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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결국 또 이것저것 막 구입을....

그래서 이번 주엔 유독 택배가 많이 왔다.

먼저 온 택배는 캐나다에서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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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정갈한 포장 보소.

깨지는 물건 구입한 것도 아닌데 +_+

역시 쎈스(ssen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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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쎈스에서 세일을 실시했길래

니트 하나, 셔츠 하나, 바지 두벌을 구입했음 ㅎㅎ

금액이 좀 되는 것들이라 출혈이 컸지만 그래도 정가에는 절대 못사는 물건들이라 나름 잘 산거라고 위안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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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참 맘에 드는 톰브라운(Thom Browne) 니트 스웨터 +_+

패턴도 컬러도 너무너무 귀여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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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 원래 톰브라운 옷을 4사이즈를 입는데,

이건 4사이즈가 좀 작게 나왔데?

3사이즈 입는 줄 ㅠㅠ

그래도 입을 순 있으니 올 겨울에 잘 입어야겠다 ㅋ 늘어나겠지 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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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영국에서 왔다.

저기 '헤비(Heavy)' 스티커 붙은거 보고 피식했네 ㅋㅋㅋㅋ

근데 진짜 무거웠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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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박스 안에 치약만 거의 40여개가 들어있었으니까 ㅋㅋㅋㅋㅋ

이게 뭐냐면 ㅋㅋㅋㅋ

엔드클로딩(endclothing.com)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했길래 둘러보고 있었는데

마비스 치약도 세일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ㅎㅎ

그래서 내가 쓸 거 장바구니에 담다가, 혹시나 하고 회사 직원들에게 "같이 구입하실 분?" 하고 단체방에 메시지를 던져봤는데

벌떼같이 달려들어서 주문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바람에 ㅋㅋㅋㅋ

아 웃겨 죽는 줄 ㅋㅋㅋㅋ 살면서 치약만 20만원어치 사보기는 처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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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주문해 준 거 다 나눠주고 내가 산 거 정리를 마지막으로 했는데

그 중에 이거 산 거 참 잘한 거 같음 ㅋㅋㅋ

마비스 트래블 키트로 나온 건데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ㅎ 디스플레이용으로도 좋을 거 같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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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눠주고 직원들에게 금액 정산 받고 깔끔하게 공동구매 미션 클리어 ㅎ

공구는 귀찮아서 다시는 못하겠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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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노바 체크 패턴으로 멋지게 불을 밝힌 버버리(Burberry)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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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의 160주년을 기념해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호스트로 나선 파티가 열린다고 해서 방문하게 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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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버버리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안에 들어와 보는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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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한효주 본 것으로 다른 모든 게 기억이 안남 ㄷㄷㄷㄷ

딱 매장 안에 들어가던 순간에 한효주가 밖으로 나오는 순간을 마주하게 됐던건데,

와 진짜 +_+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내가 정말 그대로 얼어버렸음 ㅠㅠ

사랑해 효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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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신을 차리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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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왔다는 윌 조셉 쿡 밴드의 공연이 한창이었다.

장범준의 버스커버스커 공연도 예정되어 있었는데 내가 갔던 시간엔 이 밴드의 공연이 한창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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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청담 공기 쐬고 좋았음 ㅎ

버버리 160주년 축하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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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케이크 컨텐츠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 배민쿡 시리즈에 이어 푸드 컨텐츠만 연이어 2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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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셋팅은 그리 오래 안걸렸는데,



케익을 옮기고 위치 잡고 하는 것들이 너무 빡세서 내가 고생 좀 했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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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보니까 너무 귀엽고 예쁘고 그래서 내가 기분이 좋았음 ㅎㅎ

(여기부터 아래로는, 실제 컨텐츠에는 쓰이지 않는, 내가 따로 찍어둔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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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거 아님. 셋팅 중인 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직원들이 '케익 장인'이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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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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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리 귀엽누.

아까워서 먹겠나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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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의 <러시안룰렛> 생각이 난건 기분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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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보기엔 참 이뻤는데, 엄청 고된 작업이었다는거.



저기 내 주위에 널부러진 것들 보면 아주 조금은 짐작이 가겠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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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은 무사히 마무리 됐다.

거의 5시간쯤 걸린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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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끝난 뒤 남은 케이크들은 직원들의 입 속으로 빠른 속도로 빨려들어갔다는 후문.

난 엄마 마음으로 바라만 봤다는 후문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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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또 블랙프라이데이 전리품.

이건 칼하트WIP(CarharttWIP)의 조거 팬츠.

칼하트WIP는 한국에도 물론 있지만 큰 사이즈는 구할 수 없었기에 +_+

(그리고 엔드클로딩에서 파격 세일 중이었으니깐 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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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오프화이트(Off White)의 머플러 ㅎ

이것도 반값에 팔길래 나이스! 하고 ㅋㅋ

역시 쇼핑은 블랙프라이데이에 해야 제맛!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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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1박2일로 회사 팀 멤버들과 소박하게 엠티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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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볼링을 간단하게 쳤는데

오랜만에 치니 재밌기도 했고 회사 사람들이랑 이렇게 놀아보는 것도 처음이라 기분이 즐거웠음 ㅎ

(볼링장 직원이 참 불친절했던 거 빼고는 ㅇㅇ 다시 가라면 난 안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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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볼링 굿. 엠티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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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장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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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파주로 이동했다.

기가막힌 에어비앤비를 구해서 으리으리한 엠티를 보낼 수 있게 되었음 ㅋ

암튼 엠티엔 고기가 빠질 수 없어 내가 고기 굽기를 자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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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촬영하는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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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다른 팀원들이 열심히 자리를 셋팅하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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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굽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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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죽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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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드세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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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우들은 아랫것들이라 바닥 테이블에 쭈그리고 앉아 따로 먹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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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떡볶이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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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요상한 머리띠를 다들 쓰고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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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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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죽자고 빙 둘러 앉아 술 마시기 게임, 지옥의 문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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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거 아픈거 아니고 ㅋㅋㅋㅋ

그냥 조명 옆에 앉아있었던 건데 왜 환자처럼 나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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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무르익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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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는 계속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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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하다 새우 소금구이까지 등장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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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0금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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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의 밤하늘은 참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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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역시 엠티 해산날 아침은 육개장이 진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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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 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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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로 먼저 들어간 일부 인원 빼고 남은 인원끼리 단사 남기는 것으로 짧은 엠티 마무리.

재밌었다!

빠른 시일 안에 또 놀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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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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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게 귀국날짜를 헷갈려서 하마터면 진짜 큰일날 뻔했던 전 날 밤.

그래도 천만다행스럽게도 귀국날짜를 제대로 확인한 덕에 오늘 아침 무사히 숙소 체크아웃을 할 수 있었다.

전 날 밤 잠들기 전에 부랴부랴 짐 다 싸놓고 잔 다음, 아침에 일어나

체크아웃 하기 전에 마지막 컵라면과 햇반으로 조식 해결하고 무사히 숙소를 빠져 나왔네 ㅠ

아 - 진짜 이 컵라면과 햇반들이 없었으면 난 이 한달을 어떻게 버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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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말도 안되는 숙소의 엘레베이터 ㅋㅋㅋㅋ

캐리어 하나 넣으니 끝남 ㅋㅋㅋㅋ

그래 뭐 이거라도 어디야. 덕분에 편하게 잘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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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른 숙소 위치가 진짜 신의 한 수였다는 사실은 로마를 떠나는 날까지도 확인이 됐는데,

숙소 체크아웃 시간이 낮 12시여서 이때 나오긴 했지만 한국 가는 비행기 시간은 밤 9시 반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한참 남았던지라

짐을 맡겨둘 공간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는데 놀랍게도 숙소 바로 앞에 (진짜 바로 앞에) 짐 보관소가 있었음 ㅋㅋㅋㅋ

아 완전 럭키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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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짐 맡기려고 들어가보니 시설이 어마어마하게 좋아서 더 놀람 ㅋ

가격도 하나도 안비싸서 놀랐고 +_+

(내가 다섯 시간인가 맡겼는데 6유로 나왔던가? 암튼 진짜 쌌다 ㅋ 굿이에요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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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맡기고나니 한결 가벼워진 몸.

암튼 이제 나에겐 로마 시내를 떠나기까지 다섯 시간 정도가 남은 상태라

숙소에서 마시다 남은 물 한 병 들고 마지막으로 주변 투어를 한 번 더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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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마지막 날이 되니까 바람 선선하게 불고 시원해지고 그러는거니.....

(다른 날 같았으면 베네치아 광장쯤 걸어오면 슬슬 땀이 나고 그랬을텐데 이번엔 진짜 바람 시원하게 불어서 걷기 딱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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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시국도 가봤고 콜로세움도 가봤고 트레비 분수쪽도 가봤기에 사실 딱히 뭐가 막 보고 싶었던 건 아니어서,

일단 치약 셔틀을 부탁했던 지인의 청을 들어주기 위해 테르미니 역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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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으로는 처음 걸어보는거라 모든 길이 생소했는데, 여기도 제법 많이 예쁘구나.

이런데서 화보 찍으면 어떻게 찍어도 참 예쁘게 나올텐데.

직업병 +_+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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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를 벗어나니 제법 한산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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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로마에서는 트램 한 번 안타봤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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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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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운전자들 어디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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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유핌이라는 곳에 들렀다.

유핌은 우리나라로 치면 뭐라고 해야 되나.

백화점이라고 하기엔 좀 규모가 작은 곳인데,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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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1층에 올리브영 비슷한 개념의 그런 샵이 있었는데

여기서 마비스 치약을 여행용 셋트 크기로 칫솔이랑 묶어 판다는 정보를 우연히 입수하게 되서

이거 먼저 몇개 샀음. 마비스 치약 자체가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닌데 이건 무려 여행용 셋트로 나온 미니 사이즈니까? ㅋㅋ

아무데서나 파는게 아닌 것 같아서 일단 여러개 막 집어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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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조금 더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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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미니 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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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로마로 오는 여행객들은 반드시 이 테르미니 역을 거치게 되어 있어서

나도 원래 처음엔 로마로 들어올 때 여기를 통해 들어왔어야 했는데,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공항에서 택시 픽업 예약을 잡아준 덕분에 택시타고 숙소까지 한방에 가게 되서 이 역에 들르지 않았다.

심지어 이번에 숙소 체크아웃하고 공항 갈 때도 호스트가 택시 픽업 예약을 다 잡아줘서 이 역에서 기차 탈 일이 사라져버렸 ㅎ

(근데 여기 이렇게 도보로 와보니까, 여길 캐리어 끌고 왔으면 좀 빡쎘을 것 같긴 하더라.

밀라노때보다 숙소와의 거리가 좀 더 멀었던 것 같은 느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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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테르미니 역에 처음 와 봐서 한참을 헤멨는데 다행히 지하에 숨어있는 약국을 무사히 찾아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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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이거 사러 온 거다 -_- 마비스 치약;;;;

이게 뭐라고;;;;;

첨에 마비스 치약 파는 곳 찾아보려고 인터넷 좀 뒤져보니까 누구는 "아무데나 약국 가면 있다" 그러고

누구는 "테르미니 역 지하 약국에만 있다" 그러고;;;;;

그래서 나도 처음엔 아무데나 가면 있겠지- 하고 코르소 거리 갔을 때 약국 몇 군데 들어가서 찾아봤는데 진짜로 안 보여서

결국 이렇게 마지막 날 테르미니 역까지 와서 힘들게 사게 된 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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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냥 뭘 사가야 할 지 몰라서 그냥 맛 별로 하나씩 다 샀음.

나름 치약계의 샤넬이라 불리고 한국에서 사려면 비싸니까 (한국에서 1개 살 돈이면 여기서 3개 삼)

나 쓸 것도 기념으로 하나 사고 ㅋ 암튼 셔틀 미션 받은 거 석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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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택시 탄 사람들은 아마도 거의 여행객들이겠지.

이제 로마 온 건가.

부럽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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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 정처없이 걷고 또 걷고 ㅎ

비록 마지막 날이긴 했지만 사람 없는 길 걸으니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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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날씨가 완전히 풀렸는지, 이때까지도 땀이 안났음;;;; 언빌리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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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발견한 한인마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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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 경차, 마이크로카. 어떤 식으로 부르든 간에

아무튼 저런 작은 아이들은 우리나라에 진짜 절실한데, 유럽에서만 보급되어 있는게 너무 안타까웠다.

이번에 이탈리아 돌면서 내내 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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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콜로세움 앞이다.

숙소쪽으로 돌아오는 길에 새로운 길 찾아 걷다보니 방향이 이쪽이 되어버려서 ㅋ

그래 뭐, 콜로세움 한 번 더 보고 좋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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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콜로세움에 왔을 땐 여기 공사중인거 보고 무슨 건설 자제들 세워놓은 건 줄 알았는데

지금 다시 자세히 보니, 저 기둥들이 전부 고대 유적들이네 -_-;;;

내가 그때 참 더위에 지쳐 많이 힘들어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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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언제 또 올지 모르겠지만, 콜로세움 안녕 -

부디 무사히 복원 공사가 잘 진행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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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배가 고파 뭘 먹을까 하다가 다시 또 포스퀘어 앱을 켜 검색을 해봤다.

그러다 우연히 콜로세움 근처에 팔라펠을 파는 곳이 있다는 걸 알게되서 곧바로 찾아갔는데, 그게 여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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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비원이라는 곳인데, 사뜨바에서 맛 봤던 팔라펠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기에

뭔가 여기도 건강한 음식, 착한 음식을 만들어 팔 것 같아서 선택했음 ㅋ

오 근데 여기 직원들 친절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좋드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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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을까 하다가 나는 팔라펠이 들어간 샐러드 메뉴를 주문했는데,

너무 배터지게 먹고 싶진 않았는데 딱 적당하게 먹기 좋았음!

성인 여자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는 되는 듯? 굿 초이스!

(옆에 음료는 이탈리아에서 나오는 유기농 콜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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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어 포로로마노 -

너도 언젠가 다시 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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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참을 정처없이 걷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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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느새 트레비 분수 앞에서 마지막 젤라또를 먹고 있었고,

(남아있는 동전 털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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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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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떠날 시간이 되어 짐을 맡겨 두었던 숙소 앞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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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까지 날 데려다 줄 기사가 시간 딱 맞춰 도착했다.

처음 로마 왔을 때 만난 기사의 자동차보다 클라스는 좀 낮았지만 그래도 나름 벤츠타고 가네 ㅎㅎ

굿.

(이런거 다 알아서 해 준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진짜 감사의 인사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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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레 강, 너도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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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내, 진짜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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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미치노 공항 도착.

이번에 날 데려다 준 기사는 그래도 영어가 좀 되는 사람이라 공항 오면서 이런 저런 대화를 좀 나눴는데

기사가 맘에 들어서 나중에 다시 오면 부를테니 연락처를 달라고 해서 받아뒀음 ㅋ

물론 내가 언제 로마에 또 갈진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혹시 로마 갈 사람들, 공항에서 시내까지 편하게 트랜스퍼 이용하고 싶으면 댓글 다세요. 이 기사 번호 알려드릴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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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엔 일부러 좀 일찍 왔다.

로마 시내에 더 있어봤자 딱히 할 것도 없었고

전에 산토리니 갈때 여기 공항에 와서 면세점을 미리 한바퀴 돌아봤었는데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여기 돌면서 쇼핑을 좀 해볼까 하는 마음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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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구찌 매장에 먼저 들어가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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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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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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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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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로마 시내에선 뭐 산 것도 없고, 엉뚱하게 공항에서 이것 저것 막 샀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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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짐이 더 무거워졌다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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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기다리는 동안 이것저것 보는데 왜 이렇게 양꼬치가 땡기든지....

아 - 양꼬치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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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비행기 안.

기막히게 다른 자리 다 꽉 찼는데 내 옆자리 2석 모두 텅텅 비어서 편하게 누워서 올 수 있었다 +_+

굿이에요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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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로마!

안녕 이탈리아!

진짜 1달 잘 보내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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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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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웠던 비빔밥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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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vs슈퍼맨 관람. 더럽게 재미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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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무사히 한국 돌아와 곧장 밥부터 먹었다는 후문!

아! 진짜 제육볶음 니가 얼마나 먹고 싶었는 줄 아니!!!!

(이렇게 한국 온거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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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집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행거가 무너져 있어서 내가 진짜 다리 힘 쫙 풀려서 털썩 주저 앉을뻔 했다는 마무리.....



=



진짜, 이번 여행. 참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사회생활 시작한 뒤로 이렇게 길게 쉬어 본 적도 없고

그 기간을 내내 해외에서 보내본 적도 없어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고 어리버리타고 그랬는데,

그래도 어찌저찌 무사히 사고 없이 잘 보내고 온 것 같아 참 다행인것 같다. (물론 산토리니에서의 에피소드들은 좀 짜증이 나지만...)

이제 난 새로운 회사로 가서 새로운 일을 하게 된다.

과연 내가 이탈리아에서 경험한 것들이 그 곳에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살면서 언젠가는 이번 여행에서의 경험들이 툭! 튀어 나와 도움이 되겠지? ㅎ 그러리라 일단은 믿고 있을란다.

아무튼, 진짜 끝! 이탈리아, 당분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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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이탈리아 '로마' #1 : 로마 대표 길거리 음식 수플라, 바칼라 튀김 (http://mrsense.tistory.com/3333)

무작정 이탈리아 '로마' #2-1 :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바티칸 박물관 (http://mrsense.tistory.com/3334)

무작정 이탈리아 '로마' #2-2 : 바티칸 대성당과 성 천사성의 낮과 밤의 모습 (http://mrsense.tistory.com/3335)

무작정 이탈리아 '로마' #3 : 시간이 멈춘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 그리고 수플리(http://mrsense.tistory.com/3336)

무작정 이탈리아 '로마' #4 : 충동적으로 본 뱅크시/바비인형 전시, 판테온과 트레비 분수 (http://mrsense.tistory.com/3337)

무작정 이탈리아 '로마' #5 : 떠나기 전 마지막 시내 투어, 마비스 치약, 로마 공항 면제섬(http://mrsense.tistory.com/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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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밀라노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09)

2016년, 베네치아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15)

2016년, 피렌체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20)

2016년, 산토리니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28)

2016년, 로마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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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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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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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상한 습성 중 하나가, "아 이거 하나 있으면 좋긴 하겠네" 라는 생각을 했다가 막상 그걸 구하는게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면

지독하게 거기에 좀 집착하는 버릇이 있는데, 하필이면 최근 그 고집스런 습성이 발동한 게 슈프림(Supreme) 쌍절곤이었다.

근데 이게,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슈프림 쌍절곤 구하는 게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닌지라;;;

애꿎은 보온병, 망치, 머플러 같은 걸 사면서 위로를 해보려 했던건데 그게 그 정도로 해소 됐을리가 없지 -_-;

그런데 그러던 어느 날, 우연치 않게 매물을 그것도 신제품으로 발견하게 되면서 나는 결국 이성을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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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도 안 뜯은 새제품 우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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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는.. 생각보다는 꽤 나빴다. 솔직한 내 심정은 그랬다. 내가 심하게 비싸게 주고 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근데 이걸 안 사면 뭔가 엉뚱한 곳에 돈을 더 쓸 거 같아서 그냥 욕구 해소 차원에서 구입을 해버렸지...

뭐, 됐어 이제. 샀으니까. 더 이상 슈프림 로고에 애걸복걸하지 않아도 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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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어린 아이 촬영 미션이 주어져서 푸마(Puma) 키즈 라인 제품을 픽업 받았는데,

이거 이렇게 귀엽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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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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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촬영 당일 날, 장소 로케 좀 보다가 모델이 어디에 서는 게 좋을 지 내가 테스트로 잠깐 서 봤는데

재원이가 날 너무 기가막히게 찍어주는 바람에 내가 깜짝 놀라서 굽신굽신했네 ㅋㅋ 영광이다 아주!! 길이길이 남을 사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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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전에 서둘러 점심을 먼저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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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까뭉이 영접 ㅠㅠ

아, 내가 널 얼마나 보고 싶었는 줄 아니 까뭉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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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까뭉이 ㅠ

까뭉이는 이제 겨우 다섯 살이 된 어린 아이지만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6만명이 넘는 한류스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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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상인이랑 있다가 우연히 까뭉이를 보게 된 적이 있는데 그때 인상이 너무 강하게 남아서

어린 아이 찍을 일이 생기면 까뭉이를 섭외해야겠다고 생각했거늘, 아니 이렇게 금방 소원을 이룰 줄이야 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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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여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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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전에 까뭉이랑 그래도 좀 친해져야 할 것 같아 잠시 놀아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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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괴범같냐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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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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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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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뭉이랑 촬영 했던 이 날 날씨가 굉장히 따뜻했어서 까뭉이가 아마도 신이 났던 것 같다.

촬영은 뒷전이고 자꾸 같이 놀자고 ㅋㅋ 우리가 얼르고 달래면서 촬영 하자고 했더니 딸기 주스 먹고 싶다고 ㅋㅋ

표정 봐 ㅋㅋ 딸기 주스를 빨리 사달라는 표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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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다고 먹자고 했더니 곧바로 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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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주스 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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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여곡절 끝에 까뭉이와의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는 후문!

까뭉이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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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나갔다 왔더니 자리에 뭔가 또 잔뜩 쌓여있길래 이 뭥미? 하고 하나하나 뜯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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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코인사이드(Coinside)의 향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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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사이드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향초를 만들어 파는 곳이 아니라는 게 특징이다.

이게 코인사이드가 만든 2번째 향초라고 알고 있는데, 향초 브랜드가 아님에도 꽤 멋있게 만들어 낸 것을 보고 놀랐음!

심지어 향도 좋아서 사무실에서 시간 날 때 마다 향을 피우고 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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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영스타가 뒤늦게 생일 선물이라고 직접 사다 준 스티키 몬스터 랩(Sticky Monster Lab) 포스터 시리즈!

완전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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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이베이에서 따로 샀던 거.

용도는 나중에 밝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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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펠틱스(Feltics)와 삭스레터(Soxleter)에서 온 선물.

달력이랑 양말이랑 키홀더 등등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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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달력이 아주 깔끔해서 좋았음!

잘 두고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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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남작가가 새로 낸 책, <패션위크>.

1984에서 만들었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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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인에게 듣자니 남작가는 앞으로 이런 '진짜' 스냅 사진 위주로 작업을 많이 하려고 한다는데,

이런 찰나를 잡아내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 때문에 친분은 딱히 없지만 응원은 많이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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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날 때 다시 봐야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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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이를 또 만났는데, 일 열심히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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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재원이가 찍어 준 사진.

착한 학생처럼 보여서 맘에 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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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만난 진경이와 배드파머스(Bad Farmers)에서 저녁을 먹었다.

배드파머스는 언제 와도 좋아! 매일 와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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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밀린(?) 선물 정산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여름에는 괌에 다녀오고 최근에는 LA에 다녀 온 진경이가 선물을 주겠노라며 ㅠㅠ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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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기만 하는 매정한 남자가 아니므로 나 역시 지난 12월의 도쿄에서 사 온 몇가지 선물을 건네줌 ㅎㅎ

훈훈하다 아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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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선물을 하나씩 꺼내 봤다.

이건 엠앤엠(M&M's) 스토어에서 사 왔다는 립글로스와 피규어.

아 근데 저 립글로스가 히트임 ㅋㅋ 무려 초코맛이야 ㅋㅋ 저거 입에 잘못 발랐다간 남아나질 않겠어 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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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말린 바나나 칩인데, 자기는 이걸 매일 아침마다 먹었다고;;

얼마나 좋았으면 이걸 매일 먹지? 라고 생각하며 나도 뜯어서 몇개 꺼내 먹어봤는데

하마터면 이 자리에서 다 먹을뻔함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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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이컨 반창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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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보니 포장은 그냥 일반 반창고랑 다를 바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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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꺼내보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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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붙여 보고 싶다"고 했더니 진경이가 자기 팔에 난 상처를 보여주며 거기 붙여달라고 해서 붙여줬는데

와 이거 진짜 그래픽 퀄리티가 상상을 초월함 ㅋㅋㅋㅋ 둘 다 이거땜에 빵 터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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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망고맛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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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니 딱 내스타일 ㅋㅋ 츄릅츄릅 맛있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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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치약계의 샤넬이라는 마비스(Marvis) 치약 ㅋ

이걸 오다가다 어디서 많이 보긴 했는데, 진경이 덕분에 나도 써보게 됐네? ㅋㅋ

그나저나 이렇게 선물 하나하나 꺼내보면서 그 마다마다에 담긴 사연을 들으니 어찌나 감동이던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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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수 없어서 나도 내가 준 선물들에 대한 사연을 읊어줬는데,

그 중 나도 가장 궁금했던, 후지야 밀키 페코(Fujiya Milky Peko)짱 음료수를 마셔보기로 했다 +_+

난 그냥 가져가겠거니 했는데 진경이가 같이 먹어보자고 해서 ㅠㅠ

사실 나도 이거 캔을 처음 본 게 신기해서 샀던거지 이게 어떤 음료인 지 알고 샀던 건 아니라 맛이 완전 궁금했는데 ㅠㅠ 

근데 이거 마시자마자 이 커피숍 안에서 둘 다 잠시 이성을 잃고 소리를 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이런 음료가 존재할 줄이야 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라고 말을 못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신기한 맛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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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산 내 잠옷 바지인데, 배송이 같은 날 왔길래 쇼핑백에 넣어가지고 나왔다가 걍 이 자리에서 까봤음 ㅋㅋ

진경이는 밴드 보고 처음에 팬티인 줄 알고 놀랬다던데 ㅋㅋ 암튼 내 귀여운 잠옷 바지임 +_+ 이래뵈도 월리 오피셜 구즈!!!

이래저래 훈훈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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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좀 쉬려고 했는데, 준섭이가 여길 가자고 해서 휴식을 포기하고 칼바람을 맞으며 코엑스(Coex)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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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반의 준비를 혼자 하고 온 준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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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노린 곳은 여기, 키덜트앤하비 엑스포(Kidult & Hobby Expo).

하지만 들뜬 준섭이와 달리 난 피규어를 좋아하긴 해도 애시당초 이런 행사에는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이라 그냥 저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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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이 후로는 걍 사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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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섭이랑 도연이는 저마다 좋아하는 걸 하나씩 샀다.

만족해 하는 것 같아 다행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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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아무데서나 꺼내진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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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까지 꺼내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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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른 스케쥴이 없었으므로 그냥 이 아이들의 동선을 따라 움직여 보기로 했는데,

하필 가는 곳이 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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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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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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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두 덕들과 돌아다녔더니 제법 출출해진 것 같아 근처에 있던 교대곱창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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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덕들은 불 쇼가 벌어지는 와중에도 별 감흥을 보이지 않았다.

건담이 아니면 의미 없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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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겁나 맛있게 먹음 ㅇㅇ ㅋㅋ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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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마무리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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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더 깔끔하게 하루를 마무리함.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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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좀 쉬어보나 했지만, 역시나 호출.

영욱이가 맥주를 사오라고 셔틀을 시키는 덕에 예정에도 없던 마트에 들렀다 -_-;

아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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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욱이가 사오라는 맥주가 없길래 눈에 띄는대로 막 집어들었음.

알아서 먹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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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영욱이한테 건네주고 나는 제인이랑 인사 ㅋ

제인이 안녕??

우리 귀여운 윤제인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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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보다 내 발을 더 좋아한 우리 제인이 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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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배송 받은 비밀의 하이네켄 제품은 이 앞치마였다 ㅋㅋ

이베이 둘러보다가 이걸 우연히 발견했는데 갑자기 영욱이 생각이 나서 가격도 별로 안 비싸길래 주문해서 선물해 줌 ㅋㅋㅋㅋㅋㅋ

자신은 하이네켄 담당이 아니라며 이걸 왜 사왔냐고 했지만, 그냥 널 생각했다는 것만으로 감동해줘라 ㅋㅋㅋㅋㅋㅋ

잘 어울리네 뭐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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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욱이와 여진이는 샤브샤브를 대접해 주었는데,

아 내가 진짜 이게 어찌나 맛이 있던지 완전 큰 실수를 ㅠㅠㅠㅠ

먹기 전에 예쁘게 셋팅 되어 있던 걸 안찍었어 ㅠㅠ

내가 처음에 사진 찍는 거 깜빡했다고 카메라 뒤늦게 꺼내드니까 여진이는 블로거를 정신 못차리게 했다며 뿌듯해 하더라고?

그래 내가 졌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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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로 먹는 채끝살을 샤브샤브로 먹으니 감동이 두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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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샤브샤브 국물에 밥이랑 계란 넣고 비비니 감동이 네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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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욱이가 꼭 찍으라며 보여준 성게 ㅋㅋ 암튼 성게알까지 넣으니 감동은 여덟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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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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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를 배 터지게 먹고 디저트로 대세 과자들까지 격파하니 내가 등따시고 배부르고 잠이 솔솔 올 뻔했는데,

영욱이랑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집에 돌아가야 할 시간임을 깨닫고는 정신 번쩍 차리고 서둘러 영욱이네 집을 떠났다.

영욱이네 갈 때마다 여자친구 만들라는 잔소리를 듣지만, 그래도 나는 또 갈테야. 맛있는 음식 잘 해주니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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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 먹고 나와보니 눈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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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