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이네켄 스타서브 :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법은 따로 있었다! 홍석천, 정창욱, 미카엘. 이 세 사람이 함께 한다는 소식에 초대를 받자마자부터 목빠지게 기다렸던 바로 그 행사. 하이네켄(Heineken)이 마련한 아름다운 이벤트, 스타 서브(Star Serve)의 불이 환하게 밝혀졌던 그 날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강남역 부근에 위치한 카페 알베르. 통유리로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파티장으로 들어서니 길게 늘어선 테이블과 함께 앞서 얘기한 세 명의 스타 셰프의 그래픽이 저기 벽에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는 모습이 나를 맞았다. 딱 이 순간부터 완벽하게 나는 하이네켄에 압도 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자리는 지정석이었다. 웅장한 스케일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도 전에 연속으로 한 방 더 얻어맞은 기분. 고맙고 황송하긴 했는데, 아주 솔직히는 지정석인 게 좀 마음에 안 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