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프'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18.10.16 비와 함께 도쿄 #5 : 베이프 25주년 기념 전시 관람, 곤파치 시부야점, 긴자 소니 파크, 더 콘비니,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 스탠 스미스
  2. 2018.10.11 비와 함께 도쿄 #3 : 아오야마와 하라주쿠 쇼핑 투어, 1LDK, 피자 슬라이스 2, 시즈루, 아츠앤사이언스, 라그타그, 자이르, 베이프, Y-3, 노아, 샤넬 빈티지 (2)
  3. 2018.10.07 비와 함께 도쿄 #1 : 비오는 다이칸야마, 맘모스 츠케멘, 티사이트 츠타야, 봉주르 레코드, 키츠네, 오쿠라, 포터, 베이프, 로그로드 (6)
  4. 2018.04.23 교토 찍고 오사카로 #2 : 비 내리는 교토 소경, 후시미 이나리 신사, 오사카 농림회관, 이세이 미야케, 오렌지 스트릿 투어, 글리코상 그리고 타코야키 전문점 사루
  5. 2018.02.21 0207-0216 : 경복궁 당산점, 란타나 비프 화이타, 마일즈 와인 테이스팅 바, 울프 블라스 옐로우 라벨, 베이프 골프공, 나이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유니폼, 설 연휴
  6. 2017.12.31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3 :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효탄스시, 코코이찌방야, 다이스앤다이스, 베이프, 스투시, 언디핏티드, 슈프림, 빔즈
  7. 2017.08.20 처음이야 후쿠오카 #1 : 후쿠오카 공항, 야쿠인, 봄바키친, 텐진 쇼핑 거리, 만다라케
  8. 2016.12.31 아픈 다리 이끌고 도쿄로 #3 : 시부야 산책, 바이미스탠드, 피자슬라이스 그리고 또... (1)
  9. 2016.12.25 아픈 다리 이끌고 도쿄로 #1 : 아오야마, 오모테산도, 하라주쿠 그 끝에 한약
  10. 2016.09.23 추석에 도쿄 #4 : 하라주쿠부터 시부야까지, 좋아하는 곳들 마지막으로 훑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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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편의점에서 사 온 이것저것들을 꺼내 먹으며 잠에서 깨어 보았다.

평소엔 아침에 뭘 먹는다는게 참 쉽지 않은데 여기선 진짜 최선을 다해 챙겨먹게 되는듯 ㅋ 일본이라 그런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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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햇살은 역시 일장춘몽이었다.

다시 또 비가 내리는 하루.

전날의 햇살이 그리웠지만 아쉬워할 시간 따윈 없었다.

우리에겐 이제 남은 시간이 얼마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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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시부야역 부근으로 나왔다.

그리고 좋아하는 라멘집 중 하나인 '라멘 시부히데'를 찾았음.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라멘 한그릇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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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도쿄에 처음 왔을 때 우연히 들렀던 곳인데 이 집 라멘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그 뒤로 시부야에서 라멘이 먹고 싶을 때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 중 한 곳이 됐다.

(처음 왔던 그 때 당시 직원에게 들었는데 유노윤호가 이 곳에 다녀간 적이 있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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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참 맛있다 +_+ 배가 부른데도 맛있어 +_+ 날씨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맛이야 +_+



※ 라멘 시부히데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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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쓴 사람들로 가득찬 시부야 스크램블 크로싱을 뒤로 하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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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로 넘어왔다.

다른 무엇보다 긴자 소니 파크(GInza Sony Park)가 궁금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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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 소니 파크는 긴자의 상징과도 같았던 소니 빌딩이 철거된 자리에 들어선 공원(?)이다.

그 좋은 빌딩을 없애고 공원을 만든 데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인데

이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소니가 2020년 가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한 일종의 공공재 개념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다시 새로운 소니 빌딩을 세운다고!

이런 생각은 누가 한 거지? 진짜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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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건물 부지에 세운 공원이라 공원 자체의 규모는 좀 아담한 편인데 그것만 보고 실망하기엔 이르다.

이 곳의 진짜 백미는 지하에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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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는 소니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갤러리 겸 테마 파크가 들어서 있는데

그 외에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팝업 스토어들이 함께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 지금 가장 화제인 것은 단연 더 콘비니(The Conveni).

더 콘비니는 일본에서 편의점, '컨비니언스 스토어(Convenience Store)'를 줄여 부르는 '콘비니'를 그대로 상호화 한 이름으로,

일본을 넘어 전세계 스트리트 컬처 시장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갖고 있는 디자이너 후지와라 히로시(Fujiwara Hiroshi)가 디렉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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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뜻을 알았으니 당연히 이 곳이 어떤 곳인지도 예상이 되겠지?

맞다.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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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반 편의점과는 판매 아이템이 조금 다르다.

실제 편의점과 같이 간단한 간식류, 생활 용품 등을 판매하긴 하지만

더 콘비니 자체 PB 상품의 비중이 더욱 크기 때문.

참고로 저 사진 속 캔은 음료수가 아니라 비닐 봉투를 담은 패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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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진열대 안에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후디.

옷을 이렇게 팔 생각은 어떻게 했을까.

물론 난생 처음 보는 방식이 아니긴 하지만, 이질감 없는 디자인과 셋팅은 역시 놀라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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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뭘 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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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유니폼이 좀 예뻐 보였는데 그건 판매 안하는 것 같고,

후디가 좀 많이 땡겼는데 진짜 살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잠시 생각을 더 해보기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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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콘비니에서는 실제 간식도 팔고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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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신발 위에 신는 스테퍼스(Steppers)와 더블탭스(WTaps)의 컬래버레이션 슈즈!

이거 엄청 사고 싶었는데 동반자님이 참으라고 해서 도로 내려놨다 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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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동반자가 이 곳에 흥미를 갖지 못한 건 아니었다.

오히려 나와 마찬가지로 이것 저것 사고 싶은 것이 많다며 한참을 들었다 놨다 고민 ㅋㅋㅋ

역시 예쁜 건 바로바로 알아보는 감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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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다 사고 싶어서 큰일 ㅠ

어떡하냐 정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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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엔 내가 갖고 싶은 것들이 잔뜩 쌓여있겠지 ㅎㅎ

들어가보고 싶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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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것 저것 장바구니에 담게 됐는데

마지막에 계산할 때 카운터 뒤에 있는 플레잉 카드 보다가 동반자님은 또 몇가지를 고르셨다는 후문 ㅋㅋ

그런데 갑자기 저기 왠 플레잉 카드? 했더니만

지금 생각해보니 편의점의 담배를 플레잉 카드로 치환한 듯! 기발하다 진짜! 감쪽같은 상상력 너무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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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감탄하고 나와보니 어느 새 내 양 손엔 통장 잔고 대신 더 콘비니에서 산 물건들이 ㅋㅋㅋㅋㅋ

우산까지 샀엌ㅋㅋㅋㅋㅋ

긴자에 이제 막 온 건데 벌써 짐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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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콘비니에서 쇼핑을 마치고는 한 층 더 아래로 내려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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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소니의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 감상해 볼 수 있는 전시장인데

별 기대 없이 내려갔으나 생각보다 신기한 기기들이 많아서 굉장히 즐겁게 관람했다는 후문 ㅋ

보통 관광객들이 이 아래까지는 잘 안오는 것 같던데 긴자에 가게 된다면 여길 꼭 들러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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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다 가기에도 좋거든 ㅋ)



※ 긴자 소니 파크와 더 콘비니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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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긴자. 마침 방문했던 날이 토요일이었어서 긴자 일대는 차 없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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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 식스(G Six)에 가봤다.

1년 만의 재방문인데 오픈 기념으로 설치 되었던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의 펌킨 시리즈는 철거 되었더라.

대신 저런 구조물이 설치 되어 있었는데 저것도 미술 작품인가?

(아는 분 있으면 댓글 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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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 식스에는 오래 머무르지 않고 곧바로 나와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Dover Street Market Ginza)로 이동했다.

암튼 사진은 없지만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에서 이것 저것 쇼핑을 좀 했는데

일단 나는 운동화를 하나 샀고, 동반자를 위한 선물을 하나 샀다. 동반자도 본인 쓸 향수를 구입하고 그랬는데

확실히 우리는 백화점 그런 곳보다 이런 곳이 더 잘 어울리는 듯 ㅋㅋㅋ

어쩔 수 없다. 예쁜 거 좋은 거를 구별할 줄 아는 안목을 지니고 태어난 이상,

우린 가난에 허덕이면서도 좋은 걸 살 수 밖에 없는 운명이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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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쇼핑 마치고 나오는 길에!!!!!

멀리서 봐도 단 번에 알아 볼 수 있을 만큼 훈훈한 자태!!!!!

무려 스탠 스미스(Stan Smith) 아저씨를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 바로 앞에서 마주침!!!!!

일본에서 스탠 스미스 관련 행사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보게 될 줄이야!!!!!

너무 흥분한 나머지 쪼르르 달려가서 수줍게 사진 같이 찍어도 되냐고 묻고 셀카 한 장 남겨왔는데

와 진짜 ㅋㅋㅋㅋㅋ

살면서 스탠 스미스 아저씨를 실제로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 ㅠㅠㅠㅠㅠ 완전 복 받았다 진짜 ㅠㅠㅠㅠㅠ 너무 멋있으심 ㅠㅠㅠㅠㅠ

(셀카는, 얼굴이 진짜 엉망으로 나왔는데 그래도 신기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려두었음 ㅋㅋㅋㅋㅋ)



※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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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한 것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벌써 저녁;;;

아쉬움을 뒤로 하고 긴자를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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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로 고우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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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에서 짐이 많이 늘어난 관계로 일단 숙소에 짐만 휙 던져놓고 도로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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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라주쿠로 무브무브!

걷다가 새로 오픈했다는 언디핏티드(Undefeated) 매장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오우! 규모가 어마어마하네!

하라주쿠에 있던 원래 매장보다 한 10배쯤 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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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걸어 도착한 곳은 오모테산도 힐즈.

여길 왜 다시 왔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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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a Bathing Ape)의 25주년 기념 전시를 보기 위해서!!!!

사실 이 전시는 노리고 온 게 아니라, 우연히 여행 일정 안에 딱 겹치길래 꼭 보고 싶어서 일부러 시간 할애하고 온 것이었다 +_+

완전 나이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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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는 25주년을 기념하며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는데

그 중 하나인 F1, 포뮬러 원(Formula One)이 오모테산도 힐즈 앞에 전시 되고 있었다!

세상에 F1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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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햇살 아래 전시 되고 있었으면 더 멋있었을텐데 이렇게 종일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나름 운치 있는 게 아우라가 더 느껴지는 거 같기도 해서 충분히 멋있어 보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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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에 놀랐다는 표정 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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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의 아우라를 뒤로 하고 오모테산도 힐즈 안으로 들어가 봤다.

불과 이틀 전만 해도 이런 디스플레이는 없었는데

어느새 베이프의 25주년 시티 카모 패턴으로 옷을 갈아입은 내부 계단과 마일로 애드 벌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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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 25주년 기념 전시는 오모테산도 힐즈 지하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

오픈을 막 했던 아침엔 사람들이 줄도 서고 인파가 꽤 몰렸던 것 같은데 밤에 오니 줄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아주 수월하게 입장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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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틀만 일반에 오픈되었던 베이프 25주년 전시 BAPE XX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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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베이프의 역사라든가, 그런 것들을 떠올릴 수 있는 마스터피스를 소개한다거나 하지 않고

베이프의 2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베이프가 그들과 좋은 파트너쉽을 갖고 있는 브랜드와 함께 진행한 기념비적 협업 아이템을 새로 전시하는 것으로 채워졌다.

그래. 과거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 앞으로를 더욱 멋지게 준비하는 게 중요하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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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전시에서는 여지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이템들을 대거 '실제로' 볼 수 있어 좋았는데,

예를 들자면 어그(UGG)와 함께 만든 이런 무톤 재킷 같은?

진짜 아우라 예술이던데 이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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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의 스니커즈도 어그를 만나면 이렇게 예뻐질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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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리스터(Adam Lister)와의 협업으로 만든 조각품.

근데 이게 크기가 엄청 큰 건데 티가 안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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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년필은 무려 몽블랑(Montblanc)과 함께 만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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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계는 무려 벨앤로스(Bell & Ross)와 만든 것 ㄷㄷㄷㄷ

벨앤로스라니 진짜 숨 멎는 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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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정신 하나로 끝장보는 레디메이드(Readymade)와 만든 베어브릭 보소 ㄷㄷ 후디 퀄리티가 엄청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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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ㅋㅋㅋㅋ 스왈로브스키(Swarovski) 컬래버레이션 스컬프첰ㅋㅋㅋㅋ

스케일이 무슨ㅋㅋㅋㅋ

목걸이 펜던트 정도는 가끔 봤어도 이건 그냥 다 발라버리는 수준이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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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생각 물씬 나는 스니커즈 커스텀도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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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엠(MCM)과는 수트 케이스를 만들었는데, 말이 수트 케이스지 이거 뭐 옷장 수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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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형까지 베이프 캐릭터로 바꿨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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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출시되었던 스케이트 보드 데크들 +_+

퍼스트 카모 버전은 나도 너무너무 갖고 싶은 데크인데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역시 다 가지고 있어야 더욱 빛이 나는거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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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전시에 소개된 아이템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베스트 3 안에 든다고 생각한,

기쿠스이(Kikusui)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청주 셋트!

저 뒤에 있는 병 모양으로 봐선 기쿠스이의 준마이 긴조인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아무튼 병도 너무 멋지고 자기로 만든 술병과 술잔 셋트도 너무 예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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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괜히 갖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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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베이프를 있게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샤크 피규어 >_<

나도 17인치 피규어 가지고 있는데 정말 봐도 봐도 실루엣이 참 예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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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Aape 라인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므로 스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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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앤 네스(Mitchell & Ness) 와는 NBA 저지를 만들었나보다.

실존하는 팀 유니폼에 플레이어 넘버 대신 베이프의 에이프 캐릭터를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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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ㅋㅋㅋㅋㅋ

나노블럭(Nano Black)이랑 협업 한건데 ㅋㅋㅋㅋㅋ

사이즈가 나노가 아니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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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번 전시를 통해 베이프가 얼마나 다양한 장르를 품을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 같아 계속 놀랬는데

다이캐스트 전문 브랜드 슈코(Schuco)와 지바겐 다이캐스트까지 만들었다 ㅋ

(근데 놀라운 사실은, 나중에 보니 실제 지바겐도 똑같이 래핑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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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아까워서 어떻게 튀기지? ㅋㅋㅋㅋ

슈프림 농구공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나란히 세워두기 좋겠다. 베이프 농구공이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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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건 응????

왜 테니스 공이,

저렇게 크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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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윌슨(Wilson)이랑 협업한다는 루머 돌았을 때 결과물이 엄청 궁금했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보게 되는구나!!!!

방금 전의 테니스공에선 좀 웃겼는데 이 라켓 엄청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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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는 바비(Barbie)와도 협업을 진행했다.

갑자기 왠 바비? 했는데 내 추측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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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시 부활하는 베이피(Bapy) 라인 때문에 여성 마니아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하는?

물론 바비가 입고 있던 코스튬은 베이피가 아닌 베이프 컬렉션이었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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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말이 나와서 말인데 베이피 라인의 컴백은 개인적으로도 환영하는 바다.

레트로 무드가 유행하면서 90년대 스타일이 전세계를 휩쓸었는데 2000년대에 데뷔했던 베이피 라인을 다시 부활시킨다면

아마도 내년즈음부터는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ㅎㅎ

(물론 가격이 비싸니 만만하게 볼 순 없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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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전시 너무 재밌다. 볼 게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넉 놓고 관람 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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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전시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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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하다는 그래픽 디자이너 베르디(Verdy)의 아트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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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쩍 벌어지던 아디다스(adidas)와의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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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인더스트리(Alpha Industries)와의 컬래버레이션을 보는 것으로 전시장을 빠져 나왔다.

전시장의 규모는 작은 편이었지만 전시장을 채운 아이템과 아트웍들 하나하나가 워낙에 귀한 것들이라

이런 전시를 실제로 볼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했음 ㅇㅇ

정말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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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람을 기념하며 인증샷 멋지게 남기고 하라주쿠를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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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시부야. 비가 그쳐서 참 다행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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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깜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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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기 싫었지만 벌써 시부야에서 마지막 밤이다.

도쿄를 떠나기 전 마지막 만찬은 무얼 먹는 것이 좋을까-

라는 생각을 도쿄행 비행기 티켓을 끊을 때부터 사실 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우리에겐 의미가 남다른 장소가 하나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망설임 없이 일정을 일찌감치 픽스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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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파치 시부야 점.

나와 동반자의 추억의 장소.

곤파치는 당연히 롯폰기 본점이 좀 더 유명하지만 우리에겐 이 곳이 우리 둘만 아는 추억이 깃든 곳이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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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사이에 야키토리 담당자는 바뀌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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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메뉴판 보며 이것 저것 주문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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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시작은 나마 히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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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만찬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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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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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먹으며 지난 5일을 돌아봤다.

티켓팅 하던 순간부터 도쿄에 온 5일 전 그 날, 감당 안되던 폭우, 숙소의 무시무시한 계단,

나카메구로, 다이칸야마, 이세이미야케, 히가시야마 도쿄, 교자 맛집, 1LDK 카페, 돈키호테, 하라주쿠, 아오야마, 피자,

시즈루, Y-3, 노아 스태프, 라그타그, 기치조지, 마가렛호웰 카페, 이노가시라, 빔즈 재팬, 규카츠 등등.

처음엔 정말 길다고 생각했던 6일이었는데, 정말 눈 깜빡할 사이에 5일이 지나가버렸다.

아쉬움이 턱 밑까지 차올랐지만, 그래야 우리가 더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잘 놀았다는 뜻일테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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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지막 하루가 남았으니 즐겁게 취해보기로 한다.



※ 곤파치 시부야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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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야식도 빼 놓을 수 없지!


훗.



비와 함께 도쿄 #5 끝.



=



비와 함께 도쿄 #1 (http://mrsense.tistory.com/3486)

비와 함께 도쿄 #2 (http://mrsense.tistory.com/3487)

비와 함께 도쿄 #3 (http://mrsense.tistory.com/3488)

비와 함께 도쿄 #4 (http://mrsense.tistory.com/3489)

비와 함께 도쿄 #5 (http://mrsense.tistory.com/3490)

비와 함께 도쿄 #6 (http://mrsense.tistory.com/3491)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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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낮에 나카메구로에서 구입해 두었던 오니기리와 숙소 돌아오기 전 돈키호테에서 사왔던 컵라면으로 하루를 시작해봤다.

오니기리는, 큼직해서 좋았는데 아무래도 반나절 가까이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탓인지 맛은 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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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의외로 이 컵라면이 괜찮아서 놀람. 차슈 퀄리티도 그렇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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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부슬비 수준이라 걸을만 했던 셋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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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 병 사들고 시작해 보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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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물병 디자인 보소.

저렇게 마주보게 할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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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즈(Beams)에서 진행하고 있던 스트리트 뮤지엄 행사의 일환으로

시부야 거리 곳곳에 이렇게 그래피티나 그래픽 아티스트들의 아트웍이 막 그려져 있었는데 귀엽고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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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는 아오야마와 하라주쿠.

본격적인 탕진잼이 예상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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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작은 톰 딕슨(Tom Dixon)!

이면 좋겠지만 그럴리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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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DK 아오야먀 호텔(1LDK Aoyama Hotel)에서 스타트를 끊어봤다.

1LDK는 전날 나카메구로에서 아파트먼트 스토어로 방문해보긴 했지만

호텔 컨셉인 아오야마는 그와는 또 다른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었기에 구경삼아 들어가 본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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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바로 동반자님의 쇼핑이 시작되었다 ㅋ

말도 안되게 예쁜 모자를 발견하는 바람에 모자는 정말 그만 사겠다던 스스로의 다짐을 깨고 ㅋ

나는 동반자에게 필요해 보였던 벨트를 선물로 하나 구입했음.

요즘은 내꺼 사는 거 보다 이렇게 동반자꺼 사는 재미가 너무 좋아서 큰일이야 +_+



※ 1LDK 아오야마 호텔 스토어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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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들른 곳은 WTW.

1LDK 아오야마 호텔 스토어 바로 근처에 있는 곳인데 서핑과 리빙 라이프 스타일을 기반으로 두는 셀렉숍이다.

몇 년 전에 혼자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제품 구성이 좋아서 그 뒤로 아오야마에 가게 되면 꼭 들르려고 하는 곳.

이번에는 마음에 드는 머그컵 셋트를 발견해서 구입할까 했지만 일단 생각을 좀 더 해보기로 하고 매장을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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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도 좋지만 멋진 올드카 보는 맛이 참 좋은 아오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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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들른 곳은 아츠 앤 사이언스(Arts & Science).

난 여기에 있는 앤드샵(& Shop)을 참 좋아하는데 여기 상품 셀렉이 진짜 좀 뭐라 그래야 하지. 감각이 남다르다고 해야 하나.

전에도 여기 구경하다가 진짜 뭐에 홀린 듯 넥타이를 사들고 나오고 그랬어서 이번에는 조심해야지 했는데

결국 또 최면에 걸린 듯 머플러 하나를 구입하고 나왔음 ㅋㅋㅋㅋㅋ

무서운 곳이지만 그래도 너무 좋아 여기 ㅠ

저 아래 반지하에 있는 다운 더 스테어즈(Down the Stairs)도 동반자에게 소개시켜 주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이 날은 휴무라 ㅠ

한국에선 쉽게 보기 힘든 건데, 일본은 평일 휴무 하는 곳이 참 많은 듯.



※ 아츠 앤 사이언스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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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아츠 앤 사이언스 바로 앞에 있는 네즈 미술관이다.

전시를 보려고 간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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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앞에 이 길이 너무 예뻐서 +_+

잠시나마 교토에 온 기분이랄까 ㅎㅎ

아 갑자기 교토가 그리워지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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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리고 다시 아오야마 투어를 이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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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트레디셔널 웨더웨어(Traditional Weatherwear)라는 곳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겠지만 - 그리고 간판 보면 알겠지만 - 영국발 우천시 특집 브랜드 되시겠다.

출처가 맥킨토시(Mackinntosh)의 서브 브랜드라고 하면 신뢰가 갑자기 팍 생기겠지?

암튼 브리티쉬 감성 가득 담은 어패럴을 만나볼 수 있는데 사실 여기서 제일 예쁜 건 우산임.

매번 볼 때마다 침 흘릴 정도로 예뻐서 눈독들이고 있으나 역시 아직까지는

굳이 외국까지 나가서 비싼 우산을 사야 하나 하는 생각이라 ㅎ

그나저나 이 샵이 원래 여기 있던 게 아닌데 왜 여기에 있지? 이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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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톰 브라운(Thom Browne)쪽으로 걸어 내려가보는데 오잉, 원래 자리에도 그대로 있네?

뭐지 - 나이젤 카본처럼 남자 매장 여자 매장 쪼갠 건가?



※ 트레디셔널 웨더웨어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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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네(Acne Studios)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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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브라운(Thom Browne)은 빠르게 스킵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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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화이트(Off-White)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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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Bape) 체크.

여기 두 곳은 실제 쇼핑을 하기 보다는 두 브랜드의 아름다운 매장을 구경한다는 것에 더 의의가 있는 ㅋㅋㅋ

무엇보다 오프 화이트는 넓고 쾌적해서 정말 좋아. 시원한 물도 무료로 마실 수 있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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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이 간지나는 차는 뭐지. 바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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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 쇼핑 투어에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 본점도 체크했다.

매번 여기 갈 때마다 꼭 무언가를 사들고 나왔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정신 무장 제대로 해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의외로 이번엔 볼 게 없어서 5분만에 쓱 돌아보고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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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에서 봤던 그 아우터가 자꾸 머릿속에 맴돌아서 아오야마 온 김에 또 이세이미야케(Issey Miyake) 매장 탐방.

아오야마에는 이세이 미야케의 스토어가 라인별로 다 쪼개져있어서 여기 저기 둘러보는 재미가 있어 좋은데

하필 내가 가야하는 곳인 옴므 플리세(Homme Plisse)는 이미 지나온 길 저 윗쪽에 따로 있어서 귀찮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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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안가게 되는 카페 키츠네(Cafe Kitsune)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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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슬라이스(Pizza Slice) 간식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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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보다 더 느낌있다고 생각되는 2호점.

물론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쇼핑하다가 가기에 너무 좋은 위치에 있어서 ㅎㅎ (본점은 너무 쌩뚱맞은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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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기다리는 동반자.

이번 여행에서도 잘 따라와주고 잘 배려해주고 있어 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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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구입 방법 같은 건 없을까?



1년 전 4월에 앉았던 바로 그 자리에 다시 자리를 잡았다.

1년 반 사이에 우리에겐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변화도 있었는데,

다시 같은 자리에 함께 하니 뭔가 새로운 추억이 만들어진 기분.

(앞으로 매년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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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슬라이스 할라피뇨 피자 사랑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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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날씨 때문에 몸이 으슬으슬한 것 같아 스프도 주문해 봤다.

오 근데 아주 따뜻하고 맛있고 좋더라!

땀 날 뻔했네 아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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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타임을 마치고 다시 투어 시작.

이번에는 피자 슬라이스 2호점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는 H 뷰티 앤 유스(H Beauty & Youth)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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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뷰티 앤 유스는 유나이티드 애로우즈(United Arrows)가 전개하는 샵이다.

H는 뒤에 단어를 블라인드 처리한 채 표기 되어 있는데 사실을 'HERE'의 H임.

그래, 여기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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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 땐 별 생각 없었으나 왜 우린 또 여기서 무언가를 사들고 나오게 되었을까 ㅋㅋㅋ

(그리고 다시 한번, 동반자님의 깜짝 선물이 ㅠㅠ)



※ 피자 슬라이스 2호점과 H 뷰티 앤 유스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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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은 절대 아니었지만 나도 동반자와 기념할만한 무언가를 선물하고 싶어서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e)에서 미션 클리어 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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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왔던 길을 거꾸로 돌아 저 위쪽으로,

왜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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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DK에 다시 볼 일이 생겼기 때문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여기를 다시 오게 될 줄은 몰랐는데 ㅋㅋㅋㅋㅋㅋ

나랑 동반자랑 웃겨서 계속 키득키득

여기 스태프도 우리를 다시 보더니 키득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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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동반자는 다시는 모자를 사지 않겠노라 다짐한 것을 깨고 이번 여행에서 모자를 2개나 구입했다고 한다.

쿄쿄쿄

(근데 진짜 좀 셀렉이 좋아서 인정. 안 살 수 없어보였음. 가격도 모양도 다 좋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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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 건물은 뭐냐 이상하게 멋있네.

아오야마니까 가능한 분위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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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와 미니를 함께 볼 수 있는 멋진 동네니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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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하라주쿠로 내려갈 시간.

파운드 무지(Found Muji) 구경 잠깐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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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하라주쿠 가는 길 쯤은 알아서 잘 찾아갈 줄 아는 동반자 뒤를 졸졸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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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몬지(Daimonji)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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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맨즈 스포팅 클럽(Freemans Sporting Club)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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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로망이라는 샤넬(Chanel)느님 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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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정식 매장은 당연히 아니고, 오모테산도에 있는 아모레 빈티지 도쿄(Amore Vintage Tokyo)라는 빈티지 샤넬 전문점이다.

다른 브랜드도 취급하긴 하는데 진짜 샤넬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은 곳이라 그냥 샤넬 전문점이라고 생각함 ㅋ

암튼 총 3개 매장이 있고 그 중 2개가 서로 옆에 붙어있는데

매번 구경은 해본다만 진짜 이 가격을 받는게 타당한건가 싶을 정도로 가격이 후덜덜해서 매번 눈요기 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들어감 ㅋ

근데 진짜 신기한게 많긴 많다. 정말 박물관 뺨치는 수준이라고 봄 ㅋ



※ 아모레 빈티지 도쿄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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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예뻐지던 시간. 마침내 오모테산도 육교에 당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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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 브랜드가 하나하나 다 느낌 충만해서

개인적으로는 하라주쿠의 백화점 중에 정말 유일하게 좋아하는 곳이라 말할 수 있는 자이르(Gyre).

여기는 진짜 한바퀴 돌아보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딱 센스있는 브랜드들만 입점되어 있는데

사실 이건 비밀이지만 내가 하라주쿠 돌아다니다가 화장실 생각이 나면 찾는 곳이기도 함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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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화장실 바로 앞에 있는 1LDK 디포트(1LDK Depot) 스토어도 참 좋아하고 ㅇㅇ

아 근데 여기 있던, 꼼데가르송이랑 디앤디파트먼트의 합작 스토어인 굿 디자인 샵(Good Design Shop)이 없어졌드만?

그냥 CDG로 바뀌어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아니나다를까 CDG는 역시 볼 게 없어 ㅠ

아 좋은 샵이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도쿄 시내 중심부에는 디앤디파트먼트도 없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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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한바퀴 빠르게 돌고는 라그타그(Ragtag)에도 들러봤다.

라그타그는 세컨 핸즈 숍으로 나도 예전에는 이 곳을 뒤지는 걸 참 좋아했는데 언제부턴가 흥미를 잃어서 이젠 그냥저냥....

아무래도 내 사이즈 찾는 게 너무 힘들어서인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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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반자는 달랐다. 이 곳에 데려온 게 두번째인데 두 번 모두 기막히게 쇼핑에 성공했다.

심지어 그 두 번 모두 나는 전혀 눈길도 주지 않던 매장 구석 어디선가 말도 안되는 보물 같은 걸 찾아내서 +_+

나를 만난 이후 동반자의 쇼핑 스킬이 점점 레벨 업 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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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도 삼성의 인기는 어마어마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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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물고 어둠이 드리워지기 시작한 하라주쿠 뒷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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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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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오면 아니 들를 수 없는 곳.

슈프림(Supreme)과 네이버후드(Neighborhood)에 들러봤다.

근데 오- 마침 슈프림 발매 날이었는지 사람도 되게 많고 물건도 되게 많더라 +_+

내가 여지껏 가 본 슈프림 매장 중에 가장 물건 많은 시기였던듯 ㅋㅋㅋㅋ

(하지만 당연히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네이버후드에도 마음에 드는 게 있긴 했는데, 뭔가 땡기지 않아서 얌전히 구경만 하고 돌아 나왔다능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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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뒤로도 하라주쿠 오면 늘 들르는 매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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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 없어 좋기도 하고,

가끔은 너무 그대로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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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 근데 여기 허프(Huf)가 언제 생겼지???

매장 앞에 스케이트 파크처럼 만든 센스 너무 좋다!

하라주쿠에도 변화의 바람은 조금씩 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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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칠흑같이 캄캄한 밤.

돌고 돌아 빔즈(Beams) 거리쪽에 당도했다.

빔즈도 매장 안에 볼 게 참 많았는데 이상하리만치 땡기는 게 또 없어서 가만히 구경만 ㅎ

근데 내가 계속 구경만 하니까 동반자가 슬슬 이상하게 생각하더라.

대체 왜 쇼핑을 안하냐며 ㅋㅋㅋㅋㅋ

나 같지 않다고 ㅋㅋㅋㅋㅋ

오늘 아주 벼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왜 하나도 안사냐고 ㅋㅋㅋㅋㅋ

근데 맘에 드는게 없는데 어떡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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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즈 매장 위에 무슨 갤러리가 생겼던데 거기 잠깐 구경해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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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베아(Tembea)까지 감 ㅋㅋㅋㅋ

멀리까지도 갔다 정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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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베아 봤으니 바로 옆에 붙어있는 레이버 앤 웨이트 도쿄(Labour and Wait Tokyo)도 체크해야겠지?

확실히 내 관심사가 라이프스타일쪽으로 많이 움직여서 그런지 여기서 정말 사고 싶은 걸 많이 발견했다.

진짜 내가 카페를 준비하거나 집에 소품 보관할 곳이 많았으면 여기서 엄청 질렀을 듯 ㄷㄷㄷ

다행히 동반자가 잘 컨트롤 해줘서 무사히 진정하고 빠져 나왔네.



※ 템베아와 레이버 앤 웨이트 도쿄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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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쇼핑은 거의 안했지만 그래도 좋다. 그냥 여긴 돌아다니는 것만 해도 좋아.

하라주쿠는 나한테 그런 곳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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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추억의 미시카(Mishka) ㅋㅋㅋ 오랜만에 보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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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바로 옆에 헤더 그레이 월(Heather Grey Wall) 생겼다 ㅋ

마크 맥네어리 때문에 알게 된 셀렉 샵인데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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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라주쿠 중심가로 돌아가는 길

나와 동반자만 알고 있는 비밀의 바버샵 구경.

근데 되게 멋있었던게 저기 안에 새로운 여성 바버가 2명 있었는데 아마도 수업?을 받는 건지 교육 받는 중인 건지

그 둘이 수업 받는 것 같은? 그런 상황이 펼쳐지고 있더라고?

여성 바버는 살면서 본 적이 없었는데 진짜 완전 멋있어서 넋놓고 바라봤던 것 같다.

(더 보고 싶었지만 우리를 의식했는지 자꾸 눈이 마주쳐서 민망해가지고 자리를 떴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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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도쿄에 오면 꼭 구경해봐야지 했던 곳 중 하나가 노아(Noah)였다.

딱 여기 오픈하기 전에 도쿄에 가고 오픈한 후에는 도쿄를 계속 가지 않아서 사진으로만 바라봐야 했는데 드디어 +_+

근데 어쩌다보니 여기 스태프 중 한 명이랑 인스타 친구까지 맺게 되고 재미난 에피소드가 많이 생겨서 즐거웠다.

그냥 바지만 슬쩍 입어보고 나올 생각이었는데 친구를 만들고 나왔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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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을 시간이 된 것 같아 노아 바로 앞에 있던 시즈루(Sizzle)로 향했다.

시즈루는 원래 하라주쿠 라포레 백화점 사거리에 있던 스테이크 전문점인데

이 곳으로 깔끔하게 리뉴얼 이전을 했더라고?

이사 했다는 소문만 들었는데 다행히 멀지 않은 곳이라고 해서 위치를 알아보니 딱 노아 앞!

이전보다 쾌적하고 넓고 그래서 아주 반갑고 좋고 그랬네 ㅋ

(하지만 예전의 그 특유의 느낌은 사라져서 아쉽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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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나마비루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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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ㅠ 얼마만이냐 ㅠ

내가 도쿄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 동반자에게도 소개해 줬는데 그 뒤로 함께 좋아해주는 음식 ㅠ

시즈루의 규 하라미 텐 쇼끄!

소 안창살 스테이크인데 진짜 딱 저 메뉴 이름만 내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메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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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여기 밥이랑 샐러드도 진짜 기가 막힘 ㅠ 스테이크랑 찰떡 궁합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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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진짜 모든 스트레스와 피로가 이 한 끼로 다 사라지는 기분!



※ 노아와 시즈루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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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든든히 먹었겠다 - 이제 하라주쿠에서의 마지막(?) 밤을 위해 또 열심히 걸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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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Bape)와 에디션 아델라이드(Addition Adelaide)에 들러봤는데

베이프는 맨 아래층을 베이피(Bapy)로 리뉴얼 중이어서 매장이 좀 어수선한 느낌이었고

에디션 아델라이드는 처음 들어가 봤는데 여기 진짜 제일 핫한 것만 다 가져다 둔 곳이더라 ㄷㄷ

온갖 핫한 아이템은 죄다 여기 몰려있는 듯 +_+ 한참을 넋 놓고 구경했던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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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 큰 길로 나와봤다.

곧 베이프 25주년 기념 전시가 이 곳에서 열린다는데 운 좋게 우리 여행 일정과 잘 맞아떨어져서 우리도 전시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직 이틀 정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그냥 오모테산도 힐즈 전면에 내걸린 배너 구경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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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동반자가 오모테산도 힐즈 지하에 있는 Y-3에 가보자는게 아닌가?

동반자가 후쿠오카에서 Y-3 샵에 들어갔다 나온 뒤로 Y-3가 참 멋있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나도 뭐 Y-3는 좋아하니까 구경이나 해보자 하고 따라 내려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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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생각지도 못하게 진짜, 말도 안되게 동반자님이 코트를 선물해 주셨음.....

Y-3 코트가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데.....

아니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면, 그냥 지하로 내려갔는데 Y-3 매장을 발견 하자마자 가장 앞에 서 있던 마네킨이 눈에 들어왔는데

그 마네킨이 입고 있던 코트가 어찌나 멋있던지 우리 둘 다 그 코트 보자마자 우와~ 하면서 만지작 만지작 ㅋㅋ

그랬더니 스태프가 재빨리 달려와서 응대 붙고 ㅋ 동반자는 나보고 입어나 보라고 하고 ㅋ 나는 가격표 보고 ㅋ

암튼 입어나보자 하고 입어봤는데 진짜 완전 예뻐서 지름신 제대로 +_+

근데 가격이 정말 쎄서 이걸 어쩌나 고민 하고 있었는데, 동반자님이 진짜 쿨하게 "내가 선물해줄게"라며.....

아 - 한사코 거절했으나 나는 결국 동반자에게 큰 선물을 받게 되었다.....

이리하여 나는 앞으로 최소 1년은 강제로 화 낼 자격을 박탈 당했음 ㅇㅇ 이건 무조건 내가 엎드려 굽신굽신 해야지 암 ㅋㅋ

동반자느님 찬양합니다. 이건 진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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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얼떨떨해하며 밖으로 돌아 나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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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모테산도 힐즈의 지하에 있는 패스 더 바톤(Pass The Baton)에도 들어가봤다.

패스 더 바톤은 교토에서 처음 알게 된 샵인데 빈티지 명품도 팔고, 일본의 로컬 브랜드 아이템도 팔고 뭐 이것 저것 파는데

셀렉 감도가 좋아서 기억하게 된 샵이다.

오모테산도에도 있다고 듣긴 했는데 딱 여기인 줄은 몰랐어서 ㅎ 암튼 간판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내려가 봤는데

진짜 대단하긴 하더라 도대체 이런 건 어디서 구해왔나 싶을 정도로 신기한 빈티지 제품이 많았는데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확실히 일본에서 빈티지 명품은 가격이 정말 안드로메다 ㅠㅠ

다른 곳에서 절대 찾을 수 없으니 부르는 게 값이긴 하겠다만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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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라주쿠를 떠나 숙소로 돌아갈 시간.

동반자의 말처럼 벼르고 있던 날이긴 했지만 생각보다 지출이 크지 않았어서 나도 스스로 좀 이상하다 생각했던 하루였다.

근데 사실 답은 뻔했다.

당연히 내 마음을 크게 뒤흔든 게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 크고,

그리고 요새는 정말 내꺼 보는 것보다 동반자 뭐 사줄 거 없나 그런거 보는 데 더 재미가 붙어버렸거든.

이건 이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안그럴 마음도 없지만 안그럴려고 해도 그렇게 안됨 ㅎㅎ

그러니 쇼핑이 줄어들 수 밖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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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랑 손잡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곱씹으며 그렇게 또 추억을 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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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언젠가는 저런 모습이기를 바라며.



비와 함께 도쿄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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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함께 도쿄 #1 (http://mrsense.tistory.com/3486)

비와 함께 도쿄 #2 (http://mrsense.tistory.com/3487)

비와 함께 도쿄 #3 (http://mrsense.tistory.com/3488)

비와 함께 도쿄 #4 (http://mrsense.tistory.com/3489)

비와 함께 도쿄 #5 (http://mrsense.tistory.com/3490)

비와 함께 도쿄 #6 (http://mrsense.tistory.com/3491)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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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공항 오느라 너무 피곤했지만 그래도 곧 도쿄 갈 생각에 기분은 매우 들뜨고 좋았다.

이게 정말 얼마만의 도쿄야 ㅠ

1년 반 만에 가는 것 같은데, 매번 거의 길어야 5-6개월마다 1번씩 갔던 도쿄를 1년 반 만에 간다니 어찌나 설레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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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렸지만 기내식도 맛있게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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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까지는 그래도 시간이 좀 되니 영화도 한 편 볼까 했다.

웨스 앤더슨의 '개들의 섬'을 골라 틀었는데

새벽 4시에 일어났던 것이 힘들었는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단잠에 빠져버렸다는 후문 z z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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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자고 일어나니 어느 덧 도쿄였는데.

아 뿔 싸.

이 폭우는 뭐람.

일기예보를 미리 봤었어서 각오를 하고 있긴 했지만, 막상 내리는 비의 양을 보니 이거 보통 상황이 아닌 것 같은 느낌 ㅠ

(그 와중에 ANA의 스타워즈 R2D2 래핑은 소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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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도쿄 갈 때 인천-나리타 노선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김포-하네다 노선보다 내가 움직어야 하는 거리가 더 먼 이유떄문이기도 하지만

인간적으로 나리타 공항 여기 빠져나가는 데 진짜 오래 걸림 ㅠ

너무 길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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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을 벗어나는 것만해도 이미 진이 다 빠진 것 같아 사진이 띄엄띄엄인데

아무튼 무사히 잘 빠져나와서 도쿄 시내로 가기 위해 NEX를 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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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이입 빨리 하기 위해

주전부리도 잊지 않고 챙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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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 요로시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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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캐리어는 잘 보관해두고 시부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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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비는 과연 언제까지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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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비는 그치지 않았지만, 무사히 시부야에 도착했다.

생일은 아니었지만 저렇게 축하 메세지도 받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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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역에서 숙소까지 쭉 오르막길이라 우산들고 캐리어 끌고 가기가 좀 힘들었는데

다행히도 거리가 가까워서 정신력으로 버티며 숙소까지 힘차게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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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을 벗어난지 5분여만에 숙소 도착꾸.

저기 저 위에 있는 방이었는데, 여지껏 구했던 에어비앤비 중 거의 역대급으로 방이 넓어서 아주 좋았다.

4층이었는데 엘레베이터가 없었다는 것만 빼고...

...

캐리어 들고 계단 올라갈 때 죽는 줄 알았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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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을 던져놓고는 바로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일단 첫 식사부터 해야 할 것 같아 숙소 앞에 있던, 미리 찾아둔 츠케멘 맛집 맘모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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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케멘 맛집답게 이곳 메뉴판은 거의 츠케멘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저 계란을 추가하냐 마냐, 차슈를 더하냐 마냐, 양을 늘리냐 마냐, 맵냐 안맵냐 뭐 그런 정도의 차이일 뿐.

(일반 라멘도 있긴 있는데 맘모스에선 츠케멘을 고르는 것이 예의라고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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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가 대체 왜 맛집이냐면 -

면의 종류까지도 골라야 하는 곳이거든.

그냥 보통의 라멘집에서 츠케멘을 주문할 땐 이정도로 주문을 세분화하진 않으니,

가히 이 곳이 좀 특별한 곳이라 할 만 하겠지?

※ 밝은색 면은 매끈하고 탄력있는 모츠리멘, 진한색 면은 강한 풍미가 좋은 하이가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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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지만 공항 가려고 눈 뜬 시간으로부터 이 맥주캔 하나를 받기까지 꼬박 12시간이 지난 상태였다.

배고픔은 둘째치고 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도 괜히 힘든 것 같아 ㅋㅋ

그래서인지 더욱 기대되었던 츠케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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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나왔다. 맘모스의 츠케멘.

이 곳의 츠케멘은 다른 츠케멘과 다르게 좀 더 걸죽하고 가쓰오부시 향이 강하게 나는 것이 특징인데

그래서인지 국물 색이 어우 ㅋㅋㅋㅋ

마침 비도 오는데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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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디 나도 한번 먹어볼까.

(얼마만의 도쿄 식사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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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음,

뭐 길게 쓸 필욘 없을 것 같고 - 재방문 의사가 아주 충만하다는 정도로 말하면 될까?



※ 도겐자카 맘모스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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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걸어봐야겠지?

다행히 거세게 쏟아지던 빗줄기도 좀 줄어드는 것 같고 아주 기분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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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니 귀여운 교복(?) 입은 아이가 눈에 띄었는데 귀엽기도 귀여웠지만 왠지 모를 부내가 나길래

아마도 이쪽으로 걷는거면 다이칸야마 어디에 사는 것 같다- 그러니 부잣집 자제일 것이다-

동반자와 그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역시나 종착지를 보니 엄청 예쁜 맨션이었....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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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로 가는 골목 어귀에서 또 한 명의 아이를 발견했는데

저 아이는 아마도 쉬가 많이 마려웠나봄 ㅋ 바지 잡고 동동 ㅋ 귀여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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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따라 걷다 보면 최단거리로만 걸으니 가끔 이렇게 전혀 상업적이지 않은 주거지역을 관통할 때가 많은데

예전엔 그런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지던 게 이제는 이런 찰나의 소경을 발견하는 데 재미가 많이 붙어서 걷는 맛이 아주 좋아졌음 ㅇㅇ

나이 들어서 그런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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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걷는다고 걸었는데도 츠케멘 먹고 티사이트까지 오는데 20분 밖에 안 걸렸다.

처음 도쿄 왔을 땐 시부야에서 여기까지 오는 게 참 멀다고 생각했는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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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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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츠타야(Tsutaya)에 들어갔다.

사실 뭐 내가 책 쇼핑을 그닥 잘 하는 편은 아니고 이 곳은 그냥 성지순례 개념으로 찾는 곳인데

예전과 달라진 게 있다면 예전엔 그냥 혼자 스윽 와서 스윽 보고 나가던 것을

이제는 동반자와 함께 이것저것 훑어보는 재미가 생겼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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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다가 참 마음에 들었던 긴자(Ginza) 10월호.

80년대 무드가 가득했던 특집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진짜 재현 수준이 높은) 비주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매체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디테일이 좋은 화보가 인상적이었음.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는 매거진이니 나중에 가격 떨어지면 구매할까 생각까지 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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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지(Fudge) 10월호는 런던 걸스 특집. 이번 호는 착장도 착장이지만 모델 많이 쓴 거랑 로케이션이 진짜 다 만들었음.

너무 부럽다 해외 나가서 촬영하고 이러는 거 ㅠ

사람들은 모를거야 서울 도심 안에서 이국적이거나 예쁜 화보 찍는 게 얼마나 힘든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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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런데! 그렇게 츠타야 이곳 저곳을 보다가 우연히 빈티지 매거진을 판매하는 팝업 부스를 발견!

매번 있는 게 아니라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 같은 매대 구성이었는데 호기심에 이것 저것 뒤적거려 보다가

표지가 너무 예쁜 매거진 하나를 발견해서 충동 구매 하기로 함 ㅋ

근데 내가 정신줄을 놨는지 지갑을 캐리어 안에 둔 채로 나왔다는 걸 여기서 알게 되는 바람에 패닉에 빠졌는데

그런 내가 안쓰러웠는지 동반자님이 쿨하게 선물을!

동반자님에게 무한 충성을 이렇게 또 맹세해 봅니다.



※ 다이칸야마 티사이트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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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사이트를 빠져 나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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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있는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e)로 향했는데 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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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번 시즌에 블루블루재팬(Blue Blue Japan)과 협업을 했구나 +_+

결과물이 궁금해서 들어가 실물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 해봤는데

키츠네의 감성보다는 블루블루의 색채가 더욱 강해서 인상적이었던 컬래버레이션이 아니었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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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그럼 이제 몸도 다 풀렸으니 빠르게 다이칸야마의 멋진 스토어 투어를 시작해 볼까?

※ 아래의 스토어들은 모두 츠타야 골목에 쭉 붙어 있으니 지도는 더하지 않겠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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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쿠라(Okura).

일본색이 좀 많이 짙은 곳이지만 구경하는 재미는 참 좋은 곳.

이 곳에서 쇼핑을 딱 한 번 해봤는데, 세일을 한참 하고 있던 기간이었음에도 그때 재킷 하나 사는데 30만원이 넘게 들었더랬...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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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포터(Porter) 가방으로 가득한 비 지루시 요시다(B印Yoshida) 매장.

비 지루시 요시다는 빔즈(Beams)와 포터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곳인데 포터의 다양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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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로 맞은편에는 엘리미네이터(Eliminator)가 있다.

다이칸야마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을 취급하는 곳인데

매장 디스플레이가 좀 특이해서 난 사실 여기서 뭔가를 살 생각은 하지 않고 그냥 그 분위기를 구경하러 들르는 편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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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에서 처음 그 맛을 보고는 조금씩 정이 들어가고 있는 옴므 플리세(Homme Plisse Issey Miyake).

여기서 어마어마한 아우라를 지닌 아우터를 발견했지만 입어보면 왠지 마음 흔들릴 것 같아서 안 입으려고 버텼는데

직원이 진짜 응대를 물 미끄러지듯이 그럴싸하게 잘 해서 어느샌가 내가 그걸 입고 있더라고? ㅋㅋㅋㅋ

심지어 동반자가 그 모습을 보더니 엄청 잘 어울린다고 극찬을 해줘서 이걸 어쩌나 고민까지 하고 그랬는데

다행히 평정심을 되찾고 무사히 매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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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도 없었던 듯 들어간 다음 스토어는 봉주르 레코드(Bonjour Records).

언제부턴가 예전의 감동은 더 이상 느낄 수 없게 된 곳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봉주르 레코드의 음악 셀렉은 충분히 체크할 가치가 있다.

이번 방문에서도 좋은 뮤지션 한 명을 알게 되서 아주 뿌듯했음.

돌아온 뒤로도 계속 찾아 듣고 있으니까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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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페쎄(A.P.C)까지 싹 둘러보고는 이제 슬슬 다이칸야마를 벗어나볼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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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로 돌아가는 길.

당 충전이 필요할 것 같아 간식할 요량으로 미스터 프렌들리(Mr.Friendly)의 핫 케이크를 테이크아웃 해봤다.

여기서 먹고 가려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지만 시간도 많이 늦었고 분위기가 생각보다 너무 팬시팬시해서 차마 앉아있긴 좀 그래가지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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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프렌들리까지 간 김에 바로 옆에 있던 로그로드(Log Road)에도 들러봤다.

뭐 살 게 있었던 건 아니고 동반자에게 다이칸야마에는 이런 곳도 있다는 걸 소개해 주고 싶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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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쉬웠던 건 비가 다시 내리고 있었고 문을 닫은 곳들도 있어서 온전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진 못했다는 거?

여긴 맑은 날 낮에 와야 진짜 제맛인데 말이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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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시부야에서는 동반자가 부탁받았다는 비밀의 구매 대행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센터 스포츠(Center Sports)를 찾았다.

이름에 걸맞게 정말 별별 운동 관련 용품을 다 판매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딱 구매 대행 부탁 받은 그 상품만 솔드아웃 ㅠ 그걸 딱 샀더라면 진짜 뿌듯했을텐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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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첫 날부터 하얗게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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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낳의 마지막 만찬은 텐구 사카바(Tengu Sakaba)에서 가졌다.

텐구 사카바는 도쿄 내에 7개 분점이 있는 이자까야로 한국 관광객들에겐 사실상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도 될 정도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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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동반자는 이 곳을 작년에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분위기 좋고 음식 맛도 이 정도면 뭐 평타치고 무엇보다 한국인 손님이 없어서 좋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재방문 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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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비루로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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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웠다 야키토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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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쿠네 널 좋아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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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안주들이 사실 좀 짠 편이긴 한데,

난 뭐 맥주랑 먹기 딱 좋더라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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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던 차에 방문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먹지를 못하게 된 요즘이라

우리의 첫 날 만찬은 생각보다 빨리 끝나게 되었다.

암튼 머 이곳이 엄청 맛집이라고 할 순 없지만

한국말이 들리지 않는 곳, 실패 확률이 거의 없는 정도로 만족되는 곳을 찾는다면 이 곳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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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들어가기 전에 베이프(Bape)에도 잠깐 들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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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하마터면 쇼핑할 뻔 ㅋㅋㅋㅋ

바지 핏이 맘에 들어서 고민을 상당히 많이 했는데 원단이 좀 맘에 안들어서 결국 포기했네.

하지만 괜찮아 뭐 이제 첫 날이니까 ㅋㅋㅋㅋ

곧 다른 데서 또 실컷 카드 긁을 일이 생기겠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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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를 나와서는 시부야 돈키호테가 메가 돈키호테로 리뉴얼 되었다길래 구경한 번 해봤는데

오우 너무 사람 많아서 혼만 쏙 빠진채로 빠져나왔음 ㅠㅠ

오히려 정신 사나워진 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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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와서는 아까 다이칸야마에서 사왔던 미스터 프렌들리의 핫케이크로 간단히 야식타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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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왜 이렇게 실물이 작냐 ㅋㅋㅋㅋ

귀엽고 맛있긴 한데 크기가 너무하네 진짜 ㅋㅋㅋㅋ



비와 함께 도쿄 #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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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함께 도쿄 #1 (http://mrsense.tistory.com/3486)

비와 함께 도쿄 #2 (http://mrsense.tistory.com/3487)

비와 함께 도쿄 #3 (http://mrsense.tistory.com/3488)

비와 함께 도쿄 #4 (http://mrsense.tistory.com/3489)

비와 함께 도쿄 #5 (http://mrsense.tistory.com/3490)

비와 함께 도쿄 #6 (http://mrsense.tistory.com/3491)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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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0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첫날 에너지를 모두 소비한 터라 둘째날의 아침은 그 어느때보다 일어나고 싶지 않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교토를 떠나야 했던 상황이라 천근 만근이었던 몸을 일으켜 겨우 씻고 숙소 체크아웃을 한 뒤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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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가 고파서 호텔 바로 옆에 있던 동네 빵집에 가보기로 했는데, 알고 보니 여기는 모든 빵이 다 100엔!

진짜 모든 빵이 다 100엔이라 잠이 덜 깬 우리도 일단 막 이것 저것 집어 담아봤다 ㅋㅋ

모든 빵이 100엔이라니 세상에 >_< 어쩐지 이 이른 아침부터 이 빵집 앞에 외국인 손님이 많다 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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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안에서는 먹을 수가 없어서 빵집 바로 앞에서 잠시 허기진 배를 달래주기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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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든든히 채우고는 화이팅 넘치게 둘째날의 여정을 시작해 보기로 했다.

(저 나무는 왜케 가짜 나무 같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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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내리던 비는 둘째날 아침까지도 계속해서 내렸다.

덕분에 비가 오는 일요일 아침의 교토 동네 골목을 걸어 볼 수 있었는데,

아 - 어찌나 평온하고 좋던지. 비록 몸은 고단했지만 눈과 마음만큼은 진짜 너무나도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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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잠시 동네 소경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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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래 계획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체크아웃 하기 전에 미리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돌아보고 그 후에 체크아웃 하는 것이었는데

말했다시피 전날 굉장히 무리하게 하루를 보낸 덕에 원래 계획대로 실행하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대신 체크아웃 후에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돌아보고 그 다음에 교토를 떠나는 것으로 일정을 조금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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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나리역 바로 앞에 짐을 보관해주는 가게가 있어서 (그것도 엄청 싸게!) 여기에 캐리어를 맡겨 두고

좀 편한 상태로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돌아볼 수가 있었다.

※ 이나리역에는 코인 락카가 없으니 혹시 후시미 이나리에 짐을 가지고 가야 하는 분들이라면 여기를 이용하길. 역 바로 앞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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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들어가본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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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대로 엄청 이른 아침에 왔더라면 아마 한적한 후시미 이나리 신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텐데

그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된 것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날씨 덕분에 그나마 관광객이 덜 몰린 것 같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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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여우 신사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그래서 사원 곳곳에 여우 동상이 이렇게 세워져있는데

각각의 여우마다 입에 물고 있는 물건이 달라서 이게 무슨 의미인지가 많이 궁금했지만

내가 이런걸 어디다 물어보겠나- 모르니 그저 신기하구나 하고 바라보기만 할 수 밖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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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본 기요미즈데라와는 또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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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기요미즈데라보다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가 좀 더 내 취향에 맞는 것 같기도 했다.

(물론 현재 기요미즈데라가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ㅠ 사실 그게 좀 아쉬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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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여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사실 진짜 이 곳을 유명하게 한 것은 뒤에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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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모든 사람들이 다 그 것을 보기 위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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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 붉은 주칠을 한 토리이 길이 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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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리이는 사실 일본의 모든 신사 앞에 세워져 있는 입구 같은 것인데,

여기 후시미 이나리 신사에는 이 토리이가 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쭈욱 줄지어 늘어서 있어서

마치 긴 붉은 터널처럼 보이는 효과(?)를 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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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이는 일정 금액 이상의 기부금을 낸 사람 또는 단체의 이름을 새겨서 여기에 이렇게 세우게 되는 것이라고 들었는데

그게 점점 많아지다보니 긴 터널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근데 사실 이 토리이 길이 진짜 유명해지게 된 것은 바로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나오게 되면서였음 ㅋ

그때 진짜 본격적으로 전세계 영화 팬들 사이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명소'로 손꼽히게 된 것이었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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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저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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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 나온 닌자 느낌으로 기념 사진 하나 남겨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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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다.

비가 내리니 더 운치있어서 좋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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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돌아나올 때는 반대편 출입구쪽으로 내려와봤는데

여기는 온갖 거리 음식들이 골목을 점령하고 있더라 +_+

마침 비도 그쳤길래 뭐라도 좀 먹어보기로 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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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기는 무슨 스테이크를 꼬치로 팔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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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소바 비주얼 보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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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많이 팔고 있었는데 가장 눈에 띄었던 스테이크 꼬치랑 야끼소바를 사먹어봤다.

근데 진짜, 양도 양이고 가격도 가격이고,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진짜 깜놀! ㅋㅋㅋ

여기에 맥주 한모금 하면 참 좋겠다 했지만 맥주가 없어서 일단 그냥 막 먹어댔는데,

왜 다 먹고 나니까 바로 옆에서 캔맥주 팔던 아저씨가 눈에 들어오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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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쳐서 좋긴 했지만 바람이 제법 불길래 잠시 쉬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근처 가게 아무데나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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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빙비루 히토쯔 +_+ ㅋㅋ

원기 충전엔 역시 맥주 한모금만큼 좋은 것도 없는 거 같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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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오사카로 떠날 시간.

아침에 맡겨두었던 캐리어를 되찾고 이나리역에서 열차를 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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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날씨 만만하게 보고 얇게 입고 나갔다가 비 때문인지 너무 추워서 지하철 타기 전에 뜨거운 콘스프를 사 먹었다.

일본에서 내가 엄청 좋아하는 캔 음료 중 하나 ㅋ 이걸 따뜻하게 팔다니 진짜 일본 자판기 너무 사랑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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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에서 다시 한시간을 달려 오사카에 도착했다.

교토의 고즈넉한 골목길을 거닐다가 갑자기 이런 풍경을 마주하니 뭔가 기분이 좀 이상했지만

그래도 처음 와 본 곳이니 마냥 신기하고 들뜨는 느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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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하철에 사람 많은건 싫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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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행히 자리가 나서 잠깐이라도 쉬려고 앉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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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옆에는 아무도 앉지를 않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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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ㅋㅋㅋ 저 앞에 사람들 왜 다 그냥 서있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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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사카 여행은 그래도 나름 좀 일찍부터 계획을 세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숙소를 발견하는 것은 좀 어려웠다.

그래서 이걸 어쩌나 고민고민하다가 우연히 아파트를 빌려주는 곳을 알게 되서 그 곳으로 숙소를 정하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여기였다. PG 구로몬 이라고 하는 아파트였고 나는 아고다를 통해 예약했다.

여기 시스템이 좀 재미있는게, 체크인은 이 건물 12층에 있는 사무실(?)로 가서 하고

실제 묵을 방은 같은 건물의 다른 층 다른 방을 배정 받는?

뭔가 체크인하는 방식은 호텔같은데 실제 사용하는 방은 에어비앤비와 다를바가 없는 그런 개념의 숙소였다.

그리고 여기를 들락거리는 3일간 알게 된 게, 이 건물을 이용하는 한국인이 정말 많았다는 것 ㄷㄷ

엘베에서 마주친 사람들이 전부 한국인이었음;;; 가끔 그래서 좀 민망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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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 이나리에서 요깃거리로 허기를 달래긴 했지만 오사카로 넘어오고나니 이미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 되어서

오랜만에 코코이찌방야의 카레와 캉비루 한잔으로 활기 충전을 시도해봤다. 마침 숙소 앞 골목에 있더라고 +_+

암튼 정작 한국에서는 코코이찌방야에 잘 안가는 편인데 일본 가면 그래도 한 번쯤은 들르게 되는 것 같다 ㅎ

이게 다 카레 홀릭인 나 때문에 카레를 즐겨볼 마음을 갖게 된 동반자님 덕분임 ㅋㅋ

(고맙습니다 동반자님, 앞으로도 나랑 카레 마니 먹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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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왔으니 도톤보리부터 바로 가봐야지! 는 우리의 감성과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쿨하게 우리는 오사카에서의 첫 일정을 농림회관으로 잡았다.

농림회관은 미나미센바 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로 겉보기와는 다르게 안에 볼만한 의류 전문점과 로컬 헤어샵이 들어선 빌딩이다.

※ 대부분의 오사카 여행객들이 쇼핑 스팟으로는 오렌지 스트릿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 그 중 일부는 정말 그 안에서만 쇼핑을 하는데,

오사카에서는 오렌지 스트릿 외에도 신사이바시 일대와 여기 미나미센바 일대까지 둘러보는 것이 쇼핑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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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미츠비시 오사카점이었던 건물이 농림회관으로 불리게 된 건 이후에 일본 정부로 넘어 가면서 부터였는데

저기 보이는 수 많은 상점들로 채워진 현재도 계속해서 농림회관으로 불리고 있다.

건물 자체의 그 오래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서 굳이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이 건물은 한바퀴 돌아보는 것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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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보면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의 매장을 만나볼 수 있는 희귀한(?) 경험도 해볼 수 있다.

하지만 사실 농림회관의 백미는 스트라토(Strato) 구경이지.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농림회관은 스트라토와 같은 일본 로컬 브랜드 편집 매장이 입점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반드시 체크할 필요가 있다 할 정도로 스트라토는 농림회관에서 중요한 샵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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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회관을 나온 뒤 우리는 바로 근처에 있는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에서 운영중인 엘르토프테프(Elttob Tep)를 찾았다.

여기는 규모가 굉장히 커서 마치 도쿄에서 쇼핑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데

마침 동반자님이 여기서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해서 시원하게 구매를 하셨네 +_+

이번 여행이 사실 동반자님 생일을 자축하기 위한 여행이었어서 나도 여기서 동반자님 생일 선물로 또 다른 옷 하나를 선물해 드리고 ㅋ

이세이 미야케 굿굿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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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센바를 떠나 오렌지 스트릿이 있는 호리에 쪽으로 내려가기 위해 새러데이서프NYC(Saturdays Surf NYC)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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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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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들은 오사카에 거주하는 분들이시겠지?

두분 옷차림도 너무 나이스하시고, 남자분이 데리고 다니던 저 견공도 너무 엘레강스해보였고,

오사카 여행 4일 중 본 모든 일본인 중에 제일 멋졌던 커플이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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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동네 곳곳에 있는 이런 넓은 공터같은 공원 너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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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센바에서 오렌지 스트릿쪽으로 내려가다보니 슬슬 스트릿 패션의 기운이 곳곳에서 뿜어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밈 모리(Meme Mori)는 슈프림을 비롯한 하이엔드 브랜드의 위탁, 리셀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오사카의 유명 편집 샵 중 하나다.

가장 최근에 출시되었던 슈프림 x 노스페이스 컬래버레이션도 여기서 만나볼 수 있었고

그 전설적인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협업 기타도 실물로 볼 수 있었음!

샵에서 판매중인 모든 물건이 거의 평균 시세 이상으로 비싸게 책정되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라 그냥 둘러보기만 했는데

직원이 (내 복장 때문인지 뭣 때문인지) 엄청 친절하게 응대해줘서 좀 놀랐네 ㅎ

하지만 모든 것이 비쌌으므로 고멘나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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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님이 좋아하는 쇼트(Schott NYC)도 슬쩍 둘러보고 난 뒤

본격적으로 오렌지 스트릿 투어를 시작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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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스킷(Skit)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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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긴 뭐 살 게 있나 보러 간 건 아니고,

스니커즈 리셀 문화를 한 번 경험해 본 적이 있는 동반자에게 이 시장이 어떤 규모를 가지고 있는 곳이며

또 얼마나 정신 나간 사람들이 많은 곳인지를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주고 싶어서 일부러 들른 곳이었다.

역시나 가격은 대체적으로 비쌌지만

이렇게 정성스럽게 래핑해 둔 운동화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보는 건 언제봐도 참 즐거워 -

난 역시 어쩔수 없는 덕후인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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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킷을 나온 뒤로는 해가 금방 질 것 같기도 하고 좀 피곤이 몰려오기도 해서 발걸음을 서둘러 보기로 했다.

네이버후드(Neighborhood)를 만나볼 수 있는 후즈 스토어(Hoods)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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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넷(Sophnet.)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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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디핏티드(Undefe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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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베이프(Bape) 까지 빠르게 체크했는데

볼 만한 물건은 하나도 없고 중국인만 실컷 본 것 같은 기분은 뭘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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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앞두고 있던 터라 애크미 퍼니처(Acme Furniture)도 잠깐 둘러봤다.

탐나는 건 참 많았지만 아직 이사를 한 게 아닌 시점이라 무턱대고 쇼핑했다가 어떤 낭패를 볼 지 몰라서 일단 눈도장만 마구 찍어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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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초심(?)으로 돌아와 칼하트WIP(Carhartt WIP)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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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라지(Xlarge)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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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Supreme)까지 돌아보는 것으로 오렌지 스트릿 투어를 간단하게(?) 마무리 지었다.

오사카를 방문하기 전까지 지인들에게 "다 몰려있어서 좋다"는 말을 참 많이도 들었는데,

막상 돌아보니 몰려 있어서 좋은 건 맞았으나, 사고 싶은 아이템보다 중국인 관광객이 더 많아서 오히려 피곤했던 것 같네.

그리고 너무 다 가까이에 붙어있으니까 샵과 샵 사이를 오가며 거리 구경을 한다거나 숨을 고른다거나 할 틈이 없어서

진짜 이성 잃고 쇼핑에만 정신 팔리기 딱 좋은 것 같아서 좀 별로였음.

역시 난 좀 더 돌아다녀야 하더라도 도쿄가 더 잘 맞는 것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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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스트릿을 떠나기 전, 잠깐 휴식 좀 할까 하는 마음으로 비오톱(Biptop)에 들어갔는데,

한바퀴 슥 둘러보다가 그냥 차라리 숙소에 빨리 돌아가서 편하게 쉬자는 동반자의 제안에 쿨하게 이 동네를 벗어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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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스트릿 안녕.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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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오면 무조건 가장 먼저 찾아가본다는 도톤보리는 결국 그 날 저녁에야 가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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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그 유명한 글리코상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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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는 진짜 간판을 크게 달지 않으면 아예 보이지도 않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상점들의 간판이 커서 놀랐는데,

아니 그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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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미친거 아닌가;;;;;

뭔 사람이;;;;;;

명동보다 더 심한거 같아 여기;;;;;;

도톤보리는 즐기고 싶다기 보다는 벗어나고 싶은 곳이었어 완전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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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동반자는 결국 도톤보리에 잠시도 머무르지 못하겠어서 서둘러 그 자리를 벗어나기로 했다.

우린 확실히, 아무리 일본을 좋아한다 해도 사람 바글바글한 곳에는 정을 붙이지 못하는 듯 ㅠ

놀란 마음 달래며 숙소 들어가는 길에 뭐라도 맛있는 걸 먹자 하고 인적 드문 골목에 숨은 야키토리 전문점 사루(Saru)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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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골목인데다 가게 규모도 아담하고 완전 로컬 느낌 가득했어서 숨은 명소를 찾은 것인가! 내심 좋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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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알보고니 관광객들이 이미 많이 다녀간 곳인듯 ㅋㅋㅋㅋㅋ

그래도 전혀 붐비지도 않고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쉴 수 있었던터라 아주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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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의 야키토리 모듬 추천 셋트를 주문하니 생맥주 한 잔과 에피타이저가 나왔는데,

아니 생맥주 잔 너무 올드스쿨 아니야? ㅋㅋㅋㅋ 저런 컵은 94년쯤에 어른들이 쓰던 컵 중에도 잘 없는 것 같은 느낌인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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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에 야키토리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는데, 우옹 - 비주얼이 좋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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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추천 셋트라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그냥 주시는 걸 먹었어야 해서 잘 나온 편인지 잘 안나온 편인지 판단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둘이 오붓하게 먹고 마시고 쉬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던 것 같다.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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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우리는 동선 때문에 다시 도톤보리를 통과해야만 했는데,

역시나 이 동네는 대체 뭐가 매력인지 잘 모르겠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해외 여행지 부동의 1위래서 내심 기대가 컸는데,

뭔가 불편하거나 불쾌했던 게 없었는데도 좋은 걸 모르겠는 느낌....

오사카는 그냥 이번에 이렇게 와 본 걸로 만족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비도 그쳤고, 숙소도 무사히 옮겼고, 미리 세워놨던 계획들도 거의 80% 이상 예정대로 다 지킨 하루였다.

하지만 확실히, 첫 날 너무 무리했던데다 오전에 교토에서 오사카로 이동하는 스케쥴이었던 탓에

체력 소모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진행된 것 같았다.

이런 속도라면 남은 이틀은 정말 체력이 바닥인 상태로 보내야 할 것 같은 불길한 기운이 엄습하기 시작했는데,

과연 우리의 여행은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인지 +_+



교토 찍고 오사카로 #2부 끝.



교토 찍고 오사카로 #1 | http://mrsense.tistory.com/3470

교토 찍고 오사카로 #2 | http://mrsense.tistory.com/3471

교토 찍고 오사카로 #3 | http://mrsense.tistory.com/3472

교토 찍고 오사카로 #4 | http://mrsense.tistory.com/3473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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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화이타가 먹고싶어서 남미 느낌이 사실 많이 나는 곳은 아니지만 아무튼 사무실 근처에 있는 란타나(Lantana)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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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파는 맥주들.

하지만 난 술을 마시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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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반가워 고기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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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소스야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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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메뉴로 빠지면 섭섭한 아보카도 크림 새우도 반가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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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화이타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여기 화이타는 너무 맛이 찐하지도, 재료들이 따로 놀지도 않아서 먹을 때마다 기분이 좋음.

역세 셰프님이 멕시코에서 직접 음식 공부를 해 온 덕분인가!

란타나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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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인근 골목 어귀에 있는 마일즈 와인 테이스팅 바(Miles Wine Tasting Bar).

사실 있는지도 몰랐다.

이쪽 골목을 자주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거의 점심시간에만 돌아다녔기에 밤에만 문을 여는 이 곳의 존재를 느꼈을리가 없지.

아무튼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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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에 대놓고 '와인 테이스팅 바'라고 표기해 둔 곳이니 이 곳이 어떤 곳인지는 굳이 설명 안해도 되젰지?

바(Bar) 안쪽에 멋지게 들어서있는 저 와인 디스펜서의 스케일부터가 이미 분위기를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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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자리에 앉을까 하다가 조용히 있고 싶어서 편안한 안쪽 테이블 석에 자리를 잡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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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여기 들어올 때만 해도 사실 글라스 와인을 마시고 싶어서 온 거 였는데 (1차로 식사를 배불리 했던 상황이었음)

근데 막상 메뉴판을 보고 있으니 글라스로 주문하는 것 보다 보틀로 주문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계획을 변경해버렸음 ㅋ

주문한 와인은 모스카토, 보르고 라메 비앙코(Borgo Lame Bianco).

드라이 테이스트의 와인은 거의 못 마시는 나를 위해 동반자가 배려해 주어서 고르게 된 스파클링 와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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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로 마시려던 원래 계획대로라면 안주도 시키지 않았어야 했지만 보틀로 계획을 바꿨으니 안주도 ㅋㅋ

대신 식사를 많이 하고 온 상황이라 그냥 간단한 비스킷 플레이트로 주문해봤다. 뭐 그냥저냥 쏘쏘 ㅎㅎ

어쩔 때는 여기가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찬다던데 우리가 갔을 때는 우리 말곤 손님이 없어서 편안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자주 가진 않겠지만 언젠가 또 한 번 들를수도 있을 만한 그런 곳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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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Nike)의 깜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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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케이스 고급진거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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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보이는 글자.

이제는 안봐도 아는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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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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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보니 자랑스러운 태극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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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보는 사이즈 표기법. 58이 뭐지?

그 아래 적힌 "MADE IN CANADA" 그리고 "어센틱 컬렉션(Authentic Collection)"도 인상적이다.

살면서 캐나다발 의류는 처음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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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앰블럼도 너무 멋지게 박음질되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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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로고도 한 켠에 가지런하게 패치워크되어 있다.

이 옷이 뭐냐면, 나중에 자세히 소개하겠지만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공식 유니폼이다.

래플리카도 아니고 무려 어센틱!

나이키에서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의 의미를 담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쿨하게 별다른 조건 없이 기념으로 주는거라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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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에 나는 이걸 실제로 입고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을 방문했다!!!)

감사합니다 나이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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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장기적 관점의 다이어트를 하겠노라 다짐하고는,

극단적이진 않지만 아무튼 탄수화물, 즉 밥을 잘 안먹으려고 하는 편이다. (물론 정 밥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면 그냥 먹는다)

그래서 요새는 밥이 포함되지 않는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회를 먹는 빈도가 전보다 좀 늘어난 것 같다.

물론 회도 많이 먹으면 살 찌는 건 똑같겠지만 ㅋㅋㅋㅋ

아무튼 회는 먹으면서 적어도 죄책감은 들지 않아 그게 참 좋은 것 같다.

라고 합리화해본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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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컬렉션 오브 와인 기프트....

라고 적혀는 있는데....

뭔가 도장 찍어놓은 것 같아 글자가....

고급진느낌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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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뭐 박스가 중요한가 내용물이 중요하지 ㅎ

곧바로 열어봤다.

짙고 어두운 유리병을 감싸고 있는 샛노란 라벨이 너무 예뻐서 방금 본 그 케이스 정도는 그냥 귀엽게 봐주기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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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블라스(Wolf Blass)의 와인 셋트였다.

처음엔 하나의 와인을 두 병 넣은 구성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둘의 이름이 다르다.

하나는 2013년의 울프 블라스 옐로우 라벨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이었고

다른 하나는 2014년의 울프 블라스 옐로우 라벨 쉬라즈(Shiraz)였다.

둘 다 마셔보지 않은 상품이라 기대되는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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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와이너리 오브 더 이어 수상작의 품격이란.

일단 고이 모셔뒀다가 즐거운 날이 오면 개봉해야겠다.

기분 좋아 룰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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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들렀던 베이프(Bape) 청담 스토어.



사실 이걸 사려고 갔던거다.

국내에는 입고되지 않을 줄 알았던건데, 입고 소식듣고 놀라서 달려감.

웃돈주고 사기 싫었는데 다행히 매장 발매 ㅠㅠ

물론 베이프 코리아가 일본 발매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팔긴 하지만,

그래도 일반 리셀러처럼 2배 뻥튀기 하는 건 아니니 그냥 감사하기로...



예약도 안되고 홀드도 안되고 택배 거래도 안된다고 해서

이거 품절 될까봐 곧장 달려갔는데 무사히 구해서 다행이었다 +_+

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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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게 아니고 고기가 빨리 익기를 바라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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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당산점에 갔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동반자님께서 친히 만찬을 대접해주겠다며 ㅠㅠ

내가 정말 더 착하게 살아야겠다 +_+

동반자님께 입은 은공이 어마어마해 아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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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두 명이 방문해도 조용하고 좋은 룸을 이용할 수 있는데

모든 서비스를 여사님께서 직접 다 해주시니 (심지어 고기까지 다 구워주시고 잘라주심!)

기분 내기에는 정말 더할 나위 없이 괜찮은 가성비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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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쉬 하나하나를 내어 주실 때 마다 이게 뭐라고 다 설명을 해주시는데

사실 잘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웃으며 설명해주시니 기분 좋게 듣고 또 맛 볼 수 있어 그게 아주 좋은 포인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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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라고 동반자님께서 와인까지 선물로 하사하심.

심지어 내 입맛을 고려해 드라이하지 않은, 엄청 스윗한 걸로 ㅠㅠ

(이례적으로 내 블로그 포스팅 중에 한 회분 안에 가장 많은 와인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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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욱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던 경복궁에서의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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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갈비야 너가 너무 그리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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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먹으면 냉면은 기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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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너무 좋아져서 한 병 더!

(와인 콜키지 정도는 서비스로 잘 받아주시니 한식에 와인이 마시고 싶다면 이렇게 챙겨가는 것도 좋다!)

경복궁 당산점은 정말 갈 때마다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너무 좋음.

다음에도 또 가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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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안양 본집에 갔다.

어마마마랑 같이 마트 가서 장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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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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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하면 빠질 수 없는 전도 먹고 +_+

이번에도 탄수화물 최대한 안먹으려고 밥은 거의 손도 대지 않았는데

그래도 평소보다 엄청 먹어서 배가 빵빵 ㅠㅠ



그래서 혼자 밤에 안양천 따라서 산책도 좀 하고 그랬는데,

내가 안양이 이렇게 개발되기 이전에 서울로 자취를 나와서 이번에 산책하다가 좀 놀랬다.

아니 동네가 왜 이렇게 좋아졌지?

진짜 깜짝 놀랐네 +_+

동네 자체는 물론 오래된 동네인데, 못 보던 아파트나 못 보던 건물이 너무 많아진데다가 이쪽 산책로가 진짜 엄청 좋아서 충격 받음;;

안양이 짱이었네!!!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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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아침부터 멀리 가야 할 곳이 있었기 때문에 부랴부랴 토요코인 체크아웃을 하고 일찌감치 나가사키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이번에 정말 숙소 위치가 신의 한 수 였던 게, 자세한 상황은 모르고 숙소를 잡은 건데

막상 와서 보니 모든 곳의 중간에 위치한 곳을 잡았던 것이어서 굉장히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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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숙소에서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나 공항에서 탈 수 있는 시외 버스를 타 본 걸 제외하면

이런 버스 터미널이라는 곳에 와 본 게 이번이 처음인 거 같더라고?

암튼 근데 한국에서 보던 풍경이랑 다를 게 하나 없어 보인 것이 이질감 없고 익숙해 보여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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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기로 한 곳은 후쿠오카였다.

나가사키라는 도시가 워낙 작은 도시라 이 곳에서 이틀 이상 보낼 필요는 굳이 없었기 때문에

이틀 정도만 나가사키에서 보내고 이후에는 후쿠오카로 넘어가기로 처음부터 계획을 잡았었던 것이었다.

근데 도시를 이동할 생각만 하고 왔지 어디서 어떤 교통편으로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지까지는 정확히 알아보고 왔던 것이 아니었기에

둘째 날 밤 후쿠노유 온천에서 나가사키 역으로 돌아왔을 때 역 안에 있는 안내소에 문의를 했고,

그 자리에서 버스 터미널의 위치를 알게 된 우리는 내친김에 버스 티켓 예약까지 한 방에 해치우게 됐던 것이었다.

덕분에 우리는 이 이른 아침에 아주 느긋하게 버스를 타러 갈 수 있었던 것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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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앉아 기다리니 금새 버스가 도착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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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아무튼 이 이른 아침부터 후쿠오카로 가는 사람은 왜 이리도 많은가.

티켓 예약할 때도 자리가 많이 없어서 겨우 맨 뒷자리 2석을 예약할 수 있었네. 난 여행지에서는 앞자리에 앉는 걸 선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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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긴 신기하게 버스 안에 화장실이 다 있군.

역시 서비스 강국이다.

(비록 내가 앉아서 쉬는 동안 사람들이 저 화장실로 들락거리는 게 좀 불편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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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반 정도를 달린 우리는 후쿠오카 텐진역에서 하차 했다.

나가사키에 있다가 후쿠오카로 넘어오니 갑자기 무슨 저기 인천 끝쯤에 있는 도시에서 서울로 상경한 느낌인데

아무튼 일단 캐리어부터 처리해야 했기에 텐진에서 숙소로 잡은 '더 비 후쿠오카 텐진' 호텔로 곧장 직행했다.

이번에도 역시 정확하게 계산했던 것은 아니지만 운 좋게 나가사키에서 후쿠오카로 오는 버스의 텐진 정류장이

마침 텐진역사 내에 있던 덕분에 아주 편하게 호텔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늘 숙소를 정할 때 교통편에 대한 고민을 가장 크게 하는 내 습성이 빛을 본 순간이었다고 혼자 뿌듯해 했음 ㅋ

암튼 이전까지는 늘 에어비앤비를 이용했기 때문에 사실 체크인/아웃시에 캐리어를 맡겨두기가 어려워서 늘 진을 뺐었는데

확실히 호텔은 그런 부분에선 완벽하게 편리성이 보장되니까 그게 참 좋더라. 그래서 이번에도 바로 짐만 맡겨놓고 바로 시내로 나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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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에서는 최대 번화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시안바시, 하마노마치 아케이드, 나가사키 에키마에 같은 곳 어디를 가봐도

거리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다들 어디 그렇게 꼭꼭 숨어있나 했었는데,

텐진에 오니 확실히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게 정말 큰 도시에 오긴 했구나 싶었다.

오랜만에 활기가 넘쳐서 좋았는데, 그럼에도 나가사키가 문득 그리웠던 건

텐진엔 정말 한국 사람이 너무 많아....

나가사키에선 한국사람 거의 못 봤는데....

괜히 입 다물게 되는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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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는 동반자가 너무도 그리워했던 효탄스시에서 하고자 했으나 줄이 생각보다 길었어서

효탄스시 방문을 저녁으로 미루고 점심은 간단하게 먹자!고 하여 코코이찌방야에서 해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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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나도 코코이찌방야에 온 게 되게 오랜만인듯. 2017년에 거의 처음 먹는 거 같은데? ㅋㅋ

암튼 나마비루가 땡겼으나 여기서는 생맥주를 판매하지 않고 있었어서 캔맥주를 주문해 아쉬움을 달래주기로 했다.

카레는, 내가 주문한 게 이름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특이했던 게 저기 오른쪽 흰 접시에 온센다마고와 타르타르소스가 함께 나왔다는 것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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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가라아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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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이 온센다마고와 타르타르소스는 대체 무슨 존재감을 뿜어낼까 내심 궁금했는데,

귀찮아서 카레에 전부 넣고 비벼 먹어봤더니 세상에 와 - 어쩜 이런 맛이 +_+

나중에 기회되면 카레를 저 조합으로 집에서 먹어봐야겠다. 완전 핵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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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나서는 동반자와 잠시 돈키호테에 들어가 봤는데,

의약품 사는 곳에 줄 선 사람들이 전부 한국인이라 내가 깜짝 놀람.

의약품 진열대 곳곳에 '1가구당 5개 한정 구매 가능합니다'라고 적혀있길래 저게 뭔 소린가 했더니만,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 엄청 사재기 하나보더라.

아 - 뭔가 썩 보기 좋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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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급한대로 돈키호테에 우산을 하나 사들고 나와 텐진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내가 좀 맘에 안들었던 건, 우선 호텔에 맡겨 둔 내 캐리어 안에 버젓이 한국에서 가져 온 우산이 하나 들어있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분명 일기예보에선 비가 다음 날 온다고 되어있었는데 이상하게 하루 앞당긴 오늘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쳇.

덕분에 간만의 쇼핑 투어에 굉장한 속도 저하가 걸렸지만,

그래도 날씨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쇼핑 투어를 시작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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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동반자와 내가 텐진 일대에 있는 샵 중에서 가장 좋아하기로 손에 꼽는 곳 중 하나인 '다이스 앤 다이스(Dice & Dice)'에 가봤다.

지난 여름의 후쿠오카 방문시 나와 동반자 모두 여기서 굉장한 꿀 득템을 했던 추억이 있어서 좋게 기억하는 곳인데

그래서 가장 먼저 간 거였다. 우리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려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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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것저것 살펴보고 천천히 구경하고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모자를 그것도 두 개나 발견을 해서 둘 중 뭘 사는 게 좋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동반자느님께서 황송하게도 그 두 개를 놓고 고민하는 내가 안쓰러워 보였는지 친히 두 개 모두를 선물로 사주시는 치하를 내리셨다 ㅠ

내가 머리통이 커서 생각보다 어울리는 캡 찾기가 어려운지라

가끔 이렇게 나한테 잘 어울리는 캡을 발견하면 일단 사두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운 사람인데

첫 쇼핑에 모자를 두 개나 다 사는 건 그래도 무리가 아닐까 싶어서 고민 좀 하고 있었더니만,

역시 동반자느님은 어른이다. 아량이 넓은 어른.

덕분에 기분 너무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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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스투시 형님의 '더블 에스(S Double)' 광고 센스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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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살 게 없을 거라는 것을 뻔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괜히 들어가보게 되는 곳, '슈프림(Supreme)' 후쿠오카 챕터도 들러봤다.

지난 여름에는 타이밍이 안맞아서 하필 문을 열지 않는 기간에 방문하는 바람에 구경을 못해본지라,

근데 역시나, 들어갔다 나왔지만 아무것도 기억에 남는 것은 없었다.

그냥 들어갔다 나온 것에 의의를 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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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는 '후즈(Hoods)' 스토어에도 들어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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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베이프(Bape)에도 들어가봤다.

지난 번엔 참 볼 게 없어서 그냥 휙- 보고 휙- 나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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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무려 바지를 하나 사들고 나옴 ㅋㅋㅋㅋ

내가 참 잘 입는 베이프 팬츠가 하나 있는데, 그거랑 똑같은 핏의 바지가 새로 나왔길래 +_+

그 위에 얹혀진 나염이 다르긴 했지만 핏 자체가 너무 내 취향의 실루엣이라서 그냥 구입했음.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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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쇼핑은 안하지만 넋 놓고 구경하게 되는 박물관 같은 곳, 리얼 맥코이(Real McCoys)도 스윽 체크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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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엔 여길 왜 못 보고 지나쳤을까 -

아무튼 언디핏티드(Undefeated) 후쿠오카 챕터도 이번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구경해봤다.

도쿄 하라주쿠에 있는 언디핏티드 매장은 되게 작고 좁아서 편히 구경하는 게 어려웠는데 여긴 넓어서 좋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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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스투시(Stussy)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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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3까지 빠르게 훑어본 우리는

아까 가지 못했던 효탄스시에 다시 가보기로 하고 빠르게 빗 속을 걸어 효탄스시로 향했다.

쇼핑도 좋지만, 둘이 더 즐거운 시간 보내는게 중요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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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효탄스시는 이번에도 웨이팅을 해야 했지만

아까 낮보다는 제법 줄이 짧아보여서 그대로 기다려 보기로 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한 20분? 정도 기다렸더니 금새 자리가 나서 마침내 스시를 먹을 수 있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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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엔 2층 홀 테이블에 앉았었는데 이번엔 3층 룸 테이블에 앉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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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부터 이미 (나도 효탄스시를 좋아했지만) 동반자가 효탄스시를 굉장히 그리워했던 터라

자리에 앉자마자 우리는 신나서 이것 저것 주문을 폭풍처럼 쏟아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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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금새 테이블이 꽉 참 ㅋㅋㅋㅋㅋ

물론 2인 테이블이라 그렇긴 했지만 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ㅋㅋㅋㅋㅋ

저번부터 느낀거지만 여기는 접시를 왜 저렇게 큰 걸 쓴담 ㅋㅋㅋㅋㅋ 좀만 작아도 될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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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어쨌든. 나도 지난 여름의 효탄스시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감이 컸는데

즐거워하는 동반자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스시를 먹기 전에 이미 맛있는 식사를 한 기분이 들었으니까 ㅋ

아무튼 이따다끼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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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근데 이건 ㅋㅋㅋ 실제 살아있는 전복이 나와서 내가 굉장히 놀람 ㅋㅋㅋ

레몬즙을 뿌려봤더니 엄청 꿈틀대가지고 ㅋㅋㅋ

(미안해 전복아 내가 너무 열심히 씹어먹어서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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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신나게 먹고는 또 단품으로 이것 저것 주문해서 먹고, 아주 좋다! 셋째 날도 즐거운 스케쥴의 연속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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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탄스시에서 즐거운 저녁 식사를 마친 우리는 근처에 위치한 빔즈(Beams)에 가서 또 비밀의 쇼핑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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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소로 돌아가면서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이브의 기분을 즐기기 위해

다이마루 백화점 앞에 세워져있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 트리,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기도 했지만 가까이 가서 보니까 실제 나무로 만든 트리던데,

한국에서는 이렇게 예쁜 트리를 못 본 것 같아 더욱 더 감동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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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밤.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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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숙소 운이 참 좋았던 게, 역시 이 곳 또한 실제로 텐진에 와서야 알게 된 곳인데

텐진 시청 앞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이라는 걸 운영하고 있더라.

근데 그게 또 기가막히게 내가 잡은 숙소 바로 옆 골목이었음!

아 진짜 나의 숙소 위치 선정 능력은 정말 칭찬받아 마땅한 수준이라고 생각함 ㅋ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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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로 들어가 봤다.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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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후쿠오카도 일본도 아니고, 그저 전혀 새로운 곳에 있는 산타마을에 들어 온 것 같은 느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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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은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소상공인들이 만든 수공예품(또는 그런 느낌이 나는 것들)이 한데 어우러진

일종의 작은 페스티벌 같은 자리였는데,

실제 음식이나 판매되고 있던 물건들이 그다지 대단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워낙 공간 자체를 예쁘고 정성스럽게 만들어놓은지라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이 특별한 것처럼 보이는 묘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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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뭔가 좀 먹어볼까 했는데, 솔직히 찬바람이 좀 너무 많이 불어서 그냥 구경만 하기로.

왠지 느낌에 곧 문을 닫을 것 같기도 했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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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념 사진이나 남겨두기로 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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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이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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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정말 이런 조각상들은 다 어디서 난거래?

한국에선 생전 본 적도 없는 귀한 물건들이라 눈이 휘둥그레짐 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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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각각의 부스에서 판매하던 물건들도 전부 크리스마스 무드가 한가득인 것들 >_<

그러 바라만 봐도 기분이 절로 좋아지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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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이런 마켓이 내년 크리스마스엔 어디서라도 좀 꼭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다.

정말, 여기는 그냥 안에 들어온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기운이 온 몸을 감싸는 것 같았거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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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워낙 많아서 같이 기념사진 하나 남기기도 어려웠지만,

어렵게나마 동반자와 함께 기념사진도 남겼다.

머리는 부시시하고 꼴도 말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였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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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둘러보고 있는데,

놀랍게도 그 환한 불빛이 싹 꺼지더라.

역시 예상대로, 늦은 시간에 방문했던 거라 곧 끝날 것 같더라니 정말로 금새 끝이 났음 ㄷㄷㄷㄷ

기념 사진 마지막에 찍어서 참 다행이었다 ㅋ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뒤로하고 우리는 또 다른 추억을 만들기 위해 텐진 번화가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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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ㅋㅋ

우리 둘이 텐진에 오면 가장 깔깔대고 웃는 시간 ㅋㅋ

1년에 1번 스티커사진 찍는 시간을 가졌음 ㅋㅋ

아 진짜 일본 스티커사진 기계는, 경험할때마다 놀랍고 정말 충격적이고 ㅋㅋ

어쩜 사람 얼굴을 저렇게 이상하게 만들지? ㅋㅋ

참 즐겁다 즐거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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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의 마지막 코스는 텐진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봐두었던, 만만해 보이는 이자카야에서의 맥주 한잔이었다.

대단한 맛집같지도 않았고 그리 유명해보이지도 않았지만

우리 둘이 편하게 앉아 맥주 한잔 마시기에는 별 부담이 없어 보였기에 선택한 곳이었음.

(그래서 이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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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로는 우리가 후쿠오카에 두 번이나 왔으면서 그 동안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모츠나베를 시켜보기로 했다.

헌데 마침 김치를 추가 고명으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서 김치나베로 주문을 해봤는데

김치 아니었으면 큰일날뻔 ㅋㅋㅋㅋ

모츠나베는 그냥 먹으면 많이 못먹을 것 같은 메뉴였다는 걸 깨달았거든 ㅋㅋㅋㅋ

대단하고 화려한 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우리는 또 즐거운 추억을 하나 더 만들어냈다.



셋째 날도 그렇게, 즐겁게 마무리 됐다.



+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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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내 생일이 되었다.

생일 파티라는 걸 따로 하지 않은지도 벌써 한 10년쯤 되어가는 것 같다.

워낙 다들 바쁜 날이고 개인 스케쥴이 있을 수 있는 날이니 언제부턴가 나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날로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생각지도 못한 서프라이즈 축하 케이크를 선물 받아 더욱 더 뜻깊고,

감사하고 아름다웠던, 올해 내 생일은 그렇게 잊지 못할 날이 되었다.

행복하고 또 행복하다.



끝.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37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2 | http://mrsense.tistory.com/3438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39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4,5 | http://mrsense.tistory.com/3440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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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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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뚝솟은 후쿠오카 타워가 가장 먼저 나를 반겨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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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후쿠오카는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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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또 가?"라는 소리를 하는 것마저 지겨워 할 즈음,

나는 마침내 도쿄가 아닌 다른 도시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해서 오게 된 곳이 바로 이 후쿠오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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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캐치프라이즈는 판타스틱 후쿠오카!

과연 나도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을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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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예보가 썩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오우 날씨가 굉장히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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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항역으로 가야했기에 공항에서 운영중인 무료 셔틀 버스를 타기로.

뭔가 아담한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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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착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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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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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분쯤 달리니 후쿠오카 공항역 앞에 도착했다.

(셔틀버스가 10분 정도를 달리니 자리가 없는 것 같으면 다음 버스를 기다리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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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역에서 지하철로 2정거장을 가면 하카타역이 나온다.

공항이 워낙 도심 옆에 바로 붙어있어서 도심까지의 이동이 순식간임.

어쩌면 역에서 내가 에어비앤비를 잡은 곳까지의 걸은 시간이 지하철 2정거장 달리던 시간하고 비슷하다고 봐도 될 정도 ㅎ

아무튼 무사히 숙소 앞 도착! 숙소 건물이 엄청 으리으리해서 깜짝 놀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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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바로 앞에 이렇게 로손 편의점도 있고 ㅋ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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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을 풀고는 밥을 먹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왔다. (숙소 사진을 안찍음 +_+)

제주도보다도 남쪽이고 바닷가가 인접한 도시라 그런지 제법 열대 휴양지 느낌이 나는 것 같더라.

여행 온 거 같은 기분이 팍팍 나서 좋았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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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아저씨가 쓴 모자도 페도라가 아니고 파나마햇일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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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식사를 텐진 부근에서 하기 위해 숙소를 나와 버스를 잡아 탔다.

그러고보니 일본을 오간 것이 벌써 햇수로는 5년째인데, 버스는 이제야 처음 타봤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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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의 시스템을 몰라서 그동안 겁먹고 지하철만 이용하고 그랬는데,

뭔가 정신만 바짝 차리면 나름 타볼만한 것이 또 일본의 버스가 아닐까 싶었음.

(일본 버스는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리고, 요금 계산을 내릴때 1번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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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을 보니 이 곳 경치가 제법 좋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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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정거장쯤을 달려 마침내 하차.

(요금 계산 도와주신 친절한 기사님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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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인 오도리쪽에서 내린 뒤 예쁘고 한적한 길을 좀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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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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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첫 식사를 하기로 한 곳은 봄바키친이었다.

도쿄는 그래도 대충 내가 좀 알고는 있는데 후쿠오카는 당최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주변에 자문을 좀 구하고 했었는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봄바키친에 가보"라는 피드백을 받고 검색을 좀 해봤더니

여기가 은근히 매력있는 곳 같아서 이 곳으로 낙점하게 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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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아담했다. 받을 수 있는 손님의 수가 많아야 10명 남짓한 아주 아담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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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사제 소스를 쓰라고 권하는,

비법 소스 따윈 없다고 쿨하게 말하는 것 같은 느낌.

(근데 나름 좋은 소스 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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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많이 오나보다. 우리가 한국인인 걸 눈치챈 종업원이 우리에게 한국어 메뉴판을 건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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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ㅋ 한국어로 만든 메뉴판이 아니라 본인들이 사용하던 메뉴판에 한국어를 얹어 적은 메뉴판 ㅋ

(심지어, 이거 누가 알려준 건지 모르겠는데 중간중간 오역이 많아서 당황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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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것 저것 시켰다.

일단은 무더위에 갈증이 굉장했어서 뭔가 쭉 들이켜야 했기에 나마비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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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봄바치킨의 대표 메뉴인 남방 치킨을 주문했다.

처음에 남방 치킨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당최 이게 무슨 뜻인지 이해가 전혀 안됐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일본에서는 아주 대중적은 음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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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겨낸 닭가슴살 또는 허벅지살을 미림, 식초, 간장을 섞은 소스에 적신 후 타르타르 소스에 찍어 먹는게 남방 치킨이란다.

사진으로 대충 맛이 예상 될텐데, 실제로 그 예상되는 맛 이상으로 나는 흡족하게 아주 맛있게 먹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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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가츠동 또한 아주 맛이 있다능!

봄바키친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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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든든히 채우고는 야쿠인 오도리에서 텐진역쪽으로 걸어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하얀 차 쭈욱 늘어선 걸 보니 갑자기 도끼의 자동차 컬렉션 생각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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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죽인다.

픽업도 엄청나고 전용 주차장인 것도 엄청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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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은 후쿠오카 안에서 가장 많은 상점이 밀집해 있는 번화가다.

백화점이나 쇼핑몰은 텐진역에 붙어있거나 인접해있고

보통은 이 애플 스토어가 있는 딘젠니시 오도리를 중심으로 양 옆으로 쭉쭉 뻗어있는 골목길 안에 거의 모든 상점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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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아니고 텐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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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는 한 번도 방문해 본 적이 없던 곳이라 사전에 어떤 샵들이 있는지 미리 체크를 좀 해두고

효율적인 동선을 만들어서 둘러보기로 했는데 그 중 가장 먼저 들어간 곳은

스노우 피크(Snow Peak)와 다이스 앤 다이스(Dice & Dice)였다.

이 두 스토어는 같은 건물의 1층과 2층을 나란히 사용하고 있는데

먼저 들어간 스노우 피크에서는 우리가 한국 사람인 것을 알아챈 매니저가

라인 메신저의 번역 기능을 사용해 내게 말을 걸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 중에는 "스노우 피크를 알고 있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잘 알고 있다. 심지어 집에 스노우 피크 제품도 몇 개 있다"고 답하자 굉장히 놀라며 고맙다고 말한, 그런 대화도 있었다.

이어 들어간 다이스 앤 다이스는 때마침 여름 시즌 오프를 진행 중에 있었는데 대부분의 제품이 말도 안되는 파격가로 판매 중이었어서

일단 - 오후에 돌아다닐 곳이 많았어서 - 사고 싶은 것들을 바로 사지는 않고 마음 속에 체크만 해둔 채 도로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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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방문한 곳은 해리스(Harry's)와 나이젤 카본 아미 짐(Nigel Cabourn THE ARMY GYM)이 붙어있는 건물이었다.

나이젤 카본은 뭐 이미 잘 알고 있는 브랜드라 예상을 어느 정도 하고 있었고

나는 해리스가 좀 더 궁금했는데 나이젤 카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해리스 역시 좋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만한 스토어였다.

(그래서 나는 생각보다 빨리 둘러보고 나왔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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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골목 안에서도 양 옆의 건물보다 훨씬 안쪽에 깊숙히 숨어 자리한 건물이라

대충 보면 못 보고 지나치기 쉽상인 어 파트 오브 아파트(A part of Apart).

예쁜 외관만큼 스토어를 채우고 있는 아이템들도 정갈하면서도 센스티브한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는데

뭔가, 예쁘다는 것 이상으로 내 마음을 끌어당기는 무언가는 없어서 여긴 그냥 스윽 보고 나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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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굉장히 작지만 나름 아메카지 마니아들 사이에선 좋은 지지를 받는 아르크 스토어(Ark Store)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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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텐진의 골목 골목을 쑤셔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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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슈프림(Supreme)은 2017 F/W 컬렉션 입고 준비로 문을 닫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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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Bape)는 생각보다 물건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고,

네이버후드(Neighborhood)를 취급하는 후즈(Hoods) 스토어는 부채가 남아있을까 하고 가봤지만 역시나 없어서 기운이 좀 빠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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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의 리얼 맥코이(Real McCoys)가 방대한 스케일로 나를 압도시키며 '역시는 역시'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 주었다.

역시 후쿠오카는 이런쪽이 좀 더 강세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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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생각에 쐐기를 박은 곳이 캐피탈(Kapital)이었다.

내가 텐진에서 들어가 본 가게 중엔 규모도 가장 컸고 내가 체류했던 시간도 가장 길었던 곳으로,

한국에서는 절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가격대에다 (솔직히, 어쩔 수 없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한국에선 너무 비싸지...)

매장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마치 옷을 사러 들어간 느낌이 아니라 원단 박물관에 간 느낌이랄까 +_+

오죽하면 여기서 앞치마나 스카프 같은 걸 살 뻔 했을 정도!

캐피탈은 정말 엄청난 브랜드임이 분명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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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눈에 띄는 곳은 거의 다 가 본 것 같다.

크롬 하츠(Chrome Hearts)까지 들어가 봤다면 말 다 한 거겠지? ㅋ

근데 텐진 거리가 워낙 작은 규모에 많은 상점들이 밀집해 있어서 (거짓말 좀 보태면 야외에 만든 백화점 같은?)

큰 힘 들이지 않고 아이쇼핑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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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워낙 8월 한 여름의 중간에서 돌아다니다 보니 체력 저하가 금방 오는 것 같아

좀 쉬면서 당 충전 좀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한국인들이 텐진 가면 반드시 들른다는 무인양품(Muji) 구경을 하다가

무지 카페 앤 밀(Muji Cafe & Meal)에서 좀 쉬었다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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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소다와 아이스 커피를 마셨다. 비주얼이 굉장히 마음에 드는 것 외에 양이 말도 안되게 적은게 흠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일본 여행 기분 내기에는 적당했던 메뉴 선택이었던 것 같다. 음료가 어쨌든 시원했고 에어컨도 시원했으니까.

아 근데, 여긴 정말 너무할 정도로 한국 관광객이 많더라. 일본 현지인보다 한국 사람이 더 많다고 느낄 정도였으니까. 좀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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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대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날씨가 화창하구나 +_+

비록 더웠지만 비가 오는 것 보단 훨씬 나았지 -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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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분 몰아서 스투시(Stussy)와 아페쎄(A.P.C.)도 체크했는데,

오 - 은근히 아페쎄가 좀 괜찮았음. 일단 매장 스태프가 아주 친절해서 그게 좋았네 ㅋ

물론 난 쇼핑 안함.

(내가 좀 놀란게, 도쿄에서와는 다르게 후쿠오카에선 쇼핑 진짜 엄청 안함. 스스로 예상 못한 상황인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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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Y-3에선 작은 기념품 하나 사고 나왔음 ㅋ

마음 같아선 신발이 사고 싶었지만, 뭔가 크게 내키는 게 없어서 그냥 작은 걸로 호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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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후쿠오카 오기 전에 추천 받았던 벤텐도라는 식당에서 먹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혹시 모르니 좀 이른 시간에 먼저 가보자 하고 평소 저녁 식사 시간보다 좀 더 일찍 방문 해 봤는데,

바깥에 줄이 하나도 없어서 얼씨구나 하고 들어갔더니만 이 날 예약이 풀이라고 ㅋㅋ

자리 없으니 돌아가라는 충격 소식 ㅋㅋ

(벤텐도에 가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예약하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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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해진 마음을 달래주려고 우리는 곧바로 만다라케(Mandarake)로 향했다.

여긴 간판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길 건너편 저 멀리에서부터 한 눈에 띄더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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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텔이 반겨주는 만다라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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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아톰 귀엽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옆에 피규어는 뭐길래 가격이... 26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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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타이어와 미쉐린 가이드의 바로 그 미쉐린(Miche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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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상태 쩐다.

가격도 쩐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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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네들도 가격이 200만원 가까이 되던 골동품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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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관심이 많아진 사토(Sato)!!!

사토는 일본 약국 캐릭터인데 가끔 골목 골목 돌아다니다 오래된 약국 보면 그 앞에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ㅋ

근데 진짜 볼 때마다 너무 귀여워 죽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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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추억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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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카우스(Kaws)의 1st 컴패니언도 발견했는데 가격 패기 보소.

오픈 에디션이라도 사두길 잘했다 정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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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카우스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실물 포스가 진짜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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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스 토이즈(Coarse Toys)의 플루이드와 플로트!

아 이걸 매물로 보기는 처음이네 +_+

실제로 보니 더 멋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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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

슬램덩크(SlamDunk) ㅋㅋㅋㅋㅋㅋㅋ

강백호 서태웅 그리고 정대만 같은데 ㅋㅋ 아 대체 이건 몇 년도에 만든걸까 ㅋㅋ 디테일이 진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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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나카노는 고사하고 시부야나 아키하바라의 만다라케에 비하면 한참 작은 규모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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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키트 가격들 보소..

70만원 100만원 120만원...

이런건 가지고 있던 사람도 대단한 거 같아 대체 저걸 저렇게 온전한 상태로 몇 년을 가지고 있었던거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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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우왕 ㅋ 50cm짜리 사토찬 발견! ㅋㅋㅋㅋ

아 정말 이 아이는 꼭 데려오고 싶었는데 ㅋㅋㅋㅋ

그럴 수 없었던 안타까운 상황이 있어서 할 수 없이 기념 사진만 ㅠㅠㅠㅠ

사토찬 - 내가 다음번엔 꼭 널 데려올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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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녁은 이름을 차마 기억할 수 없었던 곳에서 먹게 됐다.

아니 뭐, 저녁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그냥 맥주 한잔에 안주 정도.

진짜 들어가는 이자카야마다 자리가 없거나 자리가 나쁘거나 직원이 불친절하거나 해서...

(아니 내가, 나중에도 또 언급할 내용이긴 한데, 후쿠오카는 도쿄처럼 엄청 친절하고 그런게 좀 없는 곳이 많더라고?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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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닭고기와 계란으로 만들 수 있는 안주만 취급하는 곳 같았다.

입구에서부터 직접 키우는 것으로 추정되는 닭 사진이 가득했고

메뉴에도 온통 닭고기와 계란말이 같은 것만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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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뭐 이것저것 시켜 먹어 봤는데,

뭐 그냥. 쏘쏘.

다른 건 모르겠고 일단 시원하고 편하게 앉아 먹을 수 있었다는 것 때문에 피로를 풀기에는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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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꼴에 뭘 먹고 나니 다시 또 기운이 나는 것 같아서 오락실에 들러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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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사진을 찍어 봄 ㅋㅋㅋㅋ

내가 살다살다 ㅋㅋㅋㅋ

이런 거 고등학생 이후로 안 찍어 본 거 같은데 ㅋㅋㅋㅋ

웃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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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늦은 밤. 텐진은 다음에 다시 들러보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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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의 숙소로 돌아와 조촐히 하루를 마무리 했다.

만약 하라주쿠였다면 정말 다리가 부숴지도록 걷느라 더 만신창이가 됐을텐데

텐진 상점가가 생각보다 작아서 그나마 괜찮았던 것 같은 느낌 ㅎ



끝.



처음이야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10

처음이야 후쿠오카 #2 | http://mrsense.tistory.com/3411

처음이야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12

처음이야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413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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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도쿄에서의 3일은 짧다. 벌써 마지막 날이야.

아침은 간단히 전날 밤 편의점에서 사 온 것들로 해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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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숙소 밖으로 나왔다.

원래 체크아웃이 11시라 캐리어를 끌고 나와야 맞으나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 시간이 저녁 8시였기에 체크아웃을 연장하기로 하여 캐리어를 숙소에 그냥 두고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호스트가 그냥 연장 해 준 건 아니고 추가금을 요구했다는 사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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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이는 따로 볼 일이 있었기에 나보다 먼저 숙소 밖으로 나갔고

나는 혼자 뭐할까- 하다가 일단 발길 닫는대로 걸어보기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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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니 좋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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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걷다 보니 전부터 '가보고 싶다'까진 아니지만 '가보면 좋겠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던 바이미스탠드(Buy Me Stand)가 나오더라.

이번에 묵은 숙소를 내가 정한 것이 아니어서 숙소 근처에 뭐가 있는지를 아예 모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이런 핫스팟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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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도 없고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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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문한 시간은 런치 타임이 적용 될 때라 먹어보고 싶었던 건 못 먹었고,

뭘 먹을까 하다가 상호명과 같은 이름의 메뉴가 있길래 그걸 주문해 봤음.

이 메뉴의 이름은 바이미(Buy Me)고, 약간 말장난 식으로 만든 것 같은데 '반미' 샌드위치다. 발음이 비슷해서 이름을 그렇게 지은 듯.

암튼 머, 이거도 꽤 맛있네 ㅎ 고수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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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걷다 보니 어느덧 시부야 크로싱.

숙소가 시부야였기 때문에 시부야 훑는 건 마지막 날에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일부러 마지막 날에야 이렇게 찾아왔다.

아 - 반갑네! 마지막 날이었지만 괜히 들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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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코의 목에 빨간 띠가 둘러져있길래 목도리 두른건가? 하고 가까이 와봤더니 보타이야 ㅋㅋ

짱귀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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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근데 시부야 츠타야쪽 골목으로 들어가니까 못보던 가게가 생겼네?

웬디스(Wendy's)라니 세상에! 여기 원래 그냥 김밥천국 비슷한 식당 있던 곳인데!

이제 웬디스 찾아 롯폰기까지 안가도 되는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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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케(Mandarake)에 들렀다.

카우스(Kaws)의 컴패니언 오픈 에디션이 있길래 살까 말까 고민을 한참 했는데,

아무래도 발매가보다 3배나 높은 리셀가격은 내가 감당하기 힘들어서 그냥 GG ㅠㅠ

아 근데 진짜 아름답긴 아름답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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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Bape) 스토어에도 들렀는데,

호오- 내가 역대 들렀던 것 중에 이번이 가장 볼 게 없더라;;;; 왜지 ㅠㅠ

진짜 단 하나도 사고 싶은 것이 없어서 그냥 도로 나옴 ㅠㅠ

매번 그래도 뭐라도 사들고 나왔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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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방문때 처음 알게 된 후로 맘에 들어 또 가 본 셀렉트세븐(Select 7).

여기가 세컨핸즈 샵 중엔 요새 핫한 브랜드 옷이 그나마 많은 곳이라 ㅎ

여기서도 뭔가를 살까 말까 고민을 좀 했지만, 역시 그냥 돌아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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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Supreme)도 역시나 볼 게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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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라(Ca4la)엔 볼 게 좀 있나 하고 들어가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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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 -

역시 카시라는 실망시키는 법이 없구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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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_아톰을_찾아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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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 올드카 클라스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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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봤던 웬디스 생각이 계속 나서 결국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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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같아선 거하게 먹고 싶었지만

진짜 먹고 싶은 음식은 따로 있었기에 그냥 가장 기본이 되는 웬디스 버거 하나만 사먹었다.

프렌치프라이도 주문 안하고 진짜 딱 버거 하나만.

배가 찼을 리 없지만 먹은 것에 만족하기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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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다쳐서 고생 중이니 휴족시간 2팩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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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시부야.

난 이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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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다시 숙소쪽으로 돌아와 진짜 먹어보고 싶었던 것을 먹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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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피자 슬라이스(Pizza Slice).

요즘 뜨는 핫한 피자집인데 이 곳도 운 좋게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길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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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느낌 좋구나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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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진짜 인적 드문 골목 깊숙한 곳에 자리해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사람들이 많다 +_+

심지어 월요일 낮 3시였나 그랬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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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간단히 하고 경건히 앉아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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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이 되는 치즈 피자랑 페퍼로니 피자를 한 조각씩 주문해 먹었는데,

오 - 여기 진짜 맛있드라 +_+

바삭한 도우의 그 맛! 아 정말 짱짱!!

특히 치즈 피자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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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나와보니 반가운 친구들의 스티커도 보이네!!!!

다음에도 또 시부야에 오면 여기 꼭 다시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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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남긴 했지만 아픈 다리 더 혹사시키고 싶지 않아 나는 숙소로 돌아와 공항으로 떠날 시간까지 좀 더 쉬기로 했다.

쩔뚝거리면서, 뭐 맘만 먹으면 더 돌아다닐 수도 있었겠지만 내 건강을 위해 그러면 안 될 것 같아 이성적으로 판단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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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좀 막히긴 했지만 아무튼 나는 그 후 무사히 공항으로 넘어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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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휠체어 서비스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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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살 건 사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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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람들이 "진짜 그 다리로 일본을 간다고?" 라며 놀랬고,

나 스스로도 다리 다친게 참 짜증났지만 "그래도 갈래" 라고 말한 것도 놀라웠고,

뭐 어쨌든 "어차피 아픈 거, 서울에서 아프면 아무데도 못 가고 방 안에 누워서 외롭게 있어야 하니 그럴 바에야..." 라는 생각이 든거라.

많이 느리고 쩔뚝거리고 아프고 그랬지만 이번 여행엔 다행히 일행이 있어서 힘이 많이 되었고

도쿄 자체도 내게 많은 힘을 주는(?) 도시라 기분은 좋았기에,

무리 아닌 무리를 했지만 내겐 좋은 경험으로 기억이 될 것 같다 ㅎ

공항에서의 휠체어 서비스만 빼고 ㅋㅋ

이게 진짜, 내가 아팠던 것도 사실이고 휠체서 서비스가 참 편하긴 편한데 그래도 몸 건강히 다니는 게 더 좋은거니까 ㅠㅠ

(공항에서 휠체어 밀어주신 모든 분들께 이 글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ㅠ)



아, 그나저나,

이제 도쿄 또 언제 가지?

ㅋㅋㅋㅋㅋ



끝!



아픈 다리 이끌고 도쿄로 #1 - http://mrsense.tistory.com/3363

아픈 다리 이끌고 도쿄로 #2 - http://mrsense.tistory.com/3364

아픈 다리 이끌고 도쿄로 #3 - http://mrsense.tistory.com/3365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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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새벽에 김포 공항 가는 그 미묘하게 설레는 기분은 느껴본 사람만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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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김포공항엔 어마어마한 여행 인파가 ㄷㄷㄷ

이때 시간이 아침 7시였는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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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리를 다친 상태라 이동이 굉장히 느리고 어려운 상태였는데,

아니 탑승 게이트에서 비행기까지 왜케 멈?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출국 수속때 승무원이 "거리가 먼데 이동이 어려우시면 휠체어 서비스 해드릴까요?" 라고 친절히 물어봐주셨으나

내가 거절해서 벌어진 결과임 ㅎㅎ 승무원에겐 잘못이 없듬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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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긴 통로를 쩔뚝대머 걸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서비스 받을 걸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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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날다 보니 어느 덧 후지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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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네다 공항에 내려서는 휠체어 서비스를 받았다.

김포 공항에서의 서비스 제안을 받았을 때 문득

하네다 공항의 게이트부터 수하물 찾는 곳까지의 거리가 어마어마하게 멀다는 게 생각나서

"하네다 공항에서는 휠체어 서비스를 받고 싶다"고 승무원에게 얘기를 미리 했던것 덕분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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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비행기 바로 앞부터 공항 건물 바깥의 버스 정류장에 갈 때 까지 계속 태워주실 줄은 몰랐는데;;;;

수하물 찾는 것도 직원분이 다 해주시고 입국 수속 밟는 것도 줄도 하나도 안 서고 그냥 논스톱으로 ㄷㄷㄷㄷ

빠르고 편하니 좋긴 했다만 몸이 불편하신 분들께 정말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난 이런 서비스 그만 받을거야 ㅠㅠ 다치는 거 싫음 ㅠㅠ

(김포 공항과 하네다 공항에서 제게 도움 주신 모든 분께 이 글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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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만이구나.

올해도 이렇게 '1년에 도쿄는 3번 가야지'라는 슬로건을 지켰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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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정의 숙소는 시부야 세룰리앙 타워 도큐 호텔 근처의 에어비앤비로.

내가 잡은 건 아니고 같이 온 동생 범진이가 잡아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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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기로 한 방에 들어가 봤는데

저기 침대 위에 ㅋㅋㅋㅋㅋ

아 저거 너무 웃겨 컵라면 미리 사다놨어 범진이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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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다시 한번 아프지 말자고 다치지 말자고 다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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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다친 상태라 도보 이동에 무리가 있어서 이번 여행에선 부득이 택시를 계속 잡아 탔다.

진짜 일본 택시비 엄청 비싸서 출혈이 심각했지만, 어쩔 수 없었음 ㅠ 다리 아파서 못 걸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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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아오야마 도착.

날씨 너무 좋더라.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이때 날씨가, 10도쯤?

바로 전 날이었던 23일엔 18도 20도까지 올라갔었다던데 ㅎㅎㅎ

암튼 선선하고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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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범진이가 가고 싶어했던 카브엠트(Cav Empt) 부터.

전에는 여기 찾느라 엄청 애썼는데 한 번 가보니 이제 뭐 눈 감고도 가겠네 ㅎㅎ

하지만 역시 볼 게 없다는 것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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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도 방문.

근데 남성복이 2층에 있어서 나는 계단 오르내릴 자신이 없는 관계로 그냥 밖으로 나왔다는 후문 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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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주차장 클라스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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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Undercover) 방문.

얼마 전 출시 됐다는 길라플 시계가 보고 싶어서 간 건데,

여긴 발매를 안한건지 솔드아웃 된 건지 아예 구경 조차 할 수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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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파서 천천히 걸으며 바람 쐬는데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 앞에 저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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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 진짜 돌체앤가바나에 웬 인형탈 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라고 그런 것 같은데 하나도 안 어울렼ㅋㅋㅋㅋㅋㅋㅋ

난 그게 너무 귀여워서 기념 사진 찍음 ㅇㅇ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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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친절하고 멋진 오프화이트(Off-White).

참 예쁜 재킷을 발견했는데 내 사이즈가 없었다는 슬픈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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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 간 김에 며칠 전 새로 오픈했다는 나이키랩(NikeLab MA5)에도 가봤다.

다리가 아팠지만 여긴 가봐야 했음 ㅇㅇ

위치는 이제 추억 속으로 사라진 더풀아오야마(The POOL aoyama) 자리!

건물을 그대로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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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게 바뀌었더라.

더풀아오야마때는 수영장 바닥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를 써서 참 좋았는데

이제 그 느낌은 다 사라졌네 ㅠ

집기가 많이 들어와서 답답해 보이는 것도 좀 아쉬웠고 ㅠ

근데 직원분들 참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여기 제일교포 직원이 있어서 우리말로 응대를 해주심!)

다음에도 또 가보고 싶은 곳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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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좋다 아오야마.

언제 걸어도 좋아 이 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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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로 내려오다 보니 결혼식이 열리고 있더라.

퍼포먼스 아니고 아예 진짜 결혼식이던데, 부부 행진을 건물 바깥까지 나와서 아예 오모테산도 대로를 걸어버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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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오모테산도 대로를 행진하는 부부라니 ㅠ

너무 부럽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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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언제 여길 내 님과 걸어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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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 힐즈(Omotesando Hills) 안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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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이트 친구들을 만나 간단하게 밥을 먹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라 둘다 바빴을텐데 시간 내줘 내가 고마웠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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