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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택시를 불렀는데, 생각보다 멀리 있는 택시가 잡힌 것 같아 취소하려고 했는데

가만 보니 택시 차종이 재규어(Jaguar)?

뭐지 이거 하고 벙쪄있는데 기사님으로 추정되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서 받아보니

"재규어 무료 시승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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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0분이나 기다려야 했음에도 좋아서 기다리겠다고 하고 잠시 있어보니

재규어 XF 그것도 무려 S 모델이 뙇!

와 진짜 ㅋㅋ 전에 벤츠가 카카오 택시 프로모션 하는 거 당첨되는 지인들 볼 때마다 엄청 부러워했었는데

내가 이렇게 당첨이 될 줄이야 ㅋ 완전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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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타자마자 영국 감성이 빡! 느껴져서 "와 영국 감성이네" 했더니

기사님께서 "저희 이벤트 타이틀이 '영국 감성'입니다" 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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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기사님의 옷이 눈에 들어왔는데 ㅋㅋㅋ

악 ㅋㅋㅋㅋㅋㅋㅋ

헌팅캡에 셔츠 + 베스트 거기다 보타이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영국 감성이라지만 복장 너무 클래식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프로모션 복장 지정하신 (것으로 추정되는) 분 정말 너무 정직한 설정 하신듯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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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좌석을 보니 아이패드가 부착되어 있었는데 여기를 통해 실제로 재규어 무료 시승 신청을 해 볼 수도 있다고.

(카카오 택시 말고 진짜 재규어 자동차를 본인이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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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차가 정말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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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에 앉을 일이 없는 높으신 분이 옷을 걸어둘 때 쓸만한 옷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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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석에서도 에어컨과 히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도 있고.

역시 1억의 위엄.

(재규어 XF가 전부 1억은 아니고, 최상위 S 모델만 그정도 한다고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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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나는 차량 내부에 비치된 재규어 카달로그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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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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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론도 뿌려보고 +_+

온갖 호사는 다 누려본 것 같다 ㅋ

아 정말 거리가 짧았던 게 너무 아쉬웠을 정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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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서 다시 보니 진짜 엄청 예쁘다.

색깔도 한 몫한 듯 ㅇㅇ (데칼 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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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당첨 되면 참 좋겠지만, 과연 그럴 일이 있을까 ㅎㅎ

암튼 재규어 코리아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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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서 볼 일을 다 보고 돌아오는 길에, 땀이 너무 나서 잠깐 쉬자는 생각으로 페이브(Fave)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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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브는 카페라고 하기엔 너무 빵집이고,

빵집이라기엔 되게 카페같이 예쁘게 만들어 놓은 곳인데

아무튼 평일 낮에 갔는데도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꽉 차있어서 내가 깜짝 놀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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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들이랑 같이 먹으려고 여기서 빵 몇가지를 포장했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여기 빵 엄청 맛있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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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더위를 식히기 위해 자몽 주스 한잔 빠라삐리뽕 했는데 아우 엄청 시원하고 맛나서 내가 너무 행복했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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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귀여워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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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맥주에 푸욱 빠진 나의 그 분 덕분에 나도 요새 맥주를 거의 매일같이 마시고 있는듯.

예전엔 정말 술을 입에 대는 날이 한 달에 한 다섯 번 있을까 말까였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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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가 땡겨서 정무관에 갔다.

정무관은 작년에 본가에 갈때 간장새우를 사가기 위해 포장 구입을 하려고 처음 방문해 본 곳인데

알고보니 엄청 유명한 곳이었어서 깜짝 놀랐던 곳.

이번에는 간장새우 대신 스시를 먹으러 간 거였는데, 마침 커플셋트라는 딱 괜찮은 구성의 메뉴가 있길래 주문해 봤다.

일단 시원한 모밀국수가 나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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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 소스를 적당히 뿌려낸 연어샐러드가 함께 나왔다.

모밀국수도 연어샐러드도 모두 맛이 괜찮아서 맘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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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간장새우는 서비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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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스시 18피스가 뙇! 나왔는데,

아 통통하고 큼직한게 너무 마음에 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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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너희는 내가 정말 사랑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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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뭐였더라 참치 머릿살이었나.

근래 먹어본 생선 구이 중에 거의 제일 맛있었던 것 같은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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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셋트는 아니고, 메뉴판 보다가 알밥 작은 사이즈가 별도 표기가 되어있길래 주문해도 되냐고 사장님께 여쭸더니

아마 사장님의 표정으로 보아서는 별도 주문이 불가한 것 같았으나 내어드리겠다고 하셔서 먹게 된 것 ㅋ

근데 양이 딱 원했던 사이즈라 아주 굿!

정무관은 두고두고 사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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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근처에 하겐다즈(Haagen Dazs)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

아니, 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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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사무실 직원 중 한 분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준다'고 말한 걸 듣고 그제야 알게 된 ㅎㅎ

그래서 사실은 그 공짜라는 것 때문에 와 보게 된 건데 ㅋ 아무튼 운 좋게도 마지막 날 하겐다즈 팝업 스토어를 체험해 볼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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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의 다양한 메뉴들을 소개하는 공간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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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 신이 난 사무실 동료들을 바라보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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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듀엣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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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괜히 한 번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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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구경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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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색칠 놀이를 해보라길래

나는 늘 그랬듯 (내 블로그를 꾸준히 본 사람은 기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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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렌치 후라이 패턴을 그렸다 ㅋㅋㅋㅋㅋ

아 후렌치 후라이맛 아이스크림이 있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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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 가만보니 그렇게 색칠놀이로 만든 종이를

오븐에 구우면 저렇게 자그마한 뭐라 그래야 하지..?

아무튼 저렇게 작아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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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완전 신기했음.

내가 그려낸 종이 모형의 한 1/3 사이즈로 줄어들어서 나왔는데 완전 신기!

(저건 기념으로 지금 내 사무실 책상 한 켠에 세워져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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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카메라 어플 같은 필터가 적용되는 즉석 사진 촬영 코너도 있길래 사진도 찍어봤음.

난 역시 체험이라면 어지간한 건 다 해보는 걸 좋아하는 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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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인쇄까지 함 ㅋㅋㅋ

다른 사람들은 귀찮아 했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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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드디어!

아이스크림을 맛 볼 수 있게 되었는데,

경험하고 싶은 맛 1가지를 고르라길래

저기서 뭔가 하나 고르고 또 다음 문항에서 뭔가를 골랐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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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망고 라즈베리를 먹으면 된다며 ㅋㅋㅋ

무려 신제품이라던데 우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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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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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이거 진짜 맛있더라!

망고를 원채 좋아하기도 하지만 라즈베리 알갱이가 씹히는 맛도 너무 좋았고,

이건 내가 나중에 편의점에서 눈에 띄면 또 사먹어야겠음!

하겐다즈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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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일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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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동 맛집 히메시야를 찾았다.

원래는 우나기동(장어덮밥)을 먹으러 간 거였는데

메뉴판 보다가 갑자기 가츠동에 꽃혀서 방향을 우회했음.

워낙 기본기가 탄탄한 곳이라 별 걱정 없었는데 역시나 맛이 좋더라.

밥과 소스의 리필도 당연히 반가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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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먹다가 우연히 한쪽 벽을 쳐다봤는데

멘치까스가 하루 4개 한정 판매된다는 안내판이 보이길래

혹시 저거 주문 되나요- 하니까 된다 그래서 멘치까스도 바로 시켜봤다.

멘치까스 특성상 좀 늦게 나오긴 했는데,

오우 - 이거 정말 꿀맛 ㅠ

히메시야는 멘치까스 때문에라도 나중에 또 방문해 봐야겠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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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중학교 후문쪽에 아이노 테이블(AinoTable)이라는 자그마한 한식당이 생겼다길래 방문해봤다.

정확히는, 아이노 테이블은 원래 오픈한지는 좀 되었는데

그동안 가오픈 기간을 가지며 토마토 스튜같은 것들을 만들다가

정식 오픈을 하며 한식만을 다루는 곳으로 장르(?)가 바뀐게 맞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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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구성은 사실 좀 단촐하다. 고기볶음, 김치찌개, 된장찌개 그리고 그 외에 몇가지기 있긴 했는데

사실상 거의 고기볶음과 찌개만 시키게 되는 정도였다. (그 정도로 다른 메뉴가 사실 잘 기억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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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여기 웬걸? 아마도 사장님이 굉장히 연구를 많이 하셨거나 요리에 굉장한 재능을 가진 고수님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 맛이 기가막혀서 내가 진짜 한 입 딱 먹고 깜짝 놀라서 엄청 맛있게 먹고 나왔다.

고기볶음은 직화향이 짙게 베어 내 스타일이었고 (단, 야채가 너무 큼직하게 썰린 느낌은 있음)

찌개도 적당히 칼칼해서 밥 슥슥 비벼먹기 좋은 정도라 좋았다.

거기다 밥 위에 뿌려 먹을 수 있는 김도 노릇노릇 구워내어 들기름 곱게 바른 양질의 김이었고

인테리어나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만족스러워서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다.

듣자니 조미료도 천연 조미료만 쓴다던데, 나중에 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괜찮았음!

이름이 왜 아이노 테이블인지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라도 곧 다시 가는걸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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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비가 내리던 어느 날, 갑자기 낙곱새 생각이 나서 개미집을 찾았다.

낙곱새는 부산에나 가야 먹을 수 있던 메뉴였고, 그만큼 내게는 "낙곱새 = 부산 방문" 이라는 공식이 있을 정도로

낙곱새에 대한 그리움이 참 대단했었는데, 이제 사무실 근처에 개미집이 생겨버렸으니

아무날에나 먹고 싶을 때 그냥 갈 수 있게 된 것이 무척이나 반갑고 신기했다.

(하지만 사실, 그래서 부산에 갔을때나 반갑다고 낙곱새 찾아 먹던 그 느낌이 좀 줄어든 것 같아 그건 아쉬웠다 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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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일단은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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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곱새 내가 널 마지막으로 먹은게 지난 2월의 부산 방문때였으니,

근 반년 만에 다시 보는 거구나 ㅠㅠ

(개미집 홍대점은 4월에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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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곱새는 역시 김가루 솔솔 뿌린 밥에 슥슥 얹어 비벼 먹어야 제맛이지.

내가 양심상 밥을 비빈 모습은 좀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아 찍지 않았는데,

아 - 정말 이 사진만 봐도 다시 위액이 마구 샘솟는 느낌 ㅠ

낙곱새는 정말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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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츠 스토어(Heights Store)에서 패밀리세일을 한다길래 슬쩍 구경 가봤다.

내부 촬영은 금지라서 매너있게 이 사진 한 장으로만 기록을 마무리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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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브어굿타임(Have a Good Time)의 글라스 케이스를 구입했다.

무려 메디콤토이(Medicom Toys) 페브릭과 컬래버레이션한 한정 상품임.

전부터 이거 살까 말까 고민하고 그랬었는데 마침 패밀리세일에 나왔길래 고민 없이 바로 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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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콤토이 페브릭과의 협업 제품이라 메이드 인 재팬(Made in Japan)임.

집에 글라스 케이스 없이 돌아다니는 선글라스 보관용으로 쓰던지 아니면 외출용 선글라스 챙길때 이걸 쓰든지

아무튼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 쇼핑 잘 한 것 같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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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이 먹고 싶어 월남선생이란 곳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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떙겼던 건 월남쌈이었는데 다른 베트남 음식점 놔두고 이 식당에 관심이 급 쏠렸던 이유는

바로 저기 보이는 저 쌀국수의 가격 때문이었다.

세상에 쌀국수 한 그릇에 3천 9백원이라니.

누가 보면 진짜 베트남 온 줄.

근데 그러고 보면 참 웃겨.

왜 거기서는 저렴하게 먹는 쌀국수가 우리나라에선 왜 8천원 9천원이나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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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여기 참 웃기네.

유린기도 싸먹게 해주고 화이타도 월남식으로 만든다.

재밌는 메뉴가 좀 많아보여서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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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싶었던 것은 월남쌈이었으니 우리는 월남쌈을 먹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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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은 뭔가 야채 가득이라 많이 먹어도 건강한 기분이라 좋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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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 그 3천 9백원짜리 쌀국수도 주문해 봤음.

음, 먹어보니.

고기가 들어있지 않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3천 9백원이라는 가격은 굉장한 메리트로 다가왔다.

가성비가 워낙 월등하니 굉장히 적절한 미끼메뉴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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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물볶음밥까지 시켜 먹으며 돼지의 본분을 다했네 ㅋㅋ

아 베트남 음식 좋아 +_+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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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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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달을 유럽에서 보내고 오니 일본이 그리워져 7월에 무작정 9월의 도쿄행을 결심하게 됐다.

그리곤 곧장 환불도 되지 않는 추석 일본행 티켓과 숙소 예약을 속사포처럼 해치워버렸는데

난데없이 8월에 도쿄 출장이 잡혀 9월보다 1달 빠르게 도쿄에 다녀오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추석의 도쿄행은 뭔가, 엄청 들뜨고 신나고 그러진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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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다시 왔다.

새벽같이 일어나 짐 대충 싸고 (짐도 뭐 거의 없다시피 옴..)

비행기 타고 하네다 공항으로 날아왔는데 기장님이 뭐가 그리 급하셨는지 예상 도착 시간보다 무려 20분이나 빨리 도착해서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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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기존에 안가봤던 곳을 좀 가볼까 하고 공항에 비치되어 있던 안내책자 중 눈에 띄는 걸 집어들고 나왔는데

보다보니 내 취향의 가게는 딱히 눈에 안 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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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흐리네.

이래저래 뭔가 좀 거시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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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숙소는 무려 세를리안 타워 도큐 호텔(Cerulean Tower Tokyu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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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뒷골목에 숨은 에어비앤비(AirBnB)로.

내 주제에 호텔은 무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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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시간이 한참 멀었던 상황이라 호스트한테 짐만 먼저 맡아달라고 부탁하고 나는 곧장 시부야 역으로 나왔다.

이때 시간이 11시 반쯤 됐을 때니까, 진짜 도쿄에 엄청 일찍 와서 움직이고 있는 셈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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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마음이 급했는지(?) 음료 하나 마실 생각 안하고 곧장 덴샤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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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바쁘게 달려 온 여기는 신오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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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이트 친구들을 보러 왔다.

이뉴이트(Inuuit) 오피스가 신오쿠보에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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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단 면세점에서 산, 이뉴이트 애들 피는 담배 2보루를 건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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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로 큰 맘 먹고 지른 구찌(Gucci)를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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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을리 없음 ㅋ

송편을 싸다줬다.

우리야 당연히 추석이니까 송편 먹고 그러지만 여기 일본에 있는 친구들에겐 추석이 아니니까(일본은 당연히 그냥 평일이니까)

쉬지도 못하고 일해야 하는데 송편을 파는 곳도 딱히 없다는 얘길 들어서 내가 한국에서 친히 공수해다 드렸음.

(나 저거 락앤락 통도 일부러 사고 랩으로 둘둘 말고 진짜 지극정성 좀 짱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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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어라 집에 가서도 가족들하고 나눠 먹고.

나한테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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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기웅이랑 점심 먹으러 밖으로 다시 나왔는데,

본죽 비빔밥이 여기까지 진출했구나....

누가 보면 한국 돌아다니는 줄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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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의 첫끼는 야요이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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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츠나베를 주문함.

계산은 기웅이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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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조금 적어 보였지만 그래도 부들부들하고 짭짤하니 맛있더라.

그리고 여기가 좀 좋았던게 밥이 무한 셀프 리필이었음.

밥을 셀프 리필로 서비스하는 곳은 일본 와서 처음 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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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멈춰버린 나의 일본 음료 투어.

오랜만에 이어가본다.

이건 복숭아티.

음. 흔히 예상할 수 있는 그 복숭아티와 유사한데 그보다는 끝 맛이 좀 더 쌉쌀?한 듯.

엄청 달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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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고질라 정말 엄청 좋아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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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쿠보에서 신주쿠까지 걸어왔다.

멀지 않은 거리라 덴샤 타기엔 돈 아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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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 저거 뭐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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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가까이 가서 보니 ㅠ

왜 이렇게 귀엽냥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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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는 내가 그다지 좋아하는 곳이 아니다.

백화점만 잔뜩 있는 곳이라 내가 별 흥미를 못 느끼는? 곳이기 때문인데

그래서인지 신주쿠에 오면 내가 가는 곳은 딱 정해져있다.

그 중 하나가 여기 이세탄 멘즈(Isetan Men's).

처음 여기 왔을 땐 정말 엄청난 충격을 받아서 눈 똥그랗게 뜨고 백화점 전체를 돌아봤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어째 그런 감동마저 덜한 것 같다.

이 곳이 멈춘건지 내가 눈이 높아진건지.

뭔가 좀 씁쓸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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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리뉴얼했다는 빔즈(Beams Japan) 신주쿠 플래그쉽 스토어를 찾았다.

리뉴얼 한지는 좀 됐는데 리뉴얼 한 이후로는 가 본 적이 없어서 일부러 찾아가 봤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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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하고 내부 구조가 완전히 달라졌더라.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패션'이 가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맨 윗층으로 이동 됐다는 것.

(예전엔 지하 1층에 있었음)

그리고 나머지 층은 일본 전통 공예(?)품과 기타 일본 내수 제품들 위주로 구성 된 것이 눈에 띄었다.

(가만히 보면 1~5층 전부 층별 안내 문구의 시작이 '일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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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1층이다.

선물하기 좋은, 또 개인이 쓰기 좋은 문구류나 기타 작은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여기서 파는 것들은 모두 일본 전통의 문화적 요소를 담았거나 실제 전통 기법으로 만든 것들이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이 곳 빔즈 재팬 신주쿠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가장 일본색이 짙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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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4층. 놀이 문화와 연관되는 잡화 및 소형 가전으로 채워져 있던 곳으로

1층과 함께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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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여기 진열된 깨끗한 새제품 상태의 붐박스들이었는데,

처음엔 그냥 디스플레이 용도로 놓아져있는 건 줄 알았는데 실제로 다 파는 거더라고?

물론 가격이 ㅎㄷㄷ해서 절대 쉽게 살 엄두가 나진 않았지만, 상태가 다들 너무 좋아서 진짜 탐나긴 했음.

(애초에 새거인건지 아니면 복원을 시킨건지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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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 다 판다.

(저기 선반 아래에 형광색 물건은 심지어 안전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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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가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미술작품(?)들.

이것도 근데 다 판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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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층보다 어째 3층에서 본 패션 아이템들이 더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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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빔즈 재팬 신주쿠 플래그쉽 스토어 구경을 잘 하고,

(그리고 무언가를 사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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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가 알려준 세컨핸즈샵인 카인달(Kindal)의 신주쿠점에 들러봤다.

1층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규모도 되게 작았지만 알디가 추천해준 곳이라 그냥 찾아가봤는데,

오 여기 나름 물건이 실하더라고?

(결국 여기서 친구 생일 선물로 줄 작은 악세사리 하나를 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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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투어는 순항.

이거는, 리프레쉬 드링크라길래 뭔가 에너지 충전이 되는건가 하고 뽑아 마셔봤는데

밀키스랑 별 차이가 없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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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를 떠나 하라주쿠로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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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또 빔즈(Beams)를.

예전엔 내게 빔즈는 늘 그냥 스킵하던 존재였는데

언제부턴가 꼭 찾아가보게 되는 곳으로 바뀐듯.

역시 리뉴얼의 힘이겠지?

이세탄멘즈와 달리 계속 멈추지 않으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여기서 또 뭘 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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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기 좋은 골목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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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골목을 쑤시고 다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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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저녁.

슈프림(Supreme) 골목에서 슈프림, 네이버후드, 풀스 저지(Fool's Judge)까지 체크 한번 쫙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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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 건너 자이르(Gyre)뒷 골목에 숨은 프롬보넘(From Bonum)에 들렀다.

여기는 지난 8월의 출장때 처음 알게 된 곳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널스탠다드(Journal Standard)를 운영하는 크루즈 그룹이 모기업이라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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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보넘은 데님 원단을 베이스로 모든 제품을 리메이크해서 되파는 곳이다.

간단하게는 작은 파우치를 만들기도 하지만 크게는 바지와 재킷까지 리메이크를 해버리는데

그게 단순히 원단을 뜯거나 패치워크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옷 한 벌을 새로 디자인해버리는 수준이라

구입하지 않고 바라만 보는 것으로도 굉장히 기분이 좋더라.

(실제로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서 함부로 살 수도 없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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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 대로변에 생로랑(Saint Laurent Paris) 매장이 새로 생겼다더니만, 어마어마한 규모로 들어섰네....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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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아오야마까지 넘어갔길래 최근에 새로 오픈했다는 카브엠트(Cav Empt) 구경도 해보고

(여기 근데 매장 위치가 너무 애매해서 초행길인 사람들은 절대 못찾을듯;; 나도 좀 헤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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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새로 오픈한 오프화이트(Off-White) 스토어도 구경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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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근데 여기 오프화이트 매장 엄청 예쁘게 해놨더라.

역시나 로드샵보다 편집매장이나 백화점매장 같은 것만 있는 한국에선 꿈도 못 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마음껏 담겨지는 이런 로드샵 문화가 일본에선 잘 발달해 있는데 그게 난 참 부럽고 또 부럽다.

뭔가 이런 공간을 보면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 좀 더 잘 되고 하는 그런 '맛'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다닥다닥 붙어있는 행거 안에서만 보게 되니까....

좀 슬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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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여기 매장이 너무 예뻐서 뭐라도 사가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이 절로 들었는데,

역시나 가격이 여기도 안드로메다라 ㅋㅋㅋ 그냥 구경만 ㅋㅋㅋ

(기념으로 양말 하나 사들고 나왔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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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만큼은 무리하지 않겠노라 쉬겠노라 다짐하고 왔거늘, 난 왜 또 이렇게 습관적으로 행군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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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 애플 스토어 앞에 캠핑 줄이 생겼.... (저기 나무 아래에 앉아있는 사람부터 그 옆을 쭈욱.....)

아이폰7 때문인가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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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오랜만에 마이센(Ma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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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2년만에 온 듯?

1층 바 테이블에 앉았는데 2년전에 유창한 영어로 날 응대해 주셨던 할머니가 이번에도 웃으며 날 반겨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여기 1층에 앉아 본 사람은 누구말하는 건지 아마 알 듯. 진짜 영어 잘하시고 친절하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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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많이 고팠기도 했지만 마이센오면 매번 똑같은 것만 먹는 것 같아서 새로운 걸 좀 먹어보자 하고

사이드 메뉴 중 하나였던 '아마이 유와쿠 삼겹살&소세지' 셋트를 괜히 시켜서 먹어봤는데

오 - 이거 맛 좋던데? 양도 나쁘지 않았고. 맥주랑 먹으니 역시 굿 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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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인 메뉴로는 '아마이 유와쿠 멘치까스 정식'을 시켜 먹었다.

멘치까스 정식은 마이센에서 하루에 딱 20인분만 만들어 판매하는 한정 메뉴 중 하나인데

밤 늦게 갔음에도 불구하고 운 좋게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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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매번 돈까스만 먹다가 멘치까스를 시켜 먹어보니,

내가 그동안 너무 한 가지만 먹었구나 싶더라. 진짜 멘치까스가 예술중의 예술임 ㅠ

마이센을 가봤지만 멘치까스를 먹어본 적은 없다는 사람들이라면 나중에 이거 꼭 주문해 먹어보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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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주신 오렌지 셔벗 깔끔하게 먹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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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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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다 좋은데 매장들이 너무 빨리 문을 닫아서, 한국으로 치면 아직 여유가 좀 있을 때인데 자꾸 빨리 걷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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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포도 그림이 마음에 든 음료를 하나 뽑아 마셔봤다.

맛은, 딱 폴라포 녹여 마시는 그 맛.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그 맛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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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Stussy) 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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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걷다보니 어느새 시부야까지 넘어와버렸다 -_-;;;;

하라주쿠에서 시부야를 걸어서 이동한게 뭐 한두번은 아니다만,

아오야마까지 올라갔다 온데다 동선도 엉망으로 꼬였어서 엄청 걸은 기분;;

생각해보니 아까 신오쿠보에서 신주쿠 갈때도 걸어갔는데 -_-;;;;;

아무튼 그나마 한시간 정도 더 늦게까지 영업하는 베이프(Bape)는 아직 문을 열었길래 한번 들어가봤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순 없으니 ㅎ

(결국 여기서 또 뭘 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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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쉬자- 하고 드럭스토어 가서 휴족시간 사들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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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야경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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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잊지 않고 있는 포켓몬고 한판 ㅋㅋ

근데 레벨이 낮아서 함부로 누구한테 덤비진 못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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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가운데 우뚝 솟은 건물이 아까 낮에 봤던 세를리안 타워 토큐 호텔.

시부야 역에서 육교 한 번만 건너면 된다.

숙소가 바로 그 뒤에 있으니 이 정도면 접근성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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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요약.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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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숙소에 들어왔다.

아까 오전엔 너무 일찍 도착해서 숙소 구경도 못해보고 짐만 맡겨둔 채 바로 나와서 방을 제대로 못 봤는데,

혼자 묵기에 딱 좋은 정도여서 맘에 들었다.

불필요한 가전기기도 없고.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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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병 말기 환자의 야식 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저녁을 그렇게 먹어놓고도 또 이거 다 먹고 잤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깔끔하게 이거 다 먹고 기절 ㅋ



추석에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347

추석에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348

추석에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349

추석에 도쿄 #4 | http://mrsense.tistory.com/3350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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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둘째날의 아침이 밝았다. 첫 날의 강행군 덕에 잠을 진짜 세상 모르고 제대로 잤는데 아무튼, 눈 뜨자마자 씻고 밖으로 나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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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진짜 내가... TV와 영화에서만 보던 일본의 전형적인 그 아기자기한 골목 ㅠ

정말 새 소리 말고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 평온한 일요일 아침이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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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다 감성적이야 여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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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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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웅이는 정말 좋은 동네에 살고 있었구나 ㅎ 좋다 여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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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도 별로 없고, 그나마 달리는 차들도 조용하고 ㅎ

동네가 진짜 평온 그 자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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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 사카히 역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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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자전거의 장인이 있을 것만 같은 자전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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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엔 참 예뻤지만 그래도 덥긴 더워서 역에 가는 길에 기웅이랑 마트에 잠시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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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히로시마 출장때 만났던 Kyary Pamyu Pamyu(캬리 파뮤파뮤). 대화를 나눠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그 이후로 난 팬이 되었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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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 지 이틀만에 한류스타를 목격.

그러고보니 바로 어제는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오모테산도를 돌았는데도 한류스타 사진 한장 제대로 못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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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세 번째 음료.

괜히 홍차처럼 생겼지만 홍차는 아니었고, 시원한 물 정도.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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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계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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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샤를 타러 역 안으로 들어왔다. 이미 설명했듯 덴샤는 지상으로 다니기 때문에 승강장도 야외다.

전혀 시원할 수가 없단 뜻. 그래서 이렇게 승강장 중앙에 에어컨이 나오는 대합실을 작게 만들어서 승객들이 기다릴 수 있게 하고 있었다.

나도 여기 아니었으면 이미 넉다운 됐을 뻔;;

그리고 놀랍게도, 여기서도 한글을 볼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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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샤를 타고 가며 다시한번 노선도를 봤는데 와.. 보기엔 뭐 그냥 그래 보일지 몰라도 진짜 복잡함 ㅠ 기웅이 없으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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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웅이는 회사원이라 평일엔 일을 하지만 주말엔 그래도 쉬기 때문에 일요일을 맞아 날 데리고 '키치죠지'에 왔다.

이곳은 키치죠지의 상점가인 '썬로드'라는 곳. 야외긴 했지만 천장이 막혀있어서 햇빛이 바로 들어오지 않아 걸을만 했다.

내가 작년에 갔던 히로시마의 혼도리 스트리트와 비슷한 느낌이어서 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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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어찌저찌 꺾으니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선 가게 하나가 눈에 띄었다.

'Satou(사토우)'라는 이곳은 고깃집인데 멘치까스를 맛있게 만들기로 유명한 소문난 맛집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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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치까스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어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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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가 엄청 잘되긴 하나보다. 이렇게 대량으로 만들어놓고 파는걸 보니.

하지만 가격의 압박이.... 상상이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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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치까스 2개 구입. 나름 홈페이지도 있나보다. 유명하긴 엄청 유명한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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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상당히 더웠지만 그래도 맛을 봐야겠으니 즉석에서 바로.

(원래 손으로 들고 먹는게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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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멘치까스라는 걸 안지 오래 되진 않았지만 진짜, 겉은 바삭한데 그 안으로 들어가면 너무나 부들부들한 고기가 ㅠㅠㅠㅠ

바로 튀겨낸거라 솔직히 되게 뜨겁긴 했는데 (그래서 가뜩이나 더운데 땀이 더 났지...)

근데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맛이었다 ㅠㅠ 이건 진심 또 먹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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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가 누구야. 여행은 무조건 체험이다!를 강조하는 나 답게 한가지 음식 많이 먹기 보단 다양한 음식 많이 먹어보는 게 좋다고 생각했기에

점심을 먹으로 사토우 뒷쪽에 숨은 골목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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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썬로드에 들어오면서 넓고 쾌적하고 깔끔한 상점가를 봤는데 이렇게 좁고 오래된 골목이 숨어있었다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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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신기했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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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이 곳에서 먹었다. 'Harmonica Quina(하모니카 쿠이나)'.

키치죠지의 맛집 중 하나로 이곳은 '타코라이스'를 맛있게 만들어내기로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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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라이스. 우리나라에선 아마도 생소한 메뉴가 아닐까 싶은데, 국내에도 물론 파는 곳이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분명히 장담컨대 대중적인 음식은 아닐거다. 나도 타코라이스라는 메뉴는 이번에 처음 들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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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얘기하자면 타코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밥이랑 함께 떠 먹는 음식이다. 맛은 당연히 타코 먹는 맛이고,

대신 그게 밥과 함께 입 속으로 들어가니 좀 더 든든한 느낌이지. 밥이니까 더 친근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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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기웅이 덕분에 내가 이렇게 좋은 경험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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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메뉴. 메뉴 이름이 A&C타코라이스 였던가? 치즈랑 아보카도가 들어가는 메뉴다.

저기 반대편 기웅이가 시킨 메뉴에는 아보카도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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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보니 진짜 신기하게 생겼다 ㅋㅋㅋㅋㅋ

밥 위에 그러니까 타코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층층이 올라가있는 그런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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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이 신기했던 마요네즈통을 쏟아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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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 비벼 먹었음 ㅋ 그냥 비비지 않고 살사 소스 얹어서 조금씩 떠 먹어도 되는데 난 성격상 그냥 다 비벼서 슥슥 먹었다 ㅋ

근데 이거 꽤 맛이 좋았음! 키치죠지에 갈 일 있는 분들은 반드시 체크해 보길!

(듣자니 오므라이스 메뉴도 맛이 상당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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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상점가를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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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 'Loft(로프트)'에도 잠깐 들어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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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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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흡연구역. 매너 포인트. 

 

Canon EOS 6D | 1/1000sec | F/4.5 | 28.0mm | ISO-100

 

썬로드의 반대편 쪽으로도 돌아봤다. 이쪽은 상점가가 있는 건 아니지만 골목골목 느낌있는 샵들이 많아서 돌아다니기 좋았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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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골목 한가운데에 오래되어 보이는 정체불명의 집도 있었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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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더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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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교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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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엔 하지만 자전거 주차장이 더 크게 들어왔다;;;

자전거가 생활화 되어있는 일본 답게 진짜 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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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자전거마다 번호판도 부착되어 있고 그래서 우리나라처럼 막 타고 그러는게 어렵다. 차주 등록도 다 되어 있어서 절도도 힘들다.

아니 그보다, 우리나라 아저씨들처럼 노래 틀거나 현란한 등 달아놓은 그런 게 없다. 그게 제일 좋아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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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거리를 걷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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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 돋는 닥터마틴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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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인테리어가 기대되는 맨 윗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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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매장에도 잠시 들러서 나이키iD 서비스도 받아봤다.

주문은 물론 안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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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네번째 음료. 음료라고 해도 되나? 아이스크림 코너에서 고른건데,

쭉쭉 빨아먹을 수 있는거니 음료라고 하자. 이건 뭐 예상되는 복숭아 쮸쮸바 맛 ㅋ 아주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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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걸어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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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 그다지 놀라운 일도 아닌 드레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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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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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dobashi(요도바시)' 키치죠지점. 용산 전자상가 정도 생각하면 되겠다.

규모가 용산급은 아니고 그냥 이 건물 하나가 그렇다고 생각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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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식히러 잠시 들어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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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만나네 파뮤파뮤 +_+ 너무 좋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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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쪽엔 볼 일이 없던 관계로 유니클로의 자매브랜드이자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은 'GU(지유)'를 보러 위로 올라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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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ㅋㅋ 셔츠 하나가 11000원 ㅋㅋ 안 살 수 없었음 +_+

(저기 거울 속에 거꾸로 비춰지는 반바지도 집에서 입으려고 하나 삼)

역시 저렴하구나. 부담이 없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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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의 더위는 정말 부담됐지..

기웅이가 소개해 준 'Biore(비오레)' 파우더 시트. 이거 덕분에 그나마 버틴 것 같다.

우리나라로 치면 물티슈 비슷한 건데 좀 더 알콜이 많이 들어가있고, 제품마다 좀 다르겠지만 시원한 느낌이 있어서

더울때 이걸로 얼굴이랑 목, 팔, 다리 같은 곳을 닦아주면 기분이 좀 상쾌해지고 컨디션도 약간 살아나는 기분이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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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그렇게 앉아서 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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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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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참 예쁘구나 ㅎ

더워도 좋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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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진짜 좋다는 건 아니었음....

38도라니....

자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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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또 다른 골목으로 방향을 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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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스니커뿅뿅이시절 한번쯤 가보기를 소망했던 그곳, 'Skit(스킷)'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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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진짜 여기 완전 박물관 수준이더라 ㄷㄷㄷ

없는게 없었어!!!

 

Canon EOS 6D | 1/60sec | F/4.5 | 24.0mm | ISO-1600

 

저기 어딘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포스도 딱 있네 ㅋ 신품으로 오랫만에 보니 새롭다 ㅠ

 

Canon EOS 6D | 1/60sec | F/4.5 | 24.0mm | ISO-1600

 

여긴 진짜 없는게 없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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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같았으면 눈 돌아가서 뭐라도 사려고 아둥바둥 했을텐데, 이젠 그 옛날의 내가 아니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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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다섯번째 음료.

사과티.

뭐 깔끔했음. 좋아 계속 음료 선택이 선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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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그런 상가들이 몰려있는 길의 끝에 있는 '이노카시라코엔(이노카시라공원)'이다.

도쿄에 사는 사람들도 가장 이쁘다고 추천하는 공원이며 그래서인지 뮤직비디오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많이 등장하는 곳이다.

 

Canon EOS 6D | 1/100sec | F/4.5 | 24.0mm | ISO-640

 

와 근데 진짜 멋있긴 하더라. 내가 봤던 공원 중엔 가장 나무가 울창하게 있던 공원이 아니었나 할 만큼.

 

Canon EOS 6D | 1/100sec | F/4.5 | 24.0mm | ISO-640

 

진짜 큰 나무가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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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6D | 1/100sec | F/4.5 | 24.0mm | ISO-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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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렇게 나무에 감탄하며 공원을 좀 보려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한거다.

어느샌가 좀 전의 쨍한 햇살이 다 사라졌고 날이 순식간에 흐려지는게 아닌가;;

심지어 공원 들어온지 얼마나 됐다고 곧바로 천둥이 치기 시작......

 

Canon EOS 6D | 1/125sec | F/4.5 | 105.0mm | ISO-640

 

안되겠다 싶어 후다닥 키치죠지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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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도 많이 흘렸던데다 기웅이네서 짐을 빼야 했기에 다시 기웅이네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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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6D | 1/160sec | F/4.5 | 24.0mm | ISO-1250

 

그런데 아뿔싸... 고작 그 두정거장 달리는데 결국 비가 쏟아지는게 아닌가...

 

Canon EOS 6D | 1/100sec | F/4.5 | 55.0mm | ISO-1250

 

어떻게.... 좀 전까지 해가 쨍쨍했는데 이렇게 순식간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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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 사카히 역에 내려서 보니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모두 역 안에 묶여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천장에 플랜카드 잘 보면 바람도 엄청 불어서 펄럭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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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밖에 폭우가;;;

 

Canon EOS 6D | 1/100sec | F/4.5 | 105.0mm | ISO-640

 

사진이라 잘 안보이겠지만 진짜 비가 거세게 쏟아졌다.

기웅이한테 어떻게 날씨가 이렇게 갑자기 바뀔수 있냐고 물었더니 일본은 원래 자주 이런다는게 아닌가;;;

한국도 요즘 스콜처럼 날씨가 변덕스럽긴 하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래서 이걸 어쩌지 하다가, 편의점에서 우산 하나 사들고 그냥 좀 젖더라도 집으로 가자고 해서 바로 우산을 펼쳐들고 역 밖으로 나갔다.

 

Canon EOS 6D | 1/50sec | F/4.5 | 88.0mm | ISO-640

 

이게 그 결과다. 참혹한 결과. 그냥 무턱대고 우산 하나 믿고 나갔다가 봉변.

셔츠가 다 젖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anon EOS 6D | 1/40sec | F/4.5 | 105.0mm | ISO-640

 

이거봐 ㅋㅋㅋㅋ 끝까지 다 젖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아니 근데 진짜 히트는 바로 그 다음...........

옷이 다 젖은대다 몸은 땀과 비로 뒤섞여서 찝찝함의 끝판왕이었는데....

집 들어와서 한 5분 있었나?

해가 뜨데??????????????????????????

비가 그치고??????????........??????????????????????

 

Canon EOS 6D | 1/320sec | F/4.5 | 105.0mm | ISO-640

 

허탈한 마음에 웃으며 짐을 다시 싸서 밖으로 나와보니 심지어 땅이 그새 말라가고 있....

난 좀 전까지 거센 비바람 속에 온몸을 다 적시며 무너져 내려갔는데.. 어떻게.. 어떻게 이래..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랬어요?"

 

Canon EOS 6D | 1/1000sec | F/4.5 | 105.0mm | ISO-640

 

심지어 역으로 다시 가는 길에는 해가 비쳐서 어처구니가 없기까지 했는데 아무튼,

중요한건 저 가게 간판 ㅋㅋㅋ 낯익은 폰트에 단어가 나를 '읭?' 하게 만들었는데 놀라지마시라.

저기 그냥 미용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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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이색적으로 보였던 부동산 건물과,

믿을 수 없었던..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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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이 다 빠져서 힘이 안나던 차에 기웅이는 밥을 먹자며 나를 규동집으로 안내했다.

덴샤부터 자판기까지 참 많은 것들이 '뽑는' 시스템인 일본에서는 역시 규동집도 쿠폰.

이 곳의 이름은 'Matsuya(마쯔야)'다. 일본을 대표하는 규동 체인점 중 하나로, 기웅이는 이곳을 "한국으로 치면 김밥천국이야"라고 소개했다 ㅋㅋ

 

Canon EOS 6D | 1/160sec | F/4.5 | 96.0mm | ISO-800

 

일본어를 읽을 줄 모르는 나는 역시나 사진만 보고 아무거나 골라보자! 해서 맨 왼쪽에 있는 메뉴를 선택. 

 

Canon EOS 6D | 1/160sec | F/4.5 | 105.0mm | ISO-800

 

쿠폰은 이리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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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나온 내 밥.

양파 절인 게 들어간 덮밥이었는데, 아 ㅋㅋㅋ

초이스 실패 ㅋㅋㅋ 내 스타일이 아니었음 ㅋㅋㅋ

그치만 머 이게 여행의 묘미 아니겠어? 계속 도전해 보는거지 뭐 ㅋㅋㅋ 

 

Canon EOS 6D | 1/250sec | F/4.5 | 24.0mm | ISO-125

 

좀 전까지 폭우가 쏟아진 곳이 맞나 싶을 만큼 평온한 오후의 키치죠지를 지나,

 

Canon EOS 6D | 1/200sec | F/4.5 | 24.0mm | ISO-1250

 

문제의 신주쿠 도착.

기웅이네 집에서 매일매일 잠을 잘 순 없었기에 (그건 너무 염치 없잖아)

신주쿠에 숙소를 잡기로 하고 신주쿠로 무작정 왔다.

 

Canon EOS 6D | 1/250sec | F/4.5 | 24.0mm | ISO-160

 

그러고보니 첫날 시부야쪽 돌아다닌 뒤로 번화가에 나온건 이게 또 처음이구나 ㅎ

이렇게 신주쿠를 만나네 +_+ 

 

Canon EOS 6D | 1/400sec | F/4.5 | 24.0mm | ISO-160

 

여긴 진짜 크더라. 역시 신주쿠.... 거의 덴샤가 지나간다는 교통의 요충지.

하지만 그만큼 출구가 복잡해서 진짜... 아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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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대충 기웅이가 줬던 책 보고 싼 호텔을 찾아서 무작정 찾아갔는데 아니 세상에....

방이 없다는 게 아닌가;;;;

와 이때부터 완전 멘붕이었다....

기웅이네선 짐 싸들고 나왔지, 몸은 피곤하지, 땀도 흘려서 씻고 싶지.. 진짜 무너져내리기 직전이었는데 방이 없다니;;;; 어쩌란 말이냐....

말도 안통하는 타국에서 생전 처음 와본 땅에서....아 진짜 패닉;;;;;;

 

Canon EOS 6D | 1/80sec | F/4.5 | 24.0mm | ISO-640

 

그래서 진짜 식은땀 쏟아지는 그 상태로 길거리에서 책 펴들고 어떻게든 살길을 찾아야겠다 싶어서

그 비싼 국제통화료 물어가며 호텔마다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

와 진짜.... 계획 없이 온 휴가자의 최후가 이런 것 인가봉가.......

진짜 끔찍했음....

 

Canon EOS 6D | 1/200sec | F/4.5 | 24.0mm | ISO-640

 

그렇게 한참을 끙끙거리다가 겨우 호텔 하나를 섭외해서 전화로 대충 예약 잡고 바로 가겠다고 하고 지도를 보며 걷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한거다. 왜 꼭 불길한 느낌은 적중하는지 원..

걷다보니 이 쯤이면 보여야 하는거 같은데 - 싶을때가 지나도 안보여서 설마설마 했더니..

내가 반대로 걷고 있었..........

하아....

 

Canon EOS 6D | 1/50sec | F/4.5 | 28.0mm | ISO-1600

 

그제서야 구글 네비게이션을 켜서 다시 올바른 길로 걷기 시작했다.

이게 그러니까 이 패닉의 이유는 책 속의 지도였다. 이 책의 지도가 모든 페이지가 다 똑같은 방향으로 그려진게 아니라

어떤 페이지는 왼쪽이 북쪽이고 어떤 페이지는 오른쪽이 북쪽이고 이런 책이었던...

그걸 모르고 무조건 저쪽이구나! 하고 걷다보니 ㅠㅠ 아.. 진짜.. 트렁크도 무겁고 몸도 다 젖었고 비 맞은 신발도 축축하고 ㅠㅠ 완전 최악 ㅠㅠ

 

Canon EOS 6D | 1/50sec | F/4.5 | 28.0mm | ISO-1600

 

걷다보니 세상에.. 날이 어두워지고 있...

 

Canon EOS 6D | 1/125sec | F/4.5 | 24.0mm | ISO-1600

 

근데 순식간에 밤.....

하아..

이렇게까지 방 찾고 전화 돌리고 호텔 찾고 길 잃고 다시 찾는데까지 꼬박 1시간이 걸렸다;;

내가 진짜.. 살면서 가장 위기감과 스스로에 대한 짜증으로 복잡했던 1시간이 아니었을지....

(이게 이해를 돕고자 방향 설명을 하자면, 맨 처음 갔던 호텔이 12시 방향 끝이었다고 가정하면

책을 펼쳐들고 호텔을 수소문하러 돌아온 곳은 시계의 중심부였고, 거기서 다시 8시 방향 끝으로 걷다가 방향이 반대인 걸 알고

다시 중심부로 왔다가 4시 방향 끝으로 걸어간 꼴.. ㅠㅠ)

 

Canon EOS 6D | 1/80sec | F/4.5 | 24.0mm | ISO-1600

 

하지만 재앙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지..

내가 찾은 호텔은 신주쿠 워싱턴 호텔이었다.

호텔 건물에 들어섰더니 로비가 안보이길래 이거 뭥미? 하고 인포데스크 찾아가서 물었더니

"옆건물 스미마셍" 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뭐야 이거- 하며 옆건물로 갔더니 또 원래 건물로 돌아가라 그러고..

(친절하게 저렇게 지도 보여주면서 알려줌...)

아 진짜.. 이렇게 힘든 1시간은 정말.. 하아.. 완전히 영혼까지 하얗게 불태웠어..

 

Canon EOS 6D | 1/30sec | F/4.5 | 80.0mm | ISO-1600

 

겨우겨우 그렇게 방 찾아 와서 일단 샤워를 해야겠기에 젖은 옷 싹 벗고 신발도 말리고..

저거 처음 신은건데 ㅠㅠ

 

Canon EOS 6D | 1/125sec | F/4.5 | 24.0mm | ISO-1600

 

겨우 샤워를 했지만 쉴 틈도 없이 나는 또 다시 신주쿠역으로..

와 진짜.. 몰아치는구나 일정이 아주..

근데 여기 진짜.. 왜케 복잡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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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역을 우리나라로 비교를 하자면,

내 생각엔 신도림역을 4개 합쳐놓은 정도의 규모와 복잡함의 난이도를 지니지 않았을까....

 

Canon EOS 6D | 1/125sec | F/4.5 | 105.0mm | ISO-1600

 

철로가 저 뒤에까지 막 있어...

 

Canon EOS 6D | 1/125sec | F/4.5 | 24.0mm | ISO-1600

 

그렇게 신주쿠에서 야마노테센을 타고 온 이 곳은 '신오쿠보'다.

도쿄의 코리아타운 되시겠다.

(저기 저 PC방 간판 봐 아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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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쿠보는 코리아타운답게 한류 문화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체감할 수 있는 곳이다.

한국 아이돌 가수를 가게 하나하나에서마다 만날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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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종로가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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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태종대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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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신기한 간판이 눈에 띄길래 신오쿠보에서 만난 태영이에게 이 건물은 뭐냐고 물었다.

신오쿠보에 있는 이 K Plaza 3동은 한국 정부에서 세운 것으로

쉽게 말하자면 한국을 소개하는 건물 정도 되겠다. 문화원 같은거지.

1관에 있는 저 대형 스크린에서는 한류 아이돌 스타의 공연도 중계를 해주고 그럴때마다 이 건물 앞에는

일본에 거주하는 한류 아이돌 사생팬들이 가득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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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답게 삼겹살집이 진짜 많았다. 특히 꽃미남들의 호객행위가 많기로 알려진 '이케멘도리'골목에 그런게 집중되어있었는데

그 중 하나인 이 '온돌'은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빅뱅이 다녀간 뒤로 대박이 난 집이란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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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신오쿠보는 진짜 일본말 몰라도 잘 살겠더라. 일본 대표 잡화점인 돈키호테의 간판마저 한글이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인사동 스타벅스가 한글 간판으로 된 것과 같은 그런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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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것들을 여기서 다 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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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는 나를 이곳, '풍금'으로 안내했다.

신오쿠보에서 가장 유명한 고깃집이라고 했다.

한국에서 연예인들이 방송이나 행사차 일본에 오면 거의 이곳으로 온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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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뭐 진짜, 언어만 일본어지 죄다 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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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에 와서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건 절대 안먹는다는 나 였지만, 이건 좀 특이한 경험이니 먹어보기로.

일본에 와서 삼겹살이라니 ㅋ 뭔가 신기했음 +_+

(아, 생각외로 일본에서의 삼겹살 가격은 우리나라와 별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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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삼겹살 언제 먹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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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홍대 온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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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신오쿠보를 소개해 준 태영이.

나와는 꽤 오래전부터 아주 신기한 인연으로 알게 된 사이인데 갑작스럽게 일본으로 이민을 오게 된 동생이다.

진짜 몇년만에 만나는 건지 +_+ 엄청 반가웠음!

태영이와는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눴다.

옛날 처음 만났을 시절의 얘기부터 현재 일본의 패션 시장에 대한 얘기, 그리고 일본 속 한류 바람의 현주소까지 정말 엄청 떠들어댄듯 ㅋ

(블로그에서 다 풀면 너무 길어지니 이건 그냥 내가 사담으로 나중에 묻는 이들에게만 답하는걸로 ㅎ)

 

Canon EOS 6D | 1/40sec | F/4.0 | 24.0mm | ISO-2500

 

빠칭코가 합법인 일본에서는 새벽에도 불 켜진 빠칭코를 자주 볼 수 있지만 유독 신오쿠보에서는 볼 수 없다고 한다.

이런 것들도 결국에 이유는 한류의 더 큰 성장을 잠재우기 위한 나름의 방편이라데.

신오쿠보에 사람들이 자꾸 오는 걸 막으려는 거지. 이곳의 힘이 자꾸 쎄 지니깐.

 

Canon EOS 6D | 1/320sec | F/4.0 | 24.0mm | ISO-2500

 

숙소로 돌아가기 전 콘비니에 들렀는데 태영이는 대체 무슨 바지를 어떻게 입은거야? ㅋㅋㅋㅋㅋ

(저거 근데 저래뵈도 꼼데가르송..)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2500

 

일본에서의 여섯번째 음료.

딸기맛 라떼 같은건데 세븐일레븐 PB로 나온거.

걍 달달했다.

 

Canon EOS 6D | 1/40sec | F/4.0 | 24.0mm | ISO-3200

 

덴샤가 끊긴 나를 위해 태영이는 친절히 택시로 숙소까지 바래다 줬다.

신오쿠보에서 신주쿠의 호텔까지 생각보다 멀지 않다는 것에 놀랬음.

그리고 역시나 비싼 택시 가격에 또 놀랬지.

 

계획 없이 무턱대고 덤볐던 일본 도쿄 여행은 이렇게 이틀만에 무참히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나를 정신 차리게 했다.

사실 나는 성격상 무계획으로 움직이지 못한다. 이번에는 뭔가 이상하게 계획 없이 가보고 싶어 떠났던 건데 결국 이리 됐네 ㅋ

그래도 기웅이와 태영이 덕분에 진짜 멘붕이 올 뻔 했던 둘째날을 무사히 알차게 보낼 수 있지 않았나 싶네 +_+

 

호텔 사건 때문에 나는 이때부터 일본에 머무르는 남은 날 동안 계획을 철저히 세워서 돌아다니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잠들기 전까지 지도책을 보며 어디를 갈지 가서 뭐 할지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래, 이런것도 다 여행의 재미있는 경험이고 추억이지 ㅋ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2 : 키치조지, 게릴라 폭우 그리고 신오쿠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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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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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