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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히코에서 온 선물.

할라피뇨맛 치토스와 진짜 할라피뇨.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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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점심.

역시 카츠동은 밥과 소스가 리필되야 제맛.

돼지는 언제나 양을 중요시 하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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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의 내한 소식에 한국 패션계가 들썩였더랬지.

실제 홍대 카시나(Kasina) 프리미엄샵 건물 외벽에도 타일러와 컨버스(Converse)의 컬래버레이션을 알리는 티징 이미지가 내걸렸고 ㅎ

나도 궁금하고 보고싶고 그랬지만 과연 볼 수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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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저녁에 보쌈을 먹으러 갔는데, 보쌈 위에 알 수 없는 가루가 뿌려져있길래 뭔가 했더니 뽕잎 가루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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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집이었지만 고기보다 김치가 맛있었던 희한한 곳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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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건식이와의 촬영.

아 - 건식이는 무신사 시절부터 참 오래 보고 있는 친구인데

이젠 머리도 엄청 짧아졌고 해외에서 활약하는 모델이 됐고 무엇보다 유부남이 됐어.....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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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이는 늘 잘해서 좋다. 참 착하고 잘해.

이런 친구들이 많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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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문래동. 오랜만에 삼부리.

삼부리는 늘 맥주 한잔 걸치며 가볍게 저녁 식사 하기에 좋다.

진짜 여긴 늘 갈때마다 좋다.

한결같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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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장만 엄청 찍어놨던 양키스 슬라이스 피자집도 드디어 방문해봤음.

양키스는 피자집이지만 버거도 팔고, 바로 옆 골목에서는 스테이크도 팔고 나름 문래동에서는 보기 드문 브랜드 크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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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다. 원래 공장 건물로 쓰이던 곳을 나름 미국 냄새 나게 리모델링했는데,

뭔가 미국 느낌 나는 거 같으면서도 한국적인 키치함이 강한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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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인상적인 건 슈프림(Supreme) 떼기들이 곳곳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이고 있었다는 건데,

더 놀라운 건 저 슈프림 떼기들이 가게의 다른 인테리어하고 잘 안어울린다는 거 ㅋㅋㅋㅋㅋㅋ

차라리 뭔가 슈프림으로 통일하든지 아님 다 빼든지 했음 좋았을텐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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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차라리 성조기를 걸거나, 아니면 상호명에 따라서 뉴욕 양키스 구단의 플래그를 걸거나?

슈프림은 뭔가 암튼 여기랑 안어울림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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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에 왔으니 문래 버거 먹어봐야지 - 하고 문래 버거를 시켜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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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만 먹기 아쉬우니 피자도 주문해 봄.

좀 전에 삼부리에서 밥이랑 탕수육 먹은 것 같은데 어느새 나는 이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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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버거.

맛있더라. 속도 알차고. 빵이 씹히는 느낌도 좋고.

단지 버섯향이 좀 강했던 것만 뺀다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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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 스타우트라는, 정말 생소한 조합과 이름의 핸드 크래프트 맥주가 있길래 호기심에 주문해봤는데

역시 나는 모카도 스타우트도 안맞음 ㅋㅋㅋ 흑맥주는 나랑 진짜 안맞는 거 같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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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면 담에 여기 또 올 생각 있냐 하면 나는 무조건이다.

여기 분위기도 좋고, 음악도 좋고, 음식도 이 정도면 아주 만족스럽고.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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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Pizza No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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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S 헤라 서울 패션위크 개막.

회차를 거듭할수록 뭔가 재미가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인데

이번 시즌엔 심지어 패션위크에서 스타급으로 분류되던 디자이너 대부분이 불참을 선언해서 더욱 그 재미가 반감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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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이번에도 온갖 끼를 부린 멋쟁이들이 DDP로 총집합 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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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엔 쇼를 많이 보지 않았다. 예전 같았으면 프레스 열정 하나로 온갖 쇼를 다 보고 그랬을텐데

이젠 하루에 하나 보기도 힘듬 ㅋㅋ 내 체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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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참관한 쇼는 한현민 디자이너의 뮌(Munn)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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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하면 역시 옷을 어렵게 만들기로 유명한데, 이번 시즌에도 역시나 어느 하나 그냥 놔둔 피스가 없더라.

근데 참 신기한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란하거나 과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매번 그것에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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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S/S 시즌하면 바다, 휴양지와 관련된 테마를 많이 꺼내드는데 뮌은 독특하게 등반 같은 거친 느낌의 요소들을 대거 채용했다.

그래서 뻔한 화이트/블루 스트라이프 패턴이 보이지 않아 그게 참 마음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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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이번 시즌의 영감을 영국 아티스트 알렉스 치넥(Alex Chinneck) 작품에서 받은 탓에

옷을 현재하는 건축적 무드로 만들면서도 동시에 이상적 허구의 무드를 보는 것 같아 그 미묘한 지점에 선 기분이 무척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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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 라인 너무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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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다.

헌데 리버시블처럼 보이게 만들었어.

역시 옷을 낯설게 만들기 좋아하는 한현민 디자이너다운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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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민 디자이너는 강렬한 포인트 컬러 사용 하는 걸 참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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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렇게 한 착장 전체를 그 컬러로 도배하기도 한다.

옷을 어렵게 만들려고만 하는 게 아니라 자극적으로 만들줄도 아는 디자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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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치넥의 작품을 연상케 하는 저 목 뒷부분 절개 디테일.

궁금하다면 알렉스 치넥을 검색해보자.

무슨 소리인지 단박에 이해가 될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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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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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은 지난 여름, 2016/17 울마크 프라이즈(International Woolmark Prize, IWP)에서

아시아 지역 남성복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며 글로벌로 그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다가오는 2018 SS 시즌, 뮌은 당신이 반드시 주목해야 할 브랜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둬야 할 브랜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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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 패션위크때마다 DDP에 가면 참 밥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힘든데,

이번에 DDP 안쪽 식당가가 개편됐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가봤더니만,

역시나 뭐 그냥 쏘쏘.

여학생들이 좋아할만한 곳들만 있고 진짜 맛있는 음식을 하는 곳은 그닥 없어 뵈더라.

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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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의 1LDK 서울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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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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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매장 너무 이쁘다.

1LDK가 각 분점마다 그 컨셉을 별채, 호텔 처럼 각기 다르게 가져가고 있는데

한국의 서울 스토어는 컨셉이 스튜디오라고 함.

근데 그 스튜디오가 겁나 예쁜 스튜디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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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은 순조롭게(?) 진행.

확실히 일반인을 데리고 하는 촬영은 쉽지가 않은데,

그래도 다들 잘 임해주셔서 그나마 예상보다는 빠르게 진행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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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DK에서 음료수도 주셨는데

음료도 느낌있게 딱 일본 음료를 주시네 ㅎ

키미노 유주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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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에서는 날씨가 흐릴거라 했는데 다행히도 햇살이 너무 충만했던 날이라 사진이 예쁘게 잘 나와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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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 잘하고 마무리 딱 깔끔하게 하고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칠소냐.

아.

결국 쇼핑 하고 나옴 ㅋㅋㅋㅋㅋ

조용히 지내려고 했는데 우연히 눈에 띈 모자 하나 써봤다가 그만 ㅋㅋㅋㅋㅋ

지금 저 사진 속에 보이는 모자인데 이뻐서 좋긴 하지만 이렇게 또 충동구매를 하하.

▲ 모자 Crepuscule, 재킷 Acne Studios, 팬츠 ASOS, 슈즈 Dr.Martens x Engineered Garme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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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다시 찾은 D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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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무홍(Moohong)의 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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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의 컨셉이 밝고 긍정적으로 규정되는 사회 규범에 속하지 못하는 집단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은

배제당하고 존중받지 못하는 현상을 꼬집는 것이라는 인터뷰를 본 기억이 있는데,

굉장히 철학적이고 사상적인 내용이라 그것이 옷이라는 물질로 어떻게 표현이 되었을지가 가장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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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인지 무홍의 피스는 하나하나가 더욱 더 스탠다드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굉장히 아방가르드한 무드가 강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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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며 패턴이며, 어느 하나 평범해 보이는 것이 없었음.

하나하나가 진짜 다 작품처럼 보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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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홍의 옷은 확실히 가만히 서 있을 때보다 움직이는 모습으로 마주할 때 더욱 그 진가가 드러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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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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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데일리웨어로 접하기는 좀 어렵겠지만

이런 컬렉션 피스는 그래도 한 번 쯤은 거리에서 마주해보고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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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홍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무홍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한지 이제 겨우 4년.

아직도 한참 어리고 어린 이 브랜드가 이미 20여개국에 수출이 되고 있고

2017년 텐소울(10 Soul)에 선정되어 서울시의 지원까지 받고 있다는 것은 분명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그래서 더욱 2018년 무홍이 걸어가게 될 길을 상상해 보는 것은 무척이나 즐겁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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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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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콘크리트(Studio Concrete).

월요일에 연차를 낸 김에 문화 생활 좀 하려고 여기저기 갤러리 영업시간 체크를 좀 했으나

월요일에 휴관하는 곳이 많은 우리나라 갤러리 시장의 요상한 특성 때문에 갈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어 좌절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여기는 카페를 겸하고 있는 곳이라 영업한다기에 한적한 월요일 오후에 콘크리트를 찾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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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보고 싶어했던 목정욱 실장님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어 잘됐다 생각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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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목정욱 작가님의 '주유소(Gas Station)' 시리즈를 참 좋아하는데,

주유소의 색감도 그렇고, 현대적인 모습과 오래된 옛 것의 모습이 공존하는 듯한 묘한 그 느낌?

실존하지만 실존하지 않는 것 같은 그 희한한 느낌이 너무 맘에 들어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 아주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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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시리즈 외에 자동차 시리즈도 연작중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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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턴 그냥 쭉 봐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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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 좋아하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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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의 타이틀을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루프탑에 빌보드로 세워 올린 작품도 있었는데,

너무 멋져서 한 컷 좀 담아보려 했더니 어떻게 찍어도 옆 건물의 윤세영식당 간판이 겹쳐....

맘에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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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사진이라도 대충 남겨봤지만, 역시 맘에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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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다 둘러보고 내려오니 전시 기념 티셔츠와 포스터를 판매하는 곳이 눈에 들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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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딱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포스터로!

그래서 저 주유소 시리즈 포스터를 바로 구입함 ㅇㅇ 실제 사진 작품은 7백만원인가 하던데 나는 1만원에 포스터로 ㅋㅋ

물론 실제 사진 작품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아무튼 포스터라도 구해서 굿 +_+ 액자 만들어야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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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7월 초까지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니

관심있는 친구들은 꼭 들러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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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길 건너편에 위치한 블루스퀘어(Blue Square)에 새로 오픈했다는 북파크(Book Park)에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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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곳이라 완벽하게 정리 됐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그래도 월요일 오후 한가한 시간에 오니 천천히 둘러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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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각보다 규모가 큰 것 같아 더 놀랐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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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나 동선 구성도 굉장히 흥미로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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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각 층마다, 또 각 공간마다 이렇게 편하게 앉아 책을 볼 수 있도록 테이블이나 스툴 등을 배치해 두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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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왜 북'파크'인지 알게 해 주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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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볼만 한 공간인 듯.

서점이라고만 부르기엔 좀 더 다른 무언가의 느낌이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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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두루 둘러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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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층으로 이어지는 계단도 있길래 그 쪽으로 가봤는데 오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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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곡하게 책이 들어찬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언젠간 이 책장들을 다 책으로 채우겠다는 의지랄까.

그런게 보여서 소오름;;;;

비주얼은 정말 신경 많이 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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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후인데도 책 보러 온 사람들이 참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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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곳에는 책을 어떻게 넣고 또 빼는지 궁금했는데

사진엔 없지만 저기 윗쪽에 곤돌라가 설치되어 있던 것이 눈에 띄었으니

아마도 그걸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며 책정리를 하는 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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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렬은 무슨 기준으로 한 건지...

또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중간중간 책을 찾을 수 있는 터치스크린 기계가 있긴 했는데, 아무리 봐도 정렬법은 모르겠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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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층으로 이동해보니 서점이 계속 이어지긴 했으나 라이프스타일 용품(이라곤 하나 거의 문구류들) 아일랜드가 날 먼저 반겨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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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는 LP를 파는 곳도 자그마하게 만들어져 있었는데

와.. 이거 보고 좀 소름끼쳤음 '내일은늦으리'라니 ㄷㄷㄷㄷ

(이거 아는 사람 최소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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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말에도 이렇게 한산하면 또 오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과연 주말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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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크 구경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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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와 띠어리 팝업 스토어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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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러사이트 방문.

사실 앤트러사이트에 가고 싶어 들어갔다기보다, 너무 태양이 뜨거워서 덥고 목마르고 그래서 당 충전 좀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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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과일 주스가 다 떨어졌다는 비보를 듣는 바람에 아이스 초코를 주문함.

당 충전이 제대로 되긴 했지만, 아 진짜 너무 찐득해서 좀 ㅋㅋㅋㅋ

다른 날씨엔 좋았을 것 같은데 더워 죽겠는데 아이스 초코 마시려니 참 ㅋㅋㅋㅋ

(맛은 좋았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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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러사이트에서 발걸음을 멈춘 김에 디앤디파트먼트(D&Department) 구경도 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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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올때마다 사고 싶어 죽겠는 컵들 ㅠ 식기판도 ㅠ

다 너무 이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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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건빵만 사들고 조용히 밖으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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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G 매장 구경 슬쩍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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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2층 프라이탁(Freitag) 매장까지 내려갔다가 그쪽 출구로 MMMG 건물 뒷 골목으로 빠져나갔다.

그 곳에는 작년 여름 오픈한 스트릿 패션 편집매장 웝트샵(Warped)이 위치해 있는데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었어서 이번에 구경해 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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웝트샵은, 위치 때문인지 아니면 디렉터의 성격 덕분인지

다른 뻔한 편집샵과는 달리 규모는 좀 더 작을지언정

훨씬 오리지널리티 느낌 충만한 브랜드들이 과하지 않게 소개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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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일반 대중들은 잘 모를 수도 있는 브랜드가 많았지만

내가 봤을땐 차라리 이런 곳에서 쇼핑하는 것이 적어도 뻔하고 재미없는 레이블의 옷을 사 입는 것 보다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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웝트의 움직임은 그러니까, 꼭 체크해두고 있는 것이 좋다고 내가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을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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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분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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웝트샵 잘 보고 갑니다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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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혹시 이 근처에서 증명사진 잃어버린 여성 분 계시면 여기 가서 찾아가시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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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삼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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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에 갔는데,

현충일 전날이라 그런건가 - 이상하게 손님이 별로 없더라 ㅎ

나야 뭐 다행이라고 생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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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리에서는 삼부리를 판다.

삼부리가 뭐냐면 ㅋ

뭐 대단한 건 아니고, 돈부리인데 '돈'을 삼겹살의 '삼'으로 바꿔서 표기한 이들만의 메뉴 이름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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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확실히 돈부리랑은 좀 다르다. 한식 느낌이 더 강함.

암튼 이게 삼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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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김치 삼부리다.

개인적으로는, 둘 다 맛있는데, 삼부리가 좀 더 먹기 편한듯.

김치 삼부리는 고기보다 김치맛이 좀 더 강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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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현의 마스코트 쿠마몬이 그려진 쿠마모토 소주 하쿠타케 +_+

이거 보기엔 이렇게 귀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도수가 25도나 되는 어마어마한 술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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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그러니까 이 쿠마몬이 얼마나 인기가 많냐면..." 부터 "우리나라에서 쿠마몬 따라한답시고 만든게..." 라는 썰을 풀어봤음.

결론은 뭐,

우리나라는 진짜 외국에서 뭐 보고 따라하는 거 참 좋아하는데 결과적으로 늘 다 안이쁘고 엉망임.

아니 뭐 관리라도 잘하든가. 관리도 안해. 만들면 끝인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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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계속 마시고파서 안주로 모듬 꼬치 튀김을 시켰는데,

이것도 맛나고 좋더라.

나 여기 나중에 또 올거야. 맘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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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밥 먹고 나서는 문래동 골목길 산책.

여기 사실 처음 와 봐서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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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여기 느낌 충만한 곳들 엄청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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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골목길일 뿐인데 왜 일본 느낌이 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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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섭이 보고있나.

너의 놀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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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음 목표는 여기.

경성카레.

이미 삼부리로 배를 채운터라 더 먹을 수가 없어서 그냥 구경만 잠깐 했는데,

여기 느낌 제대로인거 같아.

뭐 네이버 블로그 디깅 같은거 해본 것도 아니고, 실제로 어떤지도 모르는데,

그냥 외관만 봐도 여기다 싶었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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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 곳이 또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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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슬라이스 피자(Yankees Slice Pizza)라는 곳인데,

와 진짜 이 날 문래동에 있는 젊은이들은 다 여기와있는 느낌 ㅋㅋㅋㅋ

진짜 여기만 꽉 차 있더라 ㅋㅋㅋㅋ

문득 도쿄의 피자 슬라이스(Pizza Slice)가 생각났는데, 여기는 피자 외에 버거도 파는 곳 같았지만 암튼 여기도 나중에 꼭 와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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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문래동이 좋아지기 시작하고 있는 상태.

골목 골목 가는 곳 마다 다 느낌 충만하고 좋더라구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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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여긴 또 뭐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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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진짜 문래동에 있는 젊은이들이 다 모여있는 것만 같은 곳에 다다름.

여기는 올드 문래(Old Mullae)라는 카페? 펍? 같은 곳인데,

마치 성수동 대림창고를 보는 것만 같은 어마어마한 내부 스케일에 혀를 내둘렀음 ㄷㄷㄷ

근데 난 오히려 사람 너무 많아서 여긴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더라;;;;

이런데는 그냥 스킵하는 게 더 맘에 편한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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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돌고 돌다가, 집에 바로 가기 아쉬워서 아스팔트라는 작은 가게에 들어가 자리를 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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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아스팔트지만 도대체 왜 아스팔트인지는 알 수 없는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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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먹으려 시킨 골뱅이 소면은, 대단하진 않았지만 엄마 인심과 손맛같은 것이 느껴져서 기분 좋게 먹었다는 후문.

문래동 아무튼, 처음으로 돌아다녀본 건데 아주 맘에 들었다.

나중에 꼭 다시 와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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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을 봤다.

정말 DC코믹스 소재 영화는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이후로 죄다 망작이었어서

배트맨 대 슈퍼맨도 그렇고 수어사이드 스쿼드도 그렇고, "내가 진짜 이번에 한 번만 더 속아본다"하는 맘으로 봤었는데

원더우먼은 그래도 그 두 망작보다는 잘 만든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신, 너무 갤가돗 얼굴만 기억에 남는 것 같은 건 좀 아쉬웠음.

아무튼 원더우먼은 그래도 좀 괜찮았으니 이제 저스티스 리그를 기다려보기로.

내가 진짜 이번에 한 번만 더 속아본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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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비가 종일 내려 멜랑꼴리 했던 날.

날도 추워서 아예 후디 입고 출근했었는데 별로 덥지도 않고 그래서 좋긴 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멜랑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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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를 먹으러 갔는데 테이블 위에 귀여운 모형이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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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팟타이가 역대급으로 짜서 내가 저거 한접시 먹는 동안 물을 다섯 컵이나 마셨 -_-;;;;

어디라곤 말 안하겠는데, 나 다신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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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구로 가는 일이 잦아졌는데,

하절기가 되니 이젠 퇴근하고 가도 여전히 하늘이 밝다.

근데 이 날 하늘 색이 참 묘했어.

뭔가 기분이, 좀 묘하더라.

모르겠다. 무슨 감정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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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에 계란후라이로 하루를 마감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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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에 반숙 노른자를 섞어 먹는 그 감동, 알랑가 모르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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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많은 곳에 가는 일은 줄어들었지만,

즐겁기는 요즘이 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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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중의 과자.

태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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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의 2층에서 재미있는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공개된다 하여 구경차 들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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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가 2013년부터 비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B'의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으로

대한민국 최초라는 수식어와 더불어 70여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과자점 태극당의 철학을

브라운브레스의 제품으로 풀어냈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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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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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태극당 2층에 이렇게 모던한 공간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따로 듣자니 여기가 곧 카페가 된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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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ㅎ 브라운브레스는 태극당과의 협업 결과물을 소개하는 룩북도 제작했는데,

이 룩북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무려 태극당의 실제 장인들이라고 ㄷㄷㄷ

사진 보니까 아우라가 장난 아니던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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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할 協(협), 업 業(업), 전할 傳(전), 꾸짖을 喝(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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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물은 다음과 같다.

태극당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시-본 케익의 그래픽을 담은 토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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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컬래버레이션의 슬로건인 '협업전갈'과 빵집 아저씨 그래픽을 새긴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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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당의 장인을 상진하는 에이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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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태극당의 시그니처 모델인 모나카를 담을 수 있는 보냉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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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당의 시그니처 모델인 고방 카스테라의 그래픽을 차용한 토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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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전갈 그래픽을 담은 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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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본 케익의 그래픽 아이덴티티를 품은 브라운브레스 로고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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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협업전갈 그래픽이 전면에 새겨진 짐 색.

예상 가능했던 아이템이 대부분이긴 했는데,

그래픽은 예상 못했던 것들이라 굉장히 재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다.

특히 시-본케익과 고방카스테라의 그래픽을 차용한 캔버스 토트백은 아주 결과물이 잘 나와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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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프로젝트B의 제품을 구경하고 계시는 태극당의 장인 선생님! - 흰 모자 쓰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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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하 케이크도 아마 태극당에서 만들어 준 거겠지? ㅋㅋㅋ 귀엽다 ㅋㅋㅋㅋ 올드스쿨 간지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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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링도 당연히 태극당의 빵 ㅋㅋㅋㅋ

당연한 선택이었겠지만 아주 맘에 들었다 이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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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행사 다 보고 나오는 길에 태극당 빵을 몇개 구입하기로.

(이 사람들 이거이거 가만 생각해보니 엄청 전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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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너무 다 맛있어 보여서 내가 선택장애 오고 한동안 멍때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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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몇개 사들고,

모나카도 빼놓을 수 없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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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럼 그렇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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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2주 전 라이카(Leica) 빽가형님 사진전에 갔을 때 찍힌 사진을 우연히 발견했다.

저때 눈 다친지 얼마 안됐어서 안대를 차고 갔었는데, 자영이가 사진을 보라고 날 안내하던건지 안대 찬 내가 가여워서 부축한건지

아무튼 팔짱을 껴주고 있는데 뭔가 연인같기는 커녕 안내원 처럼 거리감 느껴지네 푸하하.

.....

(사진 출처는 '어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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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방문 3주째. 역시나 예약을 절대 안받아주는 곳...

전화해서 지금 가면 되냐고 물어보고 가고 그러는데, 막상 가도 다른 예약 환자들 땜에 난 또 기다리고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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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랑 이상하게 동화된 기분인데

그냥 기분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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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 아이들끼리 서로를 좀 더 생각해보라는 의미로 마니또 이벤트를 진행했었다.

다들 티는 안냈지만 "이런 오글거리는 짓을 왜 해야 되나요" 하는 것만 같았지만 아무튼 나는 강행했음 ㅇㅇ

나도 내가 뽑은 아이에게 선물을 해주기 위해 뭘 사줄까 한참 고민을 하다가 PNB 풍년제과의 초코파이를 사다주기로 함 +_+

서울에서 나름 구하기 쉽지 않은건데 나의 선물 셀렉 스킬이란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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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봉투 간지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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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팀 전체 회식을 했다. 2016년 들어서는 처음 갖는 회식자리라 뭘 먹일까 메뉴 고민을 한참 하다가

가로수길 변두리에 위치한 '삼겹살과 빈대떡'집에 데려갔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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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그냥 삼겹살집인 것 처럼 보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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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삼겹살과 '어리굴젓'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기가막힌 곳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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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한 번이라도 먹어본 사람은 알게다. 진짜 이건 "세상에 이런 맛이 존재했다고?"하고 놀라 자빠질 정도로 기가막힌 조합임. 진짜.

육쌈냉면이나 쌈무에 싸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 진짜 이건, 진짜 달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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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다 먹고는 볶음밥도 볶아먹어야 하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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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마니또 이벤트' 공개의 시간!

내가 처음 마니또 이벤트를 시작하며 팀 아이들에게 "1만원 이하의 선물을 준비할 것"이라는 지령을 내렸는데

다행히도(?) 애들이 고민을 좀 한 모양임. 물론 고민 안한것 같은 애들도 있었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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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애들 빵터지고 대성공! 한 명 한 명 마니또가 누군지 밝히고 선물이 뭔지를 오픈하고 그렇게 진행했는데,

선물이 하나하나 공개 될 때마다 애들이 다행히도 즐겁게 즐겨주더라 ㅋㅋ

(사실 성공할꺼라는 자신감이 있긴 했지만 조금은 마음도 졸였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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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담배 건네는 애들은 뭐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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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팀 막내 서영이로부터 패브릭 퍼퓸을 선물 받았다 +_+

처음에 서영이가 이걸 건네면서 "팀장님이 향수를 안 뿌리시는 것 같길래"라고 말해서 내가 나도 모르게 "나 냄새나냐?"고 말함 ㅋㅋㅋㅋ

아무튼 생각지도 못한 선물인데 그렇게 나에 대해 고민을 진짜 했다니 내가 너무 감동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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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 어느 덧 13명이나 됐다. 내가 처음 이 회사 들어올 때 우리팀이 나까지 3명이었는데... 10명이 더 늘어났어...

진짜 매일매일이 치열하고 숨돌릴 틈도 없이 바쁘고 참 힘들텐데, 고맙고 미안하고 그러네 내가...

부디 더욱 서로를 아껴주고 챙겨주는 모두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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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2016 F/W 헤라 서울패션위크가 개막했다.

DDP에서 서울패션위크가 진행된 것도 벌써 2년이나 흘렀네.

2014년 3월에 DDP가 개관하면서 처음으로 손님들을 맞은게 바로 이 '서울패션위크'였는데...

시간 참 빠르다 ㅎㅎ

아 그리고 '헤라' 타이틀을 단 2번째 패션위크고 다음 시즌엔 어떤 이름이 붙을지 모르겠지만

'헤라'가 연임하지 않는다면 '헤라 서울패션위크'라는 이름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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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형철 디자이너의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쇼부터 관람했다.

부티크 호텔을 오가는 멋쟁이 신사들을 그렸는데, 오디너리 피플 특유의 여유로운 핏이 어찌나 드라마틱해 보이던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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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너리 피플 전매특허인 떼샷! 멋지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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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멋지고 싶네.

???

(사진은 출처는 '어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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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바로 옆 'JW 메리어트 호텔 동대문'에서 옵티컬W(Optical W)의 트렁크쇼가 열린다고 하여 다음 쇼 보기 전에 잠깐 짬내서 다녀와 봤다.

지난 시즌엔 여기서 '맥앤로건'의 쇼가 열렸었는데 ㅎ 이번엔 아이웨어 트렁크 쇼가 +_+

나름 여기도 타이밍 잘 맞추면 그럴싸한 행사를 멋지게 치루기 좋은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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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쿠보라움(Kuboraum)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역시나 메인 부스위에 쿠보라움의 다양한 선글라스들이 놓여있는 걸 보니 역시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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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도대체 판매 상품인지 컬래버레이션 상품인지 한정판인지 뭔지 정체를 알 수 없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전부 일반 모델이라고 ㅎㄷㄷ

그만큼 개성이 강한 디테일을 지닌 것이 쿠보라움인데,

옵티컬W 화영 대표님 말씀으로는 앞으로 더 강한 녀석들이 들어올거라고 ㅎㄷㄷ

(나는 내가 들고 있던 저게 제일 마음에 들었네!!! 물론 가격이 좀 무섭긴 하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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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컬W에서는 쿠보라움 외에도 이제 수퍼(Super) 선글라스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 쿠보라움과 수퍼 모두 옵티컬W가 정식 수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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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해외 웹진에서 봤던 마크 곤잘레스 컬래버레이션 모델도 있네!

(써봤는데 안어울리는 게 함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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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 귀여운 선글라스는 뭐니 +_+

프린(Preen) 제품인데 프레임 진짜 귀요미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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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서 거의 상주를 해야 했기에 노트북을 들고 나와서 일했다.

패션위크 기간동안 보는 쇼들에 대해 데일리로 뉴스 짧게 쳐내고 그 외에 다른 회사 일도 봤어야 해서...

(근데 여기 와이파이가 되게 불안해서 대용량 파일 같은건 잘 받지도 못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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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노앙(Nohant)' 쇼 현장이다.

보통 쇼 시작 전에 셀러브리티들이 들어오면 으레 사진 기자들이 달려가서 사진을 찍기야 하는데,

이 때는 쇼장 안에 있던 거의 모든 사람이 환호성을 지를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었다.

누구였냐고?

유아인이 왔었거든....

진짜 그렇게 패션 에디터들까지 흥분하는 거 거의 처음 본 듯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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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번 노앙 쇼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가상의 '호텔 노앙'을 주제로 호텔에서 볼 법한 다양한 사람들의 패션을 컬렉션 피스로 재해석했는데

단순히 '서울티' 만드는 브랜드로만 봐서는 안된다는 걸 분명하게 인지시키지 않았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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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노아 실장님의 노앙이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지, 계속해서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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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건대 커먼그라운드로 이동했다.

노앙 쇼가 딜레이되는 바람에 커먼그라운드 갈 땐 시간이 촉박해서 거의 전력질주를 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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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그라운드에서는 홍혜진 실장님의 '더 스튜디오 케이(The Studio K)'의 쇼를 봤다.

서울패션위크를 벗어난 오프쇼로 진행이 됐는데 야외라 좀 추웠던 게 아쉬웠네.

비록 공간이 협소에서 갤러리들도 다닥다닥 붙어 앉아야했고 그 때문에 옷이 잘 보이지도 않았지만

현장에서 어떻게든 본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뭐 자세한 디테일은 나중에 촬영 스태프 통해서 다 봤으니 ㅎㅎ

사용된 컬러가 참 마음에 들었던 쇼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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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퇴근했으면 좋았겠지만,

난 결국 밤에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다지....

비참한 에디터의 삶이여....

(이런 삶이라는 걸 사람들은 모르겠지...)

아무튼 돌아와보니 뭐가 또 잔뜩 쌓여있어서 내가 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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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3일차.

스크롤 내리면서 하루치밖에 안 본 것 같은데 왜 벌써 3일차냐고 생각하겠지?

1일차엔 전야제 성격의 행사가 있었는데 내가 거긴 안갔고

본쇼는 전부 2일차부터 시작했던거라 ㅎㅎ

아무튼 그래서 3일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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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한 디자이너의 '참스(Charm's)' 쇼를 봤다.

가상의 군부대를 보는 듯한 제법 터프한 컬렉션이었는데, 묘하게 남성적이라는 느낌보다 중성적이라는 느낌이 좀 더 들었던 것 같다.

참스가 이 컬렉션 준비하는 것 때문에 과감히 S/S 시즌을 건너 뛰어버렸는데

"얼마나 잘하려고?"했던 내 궁금증을 그래도 많이 해소시켜주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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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성장세가 빠른 만큼 부담도 클텐데, 두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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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예정에는 없었던 김서룡 선생님의 '김서룡 옴므(Kimseoryong Homme)'쇼도 시간이 잠시 되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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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을 먹었다.

서울패션위크 기간에 가장 힘든 것이 편하게 밥 먹기가 참 힘들다는건데,

어찌저찌 그나마 조용해 보이는 카페 같은 곳에 가서 이것 저것 시켜놓고 먹어 봤는데 피자가 제법 맛있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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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더럽게 맛없었음....

으엑....

DDP 제발 식당 좀 많이 늘려주어....



어쩌다 찍힌 사진. 어쩌다 발견.

(사진 출처는 블로그 '스타일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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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안찍는다는 지미니즘은 역시 조용한 곳에서 따로 촬영하는구나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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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문래동에 잠시 다녀와보기로 했다.

이번 시즌부터 서울패션위크가 '제네레이션 넥스트(GN)'를 아예 분리시켜서 동대문이 아닌 전혀 다른 곳에서 '페어(Fair)'형태로 열리게 됐는데,

아니 왜 하필 문래동이야... 가는 길이 이렇게 험난한데 -_-;;;;

도대체 저의를 알 수가 없다... 진짜 뻥안치고 되게 비효율적이었음...

가는데 1시간이나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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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짜 이런 곳에서?"라고 생각할 정도로 엉뚱한 곳에 있었는데

거의 다 가서야 겨우 보이는 저기 저 전신주의 깃발이 그나마 "님 다 왔어"하는 유일한 힌트;;;;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좀 아니다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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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도착해보니 현장은 거의 가관....

이게 뭐야....

이게 무슨 미국 간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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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푸드트럭 뭐니....

진짜 너무한거 아니냐....

그리고 이렇게 휑한건 또 뭐야....

동대문에 있는 사람들이 당최 올 엄두를 못 낼 정도의 장소니 사람 없는 건 진짜 어찌보면 예견된 일....

근데 막상 실제로 보니 정말 이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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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궁금해 안으로 들어가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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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과연 서울패션위크의 그 제네레이션 넥스트가 맞나....

이렇게 휑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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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팜플렛이 있긴 한데 딱히 가져가는 사람도 없어 보이고 심지어 이게 왜 입구쪽에 있지 않고 창고 안쪽에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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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을 위한 쇼는 다른 건물의 쇼장에서 열린다기에 거기도 보러 가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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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또 뭐니....

(사람 없는 거 내가 다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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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어둡고 먼지 많고....

이럴거면 그냥 남산에서 열리는 패션코드가 더 낫겠다 싶다....

양재에서 열리던 그 뭐지, 스타일위크인가 뭐 그게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이건 진짜 좀 아닌데....

(실제로 먼지가 옷에 좀 쌓이던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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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말로만 듣던 쇼장이었는데,

내가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실제로 여기에서 일을 한 누군가에게 들은 말을 그대로 전하자면

"핀조명 떨어지면 그 빛줄기에 먼지가 싸악 보이는데 정말..."

"모델들이 선글라스를 썼는데 선글라스에 먼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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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먹먹했다 여기.

이건 진짜 아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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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마음으로 다시 돌아온 동대문.

이번에는 권문수 실장님의 '문수권(MunsooKwon)'의 쇼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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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권은 90년대 아이돌 팬덤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컬렉션을 꾸렸다.

그래서 이렇게 쇼를 연출할때에도 실제 당시 팬클럽을 연상케하는 색깔 풍선과 수건을 흔드는 학생들을 대거 무대위로 올리기도 했는데

이게 아주 잘 먹혀서 쇼를 보는 내내 웃으면서 볼 수 있지 않았나 싶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런웨이에 오른 모델들도, 무대 뒤에서 일하던 스태프들도 모두 즐겁게 일했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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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오빠!'라고 쓰인 저 터틀넥 스웨터를 우재에게 입힌 것이 신의 한 수가 아니었나 싶었음.

제일 소화를 잘 한 것 같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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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_+ 핑클 보는 줄 ㅋ

김설희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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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 뭐하냐 ㅋㅋㅋ 왜 뛰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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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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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권도 마지막에 떼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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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건 문수형에게도 직접 이야기를 하긴 했는데) 옷을 제대로 보기에는 쇼가 좀 화려했어서 집중이 완벽하게 안 된 것이 좀 아쉬웠는데

그리 어려운 옷을 만든 것이 아니었기에 이해를 하는데엔 다행히 별 무리는 없었던 것 같다.

단지 조금만 더 심화표현을 했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긴 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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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문수형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나도 만족!

이상민 앞에서 진짜 '날개잃은천사'춤까지 추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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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저녁, 또 커먼그라운드엘 갔다...

아 진짜 그만 가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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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김홍범 디자이너의 '크레스에딤(Cres.E.Dim)'의 세컨 레이블인 '딤에크레스(Dim.E.Cres)'의 프레젠테이션을 보러 간 거였는데,

장소 셋팅이 어째 좀 신기하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기대보다는 어째 불안한 마음이 자꾸 엄습해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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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가 아니고 시즌 프레젠테이션이라 이런 아웃풋으로 행사가 진행 됐다.

모델들이 이번 시즌 피스들 입고 저 위에 서서 포즈 잡고 있으면 아래에서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보는.

좀 추웠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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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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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사무실로 돌아가 혼자 야근을 해야 했던 나도 고생함...

(이 날 결국 감기걸릴 뻔.... 오한생겨서 죽는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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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서울패션위크 4일차. 봄이랍시고 써코니에서 선물 보내주신 '에그헌트팩' 민트색 스니커즈 신고 기분 좀 내봤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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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쉴 틈 없이 나는 또 동대문으로....

피곤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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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열 디자이너의 '블라데스(Vlades)'쇼 관람으로 하루 스케쥴을 시작했다.

서울시가 주목하는 신예 디자이너의 쇼라 기대가 컸는데 오우- 쇼 음악을 무려 오케이션(Okasian)이 라이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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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패션의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을지. 아직은 그의 연륜이 깊지 않아 내가 무어라 말하기엔 좀 이른 것 같고,

피날레때 모델들이 갈아입고 나온 티셔츠에 '하이패션은 죽었다(High Fashion is Dead)'라고 써있는 문구가 좀 인상깊었네 ㅎㅎ

계속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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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윤춘호 디자이너의 'YCH' 쇼를 관람했다.

과거 '아르케(Arche)'의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윤춘호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새롭게 시작하는 브랜드라 이전부터 굉장히 쇼가 궁금했는데,

내가 감히 이번 시즌에 봤던 모든 쇼 중 임팩트가 있었던 걸로 치면 TOP3안에 넣을 정도로 멋졌다!

진짜 쉬는 기간동안 칼을 엄청 갈았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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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에 나왔던 드레스들은 윤춘호의 저력이 여전하다는 걸 분명하게 각인시켰던 피스들이었다.

그가 다시 돌아온 것이 나는 너무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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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룸에서 시간 날 때마다 키보드를 두드려야 했던 건 기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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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김무홍 디자이너의 '무홍(Moohong)'쇼를 봤다.

패션위크에서 가끔 이 브랜드 저 브랜드의 쇼를 볼 때면 "옷을 이렇게도 비틀 수 있구나-" 할 때가 종종 있는데,

무홍의 쇼를 볼 때도 꼭 그랬다.

역시 패션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는 생각.

그리고 무홍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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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실장님의 '에이치 에스 에이치(Heich es Heich)' 쇼도 챙겨봤다.

한상혁 실장님 특유의 현대적이고 젠틀한 컬렉션 피스들이 등장했는데 곳곳에 실험적인 요소가 쓰인 흔적이 묻어났고

화려했지만 그것이 밝고 명랑하기 보다는 지적이면서 어두운 느낌을 자아냈던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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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저 머플러 너무 귀여운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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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쉴 틈 없;;;) 강동준 실장님의 '디그낙(D.GNak)' 쇼를 관람했다.

과연 우리 큰형님께서 이번엔 어떤 쇼를 보여주실지 그게 참 궁금했는데,

핀조명으로 완전히 옷에만 시선이 가도록 한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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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양쪽에서 랜덤으로 나오던 모델들 때문에, 그리고 거의 반대 방향에서 나오는 모델들을 역광으로 봐야 했기에

옷을 솔직히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함정 ㅠ

진짜... 사진만 이렇게 나온게 아니라 그냥 정말 못 봤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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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저기 멀리 있을때나 겨우 잠깐 봤는데, 사진 속 인물은 당신이 예상하는 바로 그 사람이 맞음.

한국 레게 정통! 스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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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스컬이고...

옷 보고 싶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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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피날레때에 조명 켜지고 나서야 옷을 잠깐 봤는데 더 자세히 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잠깐이나마 본 것에 대한 소감을 쓰지만,

레게라는 테마로 아프리카 무드를 그린 것 같았는데 흔히 '레게'했을 때 떠올리는 그 밝고 쾌활하고 루즈한 그런 느낌이 아니라

어둡고 무거운 아프리카의 고독한 면을 담은 느낌이랄까?

강렬한 포스가 디그낙 특유의 현대적 남성복과 스트리트 웨어의 조합 사이에 뒤섞이며 멋진 컬렉션으로 완성이 된 듯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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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형, 이은경 디자이너의 '서리얼 벗 나이스(Surreal but Nice)' 쇼도 짬내서 챙겨 봤네.

에너제틱한 슬로건 "Hit the Bull's Eye!"부터 과녁을 연상케하는 그래픽 등을 두루 활용하면서

경쾌한 컬렉션을 만들어 냈다!

쇼 관람에 빠져있느라 사진이 이거 한장 밖엔 없지만 ㅋ 아무튼 잘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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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밤이 되었네.

DDP 안에만 있으니 이런 시간 변화에 둔감해진다;;;

그래도 밤 되니 사람 많이 빠져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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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형의 룰라 춤은 전광판을 통해 계속해서 회자 되는 중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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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하루의 마지막 스케쥴은 김원중 '디자이너'의(ㅋㅋ) '팔칠엠엠(87MM)' 쇼 관람!

군 복무 중인 지운이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을텐데, 부담이 정말 컸을게다.

그래도 이렇게 멋지게 하나의 컬렉션을 완성해 무대위로 올려내는 걸 보면, 더이상 '모델출신'이라고 부르는 건 의미가 없을지도.

사진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바지 뒷단에 지퍼를 달아둔 디테일이 참 마음에 들었음!

팔칠의 옷은 참 간단 명료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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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왜 이렇게 늙어 보이냐... 진짜 피곤하긴 했던 모양...)

87쇼 보고 나와서 동준형님, 문수형, 일근이형, 기룡이형, 태용이형, 동호랑 대희랑 같이 사진 한 장 찍어뒀다 ㅎ

DDP에서 이 멤버가 이렇게 다시 모이기는 좀 힘들 것 같아서 ㅠㅠ

정말 사랑하는 형과 동생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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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위크때문에 사무실에 거의 있지를 못했더니 각종 우편과 택배가 계속 자리에 쌓여가더라;;;

결국 시간 내서 다 뜯어봤는데 ㅠ (미안해요 챙겨주신분들!!)

와, 일본의 백산안경점이 한국에 정식 진출을 하네 ㄷㄷㄷㄷ

'하쿠산메가네'가 아닌 '하쿠산서울'을 만나볼 수 있게 된 건가!!!!

진짜 빅이슈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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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센티미터(29cm.co.kr)에서 깜짝 선물이 날아왔다.

이게 뭥미 했는데, 볼펜인건 알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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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가 뭔가 아름답다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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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이면 설마?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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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보니 무슨 포장이 이렇게 감도 쩌냐-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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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모나미153(Monami153)임 ㄷㄷㄷㄷ

그것도 무려 올블랙과 올화이트!

알고보니 이게 그냥 모나미 볼펜이 아니라 알루미늄으로 만든 꽤 '무거운' 볼펜이더만?

이번에 새로 출시됐다던데 이걸 친히 선물로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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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던 그 모나미가 아님 진짜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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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스 보소....

완전 명품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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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꺼내서 잡아봤는데, 이거 무게감때문인지 그립감이 기가막힘.

단지 아까워서 손가락으로 휙휙 돌리던 그 짓(?)을 못할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진짜 간지 쩔!

아껴 써야겠다!

아니다. 걍 쓰지 말고 간직할까?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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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5일차.

길고도 길다.

매 시즌 느끼지만, 4,5일차쯤 되면 거의 체력에 한계가 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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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관람할 쇼가 많지 않아서 오후에 천천히 나갔는데,

아... 홍철 형님이 여기서 방송 촬영을... ㅠㅠ

예전엔 컬렉션 보러 오시는 셀러브리티로 마주했는데 이젠 이렇게 바깥에서 방송 촬영에 열중이신 ㅠㅠ

뭔가 좀 짠하기도 하고...

내가 패션위크 갈 때마다 모델들도 참 많이 만나고 셀러브리티들도 참 많이 보지만,

내가 카메라를 꺼낸 건 이번이 유일한 듯.

진짜 홍철 형님이라 찍었다 ㅠ

늘 응원해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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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스케쥴은 최진우, 구연주 디자이너 듀오의'제이쿠(J Koo)' 쇼 관람으로 시작했다.

제이쿠는 뭐랄까 좀 퇴폐적인? 거리의 아가씨들과 청년들을 그린 것 같았는데,

레이스 소재나 시스루, 새틴 처럼 광택이 있는 그런 자극적인 소재를 썼음에도 꽤나 데일리 웨어로 잘 활용될 법한 옷들을 만든게 인상적이었다.

역시 연륜이라는 것이 이럴때 빛을 보는 것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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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본 런웨이는 디자이너 우진원의 '로켓런치(Rocket x Lunch)' 쇼.

불교의 '탱화'를 주제로 키치한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내가 불교라는 것을 너무 의식하고 봐서인지 "그래서 옷들이 이렇게 여유로운 핏으로 만들어졌나?"라는 생각이 자꾸 머릿속에서 맴돌ㅇ...

아무튼 컬렉션 피스를 본다기보다 스트리트 웨어를 바로 만나는 느낌이라 친숙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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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마지막으로 본 쇼는 고태용 실장님의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이었는데,

무대 공사가 지연되는 바람에 입장이 무려 30분이나 지연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ㅠ

이 난리 때문에 국내외 프레스는 물론, 심지어 정윤기 이사님까지 저 앞에서 들어가시지를 못하고 기다리시는 에피소드가 벌어졌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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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맨스'를 주제로 다룬 비욘드클로젯은 평소 태용이형이 자주 찾는다는 이태원의 핫플레이스들의 상호를 패턴화해서 쓴 것이 특징이었다.

비욘드클로젯 특유의 위트넘치는 코트와 재킷 등이 돋보였고 그렇게 귀엽고 화려한 것들을 좋아하는 나는 옷 보느라 정신을 못차렸...

(그래서 사진을 하나도 못찍음 ㅋㅋㅋㅋㅋ)

아무튼 내가 이번 시즌에 태용이형 응원한다고 장난으로 "형, K패션의 K가 고태용의 K라는 말이 있어요"라고 농담을 던졌는데

형이 그 얘기 듣고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그걸 기사로 써달라고 하는데 난 그게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ㅋ

(당연히 기사로 안 쓴다 ㅇㅇ. 단호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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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이제 다 끝나간다....

매번 경험하는 패션위크지만, 참 매번 힘드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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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더샵 청담(Boon The Shop Cheongdam)에서 파티가 있다하여 사무실 가기 전에 잠깐 들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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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파티는 360사운즈(360 Sounds)와 前 지방시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마르셀로 벌론(Marcelo Burlon)의 디제잉으로 꾸려졌는데

내가 머릿속에 "빨리 사무실 가야 돼"라는 압박감 섞인 생각이 가득해서 진짜 10분도 채 있지 못하고 돌아 나와야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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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분더샵 청담 지하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네?

'다크 매터(Dark Matter)'라는 이름으로 전시가 열린다길래 잠깐 보러 내려갔는데 깜짝 놀랐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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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이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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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진짜 이 공간 예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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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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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자니 4월까지 계속 되는 모양인데 큐레이터 분들도 계시고 유료 전시도 아닌 것 같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들러보시길.

느낌 충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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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바로 돌아온 사무실엔 내 가슴아픈 김밥 한 줄의 향이 충만하게....

사람들이 가끔 나 보면 "패션위크 가고 멋있다" "맨 앞에 앉고 부럽다" 하는데,

이런 이면이 있다는 것도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

진짜 밥 먹을 시간도 별로 없고 그나마 시간이 나도 뭘 먹는둥 마는둥 대충 먹다 또 나가야 되고,

이렇게 밤에 사무실 돌아와서 밀린 업무 정리하고 겨우 김밥 꾸역꾸역 먹어가며 일하고....

마냥 부러워 할 필요는 없다는 걸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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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또 뭐가 왔길래 이건 뭥미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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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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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리바이스(Levi's)에서 501 행사를 하는데 인비테이션 퀄리티가 ㄷㄷㄷㄷ

근데 이거 뭐라고 부르지? 정식 명칭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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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간지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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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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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당 ㅠ

행사 기대되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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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이 새벽 퇴근....

....

이렇게 일하는데, 왜 뿌듯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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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서울패션위크 마지막 날 ㅠㅠㅠ

아, 이젠 진짜 끝이 좀 보이는 느낌이다 ㅠㅠㅠ

근데 저기로 내려갈 용기는 안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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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의 첫 스케쥴은 김태근 디자이너의 '요하닉스(Yohanix)' 쇼 관람으로 시작했다.

은근히 기대하고 있던 쇼 중 하나였는데, 와... 진짜 컬렉션 보면서 "이번 시즌엔 정말 어려운 길을 택했구나" 싶더라....

도대체가 멀쩡한 옷이 하나도 없었음 ㅋㅋㅋㅋ

이게 형편없다는 그런 뜻이 아니라 ㅋㅋㅋㅋ

진짜 옷이 전부 다 소재도 다르고 패턴도 비틀었고 거기다 딱 봐도 고퀄리티 같은 비즈 장식이 수놓아져있는데....

와 진짜 엄청 힘들었을 것 같은게 딱 봐도 느껴질 정도 ㅋㅋㅋㅋ

장인 정신에 박수를 보냈다 정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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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엔 다행히 시간적 텀이 있어서 점심을 좀 제대로 챙겨 먹기로 했다.

여긴 헬로APM 저기 뒷쪽 어딘가에 숨은 인도 음식점 '뿌자'!

메뉴판 너무 마음에 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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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탄두리 치킨 널 좋아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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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플레인 난, 너도 좋아해 +_+

디톡스 끝내고 먹은 몇 안되는 음식들 중 거의 탑이었음 ㅠㅠ

뿌자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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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이 하필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사람이....

그러고 보니 지난 시즌까진 거의 주말을 껴서 패션위크가 운영 되었던지라 3,4일째에 으레 주말을 보내고 그랬는데

이번 시즌엔 마지막 날이 주말이라 아주 박터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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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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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원, 윤원정 실장님의 '앤디앤뎁(Andy & Debb)' 쇼를 봤다.

처음 쇼장에 들어오며 가운데에 놓인 저 체스판 바닥을 보고 "설마..."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모델들이 한 명 한 명 나와서 런웨이를 돌고는 저기 위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더라...

와 진짜 이 연출 아이디어 누가 생각한건지... 진짜 대박!!!!

누가 (진짜 기억 안나서.. 아무튼 그 누군가가) 이 쇼 보기 전에 "어떤 쇼가 가장 좋았냐"고 물었을 때 앤디앤뎁 쇼를 아직 안 본 게 생각나서

"아직 잘 모르겠다"고 했었는데, 아마도 이 쇼를 보고 난 후에 그 질문을 받았다면 "일단 앤디앤뎁" 이라고 답했을 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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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게 만들어진 컬렉션 피스들도 하나같이 아름다웠고,

이 어마어마한 피날레 퍼포먼스도 정말 예술이었음 ㅠㅠ

동영상으로 봐야 하는건데 이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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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앤디앤뎁 쇼에서 받은 감동은 모 패션 매거진 기자의 흔한 패션위크 출근 복장 때문에 깨졌음.

....

대단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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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F/W 헤라 서울패션위크의 마지막 쇼는 하동호 디자이너의 '소윙바운더리스(Sewing Boundaries)'가 맡았다!

동호의 쇼가 피날레라니!!! ㅋㅋㅋㅋ

동호는 자주 만나는 동생이라 이 컬렉션 준비를 처음 할 때부터 소스도 간간히 보고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나눴는데

그래서 별로 신기하지 않을 줄 알았건만 역시나 옷은 사람이 입고 있는 걸 봐야 진짜 체감을 다시 하게 되는 듯 ㅎㅎㅎ

뉴잭스윙을 테마로 다양한 피스를 만들었는데, 옷을 어렵게 만들지 않아서 그게 참 좋았다.

통일성이 느껴지지 않은 건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힘들어 한 정도에 비하면 이정도면 잘한거 같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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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게, 정말로 패션위크가 끝났다 ㅎ

마지막으로 DDP 떠나기 전에 기념 사진 하나 찍을까 했는데,

토요일 오후에 끝나버리는 바람에 그 수많은 인파 사이에서 기념 사진 찍긴 좀 그럴 것 같아서

그냥 태용이형 차 얻어 타고 뒷문으로 후다닥 도망침 ㅋㅋㅋㅋ

진짜 끝났다 패션위크!!!!!

아악!!!!!!!!!!!!!!!!!!!!!!!!!!!!!!!!!!!!!! 자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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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결국 사무실로 주말 밤 출근....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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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열받았던 순간이 몇 번 있던 한 주여서 마지막엔 좀 스트레스 풀려고 비밀의 자리에 갔으나

눈 다친거 땜에 술도 못 마시고 (계속 저 사진 속에 있는 '웃어요 대한민국'이라는 희한한 음료만 마시고;;;)

신발도 하필 저거여서 막 뛰놀지도 못함.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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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