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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오는 박스는 처음 받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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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이따위냐.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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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당첨됐었다.

나이키 에어 맥스 1 아트모스 애니멀 팩 (Nike Air Max 1 Atmos Animal Pack)

참여 방법이 간단하고 나름 재미도 있길래 그냥 해봤는데 덜컥 당첨이 ㅎㅎ

근데, 나이키 온라인팀에서 예상을 뭘 어떻게 한건지, 구매 가능하다는 날에 서버 다운되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는데

심지어 생각지도 못한 오류가 나한테 생기는 바람에 그거 땜에 CS팀이랑

거의 3-4일 가까이 싸우고 생 난리를 피운 뒤에야 겨우 받을 수 있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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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받느라 하도 전화기에 대고 지랄 지랄을 해서 진이 다 빠지고 정이 다 떨어졌지만

막상 받고 보니 너무 아름답구나.

물론 10년 전에 나왔던 1st 버전이 더 이쁘다고 생각하지만, 이것도 나름 매력이 있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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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와 다른건, 아이보리 컬러의 송치 부분이 블랙 컬러로 싹 바뀌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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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보는 모습은 완전 똑같은데 앞에서 보는 모습만 바뀌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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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송치 관리는 어떻게 한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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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어야 할 자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축하할 일이 있다기에 들른 한남동 33아파트먼트.

여기서 립 전문 브랜드 어뮤즈(Amuse)의 런칭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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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 모델은 이호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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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 도통 아는게 있어야 썰을 풀텐데 그나마 내가 알고 있는 거라고는

색조 전문 브랜드가 아닌 '립 전문' 브랜드라는 것, 그리고 다양한 텍스처의 립 틴트가 있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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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을 방문한 많은 자매님들은 어뮤즈 제품을 미리 써보느라 다들 초 집중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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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어뮤즈 립 제품들을 쭉 훑어봤는데 종류가 참 많더라.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털 펄이 들어간 하이 빔 글로스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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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 착 붙는 라이트 매트 컬러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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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립을 재해석한 글램 쉬머 컬러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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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색을 도와주는 립 베이스 까지 -

(아, 립 오일 라인도 따로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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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꿈뻑꿈뻑거리며 바라보긴 했는데

내가 느낄 수 있었던 건 여기 참석했던 자매님들이 다들 신이 나 있던 걸 보면, 분명 어뮤즈의 출시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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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기념품? 처럼 슬라임도 저렇게 만들어주시던데

어뮤즈의 무드와 잘 어울리는 아이템 선정인 것 같아 보기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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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동반자님을 위한 아이템을 두 개 찜했다가 나중에 동반자님에게 소개해 줘봤는데

동반자님도 대만족 하시는 걸 보면 정말 괜찮은 브랜드가 나타난 게 맞는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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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복(Reebok)과 크리틱(Critic)이 재미있는 협업을 진행했다길래 결과물을 보러 합정 브라운을 찾았다.

(브라운을 낮에 들어가보기는 또 처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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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업의 주된 테마는 '레트로'였는데,

사실 뭐 90년대 무드, 레트로 무드 이런 키워드는 이미 작년부터 온갖 브랜드가 우려먹을대로 우려먹은 진부한 소재라서

더 이상 뭐가 더 신선하겠나 싶긴 했다.

이미 나올만한 레퍼런스는 거의 다 나왔었다고 생각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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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협업이 기대되었던 건 바로 크리틱의 디렉터 때문이었다.

대웅이형.

대웅이형을 아는 사람은 다들 알겠지만, 내가 스트리트 패션 시장에 발을 담구고 일하면서 만나본 모든 사람들 중에

가장 90년대 레트로 코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지금도 여전히 즐기고 있는 사람이라,

그런 사람이 직접 참여하면 정말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했었던 기대감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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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적중했다.

최근 유행하는 90년대 힙합 코드를 새롭게 접하는 사람도 아니고,

90년대 힙합 코드를 곁에서 봐온 정도의 사람도 아니고,

아예 그 속에서 자라난 사람이 만든 결과물은 확실히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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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트랙 재킷과 팬츠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마치 진짜 그 시대에 나왔을 법한 옷을 만들어 버린 것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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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차용이 아니라 복각 수준이다 정말 ㅋ

(사진에 보이는 샘플은 로고 위치를 표시해 둔, 제작 과정 중간 즈음의 샘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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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틱은 자체 레이블을 통해서도 리복의 디테일을 담은 어패럴을 새롭게 출시했다.

(자세한 모습은 크리틱 홈페이지에서 체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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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걸려있던 저 민트색 들어간 재킷도 너무 예뻐 ㅠㅠ

색조합 정말 너무 잘했다 이번에 ㅇㅇ

식상한 소재인 '레트로'를 가지고도 이렇게 잘 만들 수 있다니,

역시 대웅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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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그의 브랜드가 이번 컬렉션의 주체가 된 것은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앞서 말했듯 그는 레트로 컬쳐에 있어서는 거의 박사에 가까울 정도로 지식이 해박한데다 실제 다양한 수집품을 가지고 있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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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그 중 리복과 관련된 빈티지 아카이브 컬렉션도 일부 만나 볼 수 있었는데,

아니 이런건 대체 어디서 어떻게 구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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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

진짜 다르다 진짜 ㅋㅋㅋㅋㅋ

이 형 집 한번 가보고 싶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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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성덕이라 할만하다 b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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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킷이 이번 리복 x 크리틱 컬래버레이션 재킷의 모티브가 된, 실제 빈티지 재킷.

정말 이번에 나온 협업의 결과물이 복각 수준에 가깝다고 한 내 얘기가 뭔 소린지 이제 알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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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은 후기 하나를 더하자면, 저기 벽에 걸려있는 리복 스웨트셔츠 사진은

그냥 대충 보면 80-90년대에 제작된 이미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이번에 새로 만든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가지고 새로 찍은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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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룩북의 레퍼런스마저 완벽하게 레트로 무드를 재현해냈다는 소리.

이 또한 역시 대웅이형의 섬세한 지식 덕분이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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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레젠테이션 현장 한 켠에는 대웅이형이 열심히 모아왔던 빈티지 카세트 플레이어들도 함께 전시 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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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여기 이 리복 로고가 새겨진 미니 카세트 플레이어는 실제로 크리틱 측에서 인비테이션 용도로 제작한 것이다.

인비테이션을 받은 모든 이들에게 제공된 건 아니고, 수량 문제 때문에 아티스트들에게만 지급되었다고 ㅎㅎ

진짜 레트로 컬쳐를 패션 브랜드가 다루려면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교과서처럼 보여준 좋은 사례가 아닌가 생각함!

(나는 그 앞에 놓여진 믹스테잎만 받았다. 수록된 노래가 너무 듣고 싶은데 들을 방법이 없어서 못 듣고 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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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이형 진짜 수고 많았어요!

좋은 영감 받고 완전 감탄하고 돌아갑니다!

크리틱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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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W 헤라 서울 패션 위크 기간에 DDP를 몇 번 다녀왔다.

직업이 바뀌다보니 이제는 그냥 초대해주는 분들 쇼만 참석하는데 이번 시즌에 세어보니까 7개 쇼를 보고 왔더라고?

예전에 기자로 일할때는 진짜 열정 넘칠땐 20개 넘게 보고 그랬던 거 같은데 ㅋㅋㅋㅋ

근데 힘들다 이젠..

잠깐 다녀오는 것도 벅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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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고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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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규 나단 듀오도 고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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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용이형도 수고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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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형도 고생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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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왔던 패션 위크 후기가 궁금하다면, 따로 포스팅 해 두었으니 아래 URL을 클릭해보자.

http://mrsense.tistory.com/3463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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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음 시즌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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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웨어 브랜드 라피스 센시블레(Lapiz Sensible)가 을지병원 사거리 부근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고 해서 구경 가봤다.

위치가 좀 쌩뚱맞은 곳이라, 왜 굳이 이런 곳에... 라고 생각했는데, 사람 많은 걸 보니 기우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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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 정소민이 모델이라더니 저기 정소민 사진이 크게 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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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선글라스가 많이 나왔더라.

자매님들이 굉장히 좋아할만한 쉐입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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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라피스 센시블레 매장 바로 옆에 붙어있는 병철이네 쪽갈비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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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에 라피스 센시블레에서 오프닝 파티에 와달라며 보내준 인비테이션이 바로 이 목장갑이었다.

왜 목장갑을 보냈나 했더니만 오프닝 파티를 여기 쪽갈비집에서 한다고 ㅋㅋㅋㅋㅋ

대단하다 대단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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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경 보고 선글라스 보다가 이렇게 넘어와서 장갑 끼고 주먹밥이랑 쪽갈비 뜯는 진풍경이 연출되었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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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빠질 수 없으니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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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쪽갈비가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는 후문.

담에 또 라피스 센시블레 구경 올 일 있으면 아예 저녁 식사 시간 맞춰서 와야겠다 ㅋㅋㅋ

안경 구경하고 쪽갈비 뜯게 ㅋㅋㅋ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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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간 게 아닌데 이상하게 병원에 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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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예술이란 게 반이 사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원래부터 사기입니다.

라고 말하는 팔칠엠엠(87MM)의 2018 SS 프레젠테이션을 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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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예넨 정말 잘한다.

정말 깜짝 놀랐다.

컬렉션의 무드, 옷이 주는 분위기, 눈으로 본 실루엣, 공간의 구성, 갤러리들의 참여 유도(입장객 모두에게 흰색 가운을 입혔다).

진짜 어느 하나 예상했던 모습이 아니었다.

그 이상으로 잘해서 진짜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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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칠엠엠은 늘 키치하다고 경쾌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들을 돌이켜보면 그랬다. 무겁거나 진중한 느낌은 그들과 어울리지 않았다.

늘 신이났고 반항적이었고 밝았으며 생기넘쳤다.

헌데, 그런 느낌들이 이번 시즌에서는 마치 그들을 응원했던 우릴 비웃기라도 하는 정도로 완벽하게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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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위트는 아직 희미하게 남아있는 것 처럼 보였다. 토끼 패턴이 내겐 그래보였다. 토끼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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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오디오 플레이어.

아마도 PT 하는 동안 사용할 BGM 때문이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굳이 오디오 장치를 모델이 직접 들고 있게 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음악만 틀어놔도 됐었을텐데 굳이 들고 있게 했다는 건, 이 역시 전하고 싶은 메세지나 무드가 있기 때문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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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사진에서 모델이 밟고 올라 서 있던 박스를 봤다면 대충 짐작이 갈텐데,

팔칠엠엠이 컨버스(Converse)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나름 깜짝 공개라서 놀라웠는데, 자세한 정보는 나도 모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더 그들의 채널을 지켜보며 기다려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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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나저나 여기 바닥이 팔필엠엠 박스 테이프로 도배가 되어있던데,

이거 시공하는데 얼마나 걸렸을까.. 아니.. 테이프가 몇개나 쓰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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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문득 그 생각이 들었다.

공간이 지나치게 하얀 색이었는데 (조명도, 벽도, 바닥도)

생각해보니 우리도 모두 하얀색 가운을 걸치고 있었고?

근데 모델들의 옷만 어둡거나 색이 있거나 하더라고?

아 - 설마 집중하라고 그렇게 만든건가!

그 생각에 이르니 갑자기 원중이 지원이가 정말 무섭도록 대단해보이더라 +_+

그냥 옷 보라고 하는 게 아니라 그렇게 공간과 공간 안을 채울 사람들까지를 모두 계산한 움직임이라는 거니까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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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PT라면 내가 100번도 더 볼 수 있겠다는 말을 지원이를 만났을 때 해줬는데,

빈말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생각했다.

보통의 프레젠테이션이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대게는 공간 셋팅에 대한 고민까지는 잘 안하는 편인데

이들은 공간을 새로 만들어버렸고 그 곳을 방문할 사람들이 (본인도 모르게) 그 공간의 완성을 돕도록 만들었으니

내 어찌 놀라지 않았겠어. 아 - 참 잘했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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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간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니 옷은 그냥 그랬나보다 싶을 수 있겠는데,

나는 사실 옷에서도 굉장히 많이 놀랐다.

앞서 말했듯 팔칠엠엠하면 으레 좀 젊고 세련되거나 키치하면서도 재미있는 옷이 많았는데

이번 시즌엔 일단 분위기가 싹 바뀌었고, 옷의 패턴이나 실루엣에서도

거의 이전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른 변신을 꾀한 것 같아 놀라웠다.

흔히 이렇게 어떤 한 브랜드가 갑자기 그들의 옷 스타일을 확 바꿨을 때 자칫 잘못하면 반감을 사거나 우습게 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팔칠엠엠은 그걸 교묘하게 잘 빗겨나간 것 같았다.

런웨이에서 마주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이전 시즌들에 비하면 뭔가 갑자기 확 업그레이드가 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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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에도 이러한 무드를 계속 가져갈지가 좀 의문이긴 한데,

그건 두고보면 알 일이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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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이 코트 다들 왜 증정이 아니냐고 할 정도로 탐내는 거 같던데

이 코트들 어떻게 하려나?

그게 좀 더 궁금하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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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DDP에서, 이번엔 참스(Charm's)의 쇼를 봤다.

오프닝 무대가 장엄하길래 얼마나 아우라 강한 컬렉션이 펼쳐지려고 그러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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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참스는 참스다운 맛으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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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는 포멀웨어와 스포티룩이 뒤섞인 피스들이 대거 등장했다.

옷을 반반 섞는 건 확실히 스트리트 패션 시장에서는 티셔츠와 후디로 정말 지겹게 우려먹어 낸 소스인데

포멀한 옷이 스포티한 캐주얼웨어와 섞이니 그 재미가 또 남다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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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매치가 아니라 미스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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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왼쪽과 오른쪽을 섞는 것이 아니라

소재와 소재가 충돌하는 모습도 재미있었고

문득 2016 SS 시즌에 처음 마주했던 참스의 컬렉션이 떠오르니 그것과 지금의 컬렉션이 머릿속에서 충돌하는 모습도 재미있었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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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너무 섞은거 아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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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참스는 이번 시즌 카파(Kappa)와의 협업 컬렉션도 함께 공개를 했는데,

그 와중에도 역시 반반 섞는 기교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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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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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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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카파가 아니라 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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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와 협업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는데 다들 만드는 결과물이 비슷비슷해서 많이 아쉬운 게 사실인데,

참스도 사실 좀 예상 가능한 범위 안에서만 협업한 것 같아 그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코트같은 포멀한 옷에 카파의 띠를 두른 건 좀 재미있는 디테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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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님들 이 코트 좀 많이 탐낼 거 같던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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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서울 패션 위크 2년차를 맞은 브랜드지만 그래도 참스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

바람이 있다면 주 타겟인 10대의 취향에 맞추는 것도 좋지만, 2-30대가 고개를 돌려볼 수 있을 법한 컬렉션도 고민을 해보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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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 아 진짜 이건 좀 많이 짜증나는 순간이었는데,

쇼에 참석한 셀러브리티들의 열성 팬들이 쇼장 안에 어떻게 티켓을 구해 들어왔는지 아무튼

쇼는 보지도 않고 연예인들 촬영하느라 플래시를 거의 난사하듯 쏘아대서

진짜 쇼 보기가 불편했다.

이런 쇼가 매 시즌 꼭 생기는데, 예전엔 푸시버튼이 주로 그랬던 것 같고 요즘은 참스가 유독 그게 심한 것 같더라.

근데 뭐 그게 브랜드 잘못이라고 할 순 없으니까 그냥 혼자 툴툴대고 인상쓰고 지나가긴 하지만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이런 일에 짜증내는 건 나만 그러는 게 아닌 듯.

진짜 다들 너무 눈이 아파서 손으로 저쪽을 가릴 정도로,

장내가 암전이 되었음에도 플래시가 하도 많이 터져서 실내가 환히 보일 정도로 쏘아대니

다음 시즌엔 제발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론 어림도 없겠지.

누가 막겠어 그들을.

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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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녹스(Helinox)의 체어원 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한남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HCC)에서 열린다고 하여 들러봤다.

아 근데 패션위크에 회사 업무 다 겹쳐서 엄청 늦게 도착해가지고 거의 행사 끝날 때가 되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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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본 전시는 하나도 못 봤다.

그냥 쇼룸 한쪽에 모여져있는 체어원 아카이브만 둘러봄 ㅠ

이거 말고 다른 전시가 또 있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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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이쁜게 많아서 금새 혹했다는 후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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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 베이프 그리고 칼하트 컬래버레이션.

나는 베이프 컬래버레이션의 의자 대신 테이블을 가지고 있는데 ㅋㅋ

의자도 탐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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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추억의 그라미치.

이건 내가 컨텐츠 만들때 실제 사용하기도 했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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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예쁜게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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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 위에 그린, 옐로, 레드 3총사가 너무 갖고 싶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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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와보니 럭키드로우가 한창이던데,

상품이 어마어마하게 좋은 것들이라 내심 기대해봤지만 나는 될리가 없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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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켠에서는 소품샵에서 티셔츠 프린트 이벤트를 해주고 있어서 나도 하나 받아볼까 했지만,

역시나 줄이 너무 긴데다 작업 시간이 오래 걸려서 나는 그냥 포기했음.

아 - 전시도 못보고 럭키드로우도 안되고 이벤트 참여도 못하고 ㅋㅋㅋ

뭐야 ㅋㅋㅋ

(그래도 헬리녹스 체어원 5주년은 진심으로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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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나(Kasina) 1997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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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나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리복(Reebok)과의 협업을 진행했다는 소식에

내가 또 카시나에서 20대 청춘을 보낸 입장이니 실물을 확인하지 않을 수 있나 +_+

재빠르게 달려가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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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공은 워크아웃.

리복 헤리티지의 단골 아이템이기도 한 대표적인 스니커즈다.

본디 새하얀 운동화인데, 왼쪽 어퍼에 리복의 로고를 크게 새겨넣고

오른쪽 설포의 탭에 카시나 로고를 뒤집어 새겨넣은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서 카시나의 설립년도인 1997이 프린트 되어있는 것과

리복 글자 대신 카시나 영문 철자와 태극기가 들어간 특징도 빼놓을 수 없는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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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하나 더했을 뿐인데 평범한 듯 하면서도 범상치 않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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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나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룩북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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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크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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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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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한 켠에서는 마침 카시나와 리복의 협업을 축하하는 기념 공연이 열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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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 레디(Reddy)!

여기서 보니 반갑다!

카시나와 리복의 협업 결과물은 카시나 1997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니

궁금한 분들안 압구정으로 지금 바로 달려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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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와라에 대한 인식이 점점 바뀌는 요즘.

시끄러운 건 여전한데, 안주 퀄리티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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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래서 안주만 먹고 바로 나온다는 점 ㅋㅋ

무슨 식당 가는 거 같어 ㅋㅋㅋ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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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윙바운더리스(Sewing Boundaries)의 2018 S/S 프레젠테이션이

DDP 갤러리광장 이간수문 전시장 옆에서 열린다길래 응원차 방문해 봤다.

날씨가 많이 쌀쌀했지만 그래도 인파가 굉장히 많이 몰려서 역시 핫한 브랜드는 다르구나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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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윙바운더리스는 패션위크에 합류하지 않는 대신 별도로 프레젠테이션을 열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하이서울쇼룸 주최로 열린 것인데 듣자니 하이서울쇼룸은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에도 이곳에서 계속해서 하이서울 패션쇼를 별도로 개최한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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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윙바운더리스 2018 S/S PT에는 리복(Reebok)도 함께했는데

소윙바운더리스가 리복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덕이라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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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소윙바운더리스 컬렉션과 리복 제품이 함께 소개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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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이건 카시나(Kasina)와 협업한 모델!

저기 자세히 보면 오른쪽 옆에 'Reebok'이라고 적혀있어야 할 곳에 'Kasina'라고 적혀있다능 +_+

카시나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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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PT를 보러 온 셀러브리티도 라인업이 어마어마했는데,

황보를 필두로 차오루, 조동혁, 성종 등등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

다기 보다 사실 사진 찍으려는 기자들이랑 블로거들이 몰려서 엄청 난리도 아니었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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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의 주인공은 소윙바운더리스니까 나는 프레젠테이션에 집중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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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라인 배색을 두루 활용한 아이템들이 주를 이뤘는데,

역시 소윙바운더리스는 니트 아이템들이 참 예쁘게 잘 나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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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오버 사이즈 핏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그것도 그거지만 저기 안승준이 차고 있는 웨이스트백도 엄청 귀엽던데? 리복 태그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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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가 사라진 코튼 코트도 맘에 들었다.

나는 후드가 달린 버전으로 하나 가지고 있는데,

그게 뒤집어 입어도 예뻐서 리버시블이 아닌데도 잘 뒤집어입고 다니는데

이젠 아예 저렇게 뒤집어 입은것 같은 디테일로 나와서 재밌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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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시즌이라 그런지 스트라이프 패턴들도 눈에 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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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해뵈서 좋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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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천천히 컬렉션 피스를 보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나는 매너있게 빠져주기로 ㅎ

소윙바운더리스 스태프들과 동호가 정말 너무 고생 많았다!

소윙바운더리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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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구석이 뜨끈해졌던 순간.

어른이 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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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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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는 도대체 누구랑 협의한 날씨일까.

▲ 모자 withMNW, 후디 Bape, 재킷 Off-White, 팬츠 Bape, 슈즈 adidas Origina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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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오면 참 예쁜 성수동 어반소스(Urban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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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세인츠(All Saints)의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고 해서 들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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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세인츠하면 역시 레더 피스들이지.

내가 살쪄서 올세인츠 옷을 잘 입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볼때마다 참 탐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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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도 뭔가 볼만한 게 있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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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루프탑으로 올라가봤더니 오 -

여기는 본격 파티 스팟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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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세인츠의 이번 시즌 스타일은 이런 무드인가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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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듯 하지만 자매님들은 이렇게 입는 남자들을 선호한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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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는 여성 스타일링이 쭈루룩.

전부 도시적인 무드라 친숙하게 다가왔는데

역시나 레더 재킷 걸친 스타일링이 제일 올세인츠답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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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 걸맞는 케이터링이 준비되어 있길래 간단히 배도 좀 채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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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반소스 구경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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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밤에 오면 정말 분위기 잡기 좋겠다.

너무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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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더 춥지만 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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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토요일 오후.

몸이 찌뿌둥해서 자전거를 타고 한강엘 나갔다.

다행히 아직은 자전거 타면 땀이 쭉 나는 날씨라 라이딩하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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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가까이서 보는 거 오랜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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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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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뭘까.

작년 내게 가장 중요했던 키워드가 #삶의질 이었다면 올해 내게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행복 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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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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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주변을 시끌시끌하게 만드는 건 시위가 있을 때마다 늘 있는 일이지만

이번에는 스케이트 보드를 즐기는 청춘들의 열기가 그를 대신했다.

바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의 글로벌 프로그램중 하나인 스케이트코파(Skate Copa)가 서울에서 런칭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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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아디다스 스케이트보딩 글로벌 팀에서 기라성같은 보더들을 10명이나 한국으로 보내주어 엄청난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는데

바보같이 그게 끝난 다음에 현장에 도착하는 바람에 진짜 이벤트는 하나도 못 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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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벤트 중에 10명의 프로 보더들이 각각 실제 '현찰'을 들고 있다가 멋진 묘기를 부리는 보더들이 나타나면

실제 그 현찰을 '현장'에서 바로 뿌려주는 이벤트가 있었다는데 진짜 이슈가 됐던 친구들은 50만원 가까이 받아가기도 했다고 ㄷㄷㄷ

그 중에는 저기 사진에 보이는 꼬마 여자 아이도 있었는데, 나중에 듣자니 저 아이도 20만원 가까이 되는 상금을 받았다더라!

스케이트 보드 문화가 한국에 뿌리를 내린 게 정말 얼마 되지도 않을만큼 짧은데

그런 척박한 환경에서 저렇게 멋진 아이가 나타나다니 ㅠ 정말 커서 멋진 보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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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한 켠에서는 이렇게 본격 칠린을 위한 판(?)도 제대로 벌려져 있길래 나도 배를 좀 채워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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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고랭 짱!

아디다스도 짱!

다음에 만약 또 서울에서 스케이트 코파가 개최된다면 그땐 일찍 가서 모든 이벤트 다 참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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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역 부근에 위치한 언더스탠드 에비뉴(Under Stand Avenue).

도통 그쪽에 갈 일이 없는지라 실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와 - 여기 이렇게 예쁜 곳이었다니!

자매님들에게 인기가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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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곳에서도 가장 안쪽에 자리한 아트스탠드(Art Stand)에서 열리는 전시를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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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 타이틀은 크래피티(K-raffiti). 그래피티의 영어 철자에서 첫 알파벳 'G'를 한국을 뜻하는 'K'로 바꾼 타이틀이었다.

맞다.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그래피티 라이터 4인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그런 전시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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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지난 10월 6일에 오픈했는데 이번 주말에 오픈 파티를 별도로 진행한다고 하여 나는 파티 참석차 전시장을 방문했다.

(전시는 11월 7일까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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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 여기가 전시장이여 공연장이여! 내부 스케일이 생각보다 커서 깜놀!

천장이 높은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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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총 4명.

제바(Xeva), 알타임죠(Artime Joe), 제이플로우(Jayflow) 그리고 지알원(GR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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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는 그들의 작품 아카이브와 함께

그들이 걸어온 길을 기록해 둔 수천장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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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전에 본 작품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었지만 오랜만에 다시 보니 반갑기도 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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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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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 가득 그래피티 아트웍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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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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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담아내는 작품들도 너무 개성 만점.

그냥 막 그리는게 절대 아니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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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하면 스티커 바밍(Sticker Bombing)과 태깅(Tagging) 문화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렇게 그 둘을 하나로 모은 작품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한자리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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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아까 말한 그 수천장의 사진이 모아져있는 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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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렇게 작가들이 그동안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를 알아볼 수 있을 역사의 기록이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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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은 기본적으로 훌쩍 넘기는 경력을 지닌 분들답게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기록물이 아닌가 싶더라.

슬쩍슬쩍 보는데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

그 옛날 그 시절엔 진짜 그래피티가 지금처럼 환영받지 못했을텐데...

물론 지금도 보는 관점에 따라 환영받는 건 아닐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전에 비하면야...

아무튼 그래서 정말 지금까지 버티고 버텨 온 이 분들이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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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기 다 모여있는거겠지 ㅎ

그나저나 저쪽 벽은 그림 하나하나 스케일이 무슨 옛날 영화관 앞에 걸려있는 그 영화 포스터 그림만큼 크네!!!!

작가 4명이서 각각 한 작품씩 그리신 거 같은데 스케일이 정말!!!!

가까이 가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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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그림 크다.

내가 저 위를 저렇게 우러러 보게 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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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플로우 형 그림 진짜 겁나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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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타임죠 형 그림 앞에서 기념 사진 하나 ㅋ

손오공과 아라레가 함께 있어!

둘의 옷차림도 맘에들구!

▲ 모자 Cavempt, 후디 Yeezy Season 3, 팬츠 Neighborhood, 슈즈 adidas Originals, 가방 Bape, 머플러 Bea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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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벽화 허용논란"

시대가 정말 많이도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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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금까지 멋진 무브먼트를 보여 주었던 작가들의 합동 전시를 축하하기 위한 본격 공연이 펼쳐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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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은 걸스 힙합 댄스 크루 홀리뱅(Holybang)의 퍼포먼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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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들 너므 멋있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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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반가운 듀오 이루펀트(Eliphant)의 무대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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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노스와 키비 너무 멋있다 +_+

역시 한국힙합!

사진엔 클로즈업이 없지만 저 뒤에 DJ Zoezinho도 함께였으니, 이거이거?

DJ, 댄스, 랩, 그래피티 모두 힙합 컬쳐 기본 요소잖아?

오랜만에 뼛속까지 힙합 정신으로 가득찼던 밤!

좋다 너무!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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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복(Reebok)의 스테디셀러 슈즈 인스타 펌프 퓨리(Insta Pump Fury)는 오랜 세월 스니커즈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해 왔으며

출시되는 대부분의 모델이 즉시 완판 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빠른 시간 내에 재고가 소진 될 정도로 늘 꾸준한 인기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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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발매된 그 수 많은 컬러웨이 중엔 당연히 블랙 & 화이트 조합도 많았다.

구글에서 'Reebok Fury Black White'라고 단순한 단어만 써서 검색을 조금만 해봐도

수십 여가지 블랙 & 화이트 버전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도대체 무엇이 다른가 궁금증이 들 정도로 비슷한 제품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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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소재가 조금씩 다르다거나, 블랙의 영역과 화이트의 영역이 조금씩 다르거나 하는 정도의 차이였다.

그런 범위로 본다면 사실 이 마스터마인드 재팬(Mastermind Japan)과의 컬래버레이션 모델 역시 '그런 오만가지 버전 중 하나'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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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로 그 지점이 마스터마인드 재팬과의 컬래버레이션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이 아닐까.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의 도쿄 스트리트 바이브를 '스컬 본(Skull Bone)' 그래픽으로 정의해 버린,

2013년 공식적인 컬렉션 종료 선언을 했음에도 이후 수 많은 브랜드에서 컬래버레이션 러브콜을 받는,

바로 그 마스터마인드 재팬의 로고 하나가 새겨졌을 뿐이지만 거꾸로 보면 '무려 마스터마인드 재팬의 로고가 새겨졌다!'는 어마어마한 협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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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겐 그저 블랙일 뿐이지만 마스터마인드 재팬을 아는 사람들에겐 이게 단순한 블랙이 아닐 것이다.

블랙 그 이상의 블랙이랄까.

오글거리는 표현이긴 하지만 그 표현이 맞는 것 같다.

마스터마인드 재팬의 블랙은 다른 블랙과는 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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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카리스마 넘치는 스컬 본 로고가 더해졌기 때문일게다.

튀고 싶은 마음도, 남들 눈에 띌 마음도 없어 보이는 그들의 아이덴티티는 이 스컬 본 로고 하나로 심플하게 마무리 됐다.

심지어 늘 이런 식이었는데, 그게 그렇게도 사람 마음을 홀려버린다.

"알잖아 우리 스타일"이라고 쿨하게 말하고 뒤돌아 제 갈길 가는 거리의 멋쟁이를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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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마인드 재팬은 리복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퓨리 외에도 3가지 모델을 함께 만들어 선보였다.

가장 인기가 있던 건 역시 이 인스타 펌프 퓨리였지만 다른 3가지 모델 역시 나름의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으니 (모두 블랙에 스컬 본 로고를 달았다!)

가까운 편집매장이나 리복 스토어를 찾아보길.

물론 당연히 서둘러야할 게다.

서두에서 말했듯,

늘 즉시 완판되거나 빠른 시일 내에 재고가 소진되어 버릴테니까.



Photographed by Mr.Sense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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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님이 쏜다쏜다쏜다!

심지어 카레만 보면 와르르 무너지는 나에게는 네버랜드와도 같은 인도 카레 뷔페 비씨다르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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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커리와 감자커리를 밥과 함께 먼저 담아왔는데 거무튀튀한 건 전에는 못봤던 매콤함 가지볶음! 맛있다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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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다르떼가 좋은 점은 라씨도 무한 제공이라는 점!

라씨 안 먹어 본 사람은 말을 말아야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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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리필 되는 자전거 안장 아니. ㅋㅋㅋㅋㅋㅋ

인도 카레 뷔페니까 난도 무한 리필 되는데 이거 왜 자전거 안장 같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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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가 무척이나 땡겨서 비주얼이 폭발하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Brooklyn the Burger joint)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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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컵부터 이미 비주얼이 폭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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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따로 포스팅하며 소개했던 내가 디자인한 코카콜라 컨투어 바틀 +_+ (http://mrsense.tistory.com/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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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봐도 이쁘구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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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기름기에 젖어보고 싶어 리얼맥코이를 주문했는데 도대체 야채라는 것이 보이지가 않아 내가 매우 행복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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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하드코어 레벨의 아이템 화보 촬영을;;;;

낮에 시작했는데 밤 11시까지 찍게 되는 어마어마한 프로젝트였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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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갈 일 없어 근 몇 달 홍대를 안갔는데 최근에 어쩌다보니 홍대에 자꾸 볼 일이 생겨가지고,

이번에도 소년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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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촉촉히 내린 터라 뭔가 운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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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를 즐기기 위해 생맥주도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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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왔을 땐 카레덮밥을 먹었고 이번엔 사실 간장새우밥을 먹어보려고 했는데 내가 너무 일찍 갔는지 간장새우 준비가 안되있다 그래서;;;

그 다음으로 먹어보려했던 연어덮밥을 이 참에 먹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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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정말 연어 두께가 힙합인게 너무 마음에 든다.

식감도, 색감도 두 말할 것도 없고.

연어 사시미를 무순과 함께 집어들고 생와사비를 묻혀 간장에 찍어 먹고 그 다음에 밥을 한 수저 떠먹으면....

하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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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이 15AW 시즌 PT를 열었다.

꽤 일찍 간 건데도 역시 사람들이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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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디스이즈네버댓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는 코트의 비중이 많다는 점이 있다.

다른 인디 레이블의 브랜드와는 다르게 디스이즈네버댓은 늘 코트를 많이 내놓는다.

코트를 만드는 브랜드야 물론 많지만, 수트 브랜드가 아닌 스트리트 향내 그득 담은 브랜드에서 보여주는 행보치고는 좀 독특한 부분이니,

나는 그런 뚝심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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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이 정해놓은 스타일을 고집있게 표현하는 것도 마음에 든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유행에 휘둘리는 브랜드들과 달리 이 친구들은 시즌을 넘나들면서도 스타일에 별 차이가 없다는 게 강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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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계속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이런 디스트로이드 & 데미지 가공이 더해진 데님 진즈같은 경우가 좋은 예다.

이전엔 이런 걸 만들지 않았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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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끼도 부릴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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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코듀로이 소재로 이렇게 자수 디테일을 더해 자신들의 스타일로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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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것 같다. 내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분명 많을게다.

디스이즈네버댓은 참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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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보너스로 공개하는 깜짝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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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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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을 기대하라는 메시지를 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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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마치고 사무실에 돌아와보니...

야...

누군진 몰라도 너무 팽개친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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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페덱스는 하입비스트(Hypebeast) 스토어에서 날아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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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런스 세일때 득템한 텐딥(10deep) 후드.

와펜이 하나하나 패치워크 된 어마어마한 녀석인데 엄청 싸게 구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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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거 ㅠㅠ

진작에 솔드아웃 됐던 거라 그냥 잊어버리려고 했는데,

혹시나 하고 며칠 뒤에 다시 보니까 놀랍게도 리스탁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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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혹은 캐릭터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하는 홍콩 브랜드 딩동타쿠하이빈(Dingdong Takuhaibin)이 이번에 도라에몽과 협업을 했는데

그 결과물로 나온 여러가지 아이템 중 하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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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타월을 구했다 ㅠㅠ (비치타월 + 캔버스백)

내가 리스탁 확인하고 주문 넣으니까 얼마 안 지나서 도로 솔드아웃 ㅠㅠ

감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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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타월은 이렇게 생겼다. 도라에몽을 챙겨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이게 뭔지 알겠지? 무려 '어디로든문'!!!!!

말 그대로 어디로든 데려다주는 문인데 어쩜 그걸 이렇게 비치타월로 만들 생각을 다 했을까 ㅠㅠ (모서리 끝 부분 디테일 보소 ㅋㅋㅋ)

도라에몽 얼음틀도 있었고 에어베드도 있었는데 그런건 진작에 솔드아웃 되서 구경도 못했는데 이거라도 구해서 정말 기쁘다 흐엉엉 ㅠㅠ

근데 여름이 끝나가는게 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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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엔더블유(withMNW)에서 깜짝 선물이!!!

이번에 새로 나왔다는 코즈믹캡이다!!!

그것도 내가 엄청 좋아하는 강렬한 오렌지 컬러!!!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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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캡이 재미있는게, 캡 전면부에 벨크로가 더해져서 인시그니아 3개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그때그때 부착해서 쓸 수 있음!!!

캡 하나로 3가지 아웃풋을 만들 수 있다능!!!

얕은 모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깊어서 좋기도 해!!!

이거 잘 쓰고 다닐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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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호에게 낚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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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장 때문에 서울역을 들른 것이 아직도 기억으로 생생한데 또 출장 때문에 이곳을...

아주 출장 복 터졌네 올 여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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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고 갈 시간이 없어서 이번엔 KTX 안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로 하고 도시락을 미리 구입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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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생각보다 잘 나오더라고? 서울역에서 패스트푸드 사먹던 거 말고는 처음 도전해 본 건데 의외로 괜츈!

서울역 다미연!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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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무사히 도착.

근 2년만의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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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광복동에 잡았다. 사람들이 왜 광안리나 해운대쪽에 안잡았냐고 묻던데 출장으로 온 거니까... 볼일 볼 곳이랑 가까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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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남자와 한 방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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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에 가까운 시간이라 창 밖 야경도 뭐 없더라. 그냥 어두컴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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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에 도착한 거라 엄청 피곤했지만 출장 업무 준비 때문에 바로 잠들지도 못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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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눈을 떠 보니 아....

비라니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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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일정 정리 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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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틀었더니 에라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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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간단히(?) 먹기 위해 숙소 근처의 할매 가야 밀면집 방문.

너도 오랫만이다 밀면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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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동 리복 스토어.

이번 출장 미션의 타이틀이 저기 2층 전광판에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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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기다리니 드디어 주인공이 저 멀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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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래핑한 것 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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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안에서 +_+ 드디어 +_+ 샤크 등장!!!!

맙소사 샤킬오닐을 실제로 봤어!!!!

비가 왔지만 이때만큼은 부산이 아주 들썩들썩 거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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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사람들이랑 스케일이 너무 달라서 이거 무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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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과 신수지는 두 말할 것도 없고, 난 서장훈을 보고도 참 크다고 생각했는데 샤킬오닐이 함께 하니까 천하의 서장훈마저 작아 보인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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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킬오닐은 서장훈과 함께 미니 토크쇼에 임했다.

질문을 대충 들어보니 솔직히 좀 유치한 질문들이 많았는데,

중간중간 샤킬오닐이 어눌한 우리말로 "감싸함니돠~"라고 대답도 해주고 나름 분위기는 좋았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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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프레스랑 관계자가 장소에 비해 너무 많은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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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를 마치고는 브라이언, 신수지와 함께 리복이 최근 열심히 푸시하는 카테고리인 크로스핏 시연 시간을 가졌다.

샤킬오닐이 직접 크로스핏을 한 건 아니고, 그냥 같이 서서 뭐 얘기 좀 하고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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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샤킬오닐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날이 올 줄이야....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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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와 브라이언은 열심히 크로스핏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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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쳐다 본 샤킬오닐의 발.....

사이즈가 몇일까.....

한 320mm쯤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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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신수지 정말 이쁨이 적당해야 하는데 이건 도를 좀 넘어섰더라....

운동선수가 이렇게 이쁘면 어떡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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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웃겼던, 갑작스러운 이벤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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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널 사랑해....

....

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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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를 만드는 일도, 누군가를 인터뷰 하는 일도 즐거운 경험이지만

이렇게 현장 취재 하는 걸 원채 좋아하는 성격이라 운 좋게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름만 대면 다들 아는 월드 스타를 몇 명 만날 수 있었는데

그 리스트에 이제 샤킬오닐도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직접 대화를 나눈 건 아니지만 좁은 공간 안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하니 괜히 친해진 기분 ㅋ

내가 살면서 언제 또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겠어....

샤킬오닐 완전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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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마치고 오후에는 광복동을 살짝 돌아봤다.

피프 광장은 여전히 북적북적거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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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동 왔으니 이거 또 안먹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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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장 찍어먹는 순대랑 지짐이 그리고 만두 +_+

순대 쌈장에 찍어 먹는 건 언제 먹어도 좋은 것 같아 ㅋ

(근데 왜 서울은 계속 소금을 고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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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잠깐 돌아왔는데 이제 해가 좀 비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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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지훈이를 보려고 경대앞 발란사(Balansa)에 깜짝 방문을 했는데 이거 뭐냐....

이렇게 문 빨리 닫기 있냐.... 7시인가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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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마음에 저녁이라도 먹어야겠다 해서 1인 고기 구이 전문점을 찾아갔는데 만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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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마음을 위로 받기 위해 광안리까지 걸어가기로.

근데 길이 너무 으슥해서 어린이대신 귀신이 뛰어나올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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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보인다 광안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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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광안리 해수욕장 가운데 쪽은 유흥가가 많아서 불이 밝은데 끝쪽에서 들어가니까 사람도 없고 좋드라.

한적하니 산책하기도 좋고.

그래서 좀 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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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밤중에 배가 너무 고파져서 돼지국밥을 먹기로 한 게 좀 웃긴 반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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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까지 같이 시켜먹은 게 함정.

혼자 엄청 먹어댔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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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늦은 시각이라 피프광장에도 사람들이 거의 없고 때마침 씨앗호떡집에도 그 많던 손님들 다 빠지고 줄도 하나도 없길래

이때다 싶어 하나 사 먹었다 ㅋㅋㅋ

근데 아줌마. 왜 내가 1개 달라니까 "1개 가지고 되요?"라고 하셨나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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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돌아와서 또 뭘 쳐묵쳐묵하며 야근....

출장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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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랫만에 간 김에 하루 더 묵기로 했다.

토요일 아침엔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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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체크아웃 해야해서 일단 짐을 빼고 아침으로 18번 완당집에서 완당과 김초밥을 먹었다.

여기도 내가 부산 오면 꼭 들르는 곳 중 하나.

여기를 내가 언제더라 - 2001년이었나? 부산 국제 영화제 참석하려고 왔다가 처음 알게 됐는데, 그 뒤로 그냥 계속 왔던 기억이 남 ㅎㅎ

후루룩 찹찹 맛있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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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라가기 전, 언제 또 부산에 올지 모르니 들를 수 있는 곳은 다 들러보기로.

일단 포트빌(Portville)부터 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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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빌은 적어도 '내가 아는 서울 이외 지역의 편집 매장' 중 가장 양질의 완성도를 갖춘 샵이다.

스펙테이터(Spectator)부터 커버낫(Covernat), 스웰맙(SwellMob), 리타(Leata),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 그리고 엠엔더블유(withMNW)까지!

서울에서도 이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다 보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무려 부산에서 그걸 가능하게 하는 곳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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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문했던 날이 때마침 스펙테이터와 엠엔더블유의 신상이 쫙 입고 된 날이어서 신상 구경도 하고 좋았다.

역시 포트빌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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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터줏대감 형님들이 운영하시는 고사우스(Go South)에도 들렀다.

리뉴얼 한 이후로 첫 방문이라 나름 설렜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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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형님들은 뵙지 못해 아쉬웠지만 리뉴얼 이후 제법 정돈 된 느낌을 보여주는 것 같아 샵을 본 것 만으로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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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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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복점에 들러 힙합퍼 오프라인 스토어도 살짝 봄 ㅎ

여기도 제법 규모가 커서 놀랬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시간이라 손님이 좀 없어보였지만 듣자니 여기 매출은 좋다고 ㅎ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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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ㅋㅋㅋㅋㅋㅋ

전 날 밤에 황당하게 문닫힌 것만 보고 돌아서야 했던 발란사에 다시 들름 ㅋㅋㅋㅋ 아오 귀찮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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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사는 이전에는 스트리트 컬쳐 기반의 패션 브랜드를 주로 취급하는 작은 편집 매장이었는데

최근 리뉴얼을 거치며 의류 비중은 줄이고 대신 빈티지 토이, 콜렉티브 아이템 등 수집 가치가 있는 귀한 '떼기'들의 비중을 늘려

라이프 스타일 스토어로 카테고리를 바꿔 운영하기 시작한 곳이다.

의류가 없는 건 아닌데 비중이 정말 많이 줄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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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년? 9년째 발란사를 운영하고 있는 지훈이.

오랫만에 본 지훈이는 나보고 "너 왜 이렇게 늙었냐"며 반갑게 인사를 건네줬다.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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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여기 워낙 귀한 게 많아서, 사진 별로 찍을 생각 없었는데 결국 엄청나게 찍게 됐음;;;;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따로 포스팅을 빼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려 일단 예고편으로 사진 몇 장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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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이야기, 더 많은 발란사의 숨은 떼기들은 곧 따로 포스팅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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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가 그래도 나 몸보신도 시켜주고 내가 좀 감동했엉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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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올라갈 시간이 되어 마지막으로 옵스(Ops) 체크.

이 곳은 무려 본점! 본점 방문은 나도 처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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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로컬 빵집의 대표 주자로 지금은 나름 수도권에서도 만나볼 수 있지만(인천, 안양)

역시 부산 로컬이니까 부산에서 들러야 제맛!

본점 답게 사람들이 많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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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원들 나눠줄 학원전도 사고, 내가 먹을 명란 바게뜨랑 슈크림빵도 샀음 ㅋ

사실 학원전보다 슈크림빵이 진땡이라고 생각하는데 저건 도저히 서울까지 사들고 올 수가 없는 녀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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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 하고 부산역에 맡겨 두었던 짐을 찾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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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빵 먹으며 서울로 복귀.

슈크림 어마어마하지?

이게 진짜 힙합인데 말야...

암튼 몰라. 피곤해.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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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Keu Keu. "크크". 그 곳에서 Reebok의 Return to the Classics 파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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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티는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새로 오픈한 Reebok Classic Flagship Store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는데

리복의 클래식 플래그쉽 스토어는 리복 클래식 제품만을 취급하는 곳으로 아시아에는 최초로 오픈한 곳이며

전세계에서도 다섯번째로 오픈한 정말 대단한 매장이란다. 근데 뭐, 그것도 그거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옛날 갤러리아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가 사라졌던 리복이 압구정에 다시 돌아왔다는 걸로도 나름 기뻤던 일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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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은 DJ 코난이가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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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타이틀에 걸맞게 이번 파티는 '클래식'한 향수를 잔뜩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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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난 참 재미있었는데, 카메라와 버튼이 달려있던 프라모델 조립판 모양의 저 구조물은 즉석 사진기.

카메라를 바라보고 서서 아래 불빛이 나오는 버튼을 누르면 사진이 진짜 누르자마자 바로 나오는 기가막힌 물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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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만큼 화질은 ㅋㅋㅋ

근데 이거 참 재밌었다. 영수증 모양으로 출력 되는 것도 되게 재미있었고, 옛날 사진 보는것 처럼 흑백에 화질이 나빴던 것도 오히려 좋았던 ㅎ

리복 클래식 플래그쉽 스토어에 직접 가보진 못했는데 인터넷 검색하다 보니 매장 가도 이 사진기가 있는 거 같더라.

암튼 재밌어서 몇장 막 뽑았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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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8-90년대를 주름잡았던 오락실 비디오게임도 ㅎ

트렌드에 민감하거나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눈치 챘을수도 있는데,

요즘에 이 '클래식'이라는 테마가 참 여러 브랜드에서 키워드로 쓰이고 있는 것 같다.

'클래식' 뿐만 아니라 '레트로', '빈티지' 같은 비슷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들도 주제로 많이 쓰는 듯.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특히나 80년대 90년대를 풍미했던 요소들을 다시금 재현하는 일을 요즘 많이 벌리고 있는 것 같다.

1900년대 초,중반의 헤리티지를 복원하는 움직임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트렌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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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랜드 시장에서도 그 움직임은 올 해 들어 상당히 눈에 띄고 있는데 그 안에 바로 리복의 클래식 라인도 포함되어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리복이 당시의 영광을 다시 누리고자 힘 쏟고 있는 그런 어떤 느낌적인 느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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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푸는 건 이쯤에서 마치고 파티 얘기를 더 해보자.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있다면 바로 케이터링인데 리복 클래식 파티에서는 요즘 떠오르는 대세, '뜨겁개핫도그'를 맛 볼 수 있었다.

'뜨겁게' 가 아니고 '뜨겁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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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무료와 유료로 각기 다른 메뉴가 제공 됐는데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궁금증이지만

이런 곳에 와서 돈을 내고 드링크를 사 마시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다 사실.

그게 뭐 잘못된 행동이라는 뜻은 결코 아닌데, 그냥 궁금하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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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메뉴는 저렇게.

무료는 에너지 드링크랑 맥주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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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단 배가 고파서 '뜨겁개핫도그' 한입 +_+

송파구에 매장이 하나 있고 지금 2호점이 다른 곳에 오픈 준비 중인 신예 핫도그 브랜드인데

무슨 연인지 케이터링으로 재빨리 진출한 덕분에 요즘 굵직한 브랜드 행사에서 슬슬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나도 그래서 몇번 먹어봤는데 솔직히 맛이 상당함. 그냥 사 먹을 때의 가격대 성능비도 괜찮고.

이미 송파구 학생들 사이에선 이름 꽤 알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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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핫도그로 배를 채우며 파티를 즐겨 보기로.

크크의 공간 특성상 파티는 분리된 두개의 공간에서 각각 다르게 진행이 되었다.

레트로 스테이지라 명명된 이 곳은 데드엔드 무브먼트의 음악으로 가득찬 클럽으로 분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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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클래식 스테이지라 명명된 옆 공간에서는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공연이 한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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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하고 감성적인 공연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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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광란의 분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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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공연 보긴 처음이었는데 오왕 재밌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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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를 이어서는 이번 파티의 메인 이슈, 'DJ.DOC'형님들의 공연이 시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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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형님들 공연 얼마만에 보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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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간엔 잠시 리복 글로벌 관계자이신 분이 무대 위로 오르셨는데

솔직히, 아주 솔직히 이건 좀, 난 좀 그랬음. 굳이 공연 중간에 올라야 했을까 하는. "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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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갔는데 심지어 저 분이 파티 당일 날 생일이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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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갑자기 무대 위에 생일 케익이 등장하고 디오씨 형님들이 케익으로 장난을 치기 시작하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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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껄껄껄 잘 피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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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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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직도 내 생각은..

굳이 공연 끊어가며 해야 했나 하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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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나도 하하하 하며 현장에서 잘 웃었으니 축하 드리는 걸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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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공연이 속개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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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씨 형님들의 전설과도 같은 클래식 넘버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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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이입꼬서 - 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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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ㅋ 오랫만에 '춤 추면서' 사진 찍은 시간이 아닌가 싶을 만큼 나도 완전히 즐겼다 ㅋㅋ

디오씨 형님들은 정말 엄지 오브 더 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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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가 순식간에 찜통으로 변했는데도 모두들 즐거우니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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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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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많이 더우셨을텐데 진짜 공연 열정 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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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형님 반가웠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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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씨 형님들이 이 날 신고 계셨던 모델은 리복 엑소핏 하이.

이 녀석도 운동화 역사에 나름 한 획을 그었던 모델이지 ㅎ 저래뵈도 나랑 같은 해에 태어난 모델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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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좋구나 ! 역시 노래는 옛날 노래가 갑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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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씨 형님들의 공연이 그렇게 끝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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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데드엔드의 품으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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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힘을 줘 !

(미스터 문, 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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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씨 형님들의 공연이 끝난 스테이지에서는 일본 시부야케이를 대표하는 DJ Towa Tei의 디제잉이 시작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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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더욱 편안하게 리복 클래식 파티를 즐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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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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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중인 리복 클래식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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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도 퓨리가 대세를 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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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urn to the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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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엄청 퍼붓던 밤에, 잠깐이나마 비를 잊을 수 있어 좋았던 파티.

디오씨 형님들의 공연 오랫만에 봐서 좋았던 파티 +_+

리복 클래식이 이 여세를 몰아 다시 그 옛날의 힘을 발휘해 낼지 모두 지켜봐 줍시다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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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bok Workout 25th Anniversary Archive Book.

Designed by MrSense.

책을 디자인 한 건 아니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워크아웃 25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위해 선택한 전세계 15개 셀렉 스토어가

기념 책자인 아카이브 북에 들어갈 각각의 별주 모델을 설명하는 페이지를 별도로 제작해야 했는데 카시나 페이지는 내가 작업했다.

"트위드", "클래식" 같은 단어와 이미지를 나타내려 했는데 이렇게 결과물로 돌아온 걸 보니 기분이 묘하네.

참고로 저 사진들 중에 종이에 그림 그리고 읽기 쉽지 않은 단어들이 휘갈겨 써 져 있는 것들 전부 내가 직접 그렸음 ㅎ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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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ina x Reebok x Dooly Collaboration

Designed by Kasina Crew and MrSense.



+

거의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듯 하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 처음 얘기가 나왔던게 작년 2010년 7월 즈음 이었던걸로 기억하니 말이다.

리복과의 자이언츠 콜라보레이션 팩 작업을 마치고 난 뒤에 나온 콜라보레이션 이야기에 몇가지 컨셉이 미팅에서 나왔었는데

그때 -당시 같이 근무하고 있던- SJ가 둘리에 대한 컨셉을 냈던것이 통과되어서 조용히 작업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사실 둘리와의 정식 협업은 아니었다. 둘리의 포인트만 따오자는 의견에서 출발을 했던건데

아무래도 좀 더 확실한 표현의 자유가 요구되기도 했고 오피셜하게 제대로 가자는 의견도 나와서

둘리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둘리나라 측과 미팅을 가지고 정식으로 트리플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다.

나는 전체적인 색 조합이나 컨셉 같은 부분에는 관여하지 않았고,

각 모델들에 들어가는 자수와 인솔(깔창) 디자인만 맡아서 했다.

둘리의 손가락 자수나 펌프 모델 뒤에 붙는 헥사라이트 로고를 둘리 얼굴과 섞이게끔 만든건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든다.

노린건 아닌데 저렇게 뒷쪽에서 보면 진짜 둘리가 '호잇!' 하고 손가락을 내미는 것 같은 모양처럼 보여지는것도 재밌고 ㅎ

아 근데 쪼금 아쉬운게 있다면, 내가 처음 디자인 한 파일에서는 헥사라이트 로고 속 2개의 육각형 중 아래껏만 흰색인데

실제 발매품에서는 육각형 2개가 모두 흰색으로 되어 나왔다는거;; 아래껏만 흰색으로 해서 더욱 둘리 느낌을 살리고 싶었는데 ㅠ

암튼 뭐 그렇게 신발 자체는 '어?' 하게끔 너무 대놓고 캐릭터를 보여주기 보다는 알랑말랑 하게 디자인이 되었기 때문에

일부러 깔창에서는 대놓고 캐릭터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또치와 도우너의 캐릭터가 들어간 탑다운 모델의 깔창이 제일 마음에 드는데

아쉽게도 그 모델은 발매가 되지 않는 관계로 그냥 구경만 +_+



이 프로젝트 진행되는 동안 영업팀 식구들이 고생 많이 했는데 정말 수고했다는 말을 이 글을 빌어 남긴다.

참여했던 모든 식구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어요 ^-^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