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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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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ly : 블락 스노우 화이트 면도기, 스와로브스키 120주년 전시, 리차드슨 슬리퍼, 조던 3 사이버 먼데이, 베이프 청담, 프리즘웍스 x 아몬무브먼트, 스웨거 그루밍 셋트, 엄마주방 풍류, 쎈 월요일에, 작은 이슈로 내 기분이 굉장히 안 좋았다. 다행히 문제가 해결되서 금새 기분은 풀렸는데, 아무튼 마침 입고 있던 옷의 분위기가 음침해서 실미도 갈 뻔함. (카모플라주 롱 재킷은 일근, 후드는 베이프. 같은 옷 아니니 오해 노노) = 회사 근처에 굉장히 좋아하는 밥집이 하나 있는데 우리 회사, 특히 우리 팀은 요상하게(?) 단체로 밥을 먹는 습성이 있어서 이 밥집에 자주 가지는 못하고 있다. (인기가 너무 많은 곳이라 단체로 가면 자리를 늘 못 잡거든...) 여기는 주문 할 것도 없고 그냥 손님 수에 맞춰 알아서 가정식 백반이 나오는 시스템인데 이 날은 기가막힌 고등어 조림과 칼칼한 콩나물 국이 메인 찬으로 나왔더랬다. 아 - 살 튼실한 거 보소 +_+ 어찌나 맛있든지 ㅠㅠ 풍류 쨔응! = 오랜..
무작정 이탈리아 '로마' #4 : 충동적으로 본 뱅크시 전시와 바비인형 전시, 판테온과 트레비 분수 구경, 코르소 거리/콘도티 거리 투어, 포폴리 광장/스페인 광장 바티칸 시국과 콜로세움 방문을 완료하니 이제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 느낌.그래서 오늘은 무거운 DSLR대신 가벼운 디카 하나 들고 숙소 밖으로 나섰다.산책이나 좀 하려고. 숙소 위치를 진짜 잘 잡았다고 생각한게,바티칸 시국까지 도보 20분 정도, 콜로세움까지도 도보 20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곳이었는데판테온과 트레비분수가 있는 곳까지도 도보 15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곳이었어서 ㅎ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유적지를 그냥 걸어가도 될 만한 곳에 숙소를 잡았었다니 내가 어찌나 스스로 기특했던지 몰라 ㅋ 그래서 이번엔 판테온에 와봤다. 판테온은 신들을 위한 신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라파엘로 등 이탈리아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거물(?)들의 묘가 있는 곳이기도 하며현존하는 로마 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