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5T | 1/50sec | F/4.0 | 24.0mm | ISO-100


전 날 하라주쿠-오모테산도-아오야마 골목을 이잡듯 쑤시고 다녔더니 예상대로 다리 컨디션이 엉망이 되었다.

휴족시간 덕분에 좀 살아나긴 했지만 몸이 많이 굳어진 느낌.

그래서 아침은 가볍고 상큼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로 챙겨봤다.


NEX-5T | 1/320sec | F/4.0 | 24.0mm | ISO-100


아 - 오늘도 날씨가 예술이로구나 ㅎ

이번 숙소는, 화장실 냄새 빼면 참 좋은 것 같아 정말 +_+


NEX-5T | 1/800sec | F/4.0 | 24.0mm | ISO-100


셋째 날의 시작은,


NEX-5T | 1/200sec | F/4.0 | 24.0mm | ISO-100


요시노야(Yoshinoya)에서.


NEX-5T | 1/50sec | F/4.0 | 24.0mm | ISO-100


요시노야는 뭐, 우리나라로 치면 그냥 김밥천국 같은 곳이라 엄청난 뭔가를 기대할 곳은 아니고

그냥 가볍게 규동 한 그릇으로 배를 든든히 채워주는 정도?

오늘도 많이 걸어야 하니까? ㅋ


NEX-5T | 1/800sec | F/4.0 | 24.0mm | ISO-100


밥 먹고는 시부야를 떠나기 위해,


NEX-5T | 1/30sec | F/4.0 | 24.0mm | ISO-100


내가 좋아하는 노오란색 치카데츠를 타고


NEX-5T | 1/2000sec | F/4.0 | 70.0mm | ISO-100


긴자로 넘어왔다.

주말의 긴자는 차량 통제가 되면서 차 없는 거리가 된다.

덕분에 이렇게 8차선 대로를 시원하게 거닐을 수 있지 +_+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도로 폭이 넓고 직선 주로의 길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은근히 기분이 좋다 ㅎ


NEX-5T | 1/640sec | F/4.0 | 25.0mm | ISO-100


소니(Sony)와 닛산(Nissan)이 손 잡고 세운 긴자 프라이스(Ginza Price).

작년 9월에 문을 연 곳인데 나는 아직 들어가 본 적은 없다.

소니와 닛산 자동차 부스가 제법 멋지게 들어가있다는 얘긴 들었는데, 언젠가는 들어가보겠지? ㅎㅎ


NEX-5T | 1/500sec | F/4.0 | 25.0mm | ISO-100


평소엔 갈 일이 없으므로 여행 왔을 때나 기분 내면서 구찌(Gucci) 스토어도 들어가본다.


NEX-5T | 1/500sec | F/4.0 | 24.0mm | ISO-100


마리아주 프레르(Mariage Freres, https://www.mariagefreres.com)는 프랑스의 홍차 전문점이다.

긴자에도 이렇게 마리아주 프레르 스토어가 있는데 여기 긴자점이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수 백여 홍차와 고급 찻잔 셋트가 정갈하게, 고풍스럽게 정리, 진열 되어있는 곳이라

여기 한 번 들어가면 진짜 뭐라도 사들고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 정신 바짝 차려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NEX-5T | 1/125sec | F/4.0 | 26.0mm | ISO-100


일본 약국 마스코트 사토짱 +_+

일본의 약국 앞에는 이렇게 반갑게 인사하는 코끼리 사토가 서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런 거 만들면 나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병원이나 약국 가는 거 싫어하는 아이들한테 어필도 될 수 있을 거 같고.

(대신 가상의 캐릭터 말고 이렇게 실존하는 동물로..)


NEX-5T | 1/400sec | F/4.0 | 48.0mm | ISO-100


긴자에 오는 가장 큰 이유,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Dover Street Market Ginza)를 찾았다.

가장 큰 이유라기 보다, 사실 걍 여기 오려고 긴자 오는거지 뭐 다른 곳은 내가 딱히 갈 일도 없으니까 ㅎ

아무튼 그래서 이번에도 여기서 비밀의 쇼핑을 좀 하고 나왔다능.


NEX-5T | 1/400sec | F/4.0 | 27.0mm | ISO-100


더 파킹 긴자(The Parking Ginza)가 사라진 긴자에서 도버 스트리트 마켓을 보고 난 뒤에 어딜 가는 게 좋을까 고민이 좀 있었는데

마침 바로 지난 달 오픈 한 긴자 식스(Ginza Six)가 도버 스트리트 마켓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구경 하기 위해 들어가 보기로 했다.

여기 무려 240여개 브랜드가 들어와 있다고 ㄷㄷㄷㄷ

(근데 더 소름끼치는 건, 신도림 현대 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은 320여개 브랜드를 가지고 있...)


NEX-5T | 1/50sec | F/4.0 | 24.0mm | ISO-100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의 설치 미술이 건물 내부 중앙 홀의 천장에 두둥실.

아 그나저나 ㅋ 오픈 한 지 얼마 안 되서인지;;; 건물 안에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진짜 헬게이트 ㅋㅋㅋㅋㅋ

무슨 에스컬레이터를 타는데도 줄을 서야 함 ㅋㅋㅋㅋㅋ


NEX-5T | 1/1000sec | F/4.0 | 24.0mm | ISO-100


백화점 내부는 대충 둘러보고, 옥상에 정원이 있다고 해서 루프탑으로 올라와 봤는데 와- 여기 진짜 잘해놨네!!!

(여기 올라오는데도 엘레베이터 기다리느라 한 20분 날림;;;)


NEX-5T | 1/400sec | F/4.0 | 29.0mm | ISO-100


그냥 나무 몇 그루 좀 있고 뭐 그렇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더 예뻐서 놀람.


NEX-5T | 1/500sec | F/4.0 | 65.0mm | ISO-100


기분 좋다 날씨도 좋고 햇살도 좋고 ㅎ


NEX-5T | 1/2000sec | F/4.0 | 70.0mm | ISO-100


긴자 식스 루프탑에서는 저 멀리 스카이트리도 보이고,


NEX-5T | 1/2000sec | F/4.0 | 57.0mm | ISO-100


이렇게 도쿄 타워도 보이니

진짜 한 번 올라올 만 한 듯 ㅇㅇ


NEX-5T | 1/800sec | F/4.0 | 33.0mm | ISO-100


여기서도 여유롭게 광합성 좀 하며 쉬다가

슬슬 또 움직일 때가 된 것 같아 아래로 내려가려는데,

또 엘레베이터 기다리는데 한 20여 분 날림 ㅋㅋㅋㅋㅋ

오픈빨 후폭풍인 것이라 생각해 본다.

설마 나중에도 이러진 않겠지 ㅋㅋㅋㅋㅋ


NEX-5T | 1/50sec | F/4.0 | 24.0mm | ISO-100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 규모가 더 큰 쇼핑몰이 있기 때문에 스케일적으로 놀랍지는 않았지만

한국에 없는 일본 브랜드가 많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이 곳이 충분히 메리트가 있지 않나 싶었다.

(긴자라는 동네에서 만나 볼 수 없었던 브랜드도 대거 입점했음 ㅇㅇ)


NEX-5T | 1/400sec | F/4.0 | 27.0mm | ISO-100


그리고 무엇보다,

건물이 별로 예쁘지가 않았어 ㅋㅋ 외관이 좀 심심했음 ㅇㅇ


NEX-5T | 1/2500sec | F/4.0 | 24.0mm | ISO-400


긴자를 떠나는 길.


NEX-5T | 1/800sec | F/4.0 | 42.0mm | ISO-400


누....누나...?????


NEX-5T | 1/320sec | F/4.0 | 70.0mm | ISO-100


다음 행선지는 츠키지 어시장.


NEX-5T | 1/4000sec | F/4.0 | 24.0mm | ISO-400


일요일이라 문을 닫은 곳이 좀 많았지만,

긴자보다는 이 곳이 좀 더 일본 다운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기에 그냥 방문해 봤음 ㅎ


NEX-5T | 1/320sec | F/4.0 | 24.0mm | ISO-400


어시장 골목 안쪽에는 이렇게 덮밥집 골목이 따로 있는데

여기서는 진짜 싱싱한 스시가 올라가는 덮밥을 먹을 수 있어 내가 긴자 오면 꼭 들르려고 하는 곳이기도 하다.


NEX-5T | 1/200sec | F/4.0 | 47.0mm | ISO-1600


우리는 그 중 가장 고급스러워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여기 이름을 들었는데 까먹었으니 표기는 생략함 ㅋㅋ


NEX-5T | 1/200sec | F/4.0 | 47.0mm | ISO-1600


우왕 맛있겠당 ㅠ


NEX-5T | 1/125sec | F/4.0 | 51.0mm | ISO-1600


일단 나마비루로 시작.

일본에서는 그냥 이게 공식 ㅇㅇ


NEX-5T | 1/125sec | F/4.0 | 24.0mm | ISO-1600


주문한 덮밥이 나왔다.

아카미, 이꾸라, 네기도로 등이 올라간 덮밥 셋트.

오른쪽은 꽃게탕 국물? 같은거고 그 앞에 살짝 보이는 건 우니였는데 -


NEX-5T | 1/125sec | F/4.0 | 57.0mm | ISO-1600


일단 덮밥 비주얼이 눈물 나게 아름다워서 내가 정말 감동의 도가니탕에 빠져드는 느낌이었는데,


NEX-5T | 1/125sec | F/4.0 | 57.0mm | ISO-1600


이게 또 별미더라고?

우니가, 완전 익힌 그런게 아니라 그냥 겉에만 토치로 살짝 익혀서 불맛을 얹은.

내가 일본식 명칭 같은 건 모르니까 이게 딱 뭐라고 설명을 잘 못하겠지만 맛이 특이해서 아주 인상적이었음!


NEX-5T | 1/125sec | F/4.0 | 57.0mm | ISO-1600


내가 봤을 땐 하지만 츠키지 어시장의 덮밥집 골목에선 그냥 사케동만 먹어도 충분함 ㅋ

실패 확률이 없고 호불호도 없는 것이 연어라서 만약 스시를 얹어 먹는 덮밥이 익숙치 않은 사람이라면 사케동부터 시작하기를 +_+


NEX-5T | 1/50sec | F/4.0 | 30.0mm | ISO-400


긴자와 츠키지 어시장 투어를 마치고는 다시 아오야마로 돌아왔다.

원래 셋째날의 일정은 도쿄역-긴자-롯폰기였는데, 여행이라는 게 뭐 늘 계획대로 되리라는 법이 있나 -

갑작스럽게 루트를 바꾸는 것 또한 여행의 묘미이니, 이렇게 동선을 바꾸는 것 역시 나름 재미있는 에피소드라 할 수 있겠다.


NEX-5T | 1/400sec | F/4.0 | 24.0mm | ISO-400


그래서 들른 곳은 바로 전 날 잠깐 들어갔었던 언더커버(Undercover).

여기서 구입해야 할 것이 생겨버려서 ^^

나름 좀 중요한 쇼핑이었던 관계로 아오야마에서 볼 일이라곤 이거 하나 뿐이었지만

그래도 비밀의 그것을 사기 위해 언더커버를 다시 찾았다.


NEX-5T | 1/320sec | F/4.0 | 70.0mm | ISO-400


무사히 미션 클리어 한 뒤로는 기왕 아오야마 온 김에

전 날 다 둘러보지 못했던 하라주쿠를 다시 둘러보기로.


NEX-5T | 1/200sec | F/4.0 | 27.0mm | ISO-400


뭔가 무서운 펜디(Fendi)를 지나,


NEX-5T | 1/320sec | F/4.0 | 24.0mm | ISO-400


슈프림(Supreme)으로.

는 아니고 ㅋ

그 아래 네이버후드(Neighborhood)로.

매번 네이버후드는 들어가긴 하지만 뭔가 제대로 쇼핑을 해 본 적은 없는 곳인데,

이번에 들어갔다가 마침 귀여운 부채를 파는 걸 보고는 부채 하나 구입하고 나왔다.

안그래도 이번에 일본 오면서 "부채 하나는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아주 마음에 드는 걸 발견해서 다행임 ㅋ


NEX-5T | 1/100sec | F/4.0 | 24.0mm | ISO-400


우라하라 왔으니 리셀샵도 괜히 좀 들어가보고,


NEX-5T | 1/100sec | F/4.0 | 24.0mm | ISO-400


킥스랩(Kicks Lab)에 가서 사고 싶었던 운동화도 샀다.

킥스랩은 좀 재미있는게, 우라하라에는 킥스랩이 2군데 있는데

한 곳은 나이키 위주로만 구성이 되어있고 다른 한 쪽은 아디다스 위주로만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보통은 그냥 건물 한 채에서 층을 나눠 브랜드별로 구역을 나누는데

킥스랩은 규모가 너무 큰 곳이라 아예 건물 자체를 쪼개버린 듯 ㅋㅋㅋ

(두 건물은 100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떨어져있다)


NEX-5T | 1/100sec | F/4.0 | 24.0mm | ISO-1600


울프맨 바버샵(Wolfman Barbershop)은 데우스(Deus Ex Machina) 대각선 맞은편이 있는 바버샵이다.

일본에 오면 내 촛점은 온통 쇼핑으로만 쏠리는지라 이런 곳은 잘 안쳐다보게 되는데

여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느낌이 좋아서 바깥에서 멍하니 바라보게 되더라.

(심지어 여기 사장님?이 엄청 멋있으심. 특히 수염과 패션 센스가 말도 못함 ㄷㄷ)


NEX-5T | 1/20sec | F/4.0 | 24.0mm | ISO-1600


하라주쿠에서 볼 일을 마치고는 시부야로 돌아와 스시 곤파치 시부야점(Sushi Gonpachi Shibuya)을 찾았다.

곤파치는 영화 킬 빌(Kill Bill)의 무대가 된 곳의 실제 모델로, 시부야점은 롯폰기에 있는 그 곤파치의 분점인 곳이다.

롯폰기 가기는 상황상 좀 애매한 것들이 많기도 했고, 마침 이 곳이 우리 숙소의 바로 옆옆 건물이었던 터라 걍 이 곳으로 오게 됐다.


NEX-5T | 1/60sec | F/4.0 | 26.0mm | ISO-1600


오늘의 석식은 야키토리.

전 날 저녁에도 야키토리를 먹긴 했지만 ㅎ 그래도 곤파치니까.

기대 가득 >_<


NEX-5T | 1/100sec | F/4.0 | 24.0mm | ISO-1600


일단 시원한 소바로 시작하고,


NEX-5T | 1/40sec | F/4.0 | 50.0mm | ISO-1600


본격적으로 야키토리 타임.

닭고기와 소고기로 배를 채우니 몸이 매우 든든해지는 기분이로구나 -


NEX-5T | 1/60sec | F/4.0 | 31.0mm | ISO-1600


오늘은 그래서 맥주 대신 하이보루 +_+

시워-언하니 좋다!!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


NEX-5T | 1/60sec | F/4.0 | 70.0mm | ISO-1600


베이컨으로 감싼 아스파라거스는 정말 왜 이렇게 맛있는걸까.


NEX-5T | 1/60sec | F/4.0 | 47.0mm | ISO-1600


계속해서 야키토리 추가 주문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들.


NEX-5T | 1/60sec | F/4.0 | 24.0mm | ISO-1600


대화의 필요성. 배려의 중요성. 뼈저리게 느꼈던 여행.

늘 혼자였던 삶이 빠른 속도로 바뀌는 요즘이라 더욱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

그리고 다시 한번, 나는 참 작고, 그래서 더욱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

고맙다는 마음 한가득 생긴 여행이었다.


NEX-5T | 1/100sec | F/4.0 | 24.0mm | ISO-800


야식으로 햄버거 하나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곤파치를 나와서는 프레시니스 버거(Freshness Burger)를 찾았다.

이번에 숙소 위치가 진짜 좋았던 게, 곤파치도 옆옆 건물이고 프레시니스 버거도 숙소 바로 아래쪽에 있고 ㅋ

나의 숙소 선정 능력이란 역시 - 훗.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600


결국 버거 말고 또 이것 저것 편의점 털이 ㅋㅋㅋㅋㅋㅋ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600


야식의 시작은 전 날 마시고 남았던 발렌타인 파이니스트(Ballantine's Finest)로.

이거 진짜 홀짝홀짝 마시기에 좋은 것 같아 ㅋ

담엔 레시피 좀 찾아보고 칵테일처럼 만들어서도 마셔봐야겠다 ㅎ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600


내가 패밀리마트에서 파는 음식 중 진짜 좋아하는 오므라이스 ㅠ

내 도쿄 여행기 쭉 봤던 사람들은 아마 이 오므라이스 자주 봤을 듯 ㅋ

이거 진짜 핵맛임.

내가 보장한다 이거 ㅇㅇ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600


아까 프레시니스에서 사온 버거.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600


무려 계란 후라이가 들어있다능 ㅇㅇ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800


야식 타임을 마치고는,

이제 돌아갈 시간 ㅠㅠ

도쿄 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돌아가야 하나 ㅠㅠ

(그 와중에 ㅋㅋ 원래 캐리어 3/4가 텅 비어있었는데 갈 때 되니까 캐리어가 안닫힘 ㅋㅋ)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1600


아 그리고, 인케이스(Incase)에서 여행 키트가 나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좀 많은 것 같던데

여기 여행 키트 좀 괜찮은 것 같음. 나는 이번에 처음 써봤는데, 짐 분리하기도 좋고 망사로 되어 있어서 내용물도 잘 보이고,

무엇보다 가격도 별로 안비싸고 무려 인케이스 감성이라 디자인도 좋고 말이지? ㅇㅇ

아 짐 싸니까 소화가 다 되버린 기분 ㅋㅋㅋ

아쉽다 모든게 ㅋㅋㅋ


몰라.

잘래.



=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200


결국 다가 온 귀국 날.

매번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나오면 공항 갈 때까지 캐리어를 둘 곳 찾기가 힘들어서 한참을 헤맸는데,

(대형 캐리어를 넣을 수 있는 시부야역 앞 코인 락카에서 자리 잡기는 정말 힘들거든..)

아주 우연히 시부야 역 지하에 숨은 관광 안내 센터에서 유료로 짐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내가 정말 땡 잡았다고 생각했음 ㅠ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200


앞으론 시부야 오면 코인 락카 말고 그냥 바로 여기로 와야겠다 ㅠ 여기가 진짜 짱인 거 같아 ㅠ

(여기는 109 백화점 건물 지하에 있는 관광 안내 센터로,

백화점 내 지하가 아니고 건물 바깥에서 지하도 내려가는 쪽으로 가면 바로 나온다.

10시부터 18시까지 600엔에 보관 서비스를 도와준다)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100


귀국날의 아점 식사는 이치란 라멘으로.

월요일의 이른 시간에 오니 줄도 없고 좋구나.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800


그래서 곧바로 자판기로 돌진!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800


이것 저것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800


두둥.

반갑다 이치란 ㅠ

이번 여행에서 널 못 먹고 가면 어쩌나 했는데, 이렇게 먹어보는 구나 ㅠㅠ

내가 이치란에 마지막으로 온 게 언제인가 가만히 찾아보니 작년엔 아예 먹어보지도 못했더라고? ㅠㅠ

2015년 이후로 처음 먹는 거니 햇수로 2년만이구나 ㅠㅠ 너무 그리웠다 엉엉 ㅠㅠ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800


이건 원래 주문하려던 게 아닌데 ㅋㅋ

잘못 주문한 건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람 ㅇㅇ ㅋㅋ


NEX-5T | 1/1250sec | F/2.8 | 16.0mm | ISO-100


이치란을 나와서는 공항가기 전까지 시부야 한바퀴 휘 - 돌아보기로.

여기는 너지(Nergy, http://www.nergy.jp)라고, 여성의 액티브 라이프 스타일을 다루는 편집 매장이다.

내 추측으로는 아마도 너지라는 이름은 '에너지'에서 첫'e'를 뺀 이름이 아닌가 싶은데,

아무튼 운동 좋아하는 여성들은 시부야 오면 여기 꼭 가보기를 권한다.

진짜 예쁜 아이템이 많아서 좋았음 (feat 나이키)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00


또 이런저런 소소한 샵들을 둘러보고,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100


근짱 건물을 지나서,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100


얼마 전 우연히 알게 된 덜튼(Dulton, http://www.dulton.co.jp)을 찾았다.

여기는 인테리어 전문점인데 빈티지한 아메리칸 감성을 완벽하게 구현한 곳이라

여기는 이런 무드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안오면 손해인 곳임 ㅇㅇ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800


오죽하면 내가 일본에서는 어지간하면 매장 내부 촬영 잘 안하는데

여긴 진짜 1장 찍어놨음 ㅋ 이런 곳이라는 걸 꼭 알려주고 싶어서 ㅋ

담에는 여기 와서 시간 제대로 보내보는 것도 좋겠다 ㅋㅋㅋ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아 떠나기 시렁....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덜튼은 더블탭스(Wtaps)의 깁스토어(GIP Store) 근처에 있으니 구글맵을 잘 찾아보길.


NEX-5T | 1/13sec | F/2.8 | 16.0mm | ISO-100


이번 여행 내내 햇살이 가득해서 진짜 운이 좋았다 싶었는데,

떠날때가 다 되서야 비가 투둑투둑 쏟아지더라.

그래서 이때도 우산이 없었던 상황이라 (또 비가 금방 그칠 것 같고 그래서) 마침 근처에 있던 스타벅스로 들어갔는데

일본에서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는 아메리칸 체리파이 프라푸치노가 눈에 띄어서 이걸 주문해 봤음.

와 - 근데! 진짜 한국 스타벅스는 많이 보고 배워야 함 정말로 ㅠ

일본 스타벅스의 기간 한정 메뉴는 언제 어떤 걸 먹더라도 늘 성공임 ㅠ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00


시부야에서는 무슨 시위가 한창이길래 첨엔 잔뜩 겁을 먹었는데

가만보니 나름 평화적인 시위 같아서 잠시 구경해 봄.

(여행 와서 별 걸 다 보는 군 정말)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100


(이렇게 멋진 올드 카도 보고 ㅇㅇ)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100


슈프림(Supreme)과 카시라(Ca4la)는 스치듯 안녕 하고 -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100


뷰티앤유스(B&Y)를 지나치는데 갑자기 천둥 번개가 우르릉 쾅쾅! 하면서 시부야 하늘을 때리더니 급 폭우가 시작되서 ㅠ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하는 수 없이 유니클로 와서 우산 하나 구입 ㅠ

아 - 시부야 떠나기 직전이었는데 결국 ㅠ

그냥 뭐, 유니클로 우산이면 비싸지도 않고 서울 가서도 쓸 수 있으니까 걍 괜찮다 괜찮다 생각 ㅠ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00


시부야에서의 마지막 쇼핑은 베이프(Bape)에서.

아오야마 갔을때도 베이프 매장에 잠깐 들어갔었지만 베이프 쇼핑은 역시 시부야가 짱인듯.

아오야마나 오모테산도보다 시부야가 훨씬 물건도 많고 친절하고 그런 것 같아 ㅇㅇ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그래 남은 재산 여기 다 쏟자 ㅋㅋㅋㅋ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공항 가는 열차 탈 시간까지 텀이 약간 있길래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스폰티니 피자(Spontini)를 한 조각 먹고 가는 것을 택했다.

스폰티니는 밀라노의 유명 피자 전문점인데 내가 전에 시부야에 이거 들어온 거 보고 너무 반가워서 바로 달려가서 먹었던 기억이 ㅋㅋ

진짜 스폰티니 피자는 안먹어 본 사람은 절대 모름. 여기 피자가 왜 짱인지.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이 비주얼 누가 이김?

덤벼.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시부야에 퍼붓던 비는 결국 그쳤지만(;;) 우리는 시부야를 떠날 시간이 됐으니 이제 그만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러 가기로 -

(저 공연은 뭐징...)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00


나리타 공항 처음 갔을 때 미리 끊어놨던 티켓 교환권으로 열차 티켓을 발부 하고,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400


시부야 안녕 -

도쿄 안녕 -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400


진짜 안녕 -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400


그래 또 올게.

일본 안녕 -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00


늘 혼자만 오던 도쿄를, (전에 아는 남 동생이랑 온 적은 있지만)

이렇게 모든 것을 혼자가 아닌 온전한 둘이서 보내게 된 것이 처음이라 어색한 부분도 있었고 능숙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는데

그래도 이 여행 덕분에 얻은 것이 정말 많아서 매우 시의적절한 여행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다.

앞으로 또 언제 어느 곳으로 또 어떤 식의 여행을 떠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그 때의 여행은 아마도 이번 여행보다 더욱 알차고 뜻깊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 생각해 본다.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3, #4부 끝.



=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1 | http://mrsense.tistory.com/3388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2 | http://mrsense.tistory.com/3389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390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3, #4 | http://mrsense.tistory.com/3391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쎈스씨


※ 출장의 업무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기록하지 않았음.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200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일단 눈을 뜨자마자 전날 밤 숙소 앞 편의점에서 사온 계란말이로 허한 속을 달래주었는데,

진짜 매번 일본 올때마다 느끼지만 일본 편의점 음식 맛있는거야 뭐 다들 알고 있을거고

개인적으로는 '특히나' 계란이 들어간 음식들이 진짜 맛있는 것 같다.

한국과 달리 황란이 아닌 백란을 쓰기 때문에 비린내 없이 맛도 깔끔하고 더욱더 고소한 느낌이랄까 ㅠ

근데 그걸 또 촉촉한 계란말이로 만들어서 파니까 ㅠ 늘 감동이다 정말 ㅠ


NEX-5T | 1/3200sec | F/2.8 | 16.0mm | ISO-200


오늘도 어제만큼 더우려나.


NEX-5T | 1/4000sec | F/2.8 | 16.0mm | ISO-200


아 근데, 생각보다는 날씨가 괜찮은 느낌.

바로 전날 도쿄 시내 돌아다닐땐 좀 뜨겁다는 느낌이 자주 들었는데

오늘은 그보다는 바람도 좀 부는 것 같고?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아무튼 우리는 일단 긴자로 넘어왔다.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200


이곳에서도 시장 조사는 계속.

한큐 멘즈(Hankyu Mens)에 먼저 가서 백화점을 한바퀴 돌아보고,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200


바로 옆 루미네(Lumine)로 넘어가 론 허먼(Ron Herman)도 체크했다.

론 허먼은 캘리포니아에서 넘어 온 편집 매장인데 한가지 재미있던 건 캘리포니아에서 왔다고 해서 미국색 짙게 그대로 옮겨온 게 아니라

이걸 절묘하게 일본 스타일로 바꿔냈다는 것? 큰 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꽤 많은 자극을 받고 돌아 나왔다.

여기 좀 마음에 들었음.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한큐멘즈와 루미네를 돌아보고는 이제 본격적으로 긴자 중심부를 향해 돌진!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00


일단 소니 빌딩 지하3층에 숨어있는 잇 플레이스부터 훑기로 했다.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800


이곳은 실제 소니 빌딩 지하 주차장의 한쪽 공간을 할애해 만든 곳으로,

후지와라 히로시(Fujiwara Hiroshi)의 디렉팅에 의해 만들어진

더파킹긴자(The Parking Ginza)와 봉주르레코드(Bonjour Records) 그리고 카페드로페(Cafe De Rope)가 들어서있다.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800


일단 더파킹긴자부터 +_+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800


더파킹긴자는 이렇게 생겼다.

아오야마의 버려진 폐 수영장 건물을 더풀아오야마(The POOL Aoyama)라는 멋진 공간으로 만들어냈던 후지와라 히로시가

이번에는 지하주차장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갤러리와 편집매장으로 분하게 해 더파킹긴자라는 이름을 붙혀준 것이다.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800


사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생각보다는 조금 기대에 미치지 못한 느낌이긴 했는데

좋게 생각해보자면 더풀아오야마는 뭔가 협소한 공간이었어서 응집력있는 연출이 좀 가능했지만

여긴 말 그대로 뻥 뚫린 주차장이라 집중하기가 애초에 좀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서 그랬던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오히려 더풀아오야마보다 취급하는 물건은 여기가 훨씬 더 많았으니 따지고 보면 볼 건 여기가 더 많은 게 사실임.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800


쨌든 이 미친 기획력에 나는 또 다시 한 번 감탄을 했다는 후문.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800


카페드로페는 소니빌딩의 엘레베이터나 계단을 통해 내려가서 입장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거꾸로 지하주차장의 한켠을 통해서도 입장할 수 있다.

내가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섰던 자리가 실제 자동차가 오가는 지하주차장의 내부였다.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카페드로페는 일본의 70~90년대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즐겨찾던 오모테산도의 오픈 카페가 그 첫 걸음이었던 곳이다.

당시의 카페드로페가 있던 자리는 오모테산도의 키디랜드 바로 옆으로 현재는 카페 몽토크(Cafe Montoak)가 들어서있다.

후지와라 히로시가 70~80년대에 실제로 자주 들렀던 카페였다고 하는데 그걸 이렇게 이곳 긴자에서 다시 부활시킬 줄은 몰랐네.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아무튼 요망한 번개는 여기에서도....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200


더파킹긴자와 카페드로페 투어까지 마치고는 다시 햇빛을 쬐러 밖으로 -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200


긴자에 왔으니 아니 들를 수 없는 곳,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도 체크해 봤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200


도버 긴자점은, 물론 그 곳에서 파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보는 것도 좋지만

내부의 무드를 잡는 인테리어 월을 구경하는 것도 참 즐거운데

이번에 가봤더니 예전까지 벽 전체를 덮고 있던 비즈빔(Visvim)의 빈티지 패브릭 패치워크 커튼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나바호와 네이티브 인디언 컬처를 담은 비즈빔의 전통 부츠들이 플랫하게 걸려있는 것이 눈에 띄더라.

이렇게 보니 또 어찌나 아름답던지.

비즈빔은 정말, 쇼핑하지 않고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참 몇 안되는 대단한 브랜드라는 생각.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200


그래서 뭔가를 사들고 나왔다는 후문.

........

????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200


밥 먹으러 가는 길.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200


더워서 사망.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긴자는 일요일이라 차 없는 거리.

유유자적.

좋다.


NEX-5T | 1/4000sec | F/2.8 | 16.0mm | ISO-100


점심은 긴자 텐쿠니(Ginza Tenkuni)에서.

2년 전에 처음 가봤던 곳인데 오랜만에 긴자 왔더니 다시 생각이 나서 일행들 끌고 옴 ㅋ

이래뵈도 여기 무려 13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곳임.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00


그리웠다.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00


텐동 널 좋아해 ㅠ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긴자 텐쿠니 바로 맞은편엔 장난감 가게도 있다.

밥 맛있게 먹고 소화시킬 겸 잠시 들어가 봤는데,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헐. 토이스토리 합체 로봇이라니. 멀리서 봤을 땐 뭔지 몰랐는데 가까이 가서 보고 소오름.

#동심파괴.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긴자에서의 업무는 모두 끝났으니 이제 시부야로!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100


도쿄는 빨강빨강해.

(뭔가 필카로 찍은 느낌이라 굿)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100


가장 먼저 들른 곳은 히카리에(Hikarie).

몇 년 전 대한민국 여성들의 손에 하나씩 들려있어야 했다던 문제의 - 내가 참 싫어했던 -

'마이보틀'을 팔던 투데이 스페셜(Today's Special) 매장이 있는 곳이기도 한 쇼핑몰이다.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400


이 곳에도 둘러봐야 할 브랜드 샵이 몇개 있긴 했는데

그보다도 운 좋게 우리가 갔던 날이 디앤디파트먼트(D&Department)의 전시가 열리던 마지막 날이어서 일단 여기 먼저 체크해 보기로!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400


사실 일본말로만 적혀있어서 뭐가 뭔지 정확하게 이해하긴 어려웠으나 그래도 일본의 현재를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한자리에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준 것 같아 유익했던 시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 ㅎ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400


(그 중에 이 백팩 좀 쩔던데...)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400


결국 여기서도 전시 보고 뭘 또 사들고 나왔...

...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400


비밀의 업무를 본 뒤 우리는 찐득한 아이스 초코 한잔 쭉 들이키고,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본격적으로 시부야 샵 투어 고고 -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100


오 근데, 업무 보러 가는 길에 모디 백화점 앞 횡단보도에 잠시 서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저기 전광판에 왠 먹깨비가?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알고보니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의 프로모션을 위해 실제 모디 백화점 앞 거리를 실시간으로 찍어 보여주면서

그 위에 고스트 버스터즈에 출연하는 유령 캐릭터들을 같이 쏴주는 귀여운 이벤트!

지금 저기 영상 안에 보이는 먹깨비 바로 아래 3명이 나랑 출장 멤버들임 ㅋㅋㅋ

신호 기다리던 사람들이 다들 전광판만 쳐다보던데, 재밌었다 이거 ㅋㅋㅋ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전날 하라주쿠에서 가든(Garden)이라는 샵에 대해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었는데

시부야에서도 그 생각은 마찬가지였다.

이번에 출장 오면서 여러 곳의 샵을 돌아보며 "이런 곳도 있었구나"하고 놀랜 순간이 더러 있었는데,

이 가든이라는 샵이 가장 임팩트가 좋았던 것 같다.

시부야점은 심지어 한 건물의 저 윗층에 숨어있어서 - 한국으로 치면 과거의 므스크샵과 같은 느낌이라 -

진짜 아는 손님 아닌 이상 관광객들은 아예 찾지도 못할 듯 ㅎ

암튼 취급하는 물건이 엄청 많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감도가 상당히 좋다는 인상을 제대로 받았다.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무엇보다 그 위에 숨어있는데도 샵 한켠에 기막히게 아름다운 정원도 있고 진짜 좀 대단했음.

(그래서 샵 이름이 가든!!!)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이후에는 카시라(Ca4la)도 들르고,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슈프림(Supreme)도 체크해보고,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고질라(Gozilla)도 체크하ㄱ

?????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00


나름 일본에서는 유명한 편집샵 중 하나인 비버(Beaver)도 방문해 봤다.

여긴 프랜차이즈 사업이 꽤 잘 되고 있나본데 캐주얼이나 포멀한 느낌보다는 아웃도어 성향이 좀 강한 곳이었다.

내가 막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었음 ㅋ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아비렉스(Avirex)도 들렀다.

아비렉스가 한국에선 이미지가 참 이상하게 고착되어있는데

일본에선 나름 오리지널리티도있고 분위기가 좋은 모양.

근데 매장 내부 인테리어는 어떻게 좀 했으면 좋겠다;;;

그 오리지널리티나 헤리티지같은 게 인테리어랑 잘 붙지 않는 것 같더라고?

(뭔 말인지 가보면 알 수 있음 ㅎ)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로얄플래쉬(Royal Flash)는 들어가볼까 하다가 입구쪽에 진열 된 옷가지들 보고 그냥 패스했음.

ㅋㅋㅋㅋㅋㅋ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오히려 큰 기대 없이 들어간 CPCM이 좀 더 좋았다.

여긴 내부 인테리어도, VMD도 모두 좋았고 감도도 잘 유지하는 느낌이었고,

원래 이번 출장 일정에 공식적으론 존재하지 않았던 스팟이었는데 좋은 자극 받고 나왔다.

여기는 하라주쿠 타케오 키쿠치 대로변 맞은편에 있으니 '자매님들은' 꼭 들러보길.

남자 섹션도 있긴 한데 여자들이 좀 더 좋아할 것 같았다. 진짜 좀 괜츈함.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00


라그타그(RagTag)도 잠깐 가고,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400


캣스트리트의 샵 몇 곳도 돌아다니고,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400


그러다 또 뭘 사고

?????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600


나름 알차게 돌아다닌 것 같다.

(분명히 말하지만 놀러 온 게 아님 ㅋㅋㅋ)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600


어느덧 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스투시(Stussy)랑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600


스토어바이니고(Store by Nigo)까지 싹 둘러보고는,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600


지침.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600


둘째날의 업무를 모두 마치고 우리는 다시 숙소가 있는 롯폰기로.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저녁 식사는 내가 그토록 먹고 싶어했던 야끼니꾸!!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600


하앙.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600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600


냉면도 있다기에 주문해봤는데 면발이 쫄면 ㅋㅋㅋㅋㅋㅋ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600


파전으로 마무으리.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밤마실.

숙소가 롯폰기여서 좋은 건,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600


츠타야(Tsutaya)가 가깝다는 것.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선선한 밤바람 맞으며 동료들이랑 일 이야기.

매번 놀러만 오던 곳을 출장으로 오니 이런 경험을 다 해본다.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600


둘째날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동키호테에 들러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600


휴족시간 구입.

발이 너무 고생했으니깐.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600


굿나잇 도쿄타워.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600


편의점에서 간식 사들고 숙소 복귀.

하루가 길었다.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야식먹고 기절.


끝.



=



급 도쿄 출장 #1 (http://mrsense.tistory.com/3341)

급 도쿄 출장 #2 (http://mrsense.tistory.com/3342)

급 도쿄 출장 #3 (http://mrsense.tistory.com/3343)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쎈스씨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600


결국 비가 거세게 쏟아졌다.

내가 해를 본 것은 숙소에서 갓 나왔던 그 아침의 잠깐 뿐이었고, 종일 투둑투둑 떨어지던 빗방울은 밤이 되자 소나기가 되어 거리를 적셨다.

아키하바라에서 지하철을 타러 들어갈 때 까지만 해도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라, 역 밖으로 나와서는 조금 당황했던 것 같다;;;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하지만 내겐 시간이 없었기에 지체하지 않고 곧장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까지 이동했다.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애초에 이번 도쿄행을 결정 지으며 가장 먼저 세웠던 몇가지 계획 중 하나가 긴자에 오는 것이었는데, 이유가 바로 이곳에 있었다.

바로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점 6층에, 아니 5층이었나? 아무튼 이 곳에 입점해 있는 나이키랩(Nike Lab) 때문.

※ 나이키랩은 전세계에 단 9곳에만 존재하는 매장으로 아시아에서는 홍콩, 중국 상하이 그리고 일본 도쿄 3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800


하라주쿠에서 포스터로만 접했던 나이키acg(Nike acg)의 실체를 이곳에서 볼 수 있었다.

나이키acg에 대한 추억이 있는 세대라면 꽤 반가웠을 컴백. 물론 국내에서는 아쉽게도 볼 수 없었지만, 난 어쨌든 봤으니까!!!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하지만 내가 진짜로 보고 싶었던 건 바로 이 녀석들이었다. 나이키랩에서만 한정 발매 된 나이키 에어포스원 CMFT(Nike Aor Force 1 CMFT)!!!

포스에는 정말 추억이 많다. 그 시작은 중학교 2학년때였다.

어렵게 모아뒀던 용돈 45,000원을 들고 안양 일번가 나이키 매장 가서 구입했던 에어포스원 캔버스 로우 모델이 내 포스 인생의 시작이었지 ㅎㅎ

그 뒤로 대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아니, 그 후 1~2년이 지날 때 까지 내가 내 돈 주고 샀던 모든 신발의 90%가 포스였을 정도니,

이 발매 소식이 오죽 반가웠겠냐고 +_+

※ 혹시나 해서 하는 얘기인데, 내가 중학교 다닐 때엔 포스가 정말 매장에서 저 가격이었음. 거의 20여년 전 얘기니 ^^;;;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사실 지난 8월에 도쿄에 왔을 때, 하라주쿠의 한 편집 매장에서 내가 굉장히 좋아했던 포스를 변색 하나 없는 신품으로 발견한 적이 있었다.

그때만 해도 "내가 포스를 다시 신을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구입을 포기하고 돌아 나왔던 나 였는데,

도쿄 방문 직전에 이 녀석의 발매 소식을 접하게 됐고 이상하게 "이건 사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든 것 ㅋ

일단 블랙/화이트 조합인 것이 마음에 들었고, 쭈글이 가죽이 섞였다는 것과 미드솔이 레더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포스를 오래 신어본 사람은 알거야 ㅎ 미드솔 변색이 얼마나 사람 미치게 하는지를 ㅋㅋ

※ 8월의 에피소드는 http://mrsense.tistory.com/3114 여기서 확인.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00


나는 이 녀석을 보자마자 곧장 사이즈 문의를 했고, 다행히 내 사이즈가 남아있어 신어보기도 했다 ㅋ

아 그나저나 공교롭게도 신고 갔던 왼발의 저 운동화도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에서 구입했던 거네? ㅋㅋㅋ

내가 어쩌다 긴자에서 운동화 두 족을 ㅋㅋㅋ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800


어찌저찌 그렇게 쇼핑을 모두 마치고,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저녁을 먹기 위해 긴자 맛집 중 하나라는 스키야바그(sukiyaburg)로 향했다.

이 곳 역시 지난 8월에 우연히 알게 된 식당 중 하나로, 당시에는 날이 너무 더워 함박스테이크를 버리고 텐동을 먹으러 갔었기에

이번에는 의리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곧장 달려옴 ㅋㅋ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일본어 메뉴판을 주시길래 영어로 "이게 뭔가요" 했더니 곧장 영어 메뉴판을 들고 돌아온 종업원 덕에 주문은 편하게 했다.

일단 뭐 유명한 건 둘째치고 토핑을 내 마음대로 고를 수 있었던 것이 꽤 마음에 들었음 ㅎ (물론 유료임)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맥주를 함께 시켰는데, 우리나라도 그런 습성이 있긴 하지만 일본은 유독 이게 더 심한 것 같다. 뭐냐고?

식사랑 맥주를 주문할 때 나는 뭔가 식사 도중에 맥주 한 모금 홀짝홀짝 하고 그런게 좋고 그런걸 실제로 상상하며 주문하는건데

이 친구들은 주문 받으면 맥주 먼저 그냥 쉬지도 않고 줘버리니까 -_-; 매번 주문 할 때 마다 "같이 주세요"라고 한다는 걸 까먹는 내 잘못이지 뭐 ㅠ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어쨌든 스프가 내 스타일이라 용서함 ㅇㅇ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짠. 내가 주문한 메뉴 ㅋ

계란 후라이를 추가했고 밥도 곱배기로 주문했다. (메뉴판에 정말 곱배기라고 써 있는 건 아니다)

암튼 생각보다 비주얼이 좋아서 매우 만족!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근데 뭔가, 외로ㅂ.....

아니야 기분 탓이겠지.....

.....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그나저나, 스테이크가 말도 안되게 맛있어서 좀 놀랬음 ㄷㄷ

시부야 골드러쉬보다 훨 낫다!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밥을 다 먹고 나왔는데도 도대체가 비가 그칠 기미가 없어 이동이 상당히 불편했지만,

하루만 더 있으면 한국 돌아가는데 굳이 우산을 사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관계로 그냥 우산 없이 움직이기로 했다.

(천만다행이지 페도라를 쓰고 롱 코트를 입고 있었으니까..)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800


이쁜 노란색 지하철을 타고 다시 시부야로-

그리고는, 비가 정말 많이 와서 카메라를 아예 꺼내지도 않음;;;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800


숨차고 힘들고 막 그랬지만 비를 맞는게 더 힘들었기 때문에 필사의 정신력으로 호텔 엘레베이터까지 축지법을 씀 ㅠㅠ

저기 봉투에 빗방울 보이나?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코트에 빗방울 보이나?

ㅠㅠ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600


페도라에 빗방울 보이나?

ㅠㅠ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600


그 많은 거리를 이 많은 짐을 들고 돌아다니며 비를 맞았다니 으으;;;

근데 여기서 조금 감동한 게 하나 있다. 한국에서는 -적어도 나는 분명히- 받아보지 못한 서비스라 놀랐던 것 중 하나인데,

일단 저기 왼쪽에 종이봉투. 얼핏 보면 하나도 안 젖은 것 같지? 저게 자세히 보면 비닐로 덧 씌운 상태라는 걸 알 수 있을텐데

아키하바라 만다라케에서 계산하고 나올 때 직원이 종이 봉투를 다시 비닐로 한번 더 감싸주고 건네준 것이다.

(세탁소에서 옷 찾아올 때 덮혀있는 비닐 생각하면 될 듯)

한국에서는 저렇게 주는 곳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거기서 꽤 놀랬고, 긴자에서도 점원들이 밖에 비 오는 걸 보더니

비닐을 한번 더 씌워주고 테이프로 봉해주고, 감동적인 친절을 베풀어 주어서 또 놀랬음 ㅎㅎ 역시 일본의 서비스는 알아줘야 함!!!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800


방금 전 까지 숙소 였는데 갑자기 또 바깥 풍경이라 놀랬을 수도 있겠다.

근데, 나도 놀랬다 -_-; 내가 다시 밖으로 나올 줄은 나도 몰랐으니까;;;

이 곳은 나카노(Nakano)다.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800


도쿄 방문이 이번이 4번째였는데, 나카노는 처음이었다.

비 쫄딱 맞고 숙소에 도착했을 때 시간이 저녁 6시 반. 비 때문에 돌아다닐 수가 없어서 뭘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도쿄에 출장 나와 계시던 피프티피프티 대표님이 나카노에 가보지 않겠냐고 연락을 주신 덕분에 ㅎㅎ

아무튼 나카노역 앞에는 이런 현대식 시장 골목이 길게 놓여져 있어서 비 걱정 없이 돌아다닐 수 있었기 때문에 아주 즐겁게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800


일단 시장에 왔으니 뭐라도 먹어야겠지?

메뉴는 시장 초입에 있는 풀빵으로!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800


뭐 굳이 "여기서는 이걸 먹어야 돼"가 아니었기 때문에, 내 눈길을 끄는 걸 골라 먹기로 했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그래서 고른 게 먹어보니 고구마 였음 ㅇㅇ

굿.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800


일본은 뭐 시장 안에도 유니클로가 아무렇지 않게 있어 ㅎ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비오는 나카노의 골목.

분위기 좋다 ㅎ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800


한참을 걷다 보니, 갑자기 내 눈길을 사로잡는 장난감 진열장이?

이거 뭐지?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800


하고 보는게 읭? 가격이 저거 지금 얼마라고? 1....160만원???????

여기 뭐야??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800


알고 봤더니 여기가 나카노 시장 안에 있는 만다라케(Mandarake)의 쇼케이스라네!!!

헌데 놀라는 건 여기까지가 아니라 이제부터라는 사실이 더 충격!!!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쇼케이스 옆으로 난 입구를 따라 계단을 몇 걸음 올라왔더니 세상에, 상상치도 못한 만다라케의 행렬이 시작됐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내가 놀란 건 시부야 만다라케나 아키하바라 만다라케 처럼 생긴 구조가 아니라, 용산 전자상가 같이 생긴 건물의 가게 가게가 전부 만다라케!!!

피프티피프티 대표님 말씀으로는 도쿄에서 여기가 가장 규모가 큰 만다라케라고 하네? ㄷㄷㄷ

대표님 따라 나카노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 ㅠㅠ 완전 귀한 구경을 하게 됐어!! ㅋㅋ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800


아 내 마음을 흔들었던 코카콜라 연필....(가격이 2만원이었음)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800


빈티지 코카콜라 라디오 ㄷㄷㄷ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이 골동품은 뭥밐ㅋㅋㅋ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800


펩시맨!!!!!!

이거 페트병 윗 부분에 얹을 수 있도록 호환되는 디자인에 심지어 펩시맨 음성 지원도 되는 레어템이었는데,

건전지 교환 방식을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알 수가 없어 구매를 포기함 ㅠㅠ (나도, 피프티피프티 대표님도, 여기 가게 사장님도 못 찾음 ㅋㅋ ㅠㅠ)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800


페코(Peko)짱... 이런 버전은 처음 보는데...

와 진짜 여기 골동품 천지야 완전....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이소룡 쌍절곤 클라스...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저기 저 클리코(Glico) 아저씨가 그려진 케이스는 속이 텅 빈 상자였는데, 시중에서 판매된 적 없는 무언가를 담고 있던 박스라고 ㅎㅎ

그러니까 박스 자체도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박스라는 건데 그 말에 혹해서 하마터면 저 텅 빈 상자를 살 뻔 했음 ㅋㅋㅋㅋ

여기 진짜 무시무시한 곳이야 ㅠㅠ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800


만다라케 매장이 어찌나 많던지 (매장 마다 취급 품목이 다름) 돌아도 돌아도 끝이 없어...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800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800


아까 봤던 페코짱 인형의 다른 시리즈. 에드윈(Edwin)이랑 콜라보 한 버전인데 저기 가격좀 보시길 ㅋㅋㅋㅋㅋㅋㅋ

100만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여기 대박이다 +_+ 완전 박물관이야;;;;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30만원이면 나도 배트맨 될 수 있음 ㅇㅇ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40만원이면 나도 토니스타크 될 수 있음 ㅇㅇ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800


그리고 42만원이면 백투더퓨처 딜로리언 만들 수 있음 ㅇㅇ

아 진짜 ㅋㅋ 나카노 대박임 ㅋㅋ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800


진귀한 나카노 만다라케 탐험을 모두 마치고,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이번엔 더 신기한 곳을 가게 됨 ㅠㅠ

그 수많은 장난감 가게들 사이에, 진짜 그 말도 안되는 용산 전자상가 같은 건물 안 구석에 이건 왠 모던감성 풀풀 나는 카페?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이곳의 이름은 바 징가로(Bar Zingaro).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알아봤을텐데 저기 저 그림,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놀라지 말길. 여기가 바로 타카시 무라카미(Takashi Murakami)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

타카시 무라카미의 플라워 캐릭터를 좋아하는 누군가가 만든 게 아니라, 진짜로 그 타카시 무라카미 아저씨가 만든 곳임 +_+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그래서 카운터에도 이렇게 타카시 무라카미의 MD 상품이 +_+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이건 안파는건가...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카페가 진짜 너무 쌩뚱맞은 곳에 있어서 놀랐는데, 주변 매장들과 전혀 조화 되지 못한 채 너무나도 모던한 인테리어로 손님을 맞고 있어 당황했다;;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800


카페 안에는 당연히 그의 그림도 이렇게 걸려 있는데, 어찌나 탐이 나던지 ㅠㅠ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800


그래서 기념사진 ㅋ


NEX-5T | 1/15sec | F/2.8 | 16.0mm | ISO-800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관계로, 이 곳의 커피가 굉장히 맛있다고 들었지만 그 대신 새로 나왔다는 유기농 콜라를 시켰다.

(아 코스터 센스!!)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800


이것도 근데 맛있어!!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800


갑작스럽게 온 도쿄고 기간도 여지껏 왔던 것과 다르게 달랑 3일 뿐이었기 때문에

정말 무슨 생각으로 돌아다닌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 없이 쏘다녔던 것 같은데, 이제서야 뭔가 마음의 평화를 찾는 것 같은 기분이었음 ㅠㅠ

난 참 어쩔 수 없는 건가? ㅋㅋ

암튼 대표님 덕분에 생각지도 못하게 즐거운 둘째날 밤을 나카노에서 보낼 수 있어 좋았다!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일본 맥도날드의 해피밀은 마리오카트였다는 소식을 전하며,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800


나는 다시 시부야로.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어느덧 비가 그친 시부야의 밤거리.

좋다 정말.

여긴 언제 봐도 좋다.

매번 도쿄에 올 때마다, 그리고 또 서울로 돌아갈 때마다 도쿄는 이제 지겹다는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여기에만 서면 뭔가 그런 생각이 참 잘못 됐다는 걸 느끼는 것 같다 ㅎㅎ

도쿄는, 그리고 시부야는 지겨울래야 지겨울 수가 없는 곳이야....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마지막 밤을 그렇게 끝낼 수 없었기에 나는 기어이 이치란(Ichiran)으로.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비오는 밤이라 그런지 다행히도 줄이 생각보다 짧다고 안도했는데, 여기 안내판을 가만히 보니 시부야에 이치란 2호점이 생겼네?

저기 지도 같이 찍어놨으니 시부야에서 이치란 위치 궁금한 분들은 이 지도 참고해두길 ㅎ 윗쪽에 보이는 게 내가 온 1호점이고

저기 아래쪽 삼각 모서리쯤에 있는 게 2호점임. 둘 다 시부야역에서 가까움.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1600


오랫만이다 자판기야.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600


마지막 밤이니 미련없이 주문한다.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600


옵션 역시 미련없이 선택한다.

(이치란에서는 한국어 메뉴판 달라고 하면 주니까 어렵게 일어 영어 사이에서 고민하지 마시길)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오랫만이다 독서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나는 돈코츠라멘, 삶은달걀, 공깃밥 그리고 맥주를 주문했는데,

라멘은 특별히 이전에 시도해 보지 않은 다른 옵션으로 주문을 해 봤다.

일단 압도적으로 많은 파 때문에 ㅋㅋㅋㅋ 처음에 비주얼 보고 "이것이 정녕 내가 주문한 라멘이란 말인가" 했지만 시원하게 잘 먹음 ㅋㅋㅋㅋ

이치란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 ㅠㅠㅠㅠ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그렇게 다시 또 배를 불리고는, 터벅터벅 숙소를 향해 걸어 돌아왔다.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그리고 숙소 앞 편의점에서, 마침내 제대로 된 허니버터칩을 구입할 수 있었다 ㅋㅋ

멍청하게 전날에도 있었던 거지만 엉뚱한 맛을 골라오는 바람에;;;

암튼 기쁜 마음에 이걸 바로 뜯으려 했지만, 라멘이 생각보다 내 배를 단단히 채우고 있어서 이건 그냥 한국에 가져가기로 함 ㅇㅇ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근데..

짐은 어떻게 싸지..??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2-1 | http://mrsense.tistory.com/3165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2-2 | http://mrsense.tistory.com/3166

2014년에만 세번째,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167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쎈스씨

LEICA T (Typ 701) | 1/25sec | F/5.6 | 54.5mm | ISO-800


셋째날의 아침은 이러했다.

역시, 전 날 밤 숙소로 돌아오기 직전에 들른 편의점에서 내 눈길을 끌었던 도시락과 주먹밥, 그리고 자판기에서 뽑은 오랑지나.

오랑지나가 내 음료수 투어 아홉번째 음료 +_+ 이건 뭐, 사실 아는 맛이라 설명은 생ㅋ략.

도시락은 저게 밥 위에 고명이 3색으로 올려진 건데 (옆엔 소세지 어묵 이런거) 왼쪽부터 간이 된 참치, 계란 그리고 뭐였더라... 매콤했는데 저거..


LEICA T (Typ 701) | 1/100sec | F/5.6 | 56.0mm | ISO-100


서둘러 나가고 싶지 않아서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좀 더 뒹굴거렸다. 뭐 이런 날도 있어야지? ㅋ

뒹굴거리면서는 전날 구입한 떼기들을 꺼내봤다.

이건 언더커버(Undercover) 아오야마 챕터에 들어갔다가 충동구매했던 Gilapple;;;

짐작대로 조명이고 위에 꼭지를 돌리면 돌리는 크기 만큼 불이 서서히 밝아진다 ㅎ

한국에선 이걸 17~18만원 정도에 팔더라고? ㄷㄷㄷ 암튼 난 이 리얼한 사과 모양이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 ㅋㅋ (난 얼마에 샀게? ㅋㅋㅋ)


LEICA T (Typ 701) | 1/100sec | F/5.6 | 56.0mm | ISO-100


오밤중에 키디랜드 갔다가 구입했던 후치코(Fuchico)도 개봉해 보기로!


LEICA T (Typ 701) | 1/160sec | F/5.6 | 56.0mm | ISO-100


총 3개를 샀는데 하나는 일반 라인이었고 나머지 두개는 온천 시리즈였다.

온천시리즈는 컵이 동봉되어 있고 그래서 가격도 500엔 +_+ (일반 라인은 200엔임)

맨 우측에 메달려 있는 게 일반 라인에서 뽑힌 거고 가운데와 왼쪽 뒤에 있는 게 온천 시리즈 ㅋ 귀엽다 ㅋㅋ


LEICA T (Typ 701) | 1/160sec | F/5.6 | 56.0mm | ISO-100


"총각~ 한잔 하고 가~"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200


점심 시간 즈음해서 슬슬 밖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역시나 이곳 '아파트먼트 호텔 신주쿠'의 복도는 돌아다닐 때 마다 멋진 가구들이 내 눈을 +_+

(숙소의 얘기는 1편 부터 찔끔찔끔 쓰고 있으니 이 숙소가 궁금하면 전 편을 다 읽어보길 풉)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여기는 1층 로비 안쪽. 고가구들과 집기들이 보이는 가운데 저 안쪽에는 뭐 옷이랑 구두 같은 것도 있나벼? 여기 정체가 진짜 뭥미?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보면 볼 수록 매력적인 빈티지 가구들이 많았기에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내겐 그리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으니,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100


숙소를 나와 또 다시 긴 하루를 시작해 보는걸로! 오늘도 날씨가 좋다!


NEX-5T | 1/4000sec | F/2.8 | 16.0mm | ISO-100


음료수 투어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지. 대망의 10번째 음료는 이것! 낫찬?이 음료수 이름인가? 암튼,

순전히 저 이모티콘이 너무 귀여워서 뽑은건데 맛이 딱 저 이모티콘 같았음 ㅋㅋㅋㅋㅋㅋ 뭔가 기분이 좋구나 +_+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100


곧장 덴샤를 타고 긴자로 이동했다.

사실 신주쿠에서 마루노우치센을 타면 긴자역까지 한방에 가는데, 그것까지는 확인을 했으나 정작 신주쿠 역에 가서 표를 사려고 보니

영문 표기가 안되어 있는 노선도 뿐이라 얼마를 내야 하는지 모르겠는거 -_-;;;

생각지 못한 난관에 봉착하는 바람에 실례를 무릅쓰고 옆에 있던 아저씨에게 "익스큐즈미. 긴자?" 라는 초 간단 화법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저씨가 긴자역으로 가는 법을 알려주지 않고 긴자역 바로 옆에 있는 유라쿠초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거다 -_-;

뭥미 했는데 아저씨 말로는 유라쿠초역이 긴자역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거라 상관없고 야마노테센 타면 편하게 간다고 ㅎ

암튼 그래서 유라쿠초역에서 하차!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100


뭔가 정감 가는 과일 가게를 지나 긴자쪽으로 걷는데,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갑자기 내 눈에 밟힌 한큐(Hankyu) 멘즈 백화점.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400


여기도 친절하게 국문 가이드가 +_+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백화점을 다 둘러볼 마음은 사실 없었고, 나는 톰브라운(Thom Browne) 매장만 둘러봤다.

애초에 한큐에 들어온 것도 여기에 톰브라운 매장이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 +_+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세일이라는 표시가 된 행거가 몇개 있어서 좀 살펴 보다가,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400


결국 피팅룸까지 들어감;;;;;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400


아 이 니트 진짜 마음에 들었는데...

사이즈도 딱 내꺼였고 할인도 무려 50%나 하고 있었는데,

진짜 고민 많이했다.

싸긴 싼데, 내가 지금 이걸 사는 데 돈을 써도 될까 싶었던거지... 난 아직 여행을 3일이나 더 해야 되는데...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그래서 깔끔하게 구매 포기하고 나는 곧바로 백화점을 나와 긴자로 이동했다.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뭔가 느낌있던 건물을 지나,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00


잠시 후 들러주마! 라고 생각하며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Dover Street Market Ginza)도 휙- 지나친 나는,


NEX-5T | 1/1250sec | F/2.8 | 16.0mm | ISO-100


일단 이 곳, 긴자 텐쿠니(Ginza Tenkuni)를 방문했다.

맞다. 내가 숙소에서 아침 대충 먹은 게 8시 쯤이었고 지금 여기 도착한 게 2시가 좀 넘었을 때니까 점심이 내겐 더 중요했던 것 ㅋ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이 곳은 숙소를 떠나기 전 인터넷으로 미리 긴자에서 뭘 먹으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다가 발견한 곳으로,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저기 보임? Since 1885? 무려 1885년도에 처음 문을 연 어마어마한 역사를 지닌 곳!

긴자가 1가에서 4가 까지밖에 없던 120여년 전에 오픈했다는 얘기다. (지금은 긴자가 8가까지 있다)

암튼. 이정도는 되야 내가 이렇게 각오하고 찾아오지 ㅋ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 총 4개층을 쓰는데 층마다 판매하는 음식의 스타일이 조금 다르다고 하더라.

난 밥 먹으러 온 거니까 1층에서 정식을 먹기로!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나는 2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1개를 시켜 먹기엔 뭔가 양이 아쉬울 것 같았고 2개 시키기엔 솔직히 좀 배부를 것 같았지만,

난 여행객이니까! 일단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어봐야지? ㅋ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이건 런치 세트다. 특제 소스를 뿌린 튀김 몇가지가 올라간 텐동이었는데 가격은 1,600엔 정도.

장국이랑 김치 비슷한 야채가 함께 나왔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이건 우메. 역시 튀김 몇가지가 나오는 건데 어째 런치세트보다 이게 더 비싸 ㅋㅋ 이게 1,900엔 정도 했음 ㅋㅋㅋㅋ

하지면 역시 난 먹는데에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므로 +_+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총평을 하자면 뭐, 역시나 맛으로는 흠 잡을 게 없었다. 양도 적절했고 튀김옷과 속재료의 적당한 식감과 어떤 조화가 진짜 으뜸!

그냥 바삭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속 알맹이가 적은 것도 아니고 +_+ 맛집이 맞았던 걸로!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00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난 뒤 또 다시 파워 워킹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는데, 긴자 텐쿠니 바로 맞은편에 이런 장난감 가게가 있었네 +_+

참새는 이렇게 또 방앗간으로 입장하게 되는데...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 방화 조장 아이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의 아이디어에 새삼 놀랐다 진짜 ㅋㅋㅋ 무려 판매도 진짜 하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디테일이 좋아서 내가 한 3초 정도를 "이거 사가고 싶다. 근데 공항을 어떻게 통과하지?"라는 고민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400


근데 여기 보면 볼수록? ㅋㅋㅋㅋㅋㅋ

여자 분들 검도 배우라고 하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쩐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하도 놀라운 걸 많이 봐서 이런 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짐;;;;;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400


여기도 후치코상이 +_+ 근데 이거 뭐 하나도 안 뽑힐 것 같은데? ㅋㅋ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그래 역시, 일본은 일본이구나 ㅋㅋㅋ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400


세번쨰 도쿄여행, 세번째 일본 음료수 투어의 11번째 음료수는 비즈 파워 뭐시기 에너지 드링크? 라고 추측...

맛도 뭐, 그냥 예상 되는 에너지 드링크였음 ㅋ (작년부터 일본 와서 마신 음료수 종류가 이제 한 50종류 넘은 듯)


NEX-5T | 1/1600sec | F/2.8 | 16.0mm | ISO-400


아무튼 정신 다시 차리고, 결전의 목적지로.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400


내 목표는 바로 여기! 유니클로!

일리가 없잖아.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400


긴자 유니클로의 바로 뒷 골목에 위치한 (유니클로 후문을 마주보고 있는)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

아까 밥 먹으러 가는 길에 슬쩍 보고 지나쳤던 그 곳이다.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400


도버 스트리트 마켓에 대해서는 뭐 굳이 설명 안해도 되겄지?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400


여기는 단순히 옷을 사러, 또는 보러 오는 것 외에도 매장 (그리고 건물 내부) 자체가 특유의 기운 풀풀 풍겨주는 멋진 곳이라 매번 설레 +_+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400


층마다 볼 게 많아서 맨 위로 올라갔다가 거꾸로 내려오는 게 편함.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600


입점 브랜드는 뭐 이러함.

알아서 읽는걸로 ㅇㅇ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400


걍 슥 둘러보며 대충 툭툭 찍은거라 설명 따위는 없는걸로.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400


그 까다로운 슈프림(Supreme)도 이 안에서는 사진 찍게 가만 놔둠 ㅎ

살 게 없는게 문제지 ㅋ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400


엄청난 크기의 사진 작품도 ㅎ

중간중간 덕분에 뭔가 갤러리 도는 기분.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400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400


멋진 디오라마.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400


꼼데(Comme des Garcons)와 마르지엘라(MMM).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400


도버 긴자 크롬하츠(Chrome Hearts) 한정 컬렉션.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400


이 역시 bbb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400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400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400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400


아름다운 비즈빔(Visvim) 패치워크.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400


이어 계속.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400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400


여긴 베이프(Bape). 근데 옷보다 저 큰 바닥의 카펫이 더 탐나는 게 함정;;;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400


예쁜 준야 와타나베 맨(Junya Watanabe MAN).

난 근데 아까도 말했지만 여긴 그냥 옷 보러, 옷 사러 온다기 보다는 이런 매장 인테리어를 보는 맛이 참 좋은 것 같다.

이런 아시바(비계라고 함)를 행거로 쓰는 대범함을 쉽게 볼 수 있진 않잖아?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400


그렇게 쭉 도버 전 층을 훑어보며 내려오다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말았다.

푸마(Puma)와 로니피그(Ronnie Fieg) 그리고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의 합작 스니커즈......

하입비스트를 통해 제품의 이미지를 보긴 했었는데, 실물로 보게 될 줄은 진짜 꿈에도 몰랐지.....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400


이걸 사려고 왔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본 걸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발만 한번 담궈봐?"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직원에게 내 사이즈가 있는지 물어봤다.

잠시 후 직원이 또 운명인 것 처럼 들고 와서는 신어보라고 주길래 한 번 신어봤는데, 아 이거 뭔가 정신을 갑자기 못차리겠는거라....

그래서 직원한테 "나 잠깐만 생각 좀 해볼께"라고 했더니 여기서 진짜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ㅋㅋㅋㅋㅋㅋ

아니 걔는 일본 남자애가 무슨 영어를 그리 잘해 ㅋㅋㅋㅋㅋ 내가 생각 좀 해보겠다니까 "뭐? 생각? 미친 거 아냐?" 라고 내게 핀잔을 ㅋㅋㅋㅋㅋㅋ

진짜 정확히 영어로 이렇게 말했다. "What????? Are You Craz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세계 단 4 곳(도버 지점을 말함.)에서만 발매 됐고 유럽과 미국에선 이미 완판 된 걸 넌 지금 신어보고도 생각을 더 한다고?" 라며 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하는 말이 "그래 뭐 결정은 너가 하는 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1600sec | F/2.8 | 16.0mm | ISO-400


결국 난 직원에게 "You Win" 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걸 쿨하게 계산했....

.....

아 생각할수록 진짜 ㅋㅋㅋ 장사 겁나 잘해 ㅋㅋㅋㅋㅋㅋ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400


톰브라운 니트도 안 사고 잘 넘어갔는데, 결국 내가 여기서 무너지는구나 ㅋㅋㅋㅋㅋㅋ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그렇게 허탈한 웃음을 연신 쏟아낸 나는 이제 다시 다음 목적지를 향해 이동! 하기 위해 긴자역으로.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오랫만이다 '지하'철.


NEX-5T | 1/1000sec | F/2.8 | 16.0mm | ISO-400


내가 내린 곳은 역시나, 또 그곳, 아키하바라다.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400


뭔가 그냥 생활용품인데 괜히 아키하바라 같은 건 기분 탓이겠지...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400


어 근데, 라디오회관이 문을 닫았네?

라디오회관은 저기 오른쪽 아래쯤에 살짝 보이듯 한글 간판이 적혀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인데.. 왜 닫았지?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400


뭐 암튼 내가 갈 곳은 한 곳 뿐이었으니 서둘러 이동하는 걸로.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베어브릭 월드와이드 투어(Bearbrick WWT) 시리즈가 아무렇지 않게 진열되어 있는 이 곳은 만다라케(Mandarake).

일본 올 때마다 꼭 들르는 곳 중 하나로 다양한 장르의 장난감들이 중고 매물로 거래되는 곳이다.

지난 2번의 일본 여행기에서도 이미 소개를 많이 했었으니 설명따위 이제 생략 ㅇㅇ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오 근데 5월에 왔을 땐 못 본 카우스(Kaws)가 새로 들어왔네 ㅎ

호기심에 가격표를 보니 70,000엔. 한국에서 저 돈 주고는 절대 못 구할 매물이라 혹하긴 했지만,

내가 여기서 이걸 사기엔 환전을 두 번 한 끔찍한 사건(1부 참조)도 있었고... 저가 항공기라 짐을 많이 가져갈 수 없어서 그냥 참는걸로...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아 근데 매번 유리 진열장만 보다가 이번에는 옆쪽 선반도 찬찬히 살펴 봤는데, 빈티지 토이가 생각보다 많아서 여기에서 은근히 오래 머물렀다.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400


그러가다 이 인크레더블 피규어 셋트를 발견했는데, 상태도 생각보다 너무 좋고 크기도 큼지막하니 마음에 들더라고?

가만히 보니까 사운드 재생 효과도 있고?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400


심지어 가격이 단돈 1,500엔??? 만오천원????

캐릭터 하나당 만오천원 받아도 싼 것 같은데???? 그래서 이거 사야돼 말아야돼? 한참을 고민하면서 들었다 놨다 했던 것 같다 ㅋㅋㅋㅋ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400


결국 내 손에 만다라케 쇼핑백이 들리게 됐는데, 내가 과연 인크레더블을 샀을지? 과연?

?????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400


이제 슬슬 저녁 약속을 위해 신주쿠로 돌아갈 시간.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400


가만보니, 오늘 충동구매를 대체 어떻게 한거지..........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숙소로 돌아와 탈진할 것 같은 나는 침대에 바로 짐 던져버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그리고 간단히 샤워만 다시 하고 나와 기웅이를 만났다.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400


음료수 투어 12번째 음료는 카페 세가프레도 자네티(Segafredo Zanetti)의 뭐였더라 -_-;;; 아이스티였던걸로 기억......

암튼 별 기억 없는 걸 보니 뭐 그냥 그랬던 듯.

(아니 근데, 세가프레도가 한국에도 있더만? 난 없는 줄 알았는데;;)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문 닫은 신주쿠 스투시(Stussy) 스토어를 뒤로 하고,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우리는 신오쿠보를 향해.

덥지도 않고 시간도 여유 있어서 걸어가기로!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와 근데 이거 뭐야 ㄷㄷㄷㄷ

돈키호테(일본의 유명한 프랜차이즈, 24시간 잡화점)를 곳곳에서 자주 보긴 했지만 이렇게 큰 빌딩은 처음 봤어 ㄷㄷㄷ

심지어 이 건물 이름 자체가 아예 돈키호테 빌딩이던데.. 여기가 본점인 줄!!

(본점은 오사카에 있음)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그렇게 쭉 신오쿠보를 향해 걸어가다가, 아이스크림 자판기라는 충격적인 기계를 우연히 발견해서 호기심에 한 번 이용해 보기로 했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음. 생각보다 크기는 좀 작군.

자판기가 음료 자판기처럼 실제 크기의 모형을 세워둔 게 아니라서 이 실물이 나왔을 때 좀 당황하긴 했는데,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600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람 ㅇㅇ

진짜 좀 깜놀 ㅋ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1600


그렇게 신오쿠보에 도착.

여기가 카라 누구 부모님이 하는 곳이라던데, 아무튼 신오쿠보에서 유명한 한식당 중 한 곳임.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1600


좁은 골목길에 최적화 된 일본 미니 밴.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1600


한류의 중심지답게 한국 연예인들 관련 상품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신오쿠보.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1600


내가 간 곳은 그 중에서도 가장 핫한 곳에 자리한 고깃집 '돈짱' 이었다.

기웅이에게 듣자니 여기가 신오쿠보에서 제일 오래된 고깃집이라데?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600


전형적인 한국 고깃집 메뉴판 스타일인데 일어로 적혀있으니까 묘함 ㅋ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600


세트가 가격에 포함! 시원한 한국 인심!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600


오늘의 동지는 기웅이와 태영이.

원래 내가 일본에 도착했던 첫째날 밤에 보기로 했었는데 어찌저찌 하다보니 셋쩨날이 되서야 겨우 만났네!!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600


일단 나마비루 +_+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600


일본에서 삼겹살 먹으면 기분이 좀 이상함 ㅋ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600


냉면도 먹고,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1600


해물파전도 먹고 ㅋㅋ 아 아까 좀 늦은 점심을 잘 먹긴 했지만 확실히 하도 싸돌아 다녔더니 이게 다 들어가네? ㅋㅋㅋ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1600


고기 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NEX-5T | 1/125sec | F/3.5 | 16.0mm | ISO-1600


태영이가 쓰고 있던 비비안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의 마운틴햇(Mountain Hat)을 빌려 써봤다.

아 근데 ㅋ 나랑은 안 어울리는 녀석이구나 ㅋㅋㅋ 어울리면 매물이라도 구해서 쓰려고 했는데 ㅋㅋㅋㅋ 난 역시 아닌걸로 +_+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1600


잡채도 서비스로 주셨는데 잡채는 생각보다 달콤(?)해서 응????????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1600


디저트로는

응??????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1600


아 매니저님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진짜 황송하게 잘 먹었다!

오래 버티는 이유가 있는 곳이었음 +_+ 돈짱이 좀짱!


NEX-5T | 1/100sec | F/3.5 | 16.0mm | ISO-1600


범상치 않은 모자 쓴 세 사람의 기념샷 하나 남기고,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1600


숙소로 다시 돌아오던 새벽.

아까 봤던 그 돈키호테에 잠시 들러봤다.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1600


돈키호테엔 속된 말로 정말 '없는 게 없는 곳',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곳'이기 때문에, 층 별로 돌아다니다 보면 참 신기한 걸 많이 볼 수 있다.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1600


오메 이건... 이거 10만원도 훌쩍 넘는데 한국에선;;; 왜 이렇게 쌈???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1600


사람들의 에너지가 궁금하다면 이걸 사서 쓰면 됨 ㅇㅇ

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1600


장난감과 성인용품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렇게 최첨단 디지털 카메라도 팔고,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1600


파티 드레스도 팔어 ㄷㄷㄷ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1600


폴로 매니아들을 위한 양말 컬렉션도 준비되어 있고,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1600


팬티도 데님 돋....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1600


하지만 돈키호테에서 가장 재미있는 공간은 여기 ㅋㅋ 파티, 이벤트 용품 ㅎㅎ

재미있는 가면이 많아서 매번 생각하는게, 하나쯤 사볼까 하는건데, 어째 실제로 사본 적은 없.....


NEX-5T | 1/400sec | F/3.5 | 16.0mm | ISO-1600


이건 ㅋㅋㅋ 침구 셋트인가 잠옷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400sec | F/3.5 | 16.0mm | ISO-1600


CCTV 화면 안에는 내 숨막히는 뒷태가 0_0bbb


NEX-5T | 1/400sec | F/3.5 | 16.0mm | ISO-1600


난 결국 뭔가를 샀..ㅋㅋ


NEX-5T | 1/60sec | F/3.5 | 16.0mm | ISO-1600


아 오늘도 긴 하루였다 ㅎ

명품거리부터 오타쿠동네와 한인타운까지 +_+

좋다 좋아!



숨 쉬듯 다시,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110

숨 쉬듯 다시, 도쿄 #2-1 | http://mrsense.tistory.com/3111

숨 쉬듯 다시, 도쿄 #2-2 | http://mrsense.tistory.com/3112

숨 쉬듯 다시,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113

숨 쉬듯 다시, 도쿄 #4 | http://mrsense.tistory.com/3114

숨 쉬듯 다시, 도쿄 #5 | http://mrsense.tistory.com/3115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쎈스씨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250

 

벌써 넷째날. 이제 여름 여행의 절반이 지났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방 TV를 켜 봤는데 놀랍게도 한국의 드라마가 일본어 더빙이 입혀진 채 방영되고 있었다.

한류의 힘은 생각보다 일본 깊숙한 곳 까지 침투해 있었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93.0mm | ISO-250

 

넷째날의 아침도 역시 지난 밤, 숙소에 들어오기 전 들렀던 콘비니에서 산 컵라면과 삼각김밥.

내게 여행 중 먹는 음식의 대부분을 고르는 기준은 영양가가 아니라 순전히 "겉표지 디자인 + 감 + 체험 욕구"다.

그리고 "이 한번으로 끝이다. 더 이상 같은건 먹지 않는다"라는 마인드가 함께 하지.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250

 

라면은 카레라면이었는데, 면발이 칼국수 처럼 넙적해서 씹는 맛이 좋았다.

카레라면을 맛있게 먹는 나름의 비법이 있다면 역시 좀 걸죽해야 맛있기 때문에 물을 좀 적게 넣는다는 것 정도?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250

 

삼각김밥은 내가 환장해 마지 않는 명란젓으로 ㅠ

명란젓 널 좋아해.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24.0mm | ISO-100

 

호텔에서 잠을 잔 지 이틀이 지나서야 호텔 바로 앞 건물이 도쿄 도청이라는 걸 알았다;;

난 단순히 그 날 밤 혼자 씩씩거리며 호텔을 찾아왔던 기억 때문에 그냥 외진 곳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쿄 도청 바로 앞 건물이었다니..

 

Canon EOS 6D | 1/500sec | F/4.0 | 105.0mm | ISO-100

 

도쿄 도청 바로 앞 인게 뭐 대수냐 하겠지만 이곳 도쿄 도청은 도쿄 관광객에게 있어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Canon EOS 6D | 1/50sec | F/4.0 | 60.0mm | ISO-640

 

이 곳에서는 매일매일 무료로 전망대를 오픈 운영하고 있다. 45층까지 단 한번에 올라가는 전용 엘레베이터를 통해 딱 1분만에 올라가는데

45층의 높이가 무려 202미터. 도쿄의 웬만한 곳은 바다부근 빼고 거의 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침 9시 반 오픈인데 꽤 일찍 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엘레베이터 앞에 줄이!

(하지만 엘레베이터는 생각보다 빨리 빨리 순환되기 때문에 줄을 오래 서지는 않음)

 

Canon EOS 6D | 1/100sec | F/4.0 | 65.0mm | ISO-1000

 

여기가 근데 올라가는 엘레베이터가 두 군데가 있다.

하나는 남문 하나는 북문 개념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얼핏 어디선가 "북문으로 올라가서 보는게 더 좋다"는 얘길 들은게 기억나서

처음에 남문쪽에 줄을 섰다가 바로 북문쪽으로 줄을 바꿔서서 북문으로 올라가봤다.

 

Canon EOS 6D | 1/125sec | F/4.0 | 24.0mm | ISO-250

 

처음 엘레베이터에서 딱 내렸을땐 '읭?' 했다. 바로 시티 뷰가 딱! 보일 줄 알았는데 난데없는 장난감 가게가 눈에 먼저 들어와서;;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24.0mm | ISO-100

 

하지만 창가쪽으로 가보니 '오!' 하게 되더라!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105.0mm | ISO-100

 

여긴 진짜 높았다. 신주쿠 부근에 있는 웬만한 도시는 진짜 다 보인다고 해도 될 정도였다.

내가 갔을 때 날이 청명하지 않아서 깨끗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대박!

저기 가운데에 우뚝 솟아있는 게 도쿄 '스카이트리'다 +_+

신주쿠에서 한참 떨어진 우에노와 아사쿠사보다 멀리 있는 건데 여기서 보인다니!

 

Canon EOS 6D | 1/400sec | F/4.0 | 105.0mm | ISO-100

 

이렇게 친절하게 높은 건물들의 이름과 높이를 모두 표시해 놔서 찾아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 ㅎ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102.0mm | ISO-100

 

아 근데 진짜 높구나 ㅋ

 

Canon EOS 6D | 1/1600sec | F/4.0 | 105.0mm | ISO-100

 

안녕 도쿄?

 

Canon EOS 6D | 1/1000sec | F/4.0 | 105.0mm | ISO-100

 

저쪽이 남문쪽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보는 곳인듯.

양쪽이 다른 건물이라 윗쪽에서는 이동이 불가능하다.

 

Canon EOS 6D | 1/1600sec | F/4.0 | 24.0mm | ISO-100

 

날이 조금만 더 밝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숙소 바로 앞 건물이라 이동에 부담도 없었고 심지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니 얼마나 고마운가!

 

Canon EOS 6D | 1/1250sec | F/4.0 | 105.0mm | ISO-100

 

스고-이!

 

Canon EOS 6D | 1/500sec | F/4.0 | 105.0mm | ISO-100

  

Canon EOS 6D | 1/1600sec | F/4.0 | 105.0mm | ISO-100

  

Canon EOS 6D | 1/250sec | F/4.0 | 24.0mm | ISO-800

 

그렇게 쭉 돌아보고 난 뒤 이번에는 남문쪽으로도 올라가 봐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기로.

여긴 정말 관광객이 엄청나더군 ㅎ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5.0mm | ISO-250

 

한국인 관광객도 많았나봐...

 

Canon EOS 6D | 1/1000sec | F/4.0 | 24.0mm | ISO-100

 

북문쪽과는 다르게 남문쪽은 장난감 가게는 없었고 라운지 중앙에 작은 커피숍 하나만 있었다.

내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남문쪽이 훨씬 낫다는 생각임.

 

Canon EOS 6D | 1/2500sec | F/4.0 | 32.0mm | ISO-100

 

이쪽에서도 웬만한 곳은 다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난 오히려 남문쪽이 더 좋은것 같다고 느끼기까지 했다.

 

Canon EOS 6D | 1/320sec | F/4.0 | 105.0mm | ISO-100

 

여기도 친절한 안내판.

한글까지 친절히 적혀있음.

 

Canon EOS 6D | 1/1600sec | F/4.0 | 40.0mm | ISO-100

 

그리고 이쪽으로 넘어와서 엄청난 걸 보고 말았다.

마치 영화 '인디펜던스데이'에서나 볼 법한, 거대한 우주선이 내려앉은 것만 같았던 저 엄청난 숲....

놀라지 마시라..

 

Canon EOS 6D | 1/1600sec | F/4.0 | 105.0mm | ISO-100

 

여기가 바로 요요기공원이다 ㄷㄷㄷ

내가 비 때문에 입구 앞에서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던.. 그래서 못 들어간 바로 그 요요기공원 ㅠㅠ

와 진짜.. 여기서 보니까 엄청나구나;;;; 

 

Canon EOS 6D | 1/1600sec | F/4.0 | 47.0mm | ISO-100

 

암튼 도쿄 도청 시티 뷰. 아주 마음에 든다!

 

Canon EOS 6D | 1/400sec | F/4.0 | 105.0mm | ISO-100

 

Canon EOS 6D | 1/800sec | F/4.0 | 105.0mm | ISO-100

 

저기 중앙에 보이는 흰 건물 있는데가 신주쿠역.

그리고 그 주변에 보이는 큰 건물들이 죄다 백화점;;

신주쿠엔 백화점이 진짜 많아;;

 

Canon EOS 6D | 1/640sec | F/4.0 | 65.0mm | ISO-100

 

감동이었던 도쿄 도청 전망대를 뒤로 하고,

 

Canon EOS 6D | 1/800sec | F/4.0 | 28.0mm | ISO-100

 

걸어 걸어,

 

Canon EOS 6D | 1/1250sec | F/4.0 | 24.0mm | ISO-100

 

여기는 신주쿠역 바로 옆에 붙어있는 '루미네(Lumine) 백화점이다. 총 3동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백화점인데 여기서 중요한 건

이 백화점이 신주쿠역을 감싸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 루미네 백화점의 옆에 붙어있는 건물들도 죄다 다른 백화점 이라는 것.

그 백화점들이 전부 신주쿠역을 감싸고 있다는 것;; 그러니까 이 신주쿠역이 얼마나 큰 줄 알겠지;;;

신도림역, 서울력 같은 곳은 진짜 명함도 못내밀어.. 길을 잃을 수 밖에 없는 곳 ㅠㅠ

 

Canon EOS 6D | 1/400sec | F/4.0 | 50.0mm | ISO-200

 

오늘은 신주쿠를 좀 돌아보기로 했다. 숙소가 신주쿠인데 정작 신주쿠를 아직 안돌아다녀봐서;;;

제일 처음 간 곳은 내가 둘째날 저녁, 신주쿠에 숙소 잡으러 왔다가 멘붕에 빠졌던 그 길이었다.

그땐 진짜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날 줄도 모른채..ㅋ

암튼 그 길의 초입에 위치한 '스포츠랩 바이 아트모스(Sports Lab by Atmos)'에 먼저 들어가 봤다.

 

Canon EOS 6D | 1/100sec | F/4.0 | 24.0mm | ISO-200

 

운이 좋았던 게, 내가 이 곳을 방문한 이 날이 8월 13일이었는데, 정확히 딱 10일 전에 오픈한 완전 따끈따끈한 매장이었더만!

아마 내 지인들 중에도 이 곳을 실제로 방문한 사람들은 아직 없을 것 같은데 ㅎ

일단 기본적으로 나이키의 스페셜리스트 아이템은 거의 다 만나볼 수 있는 곳이고

나이키 제품을 주축으로 스포츠 용품과 패션 용품을 구비해 둔 편집매장이다. 나이키 외에 아트모스 제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음.

신주쿠역에서 사잔테라스 출구로 나와서 고가도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보인다.

(아, 듣자니 여기 집기들은 모두 사용하지 않는 체육관의 폐자제를 재활용했다고 ㅎ)

 

Canon EOS 6D | 1/640sec | F/4.0 | 47.0mm | ISO-100

 

우리에겐 한 시대를 풍미했던 힙합 브랜드 중 하나 정도로만 알려져 있으나

아비렉스(Avirex)는 가죽 자켓을 잘 만들기로 유명한 하이퀄리티 캐주얼 브랜드다.

일본에서는 이렇게 멋진 로드샵을 통해 아직도 만나볼 수 있다.

 

Canon EOS 6D | 1/500sec | F/4.0 | 28.0mm | ISO-100

 

슬슬 매장들이 오픈한 시간이라 이곳 저곳 돌아보며 옷가게들을 탐방하다가 '빔즈 재팬(Beams Japan)'에 당도했다.

 

Canon EOS 6D | 1/160sec | F/4.0 | 28.0mm | ISO-500

 

신주쿠에 있는 이 '빔즈 재팬'은 신주쿠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빔즈 매장이다.

무려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전부 다 빔즈.

남성캐주얼, 액세서리, 잡화, 여성캐주얼, 여성복, 남성복, 커스텀, 디자인제품 까지 정말 별게 다 있다 ㄷㄷㄷ

아, 빔즈에 대해서 잠깐 얘기하자면, 빔즈는 자체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원래 편집 매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셀렉팅의 감도가 좋아 일본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일본 내에만 매장이 100군데도 넘는다지 ㄷㄷㄷ 

 

Canon EOS 6D | 1/100sec | F/4.0 | 28.0mm | ISO-800

 

다른 층은 사진을 찍지 않았고 6층만 슬쩍 1장.

얼핏 보기엔 그냥 어떤 백화점 윗층의 가구 전문 매장처럼 보이겠지만 여기도 전부 빔즈 ㄷㄷㄷ

 

Canon EOS 6D | 1/800sec | F/4.0 | 24.0mm | ISO-100

 

점심시간이 되서 신주쿠 부근에서 일하고 있는 기웅이를 오랫만에 만나 점심을 함께 하기로 했다.

오랫만이라고 해봐야 겨우 이틀만에 다시 만난 거지만 타국에 홀로 나와있던 내겐 그 마저도 오랫만 ㅠㅠ

 

Canon EOS 6D | 1/1600sec | F/4.0 | 58.0mm | ISO-500

 

점심은 일본을 대표하는 커리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고고커리(Gogo Curry)'에서 먹기로 했다.

여기가 굉장히 아이러니한게, 네이버에서 고고커리를 검색하면 뉴욕 맛집이라고 먼저 뜸;;;

아무래도 뉴욕에 가 있는 한국인들이 포스팅을 그렇게 해놔서 그런것 같은데, 고고커리는 어쨌든 일본 브랜드라는거.

(신주쿠에서는 세이부신주쿠역 북쪽출구 부근에서 찾으면 된다)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500

 

아 근데 여기도 쿠폰 ㅋㅋ 진짜 일본은 자판기 없으면 어찌 살았을꼬? ㅋㅋ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800

 

나 혼자 돌아다닐땐 내가 감으로 주문을 하지만 기웅이가 함께일땐 전적으로 기웅이에게 주문을 맡겼다.

이것도 뭐 내가 고르긴 했지만 기웅이가 해준 설명 덕분에 골랐던거니 ㅎㅎ

메뉴 이름은 그래서 모르겠다;; 메뉴 사진들을 보니 돈까스가 올라가는게 있고 소시지나 새우튀김 같은게 올라가는게 있던데 아무튼,

핵심은 그게 아니라 커리. 나랑 카레를 먹으러 아비꼬카레라던지 다른 카레전문점을 가 본 사람들은 알텐데

나는 사실 찐득한 하이라이스를 선호한다. 부드러운 카레라이스도 물론 좋아하지만 난 역시 찐득한게..

그런데 여기 고고커리의 커리가 딱 그렇더라. 내가 좋아하는 그 찐한 맛 ㅠ 아 진짜 별다른 야채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날 감동시킨 그 맛!! ㅠ

 

Canon EOS 6D | 1/80sec | F/4.0 | 24.0mm | ISO-800

 

그래서 그 맛을 추억하기 위해 레토르트 팩으로 나와있는 걸 현장에서 구입했음.

가격은 1인분 155g 팩 2개가 들은 저 네모 패키지 하나에 500엔. 우리나라돈으로 5700원 정도니까 1개에 2800원정도.

우리나라에서도 약간 비싼 편에 속하는 가격이었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맛 볼 수 없는거니까 구입!

 

Canon EOS 6D | 1/160sec | F/4.0 | 24.0mm | ISO-800

 

후식으로는 청포도 쥬스. 일본에서의 열세번째 음료. (열두번째는 밤에 사서 아침에 숙소에서 마셨던 오렌지맛 탄산음료)

페트병도 페트병이지만 개인적으로 일본의 콘비니에서 초이스 했던 음료들 중 유독 이 종이팩 종류의 음료들이 만족감이 좋았다.

이건 청포도 쥬스인데 놀랍게도 안에 알맹이가!!!!!!!!

 

Canon EOS 6D | 1/500sec | F/4.0 | 24.0mm | ISO-160

 

신주쿠에서도 어김없이 한글 간판을 봤는데, 저기 위에 참 맛있어요 도장 괜히 반갑더라 ㅋㅋ

 

Canon EOS 6D | 1/640sec | F/4.0 | 73.0mm | ISO-125

 

기웅이는 다시 회사로 돌아가고 나는 또 다시 혼자 남아 신주쿠 투어.

 

Canon EOS 6D | 1/400sec | F/4.0 | 105.0mm | ISO-125

 

이번에는 백화점들을 돌아보기로 했다.

백화점엔 사실 별 흥미가 없었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유명한 곳이 한 군데 있었기에, 갈 수 밖에 없었음.

 

Canon EOS 6D | 1/320sec | F/4.0 | 105.0mm | ISO-125

 

바로 저기, '이세탄 멘즈(Isetan Men's)'.

최근 한국 패션시장에 '남성 전문'을 표방한 편집 매장이 급격히 늘어난 것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일본을 대표하는 남성 전문관 중 하나다.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세탄 백화점에서 오로지 남성만을 위해 런칭한 남성 전문 백화점으로

또 다른 대표 남성 전문관인 '한큐멘즈'와 함께 일본 남성 패션의 최전선에 있는 백화점으로 잘 알려져있다.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2000

 

이 곳에도 한국인이 많이 오는 듯 했다. 층별 안내 리플릿을 펼쳤더니 한국말이 또 보여서 놀랬다.

일본은 정말 한국인도 살기에 큰 무리가 없는 곳인 것 같았다.

 

Canon EOS 6D | 1/800sec | F/4.0 | 24.0mm | ISO-100

 

이세탄멘즈 전층을 싹 훑고 이번에는 유니클로에 가 보기로 했다.

뭐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유니클로지만 그래도 본국에서 제대로 된 매장 구경은 한번 해야지 않겠나 싶어서 ㅎ

신주쿠에 있는 유니클로는 이름이 '빅클로(Bigqlo)'다. 일본의 유명 가전제품 전문점인 Bic Camera와 무려 콜라보레이션을 한 매장으로

건물의 절반은 유니클로, 절반은 빅카메라로 구성되어 있다.

 

Canon EOS 6D | 1/320sec | F/4.0 | 24.0mm | ISO-1000

 

일단 1층에 들어오니 제일 먼저 이 엄청난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무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anon EOS 6D | 1/200sec | F/4.0 | 28.0mm | ISO-1000

 

타이밍이 좋았는지 이렇게 레고 작품 전시가 한창이었는데 난 정말 레고에 빠지지 않은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뿐 ㅠㅠ

하마터면 헤어나오지 못할 뻔 했어....

 

Canon EOS 6D | 1/640sec | F/4.0 | 24.0mm | ISO-100

 

이세탄멘즈와 유니클로를 모두 훑고 사진에는 없지만 마루이 백화점과 이세탄 백화점까지 살짝 본 뒤, (생긴게 어마어마하지?)

 

Canon EOS 6D | 1/160sec | F/4.0 | 92.0mm | ISO-1250

 

'긴자'로 넘어가기 위해 마루노우치센을 타러 신주쿠산초메역으로 갔다.

도쿄에 온 뒤 3일간 지상으로 다니는 덴샤(중에서도 야마노테센)만 탔었는데 한국과 똑같이 지하로 다니는 진짜 지하철을 이렇게 타보게 됐네.

느낌은 뭐, 한국의 3호선과 비슷한 느낌이었던듯? 일단 좀 한산해서 좋았졍.

 

Canon EOS 6D | 1/1000sec | F/4.0 | 24.0mm | ISO-100

 

신주쿠산초메역에서 긴자역까지는 15분이면 간다. 생각보다 가까워서 아쉬웠..??

다른건 아니고 ㅋ 더운데 시원한 지하철에 앉아있어서 좋았는데 너무 금방 와버리니까 ㅋㅋ

긴자역에서 내가 나온 출구가 C4번이었나.. (출구 이름에서 짐작되겠지만, ABC순서에 각 알파벳마다 숫자로 또 출구가 나뉜다;; 복잡해 진짜 ㅠ)

아무튼 나오면 이렇게 긴자의 시작을 알리는 소니 빌딩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 옆에 있는 에르메스 빌딩도 긴자 명소중 하나.

 

Canon EOS 6D | 1/400sec | F/4.0 | 24.0mm | ISO-200

 

긴자에 있는 이 디올 매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란다. 지하1층부터 지상4층까지 라는데 난 들어가보진 않았음 ㅋ

건물 맨 위에 있는 별이 귀여워....

 

Canon EOS 6D | 1/400sec | F/4.0 | 67.0mm | ISO-100

 

여기도 갭이 갑이네.. (아래쪽에 사람이랑 크기 비교;;)

내가 간판만 찍은거니까.. 아 진짜 일본은 갭이 왜이렇게 다 커?

 

Canon EOS 6D | 1/200sec | F/4.0 | 55.0mm | ISO-400

 

명품들엔 별 관심이 없었기에 나는 긴자의 명소,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기는 구글 지도에서도 제대로 표시가 안되서 찾는데 은근히 애를 좀 먹었네;;

 

 

범상치 않은 1층.

 

Canon EOS 6D | 1/320sec | F/4.0 | 24.0mm | ISO-400

 

톰브라운과 미스터베이프. 이렇게 붙여놓으니 또 어울리는 것도 같고?

 

 

여기 인테리어 마음에 들더라. 오버사이즈로 디피된 저 장미 특히.

 

Canon EOS 6D | 1/320sec | F/4.0 | 24.0mm | ISO-400

 

루이비통.

 

Canon EOS 6D | 1/125sec | F/4.0 | 105.0mm | ISO-400

 

슈프림도 뙇. 없는게 없네 여기?

 

Canon EOS 6D | 1/320sec | F/4.0 | 105.0mm | ISO-200

 

긴자거리는 약간 바둑판 같아서 길이 은근히 편하면서도 불편했다;;

저기 앉아있는 외국인 아저씨도 지도를 보는듯? 역시 뭔가 어려웠어 ㅎ

 

Canon EOS 6D | 1/640sec | F/4.0 | 24.0mm | ISO-200

 

낮에 봤던 신주쿠의 빅클로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또 다른 유니클로 명소.

세계에서 가장 큰 유니클로다. 무려 12층을 통채로 쓰고 있는 엄청난 곳임.

여긴 심지어 전세계 고객을 위해 각국의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직원들도 배치되어 있다더라. 한국어 가능한 직원도 포함.

그러고보면 재미있는게 좀 전의 H&M도 그렇고, 긴자는 흔히들 명품 거리라고 알고 있는데

최근의 긴자는 그보다는 좀 더 대중적인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랄까? 그래서 나도 처음 간 곳 임에도 크게 거부감 들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긴자가 생각만큼 재미있진 않았음)

 

Canon EOS 6D | 1/400sec | F/4.0 | 24.0mm | ISO-200

 

괜히 눈에 밟혔던 닛산 갤러리.

 

Canon EOS 6D | 1/200sec | F/4.0 | 50.0mm | ISO-200

 

페어레이디라는 이름의 이 자동차 때문이었던 것 같은데. 오우 +_+ 일본 와서 이런거 보니까 신기하다 ㅋ

 

 

난 역시나 또 더위에 지쳐 잠시 쉬기 위해 '도토루'로 피신.

일본에 여행와서 느낀 건, 정말 여긴 길거리에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거? 대단지 공원도 좋고 뭐 다 좋은데

길을 걷다가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 정작 도심 속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하다못해 백화점 같은 곳도 일본에선 내가 못 본건지 뭔지 편하게 쉴 수 있는 벤치 같은 것도 잘 안보였고..

아무튼 도토루 2층 한쪽에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아 땀을 식히며 또 다시 지도책을 펼쳐들었다.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200

 

저거 타면 편할텐데...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200

 

충분히 쉬었으니 다시 또 이동해 보는걸로.

시간이 아깝다!

 

Canon EOS 6D | 1/400sec | F/4.0 | 24.0mm | ISO-125

 

이번에는 긴자를 벗어나 또 다른 공원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도토루에 앉아 쉬면서 지도책을 보는데 내가 처음 나왔던 긴자역 뒤로 공원이 표시되어 있는걸 발견했기 때문.

 

 

오 건물 멋있다. 했는데 저 건물이 알고보니 신주쿠역을 감싸고 있던 백화점과 같은 곳이었네? 루미네!

 

Canon EOS 6D | 1/250sec | F/4.0 | 24.0mm | ISO-1000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다가 햇빛 뜨거워서 소니 빌딩 1층으로 잠깐 들어왔더니 이런 수족관이 뙇!

 

Canon EOS 6D | 1/400sec | F/4.0 | 24.0mm | ISO-100

 

상어의 위엄.

 

Canon EOS 6D | 1/640sec | F/4.0 | 24.0mm | ISO-1000

 

긴자역을 뒤로하고,

 

Canon EOS 6D | 1/1000sec | F/4.0 | 24.0mm | ISO-1000

 

저거봐 긴자역 바로 뒤가 다 공원이다. (그림 왼쪽 부근이 전부 다 공원)

 

Canon EOS 6D | 1/1000sec | F/4.0 | 105.0mm | ISO-1000

 

그런데 공원 표기 안에 아무렇지 않게 이렇게 적어놓은게 참 신기방기동방신기.

 

Canon EOS 6D | 1/640sec | F/4.0 | 24.0mm | ISO-100

 

길 건너,

 

Canon EOS 6D | 1/640sec | F/4.0 | 99.0mm | ISO-100

 

저기 어딘가쯤에 도쿄역이 있겠구나 하고 길을 계속 건너니,

 

Canon EOS 6D | 1/100sec | F/4.0 | 24.0mm | ISO-100

 

와....

 

Canon EOS 6D | 1/100sec | F/4.0 | 45.0mm | ISO-100

 

와...................... 

 

Canon EOS 6D | 1/50sec | F/4.0 | 58.0mm | ISO-100

 

와 진짜.. 내가 일본 여행와서 본 공원중에 진짜 갑....

와 여기 진짜.. 와.. 말도 안나와..

 

Canon EOS 6D | 1/320sec | F/4.0 | 24.0mm | ISO-100

 

뭐 이런 곳이 있나 했는데!!

여기는 '히비야코엔(히비야공원)'이라는 곳으로 일본에서 최초로 '서양식'으로 조성한 공원이란다.

어쩐지 한국에서도 일본에서 이전까지도 못봤던 스타일이다 했어.. 이국적이다 했는데 이유가 있었구만 +_+

진짜 유명한 곳이랬다.

 

Canon EOS 6D | 1/250sec | F/4.0 | 105.0mm | ISO-100

 

아 근데 여기 정말 좋더라 ㅠ

 

Canon EOS 6D | 1/250sec | F/4.0 | 105.0mm | ISO-100

  

Canon EOS 6D | 1/80sec | F/4.0 | 55.0mm | ISO-100

 

이렇게 오색찬란 다양한 종의 꽃들이 피어있는게 너무 보기 좋았음 +_+

 

Canon EOS 6D | 1/250sec | F/4.0 | 85.0mm | ISO-100

 

나무도 너무너무 이쁘다 ㅎ

 

Canon EOS 6D | 1/200sec | F/4.0 | 65.0mm | ISO-100

 

히비야공원에 좀 앉아 쉬다가 슬슬 시계를 보니 대충 이동해야 할 시간인 것 같아 길 밖으로 나와보니 저기 맞은편에 웬 돌 담장이?

 

Canon EOS 6D | 1/400sec | F/4.0 | 28.0mm | ISO-100

 

그래서 건너려고 가보니 이건 또 웬 호수?

 

Canon EOS 6D | 1/160sec | F/4.0 | 55.0mm | ISO-100

 

방금까지 내가 있던 히비야공원에서 바로 길을 건너면 '고쿄가이엔정원'이 나온다.

(여기마저 한글이...)

 

Canon EOS 6D | 1/250sec | F/4.0 | 24.0mm | ISO-100

 

고쿄가이엔정원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아름다웠다.

차가 다닌다는 것 빼곤 반경 100m 안에 그 어떤 건물도 없었기에 저 멀리 보이는 빌딩숲이 오히려 더 신기하게 보일 정도 ㅎ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100

 

여기 진짜 천국이구나. 날 선선할때 돗자리 가지고 와서 드러누우면 낙원이 따로 없겠더라 ㅎ

 

Canon EOS 6D | 1/125sec | F/4.0 | 65.0mm | ISO-100

 

이거봐 도쿄 한복판인데 건물이 안보여.

 

Canon EOS 6D | 1/125sec | F/4.0 | 45.0mm | ISO-100

 

이곳 '고쿄가이엔정원'은 일본 천황이 거주하는 궁(고쿄) 근처에 있는 정원이다. 현재는 국민공원으로 알려진 곳이다.

저기 보이는 철교는 '니주바시'라고 한다. '메가네바시'라는 돌다리를 넘으면 나오는 다리라는데 내가 메가네바시를 못 봄;;

 

Canon EOS 6D | 1/125sec | F/4.0 | 100.0mm | ISO-100

 

암튼 저기 뒤에 보이는 높은 건물은 고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망루라는 '후시미야구라'라고 한다. 여기서 보니까 풍경이 엄청나데...

 

Canon EOS 6D | 1/125sec | F/4.0 | 84.0mm | ISO-100

 

연인들도 많이 오고 가족단위 관광객도 많았는데.. 난 혼자라 쓸쓸히.. 후..

 

Canon EOS 6D | 1/125sec | F/4.0 | 60.0mm | ISO-100

 

너도 쓸쓸해보이게 흑백으로..

후..

 

Canon EOS 6D | 1/125sec | F/4.0 | 24.0mm | ISO-100

 

고쿄가이엔정원에서 고개를 반대로 돌려 빌딩숲 쪽을 바라보면 저 멀리 도쿄역이 비로소 눈에 들어온다.

 

Canon EOS 6D | 1/100sec | F/4.0 | 24.0mm | ISO-100

 

일단 도쿄역쪽으로 또 무작정 워킹.

 

Canon EOS 6D | 1/80sec | F/4.0 | 24.0mm | ISO-100

 

방금전까지 내가 있던 곳이 정녕 길 건너편이 맞나 싶을 만큼 고층 빌딩이 많은데 그럼에도 가만보면 은근히 옛 모습이 군데군데 녹아있다.

저기 숨어있는 저 오래되어 보이는 낮은 유럽식 건물도 그러했지.

 

Canon EOS 6D | 1/50sec | F/4.0 | 67.0mm | ISO-100

 

아까 보고 또 보는 버스.

나도 널 타면 편하겠지..

근데 난 계속 걷겠다.

 

Canon EOS 6D | 1/100sec | F/4.0 | 24.0mm | ISO-100

 

도쿄역 등장.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100

 

우리나라였다면 저기 어딘가에 '도 쿄 역' 땅땅땅 적혀있는 간판이 보일텐데 여긴 그게 안보이데.

 

Canon EOS 6D | 1/400sec | F/4.0 | 24.0mm | ISO-500

 

역시 고층건물 빌딩숲 안에.

그런데 어색하지가 않아 ㅎ

 

Canon EOS 6D | 1/400sec | F/4.0 | 60.0mm | ISO-500

 

갑자기 이유는 모르겠는데 서울시청이 이 순간 딱 떠오르더라.

서울시청.

전혀 좋아보이지 않는 그 건물.

뭔가 부끄러웠어..

 

Canon EOS 6D | 1/80sec | F/4.0 | 105.0mm | ISO-500

 

뭐 촬영하나보다.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500

 

도쿄역 부근의 이쁜 길.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500

 

마루빌이랑 도쿄빌 이었나?

도쿄역 부근에 큰 상점가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였던걸로 기억한다.

도쿄역 보고 바로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도쿄역 부근에 숨은 또 다른 역에서 타야했어서 거기 가는길에 잠깐 들른거라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암튼 뭐 이런 전시를 하고 있었음.

그러니까, 일본에선 너무 더워서 이런 공간 있으면 무조건 들어가고 본 거 ㅋㅋㅋㅋ 시원하게 쉴 수 있으니까 ㅠㅠ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500

 

어흥.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500

 

여긴 빔즈 하우스가 또 있네 ㅎ

 매장을 여유롭게 좀 둘러보며 쉬고 싶었지만,

밤에 시간 맞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기에 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롯본기를 향해.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4-1 : 도쿄도청, 신주쿠, 긴자, 롯본기, 도쿄타워" 끝.

#4-2에서 넷째날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짐.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2950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2951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2952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4-1| http://mrsense.tistory.com/2953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4-2 | http://mrsense.tistory.com/2954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5-1 | http://mrsense.tistory.com/2956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5-2 | http://mrsense.tistory.com/2957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6 | http://mrsense.tistory.com/2958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7 | http://mrsense.tistory.com/2959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