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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새벽에 김포 공항 가는 그 미묘하게 설레는 기분은 느껴본 사람만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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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김포공항엔 어마어마한 여행 인파가 ㄷㄷㄷ

이때 시간이 아침 7시였는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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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리를 다친 상태라 이동이 굉장히 느리고 어려운 상태였는데,

아니 탑승 게이트에서 비행기까지 왜케 멈?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출국 수속때 승무원이 "거리가 먼데 이동이 어려우시면 휠체어 서비스 해드릴까요?" 라고 친절히 물어봐주셨으나

내가 거절해서 벌어진 결과임 ㅎㅎ 승무원에겐 잘못이 없듬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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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긴 통로를 쩔뚝대머 걸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서비스 받을 걸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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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날다 보니 어느 덧 후지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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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네다 공항에 내려서는 휠체어 서비스를 받았다.

김포 공항에서의 서비스 제안을 받았을 때 문득

하네다 공항의 게이트부터 수하물 찾는 곳까지의 거리가 어마어마하게 멀다는 게 생각나서

"하네다 공항에서는 휠체어 서비스를 받고 싶다"고 승무원에게 얘기를 미리 했던것 덕분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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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비행기 바로 앞부터 공항 건물 바깥의 버스 정류장에 갈 때 까지 계속 태워주실 줄은 몰랐는데;;;;

수하물 찾는 것도 직원분이 다 해주시고 입국 수속 밟는 것도 줄도 하나도 안 서고 그냥 논스톱으로 ㄷㄷㄷㄷ

빠르고 편하니 좋긴 했다만 몸이 불편하신 분들께 정말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난 이런 서비스 그만 받을거야 ㅠㅠ 다치는 거 싫음 ㅠㅠ

(김포 공항과 하네다 공항에서 제게 도움 주신 모든 분께 이 글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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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만이구나.

올해도 이렇게 '1년에 도쿄는 3번 가야지'라는 슬로건을 지켰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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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정의 숙소는 시부야 세룰리앙 타워 도큐 호텔 근처의 에어비앤비로.

내가 잡은 건 아니고 같이 온 동생 범진이가 잡아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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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기로 한 방에 들어가 봤는데

저기 침대 위에 ㅋㅋㅋㅋㅋ

아 저거 너무 웃겨 컵라면 미리 사다놨어 범진이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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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다시 한번 아프지 말자고 다치지 말자고 다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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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다친 상태라 도보 이동에 무리가 있어서 이번 여행에선 부득이 택시를 계속 잡아 탔다.

진짜 일본 택시비 엄청 비싸서 출혈이 심각했지만, 어쩔 수 없었음 ㅠ 다리 아파서 못 걸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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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아오야마 도착.

날씨 너무 좋더라.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이때 날씨가, 10도쯤?

바로 전 날이었던 23일엔 18도 20도까지 올라갔었다던데 ㅎㅎㅎ

암튼 선선하고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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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범진이가 가고 싶어했던 카브엠트(Cav Empt) 부터.

전에는 여기 찾느라 엄청 애썼는데 한 번 가보니 이제 뭐 눈 감고도 가겠네 ㅎㅎ

하지만 역시 볼 게 없다는 것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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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도 방문.

근데 남성복이 2층에 있어서 나는 계단 오르내릴 자신이 없는 관계로 그냥 밖으로 나왔다는 후문 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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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주차장 클라스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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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Undercover) 방문.

얼마 전 출시 됐다는 길라플 시계가 보고 싶어서 간 건데,

여긴 발매를 안한건지 솔드아웃 된 건지 아예 구경 조차 할 수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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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파서 천천히 걸으며 바람 쐬는데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 앞에 저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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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 진짜 돌체앤가바나에 웬 인형탈 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라고 그런 것 같은데 하나도 안 어울렼ㅋㅋㅋㅋㅋㅋㅋ

난 그게 너무 귀여워서 기념 사진 찍음 ㅇㅇ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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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친절하고 멋진 오프화이트(Off-White).

참 예쁜 재킷을 발견했는데 내 사이즈가 없었다는 슬픈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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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 간 김에 며칠 전 새로 오픈했다는 나이키랩(NikeLab MA5)에도 가봤다.

다리가 아팠지만 여긴 가봐야 했음 ㅇㅇ

위치는 이제 추억 속으로 사라진 더풀아오야마(The POOL aoyama) 자리!

건물을 그대로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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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게 바뀌었더라.

더풀아오야마때는 수영장 바닥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를 써서 참 좋았는데

이제 그 느낌은 다 사라졌네 ㅠ

집기가 많이 들어와서 답답해 보이는 것도 좀 아쉬웠고 ㅠ

근데 직원분들 참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여기 제일교포 직원이 있어서 우리말로 응대를 해주심!)

다음에도 또 가보고 싶은 곳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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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좋다 아오야마.

언제 걸어도 좋아 이 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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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로 내려오다 보니 결혼식이 열리고 있더라.

퍼포먼스 아니고 아예 진짜 결혼식이던데, 부부 행진을 건물 바깥까지 나와서 아예 오모테산도 대로를 걸어버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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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오모테산도 대로를 행진하는 부부라니 ㅠ

너무 부럽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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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언제 여길 내 님과 걸어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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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 힐즈(Omotesando Hills) 안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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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이트 친구들을 만나 간단하게 밥을 먹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라 둘다 바빴을텐데 시간 내줘 내가 고마웠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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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이름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잘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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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예정에 없었으나 기왕 오모테산도 힐즈 안에 들어갔으니

그 참에 메디콤토이 플러스(Medicom Toy Plus) 매장에도 들어가봤다.

맨날 바깥에서 창문 너머로만 보던 샵이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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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와 - 크리스탈 박은 베어브릭;;;;

가격 패기 보소;;;;;

700만원이 넘어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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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아까 언더커버 매장에서 못 봤던 길라플 시계다! 여긴 있네!

생각보다 크기도 커서 놀랐음! 램프보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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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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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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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 힐즈 간 김에 마이센을 찾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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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좀 전에 먹었으니 가츠산도만 깔끔하게 테이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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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Bape) 매장 앞엔 웬 사람들이 이렇게 줄을 섰나 했더니만

이 날 마스터마인드(Mastermind Japan)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이 발매했다고 ㅎㅎ

난 이번 협업 참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중국사람들한텐 인기가 어마어마했다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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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매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기에 그냥 그 아래 새로 생겼다는 베이비 마일로(Baby Milo) 스토어만 바깥에서 좀 들여다 봤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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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귀엽게 잘 해놨드라.

인형 뽑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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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파는 것도, 물론 옷이 있긴 있었지만 옷보다는 액세서리나 선물같은 것에 촛점을 더 맞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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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차는 아이언맨에 촛점을 맞췄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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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짐이 늘어나서 가뜩이나 걷기 힘든데 어쩌나 했거늘,

고마운 동생들이 내 짐 다 들어줌 ㅠㅠ

고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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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한약 잠깐만 먹자....

환자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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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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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이가 찾는 운동화가 있다 하여 범진이 쇼핑할 시간도 실컷 줌.

나는 그 사이에 좀 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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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즈(Beams) 잠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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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 뉴발란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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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어둑어둑.

슬슬 오모테산도의 밤 거리가 예뻐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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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Gyre)에도 잠깐 들어갔음.

여기도 그러고 보면 나 도쿄 올때마다 꼭 들르는 곳인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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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 온 것도 범진이 보여주려고 ㅎㅎ

나는 뭐 딱히 살 거 없는데 범진이가 이런거 보는 거 좋아하는 거 같아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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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오모테산도 거리는 완전하게 아름다운 야경을 뽐내고 있었다.

아 - 크리스마스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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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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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국 또 택시.

길 엄청 막혀서 택시 타기 싫었지만

진짜 좀만 더 걸었다간 다리가 망가질 거 같았기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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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모테산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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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왔다.

사진으로 보면 무슨 밤 9시쯤 된 거 같은데 이때 시간이 저녁 5시 반인가? 6시도 채 안됐을 때 였음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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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숙소 앞 자판기를 무심코 쳐다보다가, 이거 웬 옥수수스프가 냉음료 자판기 안에 있지? 해서

호기심에 뽑아봤는데 세상에나, 완전 뜨겁게 데워진 채로 나와서 엄청 놀랐음 ㄷㄷㄷㄷ

맛은 뭐 그냥 오뚜기 옥수수 스프같은 인공의 맛이 가득했는데

옥수수 알갱이가 엄청 많아서 놀래가지구 ㅋㅋㅋㅋ

이건 또 뽑아 먹어야겠음 ㅋㅋㅋㅋ 좋다 일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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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쉬렴 내 발아....

미안하다 주인 잘못 만나서....

(붓기 조금이라도 빠지라고 신발 박스로 발 높게 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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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시부야 거리로 나왔다.

원래 가려던 곳은 한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기에 근처에 아무곳이나 가자! 하다가 주테이(Jutei)라는 곳에 들어가게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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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기 뭔가 느낌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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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규를 와규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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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때문에 회복할 때 까진 술을 마시지 않기로 다짐했기에 나는 소다를 마심 ㅇㅇ

맥주 생각이 간절했지만 진짜 눈물을 머금고 참았다 내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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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도 시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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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시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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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행복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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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들어간 곳 치고 너무 맛있어서 진짜 감동 ㅠㅠ

돈은 많이 냈지만 그래도 진짜 잘 먹었으니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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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오는 길, 내가 일본 편의점에서 꼭 사먹는 것들만 소박하게 사들고 옴 ㅎㅎ

아 소박하다 소박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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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먹어도 맛있는 패밀리마트 오므라이스 ㅠㅠ

진짜 짱 맛있음 ㅠㅠ

먹어본 사람만 알아 진짜 이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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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한약을....

....



아픈 다리 이끌고 도쿄로 #1 - http://mrsense.tistory.com/3363

아픈 다리 이끌고 도쿄로 #2 - http://mrsense.tistory.com/3364

아픈 다리 이끌고 도쿄로 #3 - http://mrsense.tistory.com/3365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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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 출장의 업무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기록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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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셋째날. 시간은 참 빠르게도 흘러가는구나.

일단 아침부터 냠냠해야겠어서 전날 밤 편의점에서 사온 삼각김밥과, 또! 사온 계란말이 흡입 ㅋ

패밀리마트 계란말이는 언제 먹어도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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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삼각김밥도 옳지 ㅠ

저기 노른자 반숙으로 살아숨쉬는것 좀 봐 ㅠ

진리다 진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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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의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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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는 다이칸야마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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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는 사실 의류 매장이 많은 곳은 아니지만,

이곳에 있는 거의 모든 매장이 소울 충만한 곳이라 시장 조사할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스타일 다이칸야마(Style代官山)는 그 자체로는 사실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고 보긴 어려우나

다이칸야마에서는 보기 드문 스트리트 패션 편집샵이기 때문에 한번 봐주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사일라스(Silas)의 단독 매장도 이 안쪽에 숨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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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 루이(Chez Lui)는 다이칸야마의 명물 야자수 바로 맞은편에 있는 빵집이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여기 빵이 그렇게 맛있다기에 잠시 발걸음을 멈춰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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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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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처럼 보이지만 순도 100% 고구마에 가깝다 해도 믿을 것 같았던 어마어마한 빵을 맛보았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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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 어드레스(Daikanyama Address) 오랜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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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들은 아직도 고구마빵 흡입 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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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드세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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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블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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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 투어는 언제나 그렇듯 봉주르 레코드(Bonjour Records)로부터.

여긴 음반도 음반이고 카페도 카페지만 입구쪽 패션 아이템 섹션을 보는 맛이 늘 재미있다.

이번에는 어떤 아티스트랑 컬래버레이션을 했는지 그와 관련된 MD 상품들을 소박하게 모아놨던데,

하마터면 또 지갑을 열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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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탠다드(High!Standard)는 아웃도어의 비중이 좀 더 강한 캐주얼 패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한 샵이다.

캠핑 감성을 데일리 패션으로 이어가고 싶은 소비자라면 체크해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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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소경이 이렇게나 아름다운 곳.

다이칸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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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그쪽으로 돌린 김에 곧장 발걸음을 이쪽으로 옮겼다.

이곳의 이름은 오쿠라(Okura)다.

인디고, 데님, 진즈와 관련된 일본의 유서깊은 브랜드들을 한자리에 모아둔, 내부 느낌이 완전 쩌는 샵인데

일본색이 굉장히 짙은 소품들이 곳곳에 있다는 거 하나만 빼면

적어도 내가 돌아본 패션 스토어 중엔 가장 아이덴티티를 완벽하게 인테리어로 보여주는 곳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진짜 멋진 곳이다.

(그냥 작은 인디고 데님 박물관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곳임 +_+)

심지어 직원도 엄청 나이스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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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론 마가렛호웰(MHL)에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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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Stussy) 다이칸야마 챕터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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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e) 매장까지 싹 돌아봤다.

오후 미팅 때문에 시간이 조금 촉박했어서 여유롭게 볼 순 없었음;;;

암튼 메종 키츠네 다이칸야마 챕터를 보고 있노라면 늘 드는 생각.

한국에선 왜 이런 시도를 아무도 하지 못할까.

왜 그렇게들 서구화 하려고만 하는 것일까.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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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모양인지 어째 하늘이 좀 흐리다.

갑자기 습도도 확 올라간 느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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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발걸음을 옮겨 도착한 이곳은 로그로드(Log Road).

약 200M 정도의 버려진 철길 위에 세운 패션 & 푸드 타운(?)이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오픈한지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은 굉장히 따끈따끈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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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위에 세워진 덕분에 구조가 상당히 재미있는데,

이렇게 직선으로 된 길을 따라 건물 몇 채가 들어서있고

각각의 건물이 푸드, 여성 패션, 남성 패션 등으로 각기 다른 카테고리를 다루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나 패션에 대해서는 미국의 그 유명한 편집샵 프레드 시갈(Fred Segal)이 직접 입점해있어서 더욱 더 존재감을 분명히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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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엔 비즈니스 미팅 때문에 롯폰기로 돌아왔다.

시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 다이칸야마를 좀 더 돌아봤을텐데, 아쉽지만 엄연히 일하러 온거니깐 ㅋ

암튼 게야키자카도리를 좀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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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타워(Mori Tower) 안에 있는 식당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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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계신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만남.

만나자마자 밥을 먹은거라 대화를 많이 나누지는 못했지만

아무튼 밥은 맛있더라.

일본 온 느낌 팍팍 나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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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다 먹고 차를 타러 가는 길.

세상에 너 살아있긴 한거니....

인형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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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차장 간지 터지더라. 저기 오른쪽 벽에서 차가 옆으로 지잉- 하고 나오면

여기 안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들어가서 차 타고 나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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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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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장소로 이동하는 길에 잠깐 포켓몬고를 켜봤는데 어느덧 포켓몬을 30마리도 넘게 잡았네;

레벨이 좀 높으면 다른 유저랑 배틀이라도 해볼텐데 그 정도는 아니라서 걍 잡는 정도로 만족 ㅋㅋ

(나중에 한국 돌아오는 비행기 타기 전에 확인해보니 거의 40마리 넘게 잡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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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미팅을 위해 비밀의 사무실로.

(엘레베이터 버튼 맘에 들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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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사무실이 오다이바 근처쪽이라 레인보우 브릿지도 이렇게 가까이서 보이고,

바닷바람 부니 덥지도 않고 좋더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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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미팅을 마친 우리는 이번엔 덴샤를 타고 신주쿠로 넘어가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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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출장에 덴샤를 한번은 타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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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신주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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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신주쿠역을 이용해 본 게 그래도 음, 한 10번쯤은 될 것 같은데

여전히 신주쿠역 출구는 도통 한 방에 찾기가 어렵더라;

심지어 이번엔 아예 출구 이름 하나가 바뀌어 버려서 그거 찾다가 더 헤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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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망할 출구 이름 바뀐 곳이 하필 우리가 나갔어야 하는 출구라.....

원래 사잔테라스(Southern Terrace) 출구가 있었어야 하는 곳에 뉴우먼(NEWoMan)이라는 쇼핑몰이 들어섰고

그래서 사잔테라스라는 이름의 출구가 사라져 버린건데 내가 그걸 알리가 있어야 말이지 -_-;;;;

아무튼 사잔테라스 출구는 이제부터 신남문 출구로 대체 이용하면 되니 참고하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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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방문의 이유였던 뉴우먼 체크.

도시 여성을 주 타겟으로 하는 쇼핑몰이라길래 기대를 제법 했는데,

사실 무슨 특색이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

둘러본 걸로 만족한다.

아 그래도 백화점 쇼핑 좋아하는 자매님들이라면 가볼만하니 내 사견은 무시하고 한번 들러보기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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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쭉 돌아보고 나오니 어느덧 밤.

여긴 뉴우먼 앞에 있는 저널 스탠다드(Journal Standard).

여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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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스탠다드가 운영하는 JS 버거 카페(J.S. Burger Cafe)가 있는데

이틀 전 시부야에서 잠깐 들렀던 바로 그 카페의 신주쿠점이다.

그때 먹어보고 싶어했으나 그러지 못했던 고스트 버스터즈 프로모션 메뉴를 먹기 위해 들러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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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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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상품도 따로 디스플레이하고 판매중이었는데, 이건 그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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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름이 버거 '카페'인가 했는데, 버거 외에 케익도 팔고 있더라고? 그래서 카페인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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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봐도 로고 참 잘 만들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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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내부가 넓어서 놀랐음.

시부야점보다 훨씬 인테리어 무드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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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기다리자 카페 스태프가 주문한 버거를 가져다 줬는데 ㅋㅋㅋㅋㅋ

비주얼보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인상은, 일단 다른 버거들과 달리 스틸 플레이트에 올려져 나온게 좀 인상적이었고 (그 플레이트가 따뜻해서 또 놀람)

감튀가 일반 프렌치 프라이랑 다르게 포테이토 칩처럼 나온 것도 좀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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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버거 생긴거 참 ㅋㅋㅋㅋㅋㅋ

진짜 괴물같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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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또 한가지, 플레이트 한 켠에 비닐 장갑이 고이 접혀 올려져 있었던게 좀 신기했다.

(다른 버거를 주문한 동료들의 플레이트엔 장갑이 없었음)

아무래도 이걸 먹으려면 뭔가 많이 지저분해지는 모양인가본데 뭐 아무튼 장갑 주니 손에 뭐 묻을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 좋았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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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 버거는 매운맛의 강도를 조절해 주문할 수 있었고 나는 2단계로 주문했었다.

(1~3단계로 조절이 가능했음)

맛은 음. 일단 2단계의 맵기가 적당히 칼칼한 느낌을 줘서 느끼하거나 그런건 아예 없었고,

그 외에 패티나 토마토, 치즈 같은 토핑들도 소스와 잘 어우러지는 느낌 +_+

크기가 좀 작긴 했지만 아주 재미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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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버거와 감튀를 싹 해치우고 끼고 있던 장갑을 플레이트 위에 벗어 던졌는데,

이렇게 놓고 보니 굳이 다른 버거들과 달리 스틸 플레이트에 올려져 나온 것도 나름 이유가 있는 모양?

뭔가 진짜 잡은 유령을 연구(?)한 기분이 들었는데 그게 꽤 재미있었다 ㅋ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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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상태가 좀 안좋았던거 빼면 분위기 좋았던 버스킹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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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봉(Sabon) 들어가서 신기한 체험 잠깐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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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앤델루카(Dean & Deluka)가서 간식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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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모리타워(Mori Tower)에 다시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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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오랜만에 도쿄 온데다 숙소가 무려 롯폰기였으니 모리 타워 도쿄 시티 뷰(Mori Tower Tokyo City View)를 안 볼 순 없었기에!

아쉽게도 옥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스카이데크는 바람이 많이 분다고 문을 닫았지만 그래도 시티뷰 전망대는 입장할 수 있었음.

(현대카드는 입장이 공짜라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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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층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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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

언제봐도 황홀한 도쿄 야경이여 -

3년만에 다시 보는 그림이라 너무 좋았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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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한가지 놀라웠던 것!

7월부터 9월까지 모리타워에서는 '지브리 대 박람회' 전시가 열리는데

그 전시 중 일부를 전망대 통로에서도 볼 수 있게 했더라 +_+

와 완전 나이스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전망대에서 지브리 전시 일부를 볼 수 있게 했다기보다, 지브리 전시 티켓으로 전망대까지 볼 수 있게 한게 맞...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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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렇게라도 보는게 어디냐 우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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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ㅠㅠ 너무 멋지잖아 진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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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행선은 무려 실제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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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그저 야경 생각만 하고 올라온건데, 완전 득템이다 정말 ㅠ

(심지어 현대카드로 무료 입장했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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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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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게 전망대 투어 빡! 마치고 지상으로 내려오니 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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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도라에몽(Doraemon)이 날 반기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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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얘들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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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일정의 마지막 밤.

동료들과의 티타임을 위해 스타벅스쪽으로 걷다가

아사히TV 건물 1층 한켠에서 방송 촬영하는 것도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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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타야에서 롯폰기의 잠들지 않는 밤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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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은 이것 저것 책 구경에 여념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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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야 휴식.

좋다 그저.

이 밤도, 동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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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달리 아직도 '책'이 갖는 파워가 대단하다는 일본.

부럽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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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타야 노천 테이블에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맥주 한잔 하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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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카페 프랑지파니(Cafe Frangipani)라고, 롯폰기에서는 제법 유명한 카페인데

펍으로도 즐길 수 있는데다 무려 새벽 2시까지 영업하는 어마어마한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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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지파니는 심지어 가게 안에 테이블로 개조시킨 폭스바겐의 미니버스를 그대로 들여온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는데

여기 낮에 오는 자매님들은 아마 사진 엄청 찍어갈 것 같더라.

안봐도 비디오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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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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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테이블에 엄청 시끄러운 일본인 손님들이 있어서 좀 짜증났지만 그래도 마음에 드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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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잔하며 또 이런저런 이야기.

사실 내가 과연 이 출장에 올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출장 초반에 좀 많이 들었었는데,

그래도 분명히 무언가 얻어가는 것이 있는 것 같아 감사하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하고 뭐 그러네 ㅎ

앞으로도 좋은 시간, 좋은 기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내가 잘해야겠다 다짐하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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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해야했기에 야식 간단히 먹고 곧바로 취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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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도쿄 출장 #1 (http://mrsense.tistory.com/3341)

급 도쿄 출장 #2 (http://mrsense.tistory.com/3342)

급 도쿄 출장 #3 (http://mrsense.tistory.com/3343)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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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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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일요일 아침.

참고 참았던 여름 휴가를 이제야 가게 된 것이 매우 설레어, 잠이 덜 깬 시간이었지만 기분은 좋았다. (여름 휴가를 9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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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거기까지였다.

생각지도 못한 중국 관광객들의 공항 러쉬로 김포공항 로비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내가 좀 여유부리며 움직인 탓이 제일 크겠지만, 아무튼 결국 내가 타야 할 비행기 수속이 내 눈 앞에서 끝나는 참담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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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비행기를 놓쳤다. '적어도 내 생각엔' 후다닥 들어가면 탈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었는데,

공항 직원은 그저 "수속 시간이 끝나 이 비행기는 탈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이었다.

진짜 완전 당황해서 - 이런 경험이 처음이었다 - 그럼 난 어떻게 하면 되냐니까 다음 비행기를 타야한다며 항공편을 알아봐주겠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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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탈 수 없다는 먼저의 소식을 들은 것이 아침 7시 20분경이었는데,

공항 직원이 알아봐 준 가장 빠른 다음 비행편은 낮 12시 반에 있다고 했다....

결국 5시간 정도를 공항에서 멍때리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 (심지어 티켓도 새로 끊어야 해서 돈을 여기다가 또 썼다....)

내가 타지 못한 비행기의 티켓은 쓰지 않았으니 구매처에 환불 문의를 해보라 하던데 이게 일요일이라....

만약에 환불이 최종적으로 안된다는 답변이 돌아온다면 난 일본을 거의 70만원 정도 주고 다녀오는 셈이 되니....

아.... 아침부터 이게 무슨 어처구니 없는 일이야....

막 화가 엄청 났는데, "내가 그냥 10분만 빨리 올 걸..." 하는 생각이 자꾸 드는게 어디 화를 낼 곳도 없고.... ㅠㅠ

결국 공항 구석진 곳에 위치한 카페에 들어가 노트북만 멀뚱멀뚱 바라보며 시간을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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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0시? 정도까지 어찌저찌 잘 버텼는데,

수속 밟고도 비행기 이륙 시간까지 2시간이나 더 남아서 아예 영화까지 다운 받아 보고 에휴- 내가 이게 뭐하는 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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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에 겨우 비행기가 하늘 위로 올랐다. 이제 겨우 이륙하나 한 건데 몸이 다 피곤한 건 기분탓이겠지....?

계획대로라면 내가 이미 하네다 공항에 내리고 출국 수속 마친 뒤에 시부야까지 가서 숙소에 도착하고도 남았을 시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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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는 전일본공수 ANA를 이용했는데, 여긴 정말 식사 메뉴 오지게도 안바뀐다. 근 2년 사이 메뉴가 어째 이리 한결같누...

(저 국수 진짜 맛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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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가는 동안 기내에서는 잠을 청하는 대신 영화 '인사이드아웃(Inside Out)'을 봤다.

외화를 기내에서 보면 모든 영화를 한글 자막 대신 우리말 더빙판으로 봐야 하는 게 참 안타깝지만, 아무튼 재미있게 잘 봤음!

(성우들의 그 특유의 연기 톤도 적응이 됐는지 이제 좀 재미있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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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일본 날씨가 안 좋은가보다. 출발 전에 검색해 보니 비 소식이 좀 있기는 하던데,

파란 하늘 대신 어마어마한 비구름 속을 뚫고 날아가느라 기체도 계속 흔들리고...

아침부터 공항에서 진 다 뺐는데 괜히 더 체력 소비한 기분이었어.

(이땐 몰랐다. 나에게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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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사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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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도쿄에 3번이나 다녀간 덕에 올해엔 좀 참아보려고 했는데, 어째 이렇게 또 와버렸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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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이렇게 비가 계속 내리니 속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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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시부야에 도착하니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서울을 떠날 때 혹시 몰라 집에서 작은 우산 하나를 급히 챙겨왔는데 참 다행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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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숙소로 가서 짐을 풀어야 했기에 구글맵으로 예약해뒀던 숙소를 찾아 가보기로 했다.

처음에 지도로 봤을 땐 한 10분쯤 걷겠거니 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5분도 채 안걸릴 정도로 역에서 가깝더라고? 완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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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이 내가 5일간 묵기로 한 에어비앤비 숙소가 있는 건물.

시부야 마크시티(Shibuya Mark City) 바로, 정말 딱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한 작은 건물이었다.

(오르막길 중간이었던 게 좀 힘들었을 뿐 위치는 아주 예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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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비앤비 주인이 마중나와주겠다고 했다가 급한 일이 생겨 그럴 수 없게 되었다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법을 알려주었는데,

이 양반이 영어랑 일어를 섞어서 설명해주는 바람에 내가 좀 애먹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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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무사히 집 키를 획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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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숙소 도착! 에어비앤비를 통해 구한 이 숙소는 주인장이 평소에 개인 사무실로 쓰는 곳 같았다.

저기 창가 쪽 책상을 보니 단순한 가정집이라기엔 사무용품이 좀 많더라고? 침대 역시 소파로 쓸 수 있는 소파베드였는데

맞은편에 또 소파가 있는 것도 그러했고. 아무튼 뭐 나는 위치도 마음에 들었고 방 분위기도 제법 코지해서 좋았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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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의 사고(?) 때문에 저녁이 다 되어서야 시부야에 도착한 관계로 일단 캐리어만 던져놓고 나는 곧장 시부야역으로 달려가 덴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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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하라주쿠 하차.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스산한 저녁의 다케시타도리라니. 이건 또 처음 경험해 보는 시간이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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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디즈니 스토어가 언제 생겼지? 원래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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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에서 가장 사람이 많기로 소문한 하라주쿠 사거리에 위치한 라포레 백화점(La Fo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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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서 주연이 사진 보니까 기분이 너무 묘했는데 정작 주연이가 여기 오질 못했으니 그게 아쉽네;; 주연이 짱짱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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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레 백화점 2층에서는 김찬의 챈스챈스(Chance Chance) 팝업 스토어가 운영 되고 있었다.

원래 9월 3일에 종료되는 스케쥴이라 서울에서 이 소식을 들었을때 "아- 내가 직접 가서 보면 좋을텐데 나는 6일 출국이라 못보겠다" 했는데,

라포레측에서 챈스챈스의 인기가 너무 좋으니 3일만 더 연장 운영하자는 제안을 하게 되어 부득이(?) 내가 갔던 날 운 좋게 구경할 수 있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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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보니까 뭔가 느낌이 묘했다!

실제로 내가 그 곳에 머물러 있는 동안 찬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일본 손님들이 계속해서 오더라고?

찬이랑 사진도 찍고 옷도 사가는 모습을 보는데, 정말 기분이 신기했다.

거의 다 챈스챈스를 알고 일부러 오는 사람들이던데 어떻게 그리 다들 잘 아는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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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스챈스가 더 멋진 모습으로 또 다시 일본 땅에서 인기 얻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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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와 작별하고 나와서는 곧장 하라주쿠를 한 바퀴 후딱 돌아보기로 했다. (일정이 많이 밀렸으니까!)

제일 먼저 들른 곳은 같은 라포레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스토어 바이 니고(Store by N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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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오픈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 이곳은 상호명에 적혀있듯 니고(Nigo)가 디렉팅한 매장이다.

재미있는 건 위치인데, 백화점 건물 안에 들어서 있는 것은 맞지만 백화점 외부에서 내부로 곧장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쪽 출입구 바로 옆이라는 것.

여기가 정말 귀퉁이인데 어떻게 이런 곳을 이렇게 매장으로 꾸밀 생각을 한 건지 그게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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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퉁이라 정말 저기 보이는 게 매장의 전부다.

저정도 공간이면 일반적으로 백화점 카드 상담 창구나 음, 선물 포장 가게? 그런 걸 둘텐데

그 공간에 이런 매장을 낼 생각을 했다는 게 참, "역시 니고"인가- 싶더라.

현재 니고가 전개하고 있는 휴먼 메이드(Human Made)를 비롯해 그가 인수한 식당 커리 업(Curry Up)의 MD 상품 등

구성되어있는 제품도 당연히 니고와 연관이 있는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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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작디 작은 매장이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보인 나는 저 앞에 한참을 서서 옷과 상품들을 하나하나 천천히 바라 봤는데,

너무 아무 말도 안하고 멍하니 서 있으니까 저기 여직원이 "아 얘 뭐야 사겠다는거야 말겠다는거야" 하는 것 같은 당황스러운 모습을 ㅋㅋㅋ

아무튼 일본 도착하자마자 처음 쓰는 돈이라 큰 걸 사긴 좀 뭐해서 작은 기념품 하나 사들고 조용히 빠져 나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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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첫 음료.

환타 포도맛과 거의 유사한 탄산 음료.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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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매장들이 문을 빨리 닫기에 시간이 촉박하다 느낀 관계로 라포레를 빠져나와서는 곧장 하라주쿠 심장부로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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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밤이라 이동이 벌써부터 쉽지가 않았는데, 그래도 멋진 샵들 오랫만에 보고 돌아다니니 기분이 오히려 들뜨는 것 같고 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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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쭉 돌아다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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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안들르면 섭하지 ㅋㅋㅋ

슈프림(Supreme) 하라주쿠 챕터와 네이버후드(Neighborhood)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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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맞은편에 못보던 가게가 생겼길래 거기도 체크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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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에도 이제 반스(Vans) 스토어가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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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는 리셀샵 풀스저지(Fool's Judge)도 들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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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Syussy) 하라주쿠 챕터까지 후다닥 찍고 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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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육교를 건너 캣스트리트로 향했다.

(바쁘다 바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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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히 젖은 캣스트리트. 운치있고 좋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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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처음 들어가봤던 파이어킹(Fire King) 매장.

파이어킹 컵에 관심있는 분들은 하라주쿠 캣스트리트 가면 꼭 들어가 보기를.

내가 본 파이어킹 취급 매장 중 가장 진짜배기니까.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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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스탠다드(Journal Standard)도 들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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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세레머니(Opening Ceremony)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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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하면서 엄청 커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 스토어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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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제의 라그타그(RagTag)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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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문제의 고삐가 풀려버렸다....

라그타그는 세컨핸즈(중고) 스토어라 물건이 다 1점씩밖에 없어서 살까말까 그런 생각 같은 걸 하면 안되는 곳인데,

이번에 무려 유니폼 익스페리먼트(Uniform Experiment) 재킷을 그것도 신품 상태로 판매하는 걸 발견하는 바람에....

뭔가 쇼핑을 작정하긴 했지만, 첫날 이렇게 훅 갈 줄은 몰랐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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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펀치 한대 강하게 얻어맞은 것 같은 기분이 되어버려서 라그타그를 나온 뒤로는 다시 좀 침착하게 있어야 할 것 같아 아이쇼핑 모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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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ㅋㅋㅋㅋ 얼굴에 쓰는 가면인데 입 벌리면 녹음된 츄바카 음성이 나오는게 너무 멋져서 이것도 사야되나? 하고 막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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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출시 되자마자 완판 됐다네? 실물 보니까 탐나긴 하드라 ㅎㅎ

(이게 뭔지는, 스타워즈 덕후들만 알아볼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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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쭉 돌아다니다 보니 뭔가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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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비행기에서 먹었던 그 기내식 이후로 아무것도 안먹고 있었어서 늦은 저녁을 먹을 겸 비도 좀 피해야겠다 싶어 시즈루(Sizzle)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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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정말 늦은 시각이었어서 빈자리가 제법 있었다. 여기도 정말 오랫만에 오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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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나는 3번째 방문하는 건데 매번 친구들이 주문을 해줬어서 이번엔 스스로 주문을 해야 했다.

메뉴판이 친절하게도(?) 일본어로만 적혀있었기 때문에 순전히 감으로 주문해야 했는데, 다행히 뭐 잘 주문을 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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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일본 왔으니 시원하게 나마비루!

중국 출장 갔을 때 이 일본 생맥주가 어찌나 생각나던지, 정말 그리웠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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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즈루 스테이크 셋트는 언제 먹어도 맛있구나 ㅠ

한국식 갈비 소스가 발라져 나오는 스테이크와 밥, 드레싱을 얹은 양상추와 미역국 +_+ 진짜 환상의 궁합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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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밥을 다 먹고 나오니, 분위기가 좀 심상치 않았다.

뭔가, 뭔가 잘못 된 것 같다는 생각이 곧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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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이때부터 비가 말도 안되게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내가 서있던 라포레 사거리가 위치가 참 애매했던게, 하라주쿠 역까지 걸어가는 거리가 사실 시부야쪽으로 걸어가는 거랑 비슷해서....

그래서 굳이 지하철 타러 가고, 또 시부야역에 내려서 걸어 나오고 하는 것 보다 그냥 이 길을 빨리 뚫고 가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애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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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단 그냥 걸어보자 했는데. 아.... 완전히 판단 미스였음....

아니지.... 미스까지는 아니었지. 무슨 선택을 해도 일정 거리 이상은 이렇게 걸어야 했으니까.... 판단 미스는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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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지옥이 따로 없었다.... 이미 신발 속에 물이 차들어간지는 한참 지났고, 바지도 홀딱 젖어서 무겁게 축 쳐지고,

심지어 들고 있던 쇼핑백까지 (그나마 직원이 비닐을 씌워줘서 다행이었지) 거의 절반 이상 젖어서 찢어지려고 하고 있었고....

이땐 아예 뭘 찍어야 겠다는 생각 조차를 할 수 없었기에 이때 전후로 근 1시간 정도에 대한 기록도 없다.... 진짜 지옥도 그런 생지옥이 없었어;;;;

오죽 비가 많이 왔으면 내가 자켓 주머니 안에 넣어둔 핸드폰마저 비를 직접 맞은게 아닌데도 한 5분정도 오작동을 일으켰을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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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정도 그렇게 만신창이로 지옥과도 같은 경험을 하다가 겨우 시부야역 부근의 작은 술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좀 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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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온 건 구노 때문이었다.

운 좋게 방문 타이밍이 맞아 도쿄에서 이렇게 만날 수 있었던 건데 구노랑 개인적으로 둘이 만나 본 적이 없었어서 나한텐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음 ㅋ

맥주에 와인 안주를 시킨게 좀 웃기긴 했지만 ㅋㅋㅋ 뭐 파는지도 모른채 무작정 들어간 술집치고 그래도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음 +_+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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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구노를 떠나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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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숙소로 들어가기 전 편의점 방문을 또 빼놓을 수 없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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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의 일정이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아- 정말 아침 공항에서부터 시부야의 밤까지 버라이어티한 일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대체 내가 뭘 어떻게 보낸 건지 정리가 제대로 안 될 정도로 정신없이 뭔가가 휘몰아치고 간 기분;;;;

앞으로 남은 4일간의 일정이 이 첫날과 얼마나 다를지, 또 얼마나 비슷할 지 기대해 보시기를.


피스.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249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250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251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4,5 | http://mrsense.tistory.com/3252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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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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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 아사쿠사, 아키하바라를 도는 둘째날의 빡쎈 일정과는 다르게 셋째날은 좀 여유있게 체력안배도 할 겸 계획을 최대한 잡지 않았다.

기웅이와 진이씨가 배려해 준 덕분에 둘이 일찍 출근함에도 불구하고 내게 열쇠를 건네며 '천천히 나가라'는 호의를 베풀어줘서 ㅎ

덕분에 컨디션 수습을 하며 정말 천천히 집을 나섰다. (근데 그 덕분에 더 더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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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사카이역으로 가는 길에 본 엄청난 바이크. 할리데이비슨이야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보는 브랜드지만

이렇게 풀 튜닝이 되어 있는 건 처음 봤네!! 진짜 멋지다!!

(근데 가만보니 이거, 경찰은 아닌 것 같고 방범대? 순찰대? 그런 분이 오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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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의 첫 목적지는 롯본기였다. 사실 이번 도쿄 여행에서 롯본기는 예정에 없었는데

바로 전날 밤 만났던 피프티피프티 대표님께서 "지금 모리에서 앤디워홀전시가 열리고 있다"는 제보를 해주신 덕분에 ㅎㅎ

귀한 전시라 생각되어 보러 가는걸로 ㅋ

아 근데 진짜 신주쿠역은 힘들다... 사진에 보이는 건 JR라인이 아닌 KEIO인데.. 여기 출입구 찾느라 또 멘붕 ㅠㅠ

(돌아올 때 알게 된 사실인데.. 역시나 내가 바로 내려갈 수 있는 출구를 놔두고 한 300미터를 더 걸어가서 다른 출구로 들어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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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너도 오랫만이다 롯본기 힐즈!

작년에는 오밤중에 갔어서 야경 속의 롯본기 힐즈로만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이렇게 낮에 보니 느낌이 또 다르구마잉.

(왼쪽에 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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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밤에 갔기도 했고, 생전 본 적 없던 건물이라 출입구 찾는데 애를 좀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작년의 경험도 있고 환한 대낮이라 손 쉽게 출입구를 발견!

은 무슨, 이번에도 한 10초 멘붕 ㅋㅋ

(롯본기 힐즈 건물 입구로 그냥 들어가는 게 아니라 다이렉트로 올라가는 초고속 엘레베이터를 타는 곳이 따로 있는 구조라... 라고 변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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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야 사람 많다;;; 이런 인파가 몰려와 있을 거란 생각은 왜 못했을꼬 ㅋ

아무래도 토요일이다 보니? 근데 생각해 보니까 일본은 이미 골든위크로 모두가 하루하루를 주말처럼 보내고 있었으니 뭐...

암튼 얌전히 줄 서서 기다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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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티켓팅 완료!

작년에는 롯본기 힐즈의 꼭대기에 있는 도쿄 시티뷰 티켓을 끊었는데 이번에는 바로 아래 모리 아트 센터의 티켓을 ㅎㅎ

(근데 둘 다 똑같이 생겨서 사실 뭐 별 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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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입장한다 모리 아트 센터(Mori Art Center).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라서 매너있게 카메라는 이 사진을 찍고 난 뒤로 잠시 꺼뒀다.

뭐 소감을 얘기해 보자면, 확실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과 앤디 워홀 개인에 대한 자료들의 깊이가 진짜 대단했다.

가족들이 보관하고 있던 유년시절 사진까지 나왔을 정도니까.

앤디 워홀의 작품이야 뭐 그래픽을 통해 워낙 많이 봐왔어서 사실 실제 작품을 눈으로 보는대도 막 놀랍거나 하진 않았다.

그게 솔직한 내 마음이고, 대신에 "왜 한국에서는 이런 전시가 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정도는 좀 많이 한 듯.

역시 아직은 일본인가- 싶은 느낌이 좀 많이 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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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진짜 기막히게도 내 일본 여행 일정이 앤디 워홀 전시의 종료 시점과 운 좋게 맞물려서 좋은 기회에 좋은 전시 잘 보고 나왔다!

기념품 샵에서 기념품을 좀 사들고 나올까 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다 비싸서 그냥 구경만 하다 나왔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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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은 여기서라도 ㅋ

사진에 보이는 차는 1979년 BMW M1 Group 4 Race Version이다.

국내에서도 몇 년 전에 전시가 된 적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뭐 나는 이번이 처음 보는 거라 +_+ 무척 신기하기도 하고 진짜 예뻤음!

※ 저기 사진 촬영 금지 안내판이 있긴 한데, 경비원이 오히려 "이쪽에 줄서서 찍으세요"라며 사진을 찍으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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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앤디 워홀 전시 기념품 샵에선 너무 비싸서 뭘 살 엄두가 안나가지고..

거기 남은 미련을 바로 아래 모리 아트샵에서 풀려고 했는데 여기도 뭐 다를 게 있나 똑같지 ㅋㅋㅋ

(그냥 1000엔짜리, 자그마한 기념품 하나 소박하게 사들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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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보고 나올 때 부터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답이 빨리 나왔다.

말이 점심이지 이미 3시쯤 됐을 땐가 그래서 다시 신주쿠 돌아가서 먹기엔 너무 시간이 애매해질 것 같았고

롯본기에서 해결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내가 롯본기에서 작년에 먹은거라곤 이 웬디스가 전부였으니까 ㅋ

그래서 웬디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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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역시 웬디스는 실망을 시키지 않아 ㅋ

진짜 버거부터 뭐 작은 것 하나까지 완벽함!

우리나라는 웬디스 철수 시킨 걸 정말 후회하고 반성해야 해.

국내 어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와 붙어도 웬디스가 가볍게 이긴다고 장담한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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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을 먹으며 나는 또다시 일본 지하철 공부를. 구글맵 켜놓고 이렇게 동선을 틈틈히 짜두는 게 일본 여행에서 도움이 꽤 된다.

아 맞다. 이 책자에 대한 얘기를 하고 가는 게 좋겠다 ㅎ

이 책자는 지금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겠지만 모두 한글로 적혀있는 책자인데,

오다이바에 갔다가 우연히 한 쇼핑몰 로비에서 챙겨나온 책이다.

근데 이게 오다이바에만 있는 책자가 아닌 것 같은 게, 도쿄 공식 여행 어쩌고 뭐 그렇게 써 있었고 이 한국어 버전의 책자를 포함해서

다양한 언어로 표기된 똑같은 모양의 책이 거기 주루룩 쌓여있었으니까 아마도 도쿄 도에서 여행객을 위해 만든 책자인듯?

지하철 노선뿐 아니라 도쿄 거의 전역에 대한 지도와 설명글이 잘 정리 되어 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썼다 ㅋ

(심지어 센스있게 중철로 만들어놔서 둘둘 말아 휴대하기도 좋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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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웬디스는 슈퍼 갑인걸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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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안녕.

이렇게라도 잠깐 봤으니 됐어 ㅎ

(그러고 보니 놀랍게도 스카이트리와 도쿄타워를 모두 봐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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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신주쿠역. 아 진짜 여기는 ㅋ 뭐 말이 필요 없네 ㅋ

규모가 진짜 숨이 막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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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얘기했듯 오늘은 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롯본기에 앤디 워홀 전시를 보러 다녀온 것 말고는 아무런 계획을 잡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신주쿠 투어나 느긋하게 해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무작정 역 밖으로 나와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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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료수 투어는 멈추지 않음.

넥타는 신앙이야 +_+ 아주 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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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거리를 느긋하게 걷다가 느낀 건데, 아니 왜 다들 차도로 걷지? 차 없는 거리 그런건가?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골든위크라 일정 시간 동안 도로를 통제했다고 0_0!!!!!

나는 아무것도 모르다가 운 좋게 신주쿠 도로를 걸어보는 행운을 거머쥐었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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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분 좋게 '서울'이 적힌 앨범을 찾아 노래를 들으며 차도를 거닐었다 ㅎ

(Morgan 이라는 밴드 앨범인데, 이 밴드 프로듀싱을 글렌체크가 했다더만? 음악 되게 좋아! 장소랑 딱 어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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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에 왔으니 빅클로를 안 들릴 수 있나.

빅카메라와 유니클로의 합작 스토어로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는 곳.

UT의 종류도 상상 이상이었는데, 여기는 라인 한정 티셔츠도 파는구나 ㅎ 우리나라에서는 안 파는 디자인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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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 종류도 어마어마하고, 디피 규모도 다르네 역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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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깜짝 놀랄 사실을 알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발매 당일 완판 됐던, 없어서 못 산다는 퍼렐의 i am other 콜라보 제품들이 여기엔 무더기로 쌓여있더라;;;;

인기가 생각보다 별로라던데.. 우리나라에선 특히 저기 저 Think other 모자.. 없어서 못 구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재밌는 현상이었다 ㅎㅎ

(결국 모자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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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는 여전하네 ㅋ

작년에 이 아저씨 옆에 앉아서 열심히 쉬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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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내가 이번 여행을 위해, 돈을 좀 아껴 써야지- 하고 20만원만 환전해서 왔는데, 진짜 딱 하루 반나절 만에 그 돈을 다 써버린 것;;;

교통비가 원채 비싸다 보니 진짜.. 뭐 밥을 비싼거 사 먹은 것도 아니었는데 순식간에 다 사라졌어;;;

진짜 뻥 안치고 내 수중에 남은 게 저 동전 몇개가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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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가 있긴 했지만 내겐 아직 여행 일정이 하루 반나절도 더 남은 상황이라

아무래도 현찰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이세탄 백화점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왜 잔머리는 이럴때 잘 돌아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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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잔머리로 나온 계획은 이랬다. 백화점 윗쪽에 있는 환전소에 가서 카드를 내밀고 "이걸로 돈을 환전받아 뽑을 수 있나?"라고 묻는 것.

친절하게 한글 안내를 잘 해 주는 이세탄이니 분명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ㅋㅋ (하지만 혹시 몰라 영어로 물어봤다)

그런데 직원이 하는 말이, 카드로 바로 환전 출금을 할 수는 없고 대신 ATM기를 이용하라는 안내를 해 주었다.

일본에서 ATM기를 쓰라고? 그게 말이 되나? 했는데,

놀라지 마시라. JAPAN POST ATM기에서는 비자 카드로 엔화 출금이 가능하다 ㅋ

 

 

시티카드를 안 쓰는 본인이라 해외에서 이럴 때 어찌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재팬 포스트 ATM기에서는 비자 카드로 출금을 할 수 있었다 +_+

덕분에 식은땀 나던 상황을 깔끔하게 해결 ㅋ 돈을 다시 아껴씁시다! 하는 마음으로 5000엔만 출금해 컨디션을 재정비 했다.

(환율이 우리 입장에서 좋은 게 엔저 현상이 지금 너무 심해서 1:1이라고 봐도 되는 상황이라 5000엔이면 거의 50000원밖에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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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할 뻔 했던 상황이 해결 되자 다시 기분이 좋아져 그 기분으로 신주쿠 거리를 계속해서 걸어다녔다 ㅎ

오랫만에 보는 캬리 파뮤파뮤 +_+ 2012년에 운 좋게 인사까지 해봤던 사이라 쓸데없이 정이 자꾸 가는 일본의 슈퍼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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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딜 가나 캬리가 모델이더라 ㅎ

나는 캬리가 참 좋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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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사람 많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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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코카콜라의 이름 커스터마이징 프로모션이 한창인가?

여긴 가수 아사미가 모델이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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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버스 모양새가..

와 진짜..

일본은 쓸데없이 별게 다 멋있어 진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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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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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웃기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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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번 먹어보고 완전히 꽃혔던 고고커리.

이번에도 먹을까 했지만, 내가 비밀의 누군가와 비밀의 약속을 한 게 있어서 의리를 지키기 위해 진짜로 여길 바라만 보다가 발길을 돌렸음!!

나 좀 매너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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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처없이 걷다가 무심코 들어간 탑맨에서 말도 안되는 쇼핑도 함.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탑맨에서 70% 세일하는 옷을 샀던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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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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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가 지고 캄캄한 밤이 되었다.

나는 퇴근한 기웅이를 만나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기웅이가 인터넷에서 찾은 맛집으로 안내하겠다며 나를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다가,

결국 어처구니 없게 30분 정도를 길을 잃고 헤메는 황당한 헤프닝이 벌어졌;;;;

길을 잃어도 제대로 잃어버려서 길 잘 찾기로 유명한 내가 상황을 해결해 보겠다고 나섰지만 나도 실패하고 ㅋㅋㅋ

결국 한참 후에야 그 가게를 찾아냈지만 문을 닫았다는 슬픈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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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근처에 보이는 아무 카레집에나 들어갔다 ㅋㅋㅋ

나름 Since 1968 이라고 써 있길래 맛있겠거니 하고..

에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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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걸 사먹었는데, 뭐 그냥 그랬어.

아 아무 코멘트도 달기 싫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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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까지 괜찮았는데 그 맛집 하나 찾다가 온 몸에 남아있던 체력을 다 소비해서;;;

만신창이가 된 채로 숙소로 컴백.

핸드폰도 배터리를 보니 진짜 쥐어짜듯이 썼구나 ㅋㅋ 2% 남았음 ㅋㅋ

(이 와중에 한국 날씨 어플은 위치를 독도로 잡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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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엔 콘비니에서 어김없이 간식거리를.

역시나 야식과 아침용이랍시고 산 것들이지만..

내가 이걸 과연 나눠 먹었을지..

??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1 | http://mrsense.tistory.com/3059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2-1 | http://mrsense.tistory.com/3060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2-2 | http://mrsense.tistory.com/3061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2-3 | http://mrsense.tistory.com/3062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3 | http://mrsense.tistory.com/3063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1 | http://mrsense.tistory.com/3064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2 | http://mrsense.tistory.com/3065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3 | http://mrsense.tistory.com/3075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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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믿고싶지 않았지만 시계는 열심히도 돌았고, 그렇게 결국 난 7일째 아침을 일본에서 맞이했다.

내게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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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숙소에서는 열시쯤에나 슬슬 씻고 나갈 준비하고 그랬는데, 오늘은, 기웅이네서 잤던 덕분에 출근해야 하는 기웅이네 부부를 위해

나도 출근시간에 집을 나섰다. 그래도 기웅이네서 편하게 잔 덕분에 피로도 많이 풀었고 기분도 좋았네 ㅋ

기웅이 부부는 내게 아침을 함께 하자며 나를 모스버거로 데려왔다. 첫날 이 곳에 왔을때 기웅이네 집으로 걸어가며 봤던 그 귀여운 매장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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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 맥모닝 서비스를 하는것 처럼 여기도 아침 메뉴가 +_+

나는 뭐 잘 몰라서 기웅이 부부가 시켜주는거 그냥 먹기로 했는데 뭐 시켰냐 물어보니까 E 메뉴를 시켰다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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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답게 신문도 이렇게.

나름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매장인데 신문 있으니까 좀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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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에서 팔던 모스버거 캐릭터 피규어.

아 정말 ㅋ 일본은 나를 끝까지 고민하게 만드는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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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버거이긴 했지만 모스버거는 진짜 뭔가 맑아보이고 신선해보여서 좋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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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리무진버스를 타려면 시간이 한참 남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신주쿠역에 도착한 나는 또 다시 코인락카를 이용하기로 했다.

뭐 여러번 소개했지만, 이 글 부터 읽을 사람들을 위해 다시 한번 소개하자면,

트렁크는 '허쉘 서플라이(Herschel Supply)' 제품인 '캠페인(Campaign)'이다. 기내용의 아담한 사이즈지만 작지 않아서

1주일 여행에 필요한 정도는 어렵지 않게 꾸릴 수 있다.

토트백은 내가 걍 여분으로 챙겨왔던 '세컨드 코너(2nd Corner)' 제품. 쇼핑할 내 성격을 미리 파악하고 빈 거 들고 왔다가 역시나 가득 채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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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여기 완전.. 벙..

바로 하루 전 이었던 어제는 내가 분명 300엔, 400엔, 600엔짜리 코인 락카를 썼는데,

여긴 왜 200엔, 300엔, 500엔이야... 여기랑 거기랑 도보 5분 차이밖에 안나는데..

ㅠㅠ

신주쿠역에서 코인 락카 이용할 사람들은 절대 신주쿠역 동문쪽 락카 이용하지 말길. 중앙서문 길 건너편 락카가 100엔이 더 쌈..

(이 와중에 깨알 한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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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같이 중간 사이즈를 이용함.

기내용 트렁크 한개와 빅사이즈 토트백이 그냥 쑥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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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락카에 짐 넣고 길을 건너기 위해 잠시 안으로 들어갔던 신주쿠역. 

이용 7일째의 신주쿠역은, 결국 끝까지 적응하지 못했어..ㅋㅋ

아니, 덴샤 타는거 자체는 어렵지가 않은데.. 신주쿠역의 문제는 출구임.. 아 진짜 출구가 너무 어려워 ㅠㅠ

(사실, 전날 밤에 공항 리무진버스 타는것 때문에 미리 한바퀴 돌며 지리를 파악해두긴 했지만 오늘 아침에 결국 또 길을 잃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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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도만 봐도 현기증나네 ㅋㅋㅋㅋ

동문, 북문, 서문, 남문에 중앙동문, 중앙서문, 동남문, 신남문, 사잔테라스문에 별 진짜.. ㅠㅠ

아무튼 이 고행도 이제 마지막이니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고, 버스 타기 전까지 신주쿠와 시부야를 마지막으로 체크하기로 했다.

이제부터 풀어나갈 이야기들은 전부 이미 내가 한번씩 이전의 여행기에서 다뤘던 내용이라 자세히 기록하지는 않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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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츠레이시마앗-스...

어찌나 말해주고 싶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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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를 락카안에 넣어서 손이 좀 가벼워졌지만 여전히 더운건..

그래서 구입한 일본에서의 스물다섯번째 음료. 이건 음, 레몬맛 탄산음료. 탄산이 아니길 바랬지만 탄산 당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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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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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편하게 잠시 쉴 곳 따위 없는 일본이어서 나는 기억을 더듬어 신주쿠 빅클로(유니클로 x 빅카메라, 넷째날 이야기 참조)를 찾았다.

역시나 이 아저씨가 나를 위해 벤치를 마련해 주고 계셨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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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왜 아침부터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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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오늘 이동 코스를 어떻게 짤까 생각하면서 쉬다가 아저씨의 디테일을 좀 살펴 봤는데,

검정 양말에 갈색 샌들도 진짜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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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 디테일 ㅋㅋㅋㅋㅋ 양말 빵꾸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디테일의 강국답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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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의 걸그룹도 유심히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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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도 다 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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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가 제일 섹시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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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항 리무진버스를 신주쿠에서 타야 하니 시부야에 먼저 다녀오기로 했다.

다시 신주쿠역으로 와서 덴샤 타려고 승강장에 섰는데 그림 진짜 디테일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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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초저녁의 시부야가 끝일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다시 오는구나. 이젠 진짜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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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엔 보이지도 않았던 한류스타들의 얼굴이 이젠 눈에 잘도 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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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찾은 시부야의 '프로젝트 1/6'.

매장 내부 DP가 바뀌긴 했지만 새로 들어온 물건은 없었다.

결국, 이렇게 베어브릭 1000% 끌어안고 입국하기 미션은 실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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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깨알같은 갭 키즈 마네킨.

포즈가 어찌나 디테일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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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스토어도 다시 방문했다. 지인의 선물을 결국 여기에서 구입 +_+ 다시 오길 잘 한거 같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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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의 토이스토리 룸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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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에서 마지막으로 어딜 가볼까 하다가 나는 망설임없이 만다라케에 다시 들렀다.

이곳 역시, 혹시나 뭐 새로 들어온 게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ㅋㅋ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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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기서 내 지갑이 열리고 말았지 ㅋㅋ

사진 보면 눈치 빠른 사람은 알겠지만, 검정 박스는 네이버후드 x 베어브릭 400% 고,

흰 박스는 오리지널페이크 x 언더커버 조각상인데, 둘 중 하나가 결국 내 품으로 들어왔음 ㅋㅋ

가격은 13,000엔 15,000엔 정도 했는데 한 5분정도 고민하다가 샀다 둘 중 하나 ㅋㅋ

나는 과연 뭘 샀을까? 맞춰보시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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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장난감 하나 샀을 뿐인데, 뭔가 기분이 좋아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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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바로 일주일 전에 저기 건물 안에서 이 곳 횡단보도를 보며 우와! 했는데, 이젠 마지막이라고 꼴에 또 뭔가 아쉽데...

암튼, 이렇게.. 시부야도 정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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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신주쿠. 점심을 뭘 먹을까 하다가, 원래는 기웅이랑 마지막 점심을 함께 하려고 했는데 기웅이가 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혼자 점심을 해결하게 되서 고민고민하다가 롯데리아에 가기로 했다. 작년 히로시마 출장 때 롯데리아에서 신기한 버거 먹었던 기억이 나서 ㅎ

그런데, 아, 여행 마지막 날이라 현찰이 남은게 거의 없었어서 주문할 때 카드를 내밀었더니 카드가 안 된다는 충격적인 비보..

그래 맞아.. 일본은 카드가 안 되는 곳이 많다고 그랬는데.. 그 화를 여기서 보게 될 줄이야 ㅠㅠ

심지어 무려 롯데리아에서 카드를 안받는다니.. 하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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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까 어쩔까 하다가, 돈을 많이 쓰기도 했고, 그냥 잔돈이나 없애자는 마음으로 점심은 에너지 드링크로 대체하기로 했다.

일본에서의 스물여섯번째 음료는 몬스터 에너지. 역시 체험이 목적이니 나는 국내에 정식 시판 안된 맛으로.

(잘 보면 사이즈도 작은 사이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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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마시면서 이제 뭘 할까 생각을 좀 해봤는데, 우선 날이 참 더웠고, 내가 돈을 많이 쓰기도 했고,

신주쿠를 벗어날 시간은 이제 없으니 신주쿠 안에 있어야 했는데, 백화점을 돌아다니는 건 내겐 의미가 없었기에

그냥 좀 이르더라도 공항에 가서 수속 빨리 마치고 쉬는게 낫겠다 싶어 버스를 바로 타기로 했다.

전날 밤에 미리 확인해 둔 신주쿠역 중앙서문 근처에 위치한 공항 리무진버스 매표소에서 그래서 버스 티켓을 끊었음.

"하네다공항 원 퍼슨"이라고 하면 조용히 티켓 잘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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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공항에서 그러고보니 도쿄로 올때는 시부야로 가는 버스를 탔어서 1000엔이었는데, 신주쿠에서는 1200엔이네.

(그새 부채가 또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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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역에서 하네다공항으로 가는 리무진버스는 24번 승강장에서 탈 수 있다. 신주쿠역 중앙서문쪽으로 나와서

길 건너편을 쳐다보면 딱 보임. (모르겠으면 걍 신주쿠역에 직원처럼 보이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하네다 버스" 하면 대충 알려줄듯)

여기 이렇게 한글로도 써 있어서 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아, 참고로 내가 아침에 트렁크 넣었던 그 코인락카가 이 24번 승강장 바로 앞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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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를 꺼내서 승강장 앞에 잠시 서 있는데, 방금 위에서 본 사진에 얼굴만 딱 나온 남자가 내게 오더니 일본말로 뭐라뭐라 하더라.

그래서 "쏘리 암 낫 재패니즈" 했더니 "차이니즈?" 하길래 "노" 했더니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 왔어요?" 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놀라서 "네!" 했는데 보니까 딱 그 영업용으로 필요한 말만 할 줄 아는 것 같았다.

"가방 맡길거에요?" 라고 이어 말하길래 "네" 했더니 바로 저렇게 가방 들고 저쪽으로 가서 가방을 따로 두데 ㅎ 좀 재밌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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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어 버스가 도착하고, (트렁크는 좀 전에 옆으로 뺀 덕에 직원이 바로 버스 짐칸에 실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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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하네다 공항으로.

후아 - ㅋㅋㅋ 진짜 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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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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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브릿지야.. 넌 내가 직접 가서 보진 못했는데.. 이렇게 버스에서 창문 너머로라도 봐서 다행이다..

암튼 너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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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람차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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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공항은 안녕?...

딱히, 반갑진 않구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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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터미널에 내려서 이제부터는 좀 쉬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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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서 머리도 다시 좀 단정히 만지고,

아 스웨거 얘기는 처음인데, 이번 여행에 꽤 큰 도움이 됐다. 이 스웨거 왁스는 무려 기내 탑승도 가능한 정량을 자랑해서 휴대가 간편했음.

덕분에 일본에도 편히 가져와서 매일매일 머리를 잘 고정시켜줬더랬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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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장 통해서 나오기만 하느라 몰랐는데, 출국장 보니 멋지다 하네다공항.

(저 위에 낯익은 캐릭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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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사람이 없어서 수속을 엄청 빨리 마치고,

일본에서의 스물일곱번째 음료. 이자 내 일본 여행의 마지막 체험 음료 ㅋㅋ

남아있던 동전 안에서 살 수 있던 음료 중 최선의 선택이었음 ㅋㅋ

우리나라에서는 팩 음료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아 좀 이국적으로 보였는데, 진짜 기억을 더듬어 보면 팩 종류의 음료는 다 맛있었다.

일본에서의 팩 음료는 다 신뢰해도 될 듯 정말 ㅋ

(암튼 이렇게 음료 체험기도 끝! 7일동안 27개 ㅋㅋ 뭐, 사실 사진에 없거나 설명 건너 뛴 음료도 있으니 30개 정도는 마신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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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너무 엄청 남은 관계로, 하네다 공항에 새로 생겼다는 '에도 마켓 플레이스(Edo Market Place)'를 구경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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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ㅋㅋ 일본답다 ㅋㅋ 공항에 피카츄라니 ㅋㅋ 귀엽고 짱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일본 진짜 ㅋㅋ 대단하다는 생각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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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 펼쳐진 이 깜짝 놀랄만한 이 풍경은 좀 전에 얘기한 에도 마켓 플레이스의 입구였다.

일본의 에도 시대를 재현한 공항 내 기념품 상가로 솔직히 매장들이 판매하는 건 죄다 현대식 기념품이지만 어쨌든 아이디어가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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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건 뭐 별거 없고 비싸기도 하지만 걸어다녀보고 싶게끔 했더라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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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7일간 엄청 고생한 내게 스스로 맛사지를 선물해볼까 했는데, 무슨 가격이 저리 비쌈?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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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도쿄 여행 다녀가는거니까 도쿄 바나나는 기념으로 사줘야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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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마켓 플레이스 구경을 다 하고 에스컬레이터가 보이길래 한 층 더 올라가 봤는데 응??? 저기 저 바깥 문 뭥미???

저 위에 안내표 보니 한글로 친절하게 "전망대"라고 써 있어서 설마!!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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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하네다 공항 출국장에서 이렇게 공항 활주로를 볼 수 있게 해놨었어!!!!

더웠는데 바람도 시원하게 잘 불고 ㅠㅠ (하네다 공항은 바다쪽이라 바닷바람이 시원함)

이야 진짜, 뷰가 엄청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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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날아가는 것도 보고 생각지 못한 눈 호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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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시간이 진짜 많이 남았어서 ㅋㅋ 좀 지루하기도 했지만 그렇게 돌아다니기 좋아했던 내가 '이젠 좀 쉬자' 할 정도였으면

바깥이 얼마나 더웠는지 감이 오려나? ㅎ 진짜, 공항에서만 한 3시간을 보냈어서 이 정도면 거의 체류 수준인데 ㅋㅋ 그래도 쉬니까 좋긴 하드라.

뭐 맘만 먹었으면 3시간이면 한 두곳 정도 더 돌아볼 수 있었지만, 난 이제 쉬고 싶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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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갈 때가 왔다.

한글이 많이 보일 수록 돌아가는 곳이 가까워졌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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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밤이 되고,

비행기가 떴다...

도쿄와는, 이렇게 작별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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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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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는 영화 오빌리비언을 봤다.

일본 올때는 아이언맨3를 봤는데, 그때 영화 목록에서 발견했던 오빌리비언을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감상.

(서울에서 하네다공항까지 비행시간이 2시간 내외라서 영화 한편 보면 얼추 딱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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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은 야채 덮밥. 밥이 좀 차긴 했는데 야채가 맛있어서 괜찮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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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영화 싹 보고 밥 먹고 하니 다시 저 아래 뭐가 보이는게, 한국에 왔나봐....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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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장. 이번에는 기내 반입 금지 품목이 있었어서 트렁크를 수하물로 맡겼었다. 그래서 바로 안나오고 잠시 대기.

(반입 금지라고 해봐야 뭐 커리 2팩 이런거? ㅋㅋ 그때 신주쿠 고고커리에서 기념으로 샀다던 그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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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기다리다가 트렁크 발견 +_+

검정색이라 눈에 확 띄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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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묶어둔 에비앙 휴대 고리 덕분에 잘 찾음 ㅋㅋ (이거봐 내가 그때 '이게 나중에 참 유용하게 쓰일 줄 몰랐다' 라고 했자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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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오는 길에 본 9호선 역내 자판기.

일본에서 30여개 음료를 섭렵한 내게, 뭔가 적응 안되던 자판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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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보는 서울 지하철.

이 또한 지상으로 달리던 덴샤를 1주일 타던 내겐 또 다른 신기한 기분 ㅎ

뭐 그깟 일주일 가지고 그러냐 하겠지만,

이게 그냥 일주일 지하철 안 탄것도 아니고 아예 시스템이 다른 나라에 있다가 오니까 그냥 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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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이렇게, 돌아왔다. 집으로.

그러고보니, 서울을 떠날때도 해가 없었는데, 돌아오니 또 해가 없네.

마치, 그런것 같다. 영화 Back to the Future에서 마티가 타임머신 딜로리언을 타고 다른 시간대로 날아가 엄청난 일을 겪고도

돌아올 때는 바로 1분 뒤로 돌아와서 결국 아무일 없던 것 처럼 이어지는 그런 느낌?

나도 그랬다. 진짜 많은 경험을 하고, 정말 별별 일을 다 겪었는데, 서울은 아무것도 달라진 것도 없고, 서울에서의 내 자리에도 변화가 없었으니 ㅎ

 

7일간의 여행기를 기록했는데, 다 읽어본 사람은 기억을 더듬어보면 알겠지만 내가 '휴가'라는 표현을 안 썼다.

여행이라고 했는데, 사실 그보다도 고행에 더 가까웠지 ㅎ 진짜 밥먹는 시간이랑 잠자는 시간 빼면 거의 멈추질 않고 움직였으니..

계획도 세우지 않고 무작정 가서 쉬고 오겠다고만 했던 내가, 일본 체류 이틀만에 계획을 잡기 시작하고

미친듯이 이거 보고 저거 보고 구경하느라 바쁘게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ㅎ (결국 발에 물집 잡히는 불상사도 일어났지 ㅋㅋㅋ)

진짜, 참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스케쥴이었는데, 잊지 못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매장들이나 사람들이 사진 찍는 것에 좀 많이 인색한지라 사진으로 담지 못한 곳이 정말 많았는데.. 그게 좀 아쉬운데 아무튼,

시기가 시기니만큼 일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난 다녀온 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진짜.

언제 또 갈지 모르겠지만, 일본이 내게 잘 맞는다는 걸 알았으니,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난 언제든 떠날 생각이다 ^-^

 

일본에서 만났던 은비, 기웅이, 태영이, 와타나베상, 태석씨. 모두 정말 반가웠고 감사했고, 진짜 잊지 못할거에요!

한국에서 다시 만나면 내 꼭 거하게 밥 사리다! 진짜로!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이런 여행 후기, 진짜 처음이었지?

"일본 도쿄 #7 : 신주쿠와 시부야 마지막 체크, 그리고 하네다 공항에서 서울로" 끝.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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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에서 하라주쿠로 오는 길. 아침에 하라주쿠에서 시부야로 이동할 때 큰 길로 걸었어서

거꾸로 하라주쿠로 돌아갈 때는 캣스트리트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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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파타고니아(Patagonia) 매장 익스테리어 숨지네. 기가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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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 예쁘고 날씨도 좋고 기분이 좋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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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랄프로렌(Ralph Lauren) 데님앤서플라이(Denim & Supply)!

건물이 그 옛날 미국의 공장 건물 같아 보여서 내가 정말 다리 풀릴 뻔.. 어찌나 멋지게 해놨던지 ㅠㅠ

일본은 진짜 로드샵들 하나하나가, 건물을 통째로 쓰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진짜 아름다웠어..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케이스 보기가 참 드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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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스 매장은 스탠스미스 프로모션이 한창이더라.

아 근데 좀 재밌던게, 내가 이번에 일본 여행을 갈 때 스탠스미스 오리지널 컬러를 착용하고 갔는데,

일본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이렇게 대대적으로 프로모션 하는 것에 비해 오리지널 컬러를 신고 다니는 사람은 단 한명도 보지 못했다는 거?

근데 그게 뭐 인기가 없다는 뜻은 아니고, 오히려 다른 컬러나 다른 시리즈를 신은 사람들은 꽤 목격이 됐었다.

오리지널 컬러는 귀하다는 뜻일까?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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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에서 좀 주목받는 챔피온(Champion)은 탐스(Toms)와 같은 건물을 쓰네 ㅎ

근데 묘하게 둘이 잘 어울려서 동일 브랜드 건물인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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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우연히 새로 리뉴얼 오픈한 유명 세컨핸즈 샵 라그타그(Ragtag) 오모테산도 챕터에 들어가게 됐는데, 여기서 운명의 쇼핑을 하게 됐다...

(저기 보이는 톰브라운 시어서커 재킷은 아니었다... 아쉽게도 내 사이즈가 아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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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내가 함구하겠음 ㅋㅋ 내가 평소에 절대 살 수 없는 브랜드 제품이라 호호호 -

때마침 나한테 딱 맞는 사이즈의 블랙 재킷이 가격도 뭐 나쁘지 않게 나와있길래 진짜 딱 한 번 입어보고 바로 구매를!

(정가의 1/3 가격에 샀다)

이것이 일본 쇼핑의 묘미지! 상태도 좋았어서 나는 아주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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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 기분 조오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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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전에 메가웹에서 봤던 차도 그렇고, 아까 시부야에서 본 음료수 홍보 차량도 그렇고.

이미지 랩핑하는 걸 참 좋아하는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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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세레모니(Opening Ceremony) 오모테산도 챕터는 이제 1주년 됐나보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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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일본이여 미국이여 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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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오모테산도.

아따 사람 많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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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걸은 거 피치 조금 올려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까지 더 걸어가 보기로 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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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없는 자라 홈(Zara Home)도 있네.

(진짜 줄 서는 거 좋아하는 일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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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여기가 내가 꼭 가보고 싶다고 했던 그 곳이다.

후지와라 히로시(Fujiwara Hiroshi) 아저씨가 안쓰는 실내 수영장 건물을 개조해서 편집매장으로 오픈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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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풀 아오야마(the POOL aoyama)!!!!

진짜 쌩뚱맞은 곳에 아무렇지 않게 숨어있어서 놀람 ㅋ

(물론 나는 한 방에 찾아냈지만 후후후)

내부 촬영이 또 당연하게 금지라, 블로그로 소개하지 못하는게 좀 아쉽고 미안한데 진짜 여긴 정말...

진짜 후지와라 히로시 아저씨가 천재라는 생각을 이 매장을 보고 나서 제대로 느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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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는 이번에 처음 와 봤는데, 다음에 일본에 또 오게 되면 아오야마를 좀 쑤셔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 동네가 참 괜찮은 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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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괜찮았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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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는 오모테산도의 플라잉 타이거(Flying Tiger).

디자인 소품이 많아 인기가 많다길래 한 번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내가 또 날을 잘못 잡았나봐 ㅋㅋ

무슨 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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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타이거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 한을 풀기 위해 근처에 있는 마이센(Maisen)에 가서 카츠산도라도 사먹기로 했다.

역시나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마이센 매장 안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난 그냥 미니 판매점에서 테이크아웃만 깔끔하게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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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여기도 판매하는 게 많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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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네모난 상자가 카츠산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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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산도는 이렇게 생겼다.

그러니까, 카츠는 돈까스의 까스를 일본식으로 부르는 말이고, 산도는 샌드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돈까스샌드지 뭐 그러니까 ㅋㅋㅋ

이게 진짜 맛이 기가막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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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처없이 걷다가, 진짜 우연히 베이프(Bape) 매장을 발견했다.

하라주쿠에서는 여지껏 에이에이프(Aape)와 베이프키즈(BapeKids)밖에 보지 못했는데 언제 이런 매장이 멋지게 생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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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챕터랑 비교하면 규모가 음.. 좀 비슷한 것도 같은데 아무튼, 이쪽에 미스터 베이프(Mr.Bape) 라인이 훨씬 많아서 기분이 좋더라 ㅋㅋ

그런데. 여기서.....

생각지도 못한 사고가 나에게 일어나는 바람에..... 사실 이 때부터는 전혀 즐겁지만은 않은 쇼핑과 여행이 시작 되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난 이 곳에서 아무것도 구입하지 못한 채 매장을 나오게 되었고..... 그 이유는 잠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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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더나 사람 미어 터지는 오모테산도 거리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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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웅이와 나는 뒤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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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도큐 플라자 옆에 있는 텐동집에 들어갔는데, 여기도 유명한 곳인가벼 메뉴판이 영문버전이 이렇게 따로 있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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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아무튼 텐동과 소바 셋트로.

뭐.

Not Bad. 맛있게 잘 먹음.

(그런데 역시나, 아까의 사건 때문에 기분이 좋지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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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봤던 MCM 버스를 여기서 또 보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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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왔으니 슈프림(Supreme) 매장도 들어가보고, 브룩스브라더스와 협업으로 출시한 시어서커 수트를 실물로 봤는데, 이쁘긴 이쁘더라.

하지만 위아래 셋트로만 판매한다는 사실과 그 가격이 8만 8천엔이라는 사실에 질색팔색하며 그냥 돌아 나왔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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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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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봤던 기억이 나는데 여전하시네 ㅋㅋ

가게 홍보하는 분인데 하라주쿠 명물이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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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난리 났다던 슈프림 x 나이키 폼포짓.

(난 근데 뭐 이쁜지 잘 모르겠어 ㅎㅎ 내 타입은 확실히 아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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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흔한 스트릿 패션 촬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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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난리였던 나디아 컨버스를 만들어 낸 바로 그 나디아(Na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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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의 스투시(Stussy)는 처음 들어가 봤다. 작년에는 시부야 챕터만 가봤어서 ㅎㅎ

여기는 지하도 있고 멋지드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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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는 무슨 디저트 카페? 그런 곳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역시나 또 줄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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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돌다 돌다 바캉트(Vacant)에도 오랫만에 들러보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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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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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열한번째 음료수를 구입해서 마셨는데, 마침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해서 에너지라고 써 있는 글자 때문에 다짜고짜 사 마셨는데..

아 이번 여행에서 마신 음료 중 진짜 최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진짜 웃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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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그 음료를 구입한 편의점이 세상에 ㅋㅋㅋ

작년에 처음 도쿄 갔을 때 첫날 밤 들렀던 바로 그 편의점이었고,

그때도 내가 당시 일본 여행 내내 마셨던 음료 중 최악이라고 꼽았던 걸 거기서 구입했었는데 ㅋㅋㅋ

1년이 지났는데 이건 무슨 평행이론도 아니고 또 최악의 음료를 여기서 사 마시네 ㅋㅋㅋ 에라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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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길.

(이 날은 DSLR을 들고 나와서, 어안으로 찍었더라면 왼쪽에 적힌 단어까지 모두 찍을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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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가게.

오랫만이야 바운티헌터(Bounty H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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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느샌가 날씨가 선선해져서 조끼도 입고 ㅎ

전날까지 올 블랙으로 입고 다녀서 일본 사람들도 자꾸 쳐다보고 기웅이한테 저승사자 소리 들은것 때문에 이 날은 화이트 셔츠를 입었는데,

왜 사람들은 날 계속 쳐다 본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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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길을 걷고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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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를 만났다. 태영이와의 인연은 햇수로만 놓고 보면 5년이 뭐야 10년은 좀 안됐지만 아무튼

정말 오래 전 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데 일본으로 아예 이민을 가버려서 진짜 얼굴 보기가 어려운 ㅠ

태영이는 기웅이와 만나자마자 슈프림 얘기 하느라 정신이 없더라 ㅎ

난 그래도 참 기분 좋은 게, 내가 작년 도쿄 여행 때 처음 이 둘을 소개시켜준 거라..

둘 다 한국인이라 일본에 친구가 많지도 않았고 둘이 좋아하는 코드도 비슷하고 해서 잘 맞을 것 같아 소개를 시켜줬는데

그 후로 굉장히 죽이 잘 맞는지 베프처럼 된 것 같아 마냥 좋기만 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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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둘 다 슈프림 빼면 할 얘기가 없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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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바깥에서 바라보기만 했던 유나이티드 애로우즈에 들어가 피갈 구경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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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는 T-19이랑 뭘 했나봐?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1000

 

오 뭐 괜히 멋져 보임.

그렇게 정처없이 거닐다 보니 어느새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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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모니카에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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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난 뒤 베이프 매장에 다시 들렀다.

아까 있었던 그 사고가 뭐냐면, 내 카드가 갑자기 긁히지가 않는거다;;;

신용카드도 아니고 체크카드라 잔액이 충분하다는 걸 뻔히 알고 있었는데도 라그타그에서 긁은 뒤로 이상하게 계속 카드가 거래 정지 상태;;;

하필이면 일본인데다 빨간날의 연속이라 내 카드에 무슨 문제가 생긴건지 도통 알 방법이 없어서 사고 싶은 것도 하나도 못 사고 멘붕이었던 것 ㅠ

다행히도 태영이가 급하게 현찰을 좀 빌려줘서 그제서야 그 돈으로 다시 베이프 매장에서 쇼핑을 할 수가 있었다.

(고마워요 태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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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기웅이랑 태영이는 하루 빨리 일본 지리 좀 외웠으면 좋겠다. 아니 일본 지리가 뭐야 하라주쿠 골목 지리라도 좀 ㅋㅋㅋㅋ

어떻게 거기 거주한다는 애들이 나보다 길을 몰라 ㅋㅋㅋㅋ 애들 길 잃어서 내가 찾아주고 참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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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웅이는 할 일이 있다고 해서 그 뒤로 집으로 먼저 들어갔고, 나는 태영이 그리고 하율이와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시즈루(Sizzle)를 찾았다.

너무 목타서 앉자마자 나마비루 주문하고 곧장 쭉 들이켰는데, 일본에서 마시는 아사히는 왜 괜히 더 부드러운 것 같고 맛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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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나름 15분? 웨이팅 하다가 들어와 앉은 건데 하필이면 테이블이 나눠져 있는 곳을 ㅋㅋ

그래서 본의 아니게 따로따로 앉아 밥을 먹게 됐는데 아무튼 난 혼자가 아니라서 일단 좋았다 ㅋㅋ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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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루는 아무튼 맛있는 곳인걸로.

무려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작년과 올해 연속으로 방문한 식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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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싶지 않았지만 어쨌든 내 일본 여행의 마지막 밤이었기 때문에 이대로 헤어질 수는 없다! 해서 우리는 술 한잔을 하기로 했다.

하라주쿠에서는 딱히 괜찮은 곳이 없었는지 태영이와 하율이가 시부야로 가쟀는데 사실 이동하기 귀찮았지만 그래도 마지막 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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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아저씨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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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무슨, 굉장히 안전 운전 해주시는 할아버님 덕분에 편하게 이동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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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지 못하고 떠날 줄 알았던 시부야의 밤거리를 이렇게 마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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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작년과 올해 통 틀어서 일본 여행 중에 술집에 간 건 이번이 처음이구나 ㅎ

작년에 신오쿠보의 고깃집에서 술 한잔을 하긴 했었지만 이렇게 진짜 술집에 온 적은 이번이 처음!

뭐 엄청 대단한 술집은 아니고 우리나라로 치면 와라와라 같은 뭐 그런 곳이었는데

골든위크의 주말 밤 답게 웨이팅이 장난이 아니었어 ㅎㄷㄷ

무려 20분도 넘게 기다리다가 겨우 자리를 배정받을 수 있었다. (근데 그것도 2시간 제한이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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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시스템이 굉장히 센세이셔널했다. 종업원이 오는 게 아니라 걍 터치 스크린에서 띡띡 누르기만 하면 알아서 안주를 가져다 줌 ㅎㅎ

(근데 속도가 너무 느린 것에 더 놀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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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뭐 이런 게 나와서 내가 '오 역시 일본은 다르구나'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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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 육해공 안주가 뒤 섞이며 엉망이 됐다는 후문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ㅋㅋㅋㅋ 샐러드 나오다 갈비찜 나오다 피자 나오다 꼬치 나오고 ㅋㅋㅋㅋㅋ 장르 파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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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무너무 즐거운 자리라 나는 부어라 마셔라 계속해서 쳐묵쳐묵 ^-^

태영이 하율이 진짜 타지에서 고생 많을텐데 나 본다고 시간도 내주고 내가 너무너무 고맙다 ㅠㅠ

확실히 이게, 그냥 동네에서 보고 뭐 그러는 게 아니라 아예 외국에 나가서 보게 되니까 정이 가는 속도가 LTE-A급임 ㅠㅠ

(너넨 내가 정말, 한국 오면 꼭 챙겨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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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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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서는 더 부어라 마셔라 하고 싶었지만,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 시간이 무려 아침 8시 반이라.. 새벽에 숙소에서 나와야 하는 관계로 아쉽지만 자정 쯤 쓸쓸히 귀가를 ㅠㅠ

기웅이네 부부가 잠들어 있는 상황이라 진짜 숨소리도 못 내며 살금살금 들어가서

샤워하면 또 그 소리에 깰까봐 샤워도 못 하고 짐만 조용히 다시 싼 채 그대로 취침 모드로 들어갔다 ㅎㅎ

그렇게, 쏜살 같이 내 일본 여행의 일정이, 모두 끝이 났다.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2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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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네시 반. 깜깜하던 간밤의 복귀가 너무도 생생했는데, 그새 나는 거꾸로 돌아 나가는 중.

역시나 기웅이네 부부가 코- 자고 있을 시간이라 깨우고 싶지 않아 진짜 최대한 살금살금 숙소를 빠져 나왔다.

(새벽에는 그래도 샤워를 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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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죠지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 편이 있다는 것을 미리 체크해 뒀기 때문에 시간 맞춰 부랴부랴 움직였다.

하마터면 이 버스 놓칠 뻔 해서 진짜 전력 질주를 했는데.. 그 덕분에 5시에 이미 탈진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 때 갑자기 기웅이한테서 연락이 왔다. 지진이 심하게 났는데 괜찮냐고;;;

지진이라니?? 난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는데??

아마도 내가 덴샤에 타고 있었거나 버스를 찾아 부랴부랴 뛰던 와중에 지진이 났던 모양인데, 무슨 운명인지 나는 아예 느끼지도 못했네;;;

(나중에 듣자니 하율이도 지진을 느꼈다고... 심지어 한국에선 뉴스에도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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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난 브루스 웨인을 만나러 웨인 빌딩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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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아래를 불과 3일 전에 유유낙낙 걸어 다녔는데... 이렇게 작별 하는구나...

안녕 오다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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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밟고 비행기를 타려고 게이트를 찾아 걷던 중 여기서 상상도 못한 패닉에 부딪히고 말았다...

지금 보시다시피 저게 유니클로 매장인데... 아니 저 안에 유니클로가 있었을 줄이야;;;

나는 신주쿠에서 좋다고 산 티셔츠들이... 여기에서 텍스 빠진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었;;;

에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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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시간이 남아서 천천히 움직이다가, 갑자기 일본으로 떠나오던 날의 에피소드가 하나 생각 났다.

인스타그램에 공항 사진 올려놓고 댓글로 지인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던 도중에

"일본에 우동 먹으러 감" 이라고 허세 섞인 농담을 적었는데,

웬지 그걸 정말 실천해 보고 싶은거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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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정말로 하네다 공항 안에서 우동을 사 먹었닼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가격 드릅게 비쌌지만 ㅋㅋㅋㅋ 혼자 웃어보겠다고 진짜 우동 사먹음 ㅋㅋㅋ 난 일본에 우동 먹으러 다녀온 남자가 됐음 ㅋㅋㅋㅋㅋ

(옆에 저건 호박 튀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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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을 다 먹고도 시간이 좀 남아서 (이럴 줄 알았으면 버스를 좀 천천히 타도 됐을긴데;;;)

전 날 찍었던 사진들을 곧바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작년에 일본 여행을 다녀온 뒤 가장 힘들었던 게 역시 사진 정리라 이번에는 노트북을 일부로 들고 가서

그날 찍은 사진은 그날 바로바로 정리를 다 해버렸는데 그 덕분에 진짜 이번에는 돌아와서 별로 힘든 게 없었던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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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비행기에 탑승하고,

(옆자리 빈 채로 타보는 건 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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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본에 머무르는 동안 그렇게 화창하고 맑은 날씨가 계속 되더니, 내가 딱 떠나는 날 비가 오는구나 ㅋㅋ

아무튼, 안녕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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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은 뭐 이런게 나왔는데,

역시나 맛은 없었던 걸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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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기내에서는 영화를 보지 않고 잠을 좀 잤다. 아무래도 전날 밤에 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그 컨디션으로 곧장 새벽에 나왔으니 ㅎㅎ

한 숨 푹 자고 나니 어느샌가 서울!! 다행히 서울은 맑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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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땐 동대문에서 리무진 버스를 탔는데 올 땐 강남으로 오는 리무진 버스를 탔다.

아.... 뭔가 꿈만 같아.... 저녁에 오고 그런게 아니라, 아침 비행기 타고 아침에 한국 돌아오니까 뭔가 기분 진짜 이상했음 ㅋㅋㅋㅋ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800

 

진짜 몸이 피곤해서 집으로 바로 들어가 쓰러져 자려고 했는데,

내가 바로 전 날 하라주쿠에서 아무도 시키지 않았던 일거리를 하나 한 덕분에,

관련 기사 작업을 까먹기 전에 미리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 곧장 커피워커스로 가서 자리를 잡고 기사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일본에서 사들고 온 카츠산도를 맛있게 쳐묵쳐묵함 ㅋㅋ)

오자마자 일을 했더니 더욱 더 이번 일본 여행이 꿈만 같게 느껴졌는데, 뭐 아무튼 다녀온 건 다녀온 거니까 ㅎ

 

진짜 충동적인 티켓팅이었고 충동적으로 간 덕분에 이번에도 별별 에피소드가 참 많았다.

어떻게든 더 쏘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덕분에 '이번엔 좀 쉬자' '이번엔 돈 좀 덜 쓰자'하며 가놓고 엄청 걷고 엄청 돈을 써버렸 ㅋㅋㅋ

하지만 여행이라는 게 뭐겠어. 힘들어야 그만큼 더 기억에 남는 거 아니겠나 그렇지? ㅋㅋ

8월에 다시 일본에 갈 예정인데, 뭐 어찌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ㅋ 그때까지 일본에 별 일이 없길, 일본에 사는 친구들에게도 별 일 없길!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이야기, 진짜 끝!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2950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2951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2952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4-1| http://mrsense.tistory.com/2953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4-2 | http://mrsense.tistory.com/2954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5-1 | http://mrsense.tistory.com/2956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5-2 | http://mrsense.tistory.com/2957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6 | http://mrsense.tistory.com/2958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7 | http://mrsense.tistory.com/2959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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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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