딩, 불꽃 그리고 한강까지 모두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제일 좋지 않나 싶다..
Seoul International Fireworks Festival 2007 10월 13일 토요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2007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렸다. 매번 얘기만 듣고 사진으로만 구경하다가 올해에는 왠지 안가면 안될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 카메라랑 삼각대 들고 쭐래쭐래 마포대교로 향했다. 쇼는 정말 장관이었다. 강바람 맞아가며 삼각대 세워놓고 가만히 서있느라 힘들었는데 정말 힘이 들어도 기를 쓰고 가서 보려는 사람들의 속 뜻을 바로 알수가 있을 정도로 쇼는 대단했다. 그리고 나는, 그 쇼를 잊고 싶지 않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내년에 다시 기회가 닿아 구경하러 가게 된다면 그땐 더욱 좋은 포인트를 찾아가봐야겠다. 좀 더 색다른 구도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