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5T | 1/40sec | F/4.0 | 56.0mm | ISO-400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일단 눈 뜨자마자 전날 밤 숙소 들어올 때 편의점에서 사왔던 것들로 아침 허기를 좀 달래주며 잠을 깼는데,


NEX-5T | 1/2500sec | F/4.0 | 16.0mm | ISO-100


아 - 날씨가 정말 예술이로구나!

한국에서 일본으로 오기 직전에 확인했던 일기예보는 비 또는 구름 낀 날씨여서 걱정이 많았는데,

역시 기상청은 이번에도 이렇게 완벽하게 오답을 ㅋㅋㅋㅋ


NEX-5T | 1/800sec | F/4.0 | 24.0mm | ISO-100


덕분에 기분 좋게 숙소를 나설 수 있었다.


NEX-5T | 1/800sec | F/4.0 | 44.0mm | ISO-100


좋아요 좋아 일본 느낌 +_+


NEX-5T | 1/500sec | F/4.0 | 25.0mm | ISO-100


하라주쿠로 가는 길에 무슨 축제를 준비하는 것 같은 광장일 지나치게 됐는데

인형 탈 같은 걸 써 볼 수 있게 해놨길래 장난삼아 써 봤거늘,

왜 이렇게 잘 어울리지.

.....

.....


NEX-5T | 1/800sec | F/4.0 | 24.0mm | ISO-100


따사로운 햇살.

정말 걷기 딱 좋은 날씨였다.


NEX-5T | 1/1600sec | F/4.0 | 65.0mm | ISO-100


이 날은 쇼와의 날, 녹색의 날이라 불리는 일본의 휴일이었다.

그래서 곳곳에서 행사 준비를 위한 도로 통제 준비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능.


NEX-5T | 1/1000sec | F/4.0 | 48.0mm | ISO-100


몰라 - 나는 그냥 다 좋았어.


NEX-5T | 1/800sec | F/4.0 | 24.0mm | ISO-100


여유 가득한 무드.


NEX-5T | 1/640sec | F/4.0 | 43.0mm | ISO-100


지름길을 찾아 골목 구비구비를 쑤시고 걷다 보니,


NEX-5T | 1/200sec | F/4.0 | 24.0mm | ISO-100


어느새 시즈루(Sizzle).

내가 하라주쿠에 오면 반드시 들르는 스테이크 전문점.


NEX-5T | 1/80sec | F/4.0 | 24.0mm | ISO-800


이번에도 나는 시즈루에서 규 하라미 텐 쇼끄!를 주문해 먹었다.

밥이랑 샐러드, 미역국이 같이 나오는 것도 너무 마음에 드는데

무엇보다 스테이크를 젓가락으로 집어 먹을 수 있게 일일이 잘라 내어 주는 게 참 좋다.


NEX-5T | 1/80sec | F/4.0 | 51.0mm | ISO-800


아 저기 저 비비큐 소스 사이로 보이는 선홍빛 소고기 좀 봐 ㅠ

행복행 >_<


NEX-5T | 1/200sec | F/4.0 | 70.0mm | ISO-100


밥을 든든히 먹었으니 이제 열심히 또 걸어볼까!


NEX-5T | 1/200sec | F/4.0 | 24.0mm | ISO-100


응?


NEX-5T | 1/20sec | F/4.0 | 28.0mm | ISO-100


일단 자이르(Gyre)에 들러서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 x 굿디자인샵(Good Design Shop) 부터 체크!

여기 들어갔다가 비밀의 머플러를 구입한 뒤,


NEX-5T | 1/20sec | F/4.0 | 24.0mm | ISO-100


원엘디케이(1LDK) 구경 싹 하고,


NEX-5T | 1/400sec | F/4.0 | 24.0mm | ISO-100


바깥으로 나와 다음으로 찾은 곳은 매스 & 바츠 아트 갤러리(Mass & Batsu Gallery).

이 곳이 루이비통(Louis Vuitton)과 프라그먼트 디자인(Fragment Design)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팝업 스토어로 분했다는 소식에

실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 들르게 된 것이었다.


NEX-5T | 1/250sec | F/4.0 | 24.0mm | ISO-800


후지와라 히로시(Fujiwara Hiroshi)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곳을 만들던 과정을 미리 봤던 상태라

여기 들어선 이 열차 객차를 보는데 뭔가 소름이 +_+


NEX-5T | 1/320sec | F/4.0 | 24.0mm | ISO-800


마치 (실제는 아니지만) 뉴욕 지하철에서나 볼 법한 간지로 쿨한 무드를 입고 있던 루이비통 x 프라그먼트 열차.


NEX-5T | 1/160sec | F/4.0 | 53.0mm | ISO-800


그 내부 역시 팝업 스토어의 일부로 이렇게 협업 제품들의 전시를 뙇.

(저 뒤에 깨알 같이 노선도 만들어 놓은 것 좀 봐 ㅎ)


NEX-5T | 1/200sec | F/4.0 | 45.0mm | ISO-800


패치워크를 더할 수 있는 베레.

가격이 무려 70만원 ㅋㅋㅋㅋ


NEX-5T | 1/250sec | F/4.0 | 37.0mm | ISO-800


어차피 비싸서 못 사는 것들이었으나

"외국인에게는 판매하지 않는다"는 쿨한 가이드를 들은 나에겐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니 기념 사진이나 남겨두는 걸로 ㅋㅋㅋ


NEX-5T | 1/200sec | F/4.0 | 52.0mm | ISO-800


근데 기여엉...


NEX-5T | 1/80sec | F/4.0 | 24.0mm | ISO-800


아 - 내가 참 사고 싶었던 문제의 모노그램 토트백.


NEX-5T | 1/125sec | F/4.0 | 24.0mm | ISO-800


저렇게 입구를 조여서 들고 다닐 수도 있고

입구를 펼친 뒤 안으로 접어서 깔끔하게 만들어 들고 다닐 수도 있는 구조였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좀 작았지만 진짜 너무 이뻐서 "무리해서라도 살까" 고민을 잠시 해보았으나 -

역시 "외국인에게는 판매하지 않는다"는 직원의 답변 덕분에 나는 카드 값을 아끼는 것으로 ㅋㅋㅋㅋ

※ 외국인에게 팔지 않는 이유까지 듣지는 못했지만,

추측으로는 아마도 각 나라마다 할당 된 재고가 한정적일테니 외국인(아마도 중국인 리셀러)들이 사재기 하는 것을 막기 위한

나름의 고민 섞인 가이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NEX-5T | 1/200sec | F/4.0 | 24.0mm | ISO-100


이 팝업 스토어는 바츠 갤러리와 매스 갤러리가 공동 운영하는 구조였기에

총 3동의 갤러리 건물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래봤자 바로 옆 건물이고 단칸방만큼 작은 건물이라 별 부담은 없었음 ㅇㅇ)


NEX-5T | 1/125sec | F/4.0 | 36.0mm | ISO-100


아 - 루이비통 x 슈프림(Supreme) 컬래버레이션보다 솔직히 더 멋있었다고 생각한 DJ 백.

진짜 실물로 보니까 너무 아우라 가득해서 하마터면 지릴 뻔 ㅠㅠ


NEX-5T | 1/30sec | F/4.0 | 34.0mm | ISO-100


정신 줄 놓을 정도로 한참을 멍하니 서서 눈요기 하다가,


NEX-5T | 1/320sec | F/4.0 | 24.0mm | ISO-100


나는 또 갈 길이 머니 서둘러 하라주쿠를 떠나기로!


NEX-5T | 1/320sec | F/4.0 | 48.0mm | ISO-100


이번에는 오모테산도와 아오야마를 향해!


NEX-5T | 1/1600sec | F/4.0 | 24.0mm | ISO-100


날씨 좋으니 걸을 맛 나네!


NEX-5T | 1/320sec | F/4.0 | 24.0mm | ISO-100


아모레(Amore, http://www.amorevintagetokyo.com)는 빈티지 명품 의류, 잡화를 다루는 곳이다.

여러 브랜드를 취급하긴 하지만 거의 샤넬(Chanel)이 그 중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빈티지 샤넬의 성지라 부를 수 있는 곳이다.

매번 지나치기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 들어가봤는데, 진짜 눈 돌아갈만한 물건들이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다능.

여성 관광객에게는 필수 방문 코스라 할 수 있겠다.


NEX-5T | 1/160sec | F/4.0 | 24.0mm | ISO-100


프리맨즈 스포팅 클럽(Freemans Sporting Club, http://freemanssportingclub.jp)은 동명의 뉴욕 소재 레스토랑이 그 역사의 출발점이다.

2013년 도쿄로는 바버샵, 테일러, 의류점, 레스토랑&바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진출했다.

앞서 소개한 아모레와 성격은 아예 다른 곳이지만 어쨌든 아모레가 여성을 위한 공간이라면

프리맨즈 스포팅 클럽은 철저하게 남성을 위한 공간이라 할 수 있겠다.


NEX-5T | 1/320sec | F/4.0 | 70.0mm | ISO-100


아가를 위한 공간은 어디에...

^-^;;;;


NEX-5T | 1/250sec | F/4.0 | 24.0mm | ISO-100


다이몬지(Daimonji, http://www.daimonji.biz)는 도자기, 칠기 그릇 등을 다루는 곳이다.

일본 정서 혹은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곳으로

이 곳에서 파는 술잔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귀엽고 예쁘고 아름답다능....

꼭 가보라능....

아 참고로 다이몬지는, 우리말로는 '대문자'임 ㅇㅇ


NEX-5T | 1/250sec | F/4.0 | 47.0mm | ISO-100


하라주쿠에서부터 골목길을 통해 쭉 올라오니 파운드 무지(Found MUJI) 앞에 당도했다.

파운드 무지에는 일반 무인양품(MUJI)에 없는 제품들이 일부 있기 때문에 이 곳에 가면 들러보는 것이 좋은데,

이번에 내가 방문했을 땐 무슨 패브릭 관련 팝업 스토어 같은 것을 운영하는지

1층에 온통 다양한 무늬 들어간 천만 가득해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그냥 잽싸게 2층 1바퀴만 돌아보고 나왔음.


NEX-5T | 1/640sec | F/4.0 | 41.0mm | ISO-100


예쁜 자동차가 참 많은 도쿄.


NEX-5T | 1/400sec | F/4.0 | 43.0mm | ISO-100


예쁜 골목길도 참 많지.

우리나라는 왜 이게 안될까.


NEX-5T | 1/100sec | F/4.0 | 32.0mm | ISO-100


아오야마에 왔으니 이쯤에서 당 충전을 좀 해야겠지?

곧장 카페 키츠네(Cafe Kitsune)를 찾았다.


NEX-5T | 1/80sec | F/4.0 | 37.0mm | ISO-100


근데 여기서 팔던 사이다 이제 더이상 판매를 안하나봐. 이번에 갔을때 아예 메뉴판에서 그 이름이 싹 사라졌더라;

토모마스(Tomomasu) 컬래버레이션 사이다라 병이 정말 예뻤던 건데 ㅠ

그걸 보지 못해 너무 아쉬웠음.


NEX-5T | 1/60sec | F/4.0 | 25.0mm | ISO-100


적당히 쉰 것 같아 다시 또 화이팅하며 쇼핑 투어를 시작했다.

일단 오프화이트(Off-White)부터 체크하고,


NEX-5T | 1/100sec | F/4.0 | 63.0mm | ISO-100


베이프(Bape)를 지나 언더커버(Undercover)로 -

그 외에 또 몇 군데 샵을 들어가 봤는데 뭐 별다른 이슈가 없어서 사진 촬영은 스킵했다.


NEX-5T | 1/200sec | F/4.0 | 63.0mm | ISO-100


그보다 아오야마를 떠나기 전에 간식을 좀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요즘 도쿄에서 핫하다는 피자 슬라이스(Pizza Slice)의 2호점인 아오야마점에 들러 피자 한조각을 먹기로 했는데,


NEX-5T | 1/320sec | F/4.0 | 54.0mm | ISO-100


옴마 너네 누군데 이렇게 귀엽닝 +_+

옷도 싹 맞춰입고 피자 슬라이스 마스코트인 닌자 거북이 코스프레도 하고 ㅠ


NEX-5T | 1/60sec | F/4.0 | 35.0mm | ISO-100


피자 슬라이스에 무슨 행사라도 있는건가?


NEX-5T | 1/25sec | F/4.0 | 25.0mm | ISO-400


하고 들어가보니 세상에나!


NEX-5T | 1/40sec | F/4.0 | 62.0mm | ISO-400


마침 우리가 갔던 날이 피자 슬라이스 2호점의 오픈 1주년이 되는 날인지 피자 1조각을 주문하면 1조각을 더 주는 이벤트를 ㅠㅠㅠㅠ

1+1 완전 사랑함 ㅠㅠㅠㅠ 진짜 나이스 타이밍이었다 ㅠㅠㅠㅠ


NEX-5T | 1/30sec | F/4.0 | 24.0mm | ISO-400


그래서 목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NEX-5T | 1/25sec | F/4.0 | 52.0mm | ISO-400


잠시 매장 구경.

나는 시부야에 있는 1호점만 가보고 아오야마에 있는 2호점은 처음 와봤으니깐 ㅋ


NEX-5T | 1/50sec | F/4.0 | 44.0mm | ISO-400


코와붕가!


NEX-5T | 1/60sec | F/4.0 | 70.0mm | ISO-400


아 피자야 내가 널 너무 좋아해 -


NEX-5T | 1/20sec | F/4.0 | 25.0mm | ISO-400


1호점보다 좌석은 좀 적은 것 같은데 느낌은 여기가 더 쿨해 보인다.


NEX-5T | 1/15sec | F/4.0 | 53.0mm | ISO-1600


화장실 때문인가?


NEX-5T | 1/50sec | F/4.0 | 24.0mm | ISO-400


잠시 기다리니 곧바로 피자와 맥주가 뙇!


NEX-5T | 1/15sec | F/4.0 | 24.0mm | ISO-400


피맥타임 굿이에요 굿굿굿!


NEX-5T | 1/25sec | F/4.0 | 26.0mm | ISO-400


간단한 요기만으로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이제 하라주쿠로 갈 시간!


NEX-5T | 1/200sec | F/4.0 | 28.0mm | ISO-100


피자 슬라이스 2호점 바로 옆에 있는 에이치 뷰티 앤 유스(H Beauty & Youth) 구경 쉭 하고,


NEX-5T | 1/500sec | F/4.0 | 52.0mm | ISO-100


배경이 너무 예뻐 또 잠깐 쉬어 가다가,


NEX-5T | 1/100sec | F/4.0 | 24.0mm | ISO-100


오모테산도 대로를 따라 하라주쿠로 이동하는 대신

조용한 골목길을 따라 하라주쿠로 이동하기로 했는데 그 선택이 나름 괜찮았던 게,

많지는 않았지만 이쪽 골목에도 은근히 볼만한 샵들이 좀 있더라고?

사사와시(Sasawashi, http://sasawashi.com)는 직접 친환경적으로 원단을 만들고 그 원단을 통해 상품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이불보부터 모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이 곳 하나 때문에 이 골목으로 들어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ㅎ


NEX-5T | 1/50sec | F/4.0 | 24.0mm | ISO-100


그렇게 유유적적 걷다보니 어느새 마이센(Maisen)쪽으로 오게 되어 카츠산도를 한 상자 구입했고,


NEX-5T | 1/40sec | F/4.0 | 24.0mm | ISO-100


안들르면 섭섭한 모자 왕국 카시라(Ca4la)에 들어가서 또 이것저것 써보고 하다가 결국 모자를 2개나 구매했고 ㅋㅋㅋ


NEX-5T | 1/60sec | F/4.0 | 24.0mm | ISO-400


하라주쿠 우라하라 거리를 뚫고 나서는,


NEX-5T | 1/100sec | F/4.0 | 24.0mm | ISO-400


빔즈(Beams) 거리에서 지갑을 아주 탈탈 털었다는 후문 ㅋㅋㅋ

아 근데! 여기 빔즈 스토어에 한국인 스태프가 들어왔더라 +_+

(내가 한국말로 말하는 걸 듣고는 "한국분이세요?"하고 먼저 말을 걸어주셔서 알게 됐다)

작년 9월에 왔을 땐 못 봤던 스태프 같아서 언제 입사하셨나니까 작년 11월부터 일하고 계신다고 ㅎㅎ

빔즈 스토어 2층에서 안경 끼고 있는 아담한 남성분이시니 혹시 여기 들르는 분은 그 스태프를 찾아 보길.

엄청 친절하게 잘 응대해주시니까! (결국 여기서 이번 여행 중 구입한 아이템 중에 단품으로 가장 비싼 물건을 샀...)

암튼 빔즈 짱! ㅋㅋㅋㅋ


NEX-5T | 1/30sec | F/4.0 | 25.0mm | ISO-800


어느덧 저녁 시간이 되어 오랜만에 또 커리업(Curry Up)을 찾았다.


NEX-5T | 1/40sec | F/4.0 | 24.0mm | ISO-800


아 ㅠ 내가 정말 널 얼마나 그리워했는 줄 아니 ㅠㅠㅠ

진짜 너무 반가워서 나는 늘 시켜먹는 버터 치킨 카레랑 키마 카레 콤보 라지 사이즈를 주문했음 +_+


NEX-5T | 1/40sec | F/4.0 | 60.0mm | ISO-800


이게 커리업의 대표 메뉴인 버터 치킨 카레.

달콤하고 부드럽고 향도 좋아서 정말 순식간에 입 속으로 사라짐 ㅠㅠ

커리업도 진짜 짱!


NEX-5T | 1/100sec | F/4.0 | 25.0mm | ISO-800


식사를 마치고는 어두운 밤이 되어 이제 그냥 시부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동선이 좀 꼬여서 커리업에서 하라주쿠 역으로 올라가는 골목길로 들어가게 됐다.

근데, 이것도 결과적으로는 아주 괜찮은 선택이었던 게 ㅎ 처음 보는 샵들을 발견해서 들어가볼 수 있었기 땜시로 ㅋ

그 중 하나가 템베아(Tembea, http://torso-design.com)다.

템베아는 코튼 캔버스를 주 소재로 가방을 만들어 파는 브랜드인데,

생각보다 감도가 좋고 가격도 리즈너블해서 우연히 발견했음에도 꽤 오랜 시간을 매장 안에 머무르며 구경을 했던 곳이다.


NEX-5T | 1/50sec | F/4.0 | 25.0mm | ISO-800


내가 대체 왜 이쪽 길은 와보지 않았던 건지를 제대로 느끼게 해 준 샵도 있었다.

레이버 앤 웨이트(Labour And Wait, http://bshop-inc.com/brand/20/)는 런던의 잡화점인데 도쿄에 이렇게 매장이 있는 줄은 몰랐다.

역시 세상은 넓고 나는 정말 미개한 존재였어.

매번 가는 곳만 가봤으니 당최 이런 걸 알리가 있나;;;;

아무튼 여기 들어가서는 내가 오죽하면 쓰레받기와 플라스틱 장바구니를 사야하나 고민할 정도로 예쁜 물건을 많이 봐서 ㅠ

다음에 또 도쿄를 오게 된다면 그땐 이 곳도 꼭 다시 와봐야 할 것만 같았다.


NEX-5T | 1/100sec | F/4.0 | 70.0mm | ISO-800


그 뒤로는 다케시타 도리로 쭉 내려와서,


NEX-5T | 1/100sec | F/4.0 | 24.0mm | ISO-800


휴먼메이드(Human Made) 구경 잠깐 하고,



시부야 쪽으로 걸어가다가 쇼트(Schott) 스토어를 보는 것으로 둘째날의 쇼핑 일정을 공식적으로 마무리 했다.

아 - 도쿄 와서 진짜 간만에 빡쎄게 돌아다녔네 ㅋ

12월에 왔을 땐 다리 다친 상태여서 제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많이 답답했는데 +_+

다리가 엄청 아팠지만 그래도 기분은 통쾌했음!


NEX-5T | 1/30sec | F/4.0 | 70.0mm | ISO-800


시부야로 돌아와서는 숙소로 곧장 들어가서 쇼핑했던 물건들 좀 내려놓고,


NEX-5T | 1/80sec | F/4.0 | 35.0mm | ISO-800


숙소 근처에 텐구(Tengu)가 있길래 잠옷에 슬리퍼 찍찍 끌며 슬쩍 가봤다.

아 - 다리가 퉁퉁 부어서 슬리퍼 신는게 더 힘들었음 ㅋㅋㅋㅋ


NEX-5T | 1/60sec | F/4.0 | 34.0mm | ISO-800


시작은 나마비루와 하이보오루 +_+

진짜 시원했어 ㅠㅠ


NEX-5T | 1/60sec | F/4.0 | 70.0mm | ISO-800


그리고는 야키토리를 미친듯이 주문해 먹었음.

명란에 고등어에 닭고기에 이것저것 ㅋㅋ


NEX-5T | 1/60sec | F/4.0 | 70.0mm | ISO-800


만두도 시켜먹어보고


NEX-5T | 1/60sec | F/4.0 | 33.0mm | ISO-800


아스파라거스를 감싼 돼지고기도 먹고 +_+ 아 정말 하루 피로 싹 풀리면서 너무 좋드라 ㅋ

여기 잘 찾아온듯!


NEX-5T | 1/25sec | F/4.0 | 41.0mm | ISO-1600


2차를 갈까 어쩔까 하다가, 일본 왔으니 편의점 주전부리 사다가 숙소에서 먹는게 좋겠다는 결론이 나와서

바로 또 편의점 습격하고 숙소로 돌아와 판을 벌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한국에서부터 챙겨왔던 발렌타인 파이니스트(Ballantine's Finest)도 개봉해서 같이 마셔보기로 했다 ㅎ


NEX-5T | 1/30sec | F/4.0 | 70.0mm | ISO-1600


그래 뭐 위스키가 언제까지 그렇게 격식 갖추고 빡빡한 자리에서만 먹는 술이겠어 - 이렇게 가볍게 즐기면 또 즐기는거지 ㅎㅎ

이거 용량도 200ml밖에 안되서 일본으로 들고 오는 데에는 아무 문제도 없고 딱 여행 기간 동안 즐기기에도 적당한 양이라 좋더라!

담부터는 여행 다닐때도 한 병씩 챙겨 다녀야겠음!


NEX-5T | 1/30sec | F/4.0 | 42.0mm | ISO-800


그럼 이제 셋째날을 위해 휴족시간과 함께 취침!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2부 끝.



=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1 | http://mrsense.tistory.com/3388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2 | http://mrsense.tistory.com/3389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390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3, #4 | http://mrsense.tistory.com/3391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쎈스씨

Canon EOS 6D | 1/100sec | F/4.0 | 70.0mm | ISO-1000


미디어블링의 클럽 컬처 매거진 더 블링(the bling) 이 창간 10주년 기념호를 냈다.

무한도전과 동갑내기 친구였다니!


Canon EOS 6D | 1/100sec | F/4.0 | 93.0mm | ISO-1000


10주년 기념 특집호 답게 '10'이 주제로 쓰인 컨텐츠들이 대거 등장했는데,

그 중 'SECRET CPACE 10 - 취향이 확고한 10인의 아지트'에 나도 살짝 참여를 하게 되었다 +_+


Canon EOS 6D | 1/100sec | F/4.0 | 93.0mm | ISO-1000


나는 신사동 가로수길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노박주스'를 내 아지트로 소개했음.

아지트라는 게 사실 나만 알고 있어야 하는 곳이라 노박주스를 이렇게 전국적으로 소개하고 싶진 않았는데(ㅋㅋ)

그래도 좋은 곳은 공유해야 제 맛 아니겠나! 노박주스 화이팅!


SHV-E300S | 1/30sec | F/2.2 | 4.2mm | ISO-50


그런 의미로 그 날 저녁 퇴근 후 노박주스에 가서 파니니랑 주스 한 잔 먹음 ㅇㅇ ㅋㅋ



=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100


매거진 화보 촬영이 있는 날. 로케이션이 야외라 오전 부터 통의동으로! 날씨가 엄청 좋다 못해 살짝 덥기까지 해서 좀 놀랐네?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100


우리 스태프들. 무신사 매거진에 실리는 대부분의 컨텐츠를 만들어 주시는 멋진 고수들.


NEX-5T | 1/1250sec | F/2.8 | 16.0mm | ISO-100


촬영도 고수처럼 영혼을 불사르며 +_+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800


점심 메뉴는 날이 너무 더운 관계로 냉면으로 정했다.

2015년 첫 냉면을 4월에 개시했어 ㅠㅠ 올 여름이 벌써 부터 걱정 되는 구나;;;;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800


어찌저찌 배불리 잘 먹고 나서,


NEX-5T | 1/1000sec | F/2.8 | 16.0mm | ISO-100


또 다시 촬영 시작.


NEX-5T | 1/1250sec | F/2.8 | 16.0mm | ISO-100


배경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갔던 모델 용지.

별다른 연기 주문을 한 것도 없었는데 기가막히게 분위기를 잡아냈다.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김용지 짱짱!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용지와 호흡을 맞춘 남자 모델은 무차초의 남자, 웹덕 서경덕 선생.

경덕이 역시 다른 모델들과는 다른 자기만의 스타일이 분명하게 있는 친구라 화보 촬영에 별 어려움 없이 임해주었음!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이 둘에게 느므느므 고마우어 bbb


NEX-5T | 1/1000sec | F/2.8 | 16.0mm | ISO-100


근데 대체 포토그래퍼가 몇 명이야?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촬영 끝!

모두모두 고생 많았다!!!



=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얼마 전에 내게 배달 되었던 코카콜라(Coca cola) 병 100주년 기념 헤리티지 컬렉션이 회사 이름으로도 또 배달 되어 왔다.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여기엔 영어로 회사 이름이 뙇!

전에 내 앞으로 왔던 셋트에는 내 본명이 한글로 새겨져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800


코카콜라 병 100주년 기념 헤리티지 컬렉션 구하기가 그렇게 어렵다믄서?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이건 직원들 나눠 마시라고 함께 딸려 온 캔.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800


여기에도 헤리티지 컬렉션 그래픽이!

(고마워요 코카콜라!!)



=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1000


아 역시 스피드가 어마어마하다.

주말에도 쉬지 않는 DHL 덕에 목요일 저녁에 주문 결제한 물품을 화요일 낮에 받았어!!


Canon EOS 6D | 1/200sec | F/4.0 | 105.0mm | ISO-1000


박스를 뜯었더니 나를 먼저 반겨 준 문구 "Welcome".

벌써 괜히 감동이야...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1000


웰컴 카드 밑에 숨어있던 깜짝 선물은 "Mr.P"라고 새겨진 행커치프!

여름에 너무너무 잘 쓸 것 같다 ㅠㅠ


Canon EOS 6D | 1/125sec | F/4.0 | 55.0mm | ISO-1000


에피타이저부터 이미 감동이었는데 메인디쉬도 플레이트가 예술이다.

미스터포터(Mr Porter) 처음 이용해 본 건데, 포장에 완전 감동 받았어 진짜;;;;

한국엔 왜 이렇게 고객을 감동시켜주는 곳이 없을까....


Canon EOS 6D | 1/125sec | F/4.0 | 105.0mm | ISO-1000


심지어 상자를 열어보니 내 이름이 새겨진 스티커로 봉인해 놓은 것이 보여 또 한 번 감동을....

아 정말 진심 인정. 안에서 무엇이 나오더라도 이건 이미 인정. 만원짜리를 샀든 백만원짜리를 샀든, 정말 최고다.


Canon EOS 6D | 1/100sec | F/4.0 | 82.0mm | ISO-1000


내가 구입한 건 빔즈플러스(Beams+)의 미스터포터 익스클루시브 셔츠랑 턴불앤아서(Turnbull and Asser)의 타이.

셔츠는 앞에서 보면 화이트 셔츠지만 뒤에서 보면 아예 다른 원단이 쓰인 재미있는 모양이라 샀고

턴불앤아서 타이는 전부터 사고 싶었던 건데 그냥 홧김에... 사실 가격이 좀 비싼건데 국내에 파는 곳도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이뻐서 +_+;;

암튼 미스터포터가 짱짱!!!



=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어느 날은 야근하면서 이런 걸 먹었고,


SHV-E300S | 1/15sec | F/2.2 | 4.2mm | ISO-200


어느 날은 이런 걸 먹었다.

요새 참 빵집 자주 가네;;;



=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아이졸라(izola)에서 깜짝 선물을 보내주셨다.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포장 예쁘게 했네?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그 속에서 나온 건 아이졸라의 스테디셀러 '나무 칫솔'!

이 전에는 4개 1팩으로 된 것만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2개 1팩으로 된 셋트가 나왔다면서 +_+

밑에 깨끗한 타월 2개가 함께 들어있어서 더 고마웠음 ㅋ


Canon EOS 6D | 1/30sec | F/4.0 | 105.0mm | ISO-1600


나무라 그런지 괜히 환경 친화적인 느낌이 들어 좋다 ㅋ (물론 실제로 친환경 소재를 써서 만들었지)

고마워요 아이졸라!!



=



SHV-E300S | 1/30sec | F/2.2 | 4.2mm | ISO-160


EXID는 다들 하니가 짱이라고 하지만, 내 눈엔 솔지가 짱임 ㅇㅇ



=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400


아이콘 서플라이(icon Supply)의 웨일런샵(Waylon Shop)에서 새롭게 수입, 전개하는 피플 풋웨어(People Footwear).

런칭을 기념해 선물이라고 하나 보내주시겠다는 연락을 전에 받았었는데 이렇게 예쁜 캔버스 토트백에 담아주기까지!!!!

그냥 휙 던져주셔도 굽신굽신하는데 황송하다잉!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아이고 이름까지!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내가 받은 건 피플 풋웨어의 슬리퍼인 레논 슬라이드(Lennon Slide)!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일단 아주 시원시원한 크기로 새겨진 '피플'이라는 타이포 그래피가 한 눈에 쏘옥 들어오는데,

발바닥 모양으로 잘 파여진 인솔의 모양 때문에 신었을 때 발바닥이 느끼는 착화감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ㅎ

아 예상치 못한 선물에 내가 고맙고 황송해서 어쩔 줄을 모르겠네!!!!

(고마워요 아이콘서플라이!)



=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근데 사실 어쩔 줄 몰랐던 이유 중 하나는 곧바로 온 또 다른 소포 때문이었는데...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이건 아이슬라이드(iSlide)라고, 미국의 슬리퍼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데

내가 뭘 커스텀 한 건 아니고 ㅎ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400


오오오-!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400


짠!

뉴욕을 대표하는 스트리트 웨어 레이블 에이라이프(ALIFE)가 한정 제작했던 슬라이드!

어퍼에 에이라이프 로고를 아주 정직하게 새겨 놓은 모델인데 스트리트 웨어 좋아하는 친구들은 다 알꺼야.

우리에게 레드 백그라운드에 화이트 타이포그래피가 어떤 존재로 다가오는지를 ㅎㅎ

진짜 그래서 이거 하입비스트에서 발매 소식 접하자마자 아무 고민도 더 안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제까지 속전속결로 해치웠음 ㅎㅎ


Canon EOS 6D | 1/100sec | F/4.0 | 47.0mm | ISO-1600


졸지에 하루에 슬리퍼가 2개나 생겼다;;; (에이라이프 아이슬라이드는 사실 3주 전에 구입했던 건데 이제야 배송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슬리퍼는 내게 회사에서 신던 나이키 골프 슬리퍼 1개뿐이었는데,

작년에 베를린 갔다가 1개 사고 올해 되서 선물 하나 받고 이렇게 이번에 2개가 더 생ㄱ.....

슬리퍼 부자네? ㅋㅋㅋ

.....



=



NEX-5T | 1/30sec | F/3.2 | 16.0mm | ISO-1600


분더샵(Boon the Shop) 청담에 오랫만에 활기가.


NEX-5T | 1/20sec | F/3.2 | 16.0mm | ISO-1600


분더샵을 많이 다닌 건 아니었지만, 내가 참석해 본 분더샵 행사 중 가장 활발해 보이는 친구들이 많이 왔던 것 같았다.

뭔가 평소에 평온한 분더샵에서 쇼핑하는 사람들과는 거리가 좀 있어 보이는?

(나도 뭐 그 중 하나고 ㅎㅎ)


NEX-5T | 1/20sec | F/3.2 | 16.0mm | ISO-1600


그도 그럴 것이 이 행사의 주인공이 스트리트 패션의 핫 아이콘인 오프화이트(Off White) 였으니까.

힙합 공연이 프로그램에 포함 되어 있는 것도 주요했던 것 같고, 이래 저래 덕분에 분더샵에서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음.


NEX-5T | 1/20sec | F/3.2 | 16.0mm | ISO-1600


메인 피스 중 내가 가장 탐났던 재킷.


NEX-5T | 1/20sec | F/3.2 | 16.0mm | ISO-1600


뒷 모습은 이렇다.

가격이 터무니 없지도 않았고, 내가 아마 스트레스가 심했다면 충동 구매 했을수도 있...

...


NEX-5T | 1/20sec | F/3.2 | 16.0mm | ISO-1600


오프화이트 디렉터 버질 에이블로(Virgil Abloh)와 사진 한 장.

버질을 사실 이번에 처음 만난 게 아니다. 작년 여름, 8월에 도쿄에 갔을 때 아주 우연히 하라주쿠에서 한번, 신주쿠에서 또 한번 봤었는데

(물론 뭐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뭘 같이 하고 그랬던 건 아니고 ㅋㅋ 진짜 그냥 가까이서 본 거 ㅋㅋ)

그 인연 때문인지 이번에 보니까 뭔가 나 혼자 괜히 친근한 기분이 들어서 ㅋㅋㅋ 암튼 다시 마주한 버질은 역시나 귀여운 얼굴로 나를 맞아줌 ㅇㅇ



=



NEX-5T | 1/50sec | F/3.2 | 16.0mm | ISO-1600


분더샵에 오래 머무르지는 않았다. 문수형과 분위기 체크만 후다닥 한 뒤 곧장 또 광화문으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

광화문에서는 같은 날, 루이비통(Louis Vuitton) 시리즈 2 전시의 VIP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브랜드가 주는 느낌이나 현장의 분위기가 상당히 엄숙해서 잔뜩 쫄면서 입장했는데, 사진 촬영이 된다는 관계자의 말에 그때부턴 걍 편히 본 듯.

이 LV 로고가 루이비통 하우스를 만들 당시 루이비통이 실제 쓰고 있던 스탬프 문양을 그대로 따 온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시의 시작이었다.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600


자세한 이야기들은 전시를 직접 보러 가서 확인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니 나는 설명을 안하는걸로 호호-

(루이비통 시리즈 2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만 해두면 5월 17일까지 광화문 D 타워에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600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600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1600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00


NEX-5T | 1/10sec | F/2.8 | 16.0mm | ISO-100


NEX-5T | 1/10sec | F/2.8 | 16.0mm | ISO-100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600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전시 정말 볼 만 하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위에 적어놓은 방법에 따라 꼭 전시 관람 하기를!



=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600


오프화이트와 루이비통으로 정신없는 저녁을 보낸 뒤 야심한 밤에 저녁식사.

이 날 찾아간 곳은 광화문역 부근의 더 플레이스(The Place).

테로에 나온 곳이라고 하더라고?


NEX-5T | 1/15sec | F/2.8 | 16.0mm | ISO-1600


주문은 늘 그렇듯 카테고리별로 눈에 띄는 거 하나씩.

다행히 성공적.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1600


디너 메이트는 문수형과 지미니즘 +_+

루이비통 파티에서 수현과 사진 못찍은 게 한이 된 터라 이들과 함께라도 인증 사진을 ㅋㅋㅋㅋㅋ ㅠㅠ

함께 해주어 고마워요 모두!



=



SHV-E300S | 1/30sec | F/2.2 | 4.2mm | ISO-80


근로자의날 덕분에 모처럼 평일에 쉬어 봤다 ㅠㅠ

집에서 잠을 푹 잘까 했지만, 헤어샵에 가기로 한 날이라 결국 또 외출을 ㅎㅎ

점심엔 기분 좀 내보겠다고 코코이찌방야에 가서 오믈렛을 먹었음.

여기 오믈렛은 맛있어서 좋은데 일반 카레 메뉴와 달리 밥 양 추가가 불가능한 게 참 아쉬워;;;


SHV-E300S | 1/60sec | F/2.2 | 4.2mm | ISO-64


오후에는 동호랑 장을 보러 킴스클럽엘 갔다.

아 진짜 잠만 푹 자고 싶었는데 종일 바깥에 있었어 ㅠㅠ


SHV-E300S | 1/30sec | F/2.2 | 4.2mm | ISO-64


장을 본 이유는 잠시 후에 -


SHV-E300S | 1/15sec | F/2.2 | 4.2mm | ISO-320


동호가 모자 사고 싶다 그래서 스투시(Stussy) 서울 챕터에도 잠깐 들르고,


SHV-E300S | 1/15sec | F/2.2 | 4.2mm | ISO-200


약국 문을 열어놓고 온 나는 안절 부절.

????


SHV-E300S | 1/30sec | F/2.2 | 4.2mm | ISO-64


결국 저녁까지 바깥에서 먹게 됐다 ㅋㅋㅋㅋ

(내 잠 ㅠㅠㅠㅠ)

격파 장소는 압구정 로데오 안에 새로 생겼다는 멕시칸 레스토랑 엘칸티나(El Cantina)!


SHV-E300S | 1/15sec | F/2.2 | 4.2mm | ISO-1000


일단 맥주로 시작.


SHV-E300S | 1/15sec | F/2.2 | 4.2mm | ISO-1000


하악.


SHV-E300S | 1/15sec | F/2.2 | 4.2mm | ISO-800


보는 것과 다르게(?) 맛과 양이 어마어마했던 샐러드.


SHV-E300S | 1/15sec | F/2.2 | 4.2mm | ISO-800


치즈는 사랑.


SHV-E300S | 1/15sec | F/2.2 | 4.2mm | ISO-800


부리또도 사랑.


SHV-E300S | 1/15sec | F/2.2 | 4.2mm | ISO-1000


아 엄청 먹었네 진짜 ㅋㅋ

여기 나중에 다시 가봐야겠음.

느낌이 좀 있었어 +_+



=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600


토요일 새벽 5시 25분.

아 졸려;;;;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600


그 이른 시간에 납치 당했다.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00


그렇게 한참을 달리고 달려 도착한 이 곳은 대부도 옆 영흥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미경낚시.


NEX-5T | 1/1000sec | F/2.8 | 16.0mm | ISO-100


마지막으로 배를 타 본 것이 언제인지 도무지 기억이 안나는 데다 낚시를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나는 효과 빠른 멀미약으로 마인드컨트롤을...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출발하자마자 일단 맥주부터 깠다 ㅋㅋㅋ

(동호랑 장 본 것이 이것 때문!)

이 날 함께 한 멤버는 사진 기준으로 왼쪽 부터 지운이, 동호, 문수형, 동준형님, 기룡이형 그리고 민호와 나 +_+


Canon EOS 6D | 1/2500sec | F/4.0 | 55.0mm | ISO-100


그 이른 아침부터 다들 만선을 기원하며 출항!!!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100


이때가 7시 반이었나 그쯤이라 아침 식사로 컵라면을 격파했음.

아 - 배 위에서 먹으니 괜히 꿀맛!!!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100


본격적으로 배 낚시 준비를 시작하는데,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100


우엑;;;


Canon EOS 6D | 1/1000sec | F/4.0 | 24.0mm | ISO-100


우리가 탄 배는 청운호.

선장님이 나보고 누더기 입고 왔다고 조크 던지심 ㅋㅋㅋ


NEX-5T | 1/1250sec | F/2.8 | 16.0mm | ISO-100


한 40분? 50분? 달려서 여기 저기 훑다가 포인트 잡고 드디어 낚시를 시작!

내 인생 첫 낚시다!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24.0mm | ISO-100


와 근데 여기 뭐야. 물안개 때문에 분위기 어마어마하데?


Canon EOS 6D | 1/800sec | F/4.0 | 85.0mm | ISO-100


민호 바로 쾌척!


Canon EOS 6D | 1/640sec | F/4.0 | 105.0mm | ISO-100


나랑 사이좋게 키미테 나눠 붙힌 문수형도 낚시 첫 경험 +_+


Canon EOS 6D | 1/640sec | F/4.0 | 105.0mm | ISO-100


강태공 동준형님은 역시 여유가 ㅎㅎ


Canon EOS 6D | 1/1000sec | F/4.0 | 70.0mm | ISO-100


복장은 프로인데 역시 첫 낚시 출전한 기룡이형 ㅋㅋㅋ


Canon EOS 6D | 1/1000sec | F/4.0 | 105.0mm | ISO-100


이 날을 위해 무려 카시나까지 가서 버캣햇을 산 동호.


Canon EOS 6D | 1/500sec | F/4.5 | 105.0mm | ISO-100


지운이는 지렁이를 꾈 때나 낚시 바늘에서 생선을 떼어낼 때 '으으' 하면서도 할 건 다 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Canon EOS 6D | 1/3200sec | F/4.0 | 65.0mm | ISO-100


이제부터 시간과 정신의 방에 들어가는건가.


NEX-5T | 1/4000sec | F/2.8 | 16.0mm | ISO-100


다들 자기가 낚시왕이 될 거라며 ㅋㅋㅋ



근데 어째 다들 낚는데 나는 왜 낚지를 못하지 하고 한참을 서 있었는데

순간 내 낚시대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


Canon EOS 6D | 1/1000sec | F/4.5 | 84.0mm | ISO-100


선장님께 보여드렸더니 이거 고장난거라고 (헐;;;) 수리해야 된다며 빨간 띠를 둘러주심;;;

한 마리도 못 낚아 봤는데 -_-;;;;


NEX-5T | 1/4000sec | F/2.8 | 16.0mm | ISO-100


할 일이 사라져서 사람들 사진 좀 찍어주고 장 봐왔던 과자도 좀 먹으려고 과자도 꺼냈는데,

와 이 순 날강도들 같으니....

저 상자 1개에서 저 과자 1봉지 나옴;;;;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100


나 빼고 다들 열심히 낚시한 덕에 그래도 놀래미와 우럭이 제법 잡혔다.


Canon EOS 6D | 1/500sec | F/4.5 | 75.0mm | ISO-100


선장님은 그래서 또 곧장 수술 시작.


NEX-5T | 1/4000sec | F/2.8 | 16.0mm | ISO-100


순식간에 이렇게 회 한접시가 나옴 ㄷㄷㄷㄷ

죽인다 진짜 +_+


Canon EOS 6D | 1/1000sec | F/4.5 | 24.0mm | ISO-100


낚시를 못 하게 된 나는 대신 밥 한상을 차리고 ㅎ


Canon EOS 6D | 1/1000sec | F/4.5 | 28.0mm | ISO-100


짠!


NEX-5T | 1/4000sec | F/2.8 | 16.0mm | ISO-100


아 바다 위에서 먹으니 진짜 밥만 먹어도 맛이 있네 ㅠㅠ

어마어마한 경험에 감동함 ㅠㅠ


Canon EOS 6D | 1/1000sec | F/4.5 | 70.0mm | ISO-100


하지만 선장님이 매운탕은 좀 싱겁게 끓여주셔서 국이 되었...


Canon EOS 6D | 1/1000sec | F/4.5 | 55.0mm | ISO-100


그래도 회가 있으니 행복하다.


Canon EOS 6D | 1/1600sec | F/4.5 | 73.0mm | ISO-100


디저트도 알차게 챙겨먹음 ㅇㅇ



선장님이 찍어주신 우리 단체 사진 ㅋㅋㅋ

문수형 핸드폰으로 찍은건데 되게 잘 찍어주셔서 깜놀함!! 아주 마음에 드는데?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800


근데 그 사진 찍고 다들 뻗음 ㅋㅋㅋㅋㅋ

하긴 뭐 새벽부터 움직인데다 계속 서 있었으니 피곤했겠지.

거기에 밥까지 먹고 나니 뭐 안 자고 버틸 재간이 있겠나 ㅋㅋㅋㅋ


Canon EOS 6D | 1/160sec | F/4.5 | 58.0mm | ISO-100


선장님은 다들 왜 낚시 안하냐고 툴툴 ㅋㅋㅋㅋ


Canon EOS 6D | 1/1000sec | F/4.5 | 80.0mm | ISO-125


돌아오는 길에 옆 배에서 어마어마한 광어를 낚으신 분을 봄;;;;;;

선장님이 다들 자고 있으니까 유일하게 안 자고 있던 나한테

"우리라도 낚아볼까?" 하시더니 배를 세우고 또 낚시를 ㅋㅋㅋㅋ

나도 그래서 잠깐 했는데, 그게 뭐 되겠나 ㅎㅎㅎ

결국 조용히 귀항하는걸로...


Canon EOS 6D | 1/2000sec | F/6.3 | 67.0mm | ISO-125


잠 실컷 주무신 동지들과 배에서 내려 단사 한 장 남겼다.

뭔가 조합이 좋았어 분위기도 좋았고 ㅋㅋ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그래서 다들 헤어지지 않고 논현동에 와서 남은 생선으로 또 식사를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00


논현동 '쎈'에 가서 매운탕 다시 끓이고 쎈 쉐프님이 따로 또 안주 몇개 만들어 주시고 ㅠㅠㅠ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800


결국 밤이 될 때 까지 거기 앉아서 노닥노닥 했다지 ㅎㅎㅎ

분위기 진짜 좋았다 근데 +_+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800


결국 빗방울이 투둑투둑 떨어지기 시작하던 오밤중에 귀가.

나는 주말에 먹을 요깃거리를 배드파머스에서 구입해 돌아가 시체가 되었다.


끝.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쎈스씨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