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도쿄에 다녀올 때.

범진이가 찍어놨던 사진인데 너무 웃퍼서 소개한다.

짠하구나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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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다쳤지만 새해 인사는 해야지.

이 포스팅 보고 있는 당신에게도 2017년도에 복이 가득하기를!

그리고 다치지 맙시다!

죽겠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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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가장 소비를 많이 하는 시기가 언젠가 하고 보면 확실히 겨울, 그리고 이맘 때인 듯.

전세계 곳곳에서 시원하게 시즌오프를 해대니 이거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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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영국이었다.

영국 유명 셀렉트샵 오키니(Oki-ni.com)에서 우주 최저가로 판매하는 물건이 딱 하나 남아있는 것을 발견하는 바람에 ㅎㅎ

그나저나 오키니 이용해 본 건 이번이 처음인데, 여긴 포장을 좀 대충하는 경향이 있네 -_-

저 상태 그대로 박스에 담겨 왔는데 박스도 좀 재활용한 느낌이 나고 거시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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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구입한 건 이거.

톰브라운(Thom Browne)의 머플러인데 룩북 보다가 코디한 게 너무 예뻐서 꼭 갖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비싸서 바라만 보다가 이번에 시즌오프 거치면서 엄청 리즈너블한 가격까지 뚝! 떨어졌길래 냉큼 구입했음 ㅋ

실물이 너무 예뻐서 아주 만족한다 +_+ 이거도 마흔살 될 때 까지 둘러야지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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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 지나고 해가 바뀐 다음에 받게 된 생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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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토이스토리 오르골 ㅠㅠ

알린 봐 너무 귀여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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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가 기대해도 좋다길래 뭘까- 하고 되게 궁금해 했는데

전혀 상상도 못한 장르의 물건인데다 너무 내 취향 저격이라 심쿵함 ㅠ

이거 심지어 음악이 진짜 예술인데 태엽 감으면 토이스토리 OST가 흘러나온다능 ㅠ

너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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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포터(Mrporter.com)에서 구입한 물건이 슝- 하고 날아왔는데

때마침 같은 날 회사로부터 매거진B의 '미스터포터'편을 선물로 받았다 ㅎ

역시 승리의 미스터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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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좀 비싼 걸 샀다.

원래 이런 명품은 세일할 때만 사는 편인데, 이번엔 그냥 좀 홧김에 질러버렸다.

뭔가, 연말에 다리 다치고 깁스 하고 그러니까 스스로 열받고 속상하고 화나고 그래서....

그래도 고르기는 진짜 심사숙고해서 고른거다. 흔한 디자인에 흔하지 않은 디테일을 지닌 물건이라 +_+

이거도 마흔살 아니 이거는 쉰이 될 때 까지 차야지 ㅋ

구찌(Gucci)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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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깁스 때문에 움직이는 게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할 건 해야지.

주말엔 머리를 잘랐다.

발을 여기 올린 건, 무례하게 군 건 절대 아니고 정중하게 다리를 올리고 있어도 되냐고 묻고 올린거니 오해는 말고,

아무튼 다리를 올리고 있어도 되냐고 물었을 때 머리 해주시는 동화쌤이 잠깐 기다리라며 스툴을 가지러 가셨었는데

그 사이에 앞 테이블에 다리를 올려놓고 있었더니 동화쌤이 스툴 가지고 돌아와서는 빵 터졌음 ㅋㅋㅋ

"다리가 닿아요?" 라며 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이게 다 닿는 게 아니었구나 ㅋㅋㅋㅋ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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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시원하게 깎은 뒤엔 확장 이전을 했다는 사뜨바(SattBar)를 찾아갔다.

아 깁스한 다리로 찾아가느라 엄청 고생했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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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이전한 것도 모자라 메뉴 자체를 아예 새롭게 리뉴얼 했던데

뭔가 예전의 사뜨바가 푸드코트 같은 느낌이었다면 달라진 사뜨바는 진짜 레스토랑에 온 기분 ㅎㄷㄷ

왼쪽은 당근 스프고 오른쪽은 부다 보울 이라는 샐러드 보울인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흡입해버렸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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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른 걸 하나 더 주문해 봤음 ㅋ

아 이거 이름 뭐였더라. 암튼 사이드 메뉴 중 하나였는데, 이거도 맛이 기가막혔어 ㅠ 연어 진짜 예술 ㅠ

사뜨바 정식 확장 이전 오픈을 축하하며 나는 곧 또 사뜨바에 가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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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앞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다.

중경삼림이라는 이름의 술집인데, 분위기 재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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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했던 비밀의 그분을 위해 주먹밥과 제육볶음을 먼저 주문했음.

근데 ㅋㅋㅋㅋ 내가 이런거 잘 안시켜봐서 ㅋㅋㅋㅋ

주먹밥을 내가 뭉쳐야 한다는 사실을 까먹고 그냥 밥 뒤섞어서 가만히 둠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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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대로, 뒤늦게야 주먹밥을 만들ㅇ..ㅋㅋㅋㅋ)

아무튼 짜파게티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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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또 다른 곳에 가서 수육도 먹고 뭐 그랬다는 후문.

아플 때일 수록 더 잘 먹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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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적이 없는 물건인데 이건 뭐지?

웬 제주도? 별이네귤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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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했더니만, 이건 나중에 알게 된 건데

전에 내가 29CM(www.29cm.co.kr)에서 복숭아 말린거 구입할 때 응모했던 이벤트에 당첨이 되서 그 답례품으로 온 거였다고 ㅎㅎ

심지어 처음엔 다른 제주도에 계신 지인 분이 그냥 선물로 보내주신 건 줄 알았음;;;;

아무튼 그렇게 받게 된 별이네감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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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은 건 유기농 감귤칩이라는 건데,

이게 요새 그렇게 난리라는데 이걸 무려 다섯 봉지나 받았어 ㅠㅠ

바로 한 봉지 까서 먹어봤는데 와 이거 왜이렇게 달달하냐 ㅠㅠ 진짜 너무 맛있어서 한 봉지 금방 먹었네 ㅠㅠ

잘 먹어야겠다! 별이네감귤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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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갖고 싶어했던 것을 마침내 구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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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왕(Golf Wang)의 로브인데, 작년에 처음 컬렉션 무대에서 이 로브 보고 한 눈에 반해서 어떻게든 갖고 말겠다!고 했었으나

작년 말 이 아이가 정식 런칭 됐을 때 속절없이 빠른 속도로 완판되는 바람에 그대로 놓쳐버려서 좌절할 수 밖에 없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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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게 이번에 헨즈(henzshop.com)에 딱 1장 입고가 됐다 그래서 내가 잽싸게 구입했음 ㅋㅋㅋㅋ

비록 정식 발매가보다 엄청 비싸게 발매되긴 했지만 미국에서도 아예 완판 된 아이고 한국에도 딱 1장밖에 안 들어온거라

내게 고민할 시간 따윈 없었음 ㅋㅋㅋㅋ 아 +_+ 마침 사이즈도 내가 원했던 XL이고 실물이 너무 예뻐서 기분 째짐 ㅠ

잘 간직해야겠다 ㅋ

헨즈 짱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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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다리 다친 거 때문에 이동이 불편해서 점심을 잘 안먹는다.

안먹는 건 아니고 출근길에 아예 편의점에서 대충 먹을 걸 미리 사서 출근하고 사무실에서 요양(?)하면서 먹고 있는데

그래서 회사 동료들이 밥 너무 안먹는거 아니냐고 걱정을 해줘서 고맙긴 했지만

사실 저녁에 이렇게 밥을 잘 먹고 있다는게 함정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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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비록 다리 다친 건 좀 답답하고 짜증나고 그렇지만 기분 좋은 일이 하나 있어서

그냥저냥 잘 웃고 지내고 있는 것 같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회사 일이도 크게 안바쁘고 행사 초대 같은 것도 거의 없는 시즌이라 ㅎ

조용히 지내는게 좋은 요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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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촬영.

2017년 들어서 처음 촬영?은 아니지만 아무튼 촬영다운 촬영 오랜만에 한다.



자급자족 에디터의 대표주자답게 손 모델이 필요한 촬영이라 내가 진행하면서 내가 모델함 ㅇㅇ

근데 ㅋㅋㅋ 옷 갈아입기 귀찮아서 ㅋㅋㅋㅋ 손에만 셔츠 입고 촬영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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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도중 내가 기다리고 기다려했던 비밀의 그것이 일본으로부터 날아왔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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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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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뻥이고 내가 산 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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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임 ㅋ

아 진짜 내가 카우스(Kaws) 컴패니언을 얼마나 갖고 싶어했는데....

지난 몇년간 꿈으로만 그리던 아이를 이렇게 손에 넣게 되었다 ㅠㅠ

근데, 너무 예쁘고 그래서 너무 감격스럽고 다 좋은데,

내가 이걸 좀 비싸게 사서.... 그게 좀 아쉬움....

그래서 그냥 되팔까 하고 있는데 이걸 누가 사려나 그건 또 모르겠네 ㅠㅠ

아 너무 충동구매했나봐 ㅠㅠ

너무 예쁜데 ㅠㅠ 고민 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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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촬영이 있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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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내가 모델이 됐음.

다리에 깁스도 하고 있고 그거 땜에 움직이질 못해서 살도 엄청 쪘는데

왜 날 섭외한게냐.....

나는 분명 1차 거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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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에 결과물 릴리즈 된다니 두고봐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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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다친거 땜에 사람들도 안만나고 별다른 일 없이 조용히 '회사-집-회사-집-주말 내내 집-반복' 루트로 살고 있는데,

그래서 되게 무기력하고 괜히 예민하고 그런 시기지만

그래도 즐거운 일이 하나 정도는 있어 다행인 요즘이다.

빨리 다리 나아서 좀 더 개운하게 돌아다니고 싶네 ㅠ 지겹고 답답하다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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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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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질수록 점점 복장이 산책룩으로 바뀌고 있다.

에이카화이트(AecaWhite)의 스웨트팬츠를 처음 입어봤는데, 이거 되게 편하네.

원단이 좋으니 착용감이 좋다.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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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송년회를 준비중인데 각 팀별로 팀 소개 영상 + 팀 소개 사진을 하나씩 제작하라는 미션이 떨어졌다.

사진은, 다른 팀들은 단체로 기념 사진을 찍었는데 우리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재미있게 합성을 해보자 해서 위와 같은....

나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의 포스터를 이용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냈는데 그게 통과가 되서 ㅋㅋㅋㅋㅋ

암튼 디자인팀에서 만들어 줬는데 나 왜케 웃기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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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내가 어레인지를 했다.

다른 팀들은 영상팀에 촬영과 편집을 맡겼는데

우리는 어떻게 할까 또 고민하다가 ㅋㅋ 내가 직접 편집하는게 나을 거 같아서 ㅎㅎ

덕분에 지난주 주말 이틀 내내 잠도 못 자고 집에 틀어박혀서 편집 작업하느라 죽는 줄 알았는데

역시나 계속해서 수정할 것들이 생겨서 이번 주 내에도 틈틈이 수정 작업을....

힘들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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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일본 갔을 때 사왔던 1회용 안경 닦이.

가끔 쓰고 있는데 이거 생각보다 잘 닦여서 맘에 쏙 든다.

단지 저 팩을 뜯어서 안경 닦는 티슈를 꺼내면 순식간에 티슈가 말라버려서 얼른 닦아내야 한다는 단점이 좀 있을 뿐 ㅎ

(일어 아시는 분, 저거 뭐라고 읽는 건가염. 이름 좀 알고 싶은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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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Shake Shack) 2호점이 청담 CGV 근처에 오픈한다는 소식을 건네 들었는데

얼마 뒤 쉐이크쉑 측에서 그 내용을 담은 카드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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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로 트리를 보낼 줄은 몰랐는데 ㅋㅋ

암튼 머 접어보니 귀엽다. 책상 한 켠 위에 올려 놨는데 분위기도 제법 나고 좋네 ㅎ

이제 강남점보다 청담점이 집이랑 더 가까우니 나는 청담점을 애용해야겠다 쿄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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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오픈한 쉐이크쉑 청담점.

CGV 청담 씨네시티 바로 옆이다.

강남점보다는 덜 혼잡한 느낌임.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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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회동이 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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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희대의 신문물을 만났음.

소맥제조기 '마라조'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살다살다 별 희한한 걸 다 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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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진짜 오랜만에 만나는 Fg2 멤버들.

처음 만났을 땐 다 아가씨들이었는데, 이젠 유부녀도 생겼고 애엄마도 있고 +_+ 참 세월이 무섭다 ㅎㅎ



오랜만에 만난 미역킴 반가웠음!

독일에서도 계속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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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갔다가 충동구매한 책.

디자인이 굉장히 일본틱해서 재미삼아 사봤다.

사실 서점에서 파는 대부분의 도쿄 여행 책자는 여성 취향 위주의 정보만을 전달하기 때문에 나한테 별 필요는 없는데

맨날 도쿄 갈 때마다 너무 가는 곳만 가는 것 같아서 괜찮은 식당이라도 있을까 싶어서 구입해 봤음.

아직 제대로 보진 않았는데 역시나 책의 한 7할이 나한테 별 도움이 안 되는 내용인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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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보고 싶어서 산 책.

제목도 마음에 들고 커버 디자인도 마음에 쏙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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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맛집을 소개하는 책이나 쇼핑 플레이스를 소개하는 책들이 그 범위를 나라로 두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광범위한 지역을 다룰 경우엔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는 게 쉽지가 않아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데

이 책은 딱 내가 원하는 도쿄 지역만을 범위로 잡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한번 훑어보니 내가 모르던 샵들에 대한 정보가 많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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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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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깜짝 플리마켓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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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직접 셀러로 나서는 플리마켓은 아니었고,

회사에서 매입해두었던 재고들 중 일부 오래된 제품을 원가 이하로 판매하는 이벤트였는데

저기 보면 막 500원짜리도 있고 ㅎ 부담 없이 둘러보기 좋았어서 스윽 구경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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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만 뒷짐지고 여유롭게 돌아보고 나머지 다른 직원들은 눈에 불을 켜고 이것 저것 쓸어담았다는 후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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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니 플리마켓도 열리고 이러저러한 이벤트들이 회사 안에 마련되는 분위기.

엘레베이터와 복도 곳곳에는 2016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회가 열린다는 포스터가 붙기도 했다.

진짜 12월이긴 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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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쎈'의 카레 돈까스는 언제 먹어도 참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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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받음 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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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생일파티를 받았다.

혜진이랑 예림이가 생일 축하를 해주겠다는데 개인 사정상 생일 직전에 한국을 잠깐 떠나있게 되서

그 전 주에 부랴부랴 ㅎㅎ

이런거 참 어색하고 쑥쓰럽고 적응 안되고 그러는데 그래도 이렇게 챙겨주니 고맙네 이쁜 내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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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이가 구찌 쇼핑백을 내밀었는데 설마! 했더니만 진짜 그 안에서 나온 박스가 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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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커스텀멜로우 ㅇㅇ

완전 낚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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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커트러리 받침대인데 왜 이걸 줬는진 모르겠지만 귀여우니 감사하게 받음 ㅋㅋㅋ



그리고 커스텀멜로우의 양말 몇 켤레를 생일 선물로 받았다 ㅎ

포장에 너무 정성을 쏟아서 나는 선물이 뭔지는 이미 중요치 않았고 그냥 포장에 감동부터 받았네 ㅠㅠ

우리 혜진이 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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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예림이가 준 선물.

박스에 딱 딥디크라고 써있어서 뭐가 들었을지 대충 짐작은 했는데

아니 웬 편지까지 이렇게 써줬담? 하고 저기 박스 겉에 끼워져있는 봉투를 열었더니

보증서가 나와서 빵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지였으면 감동 더 했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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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우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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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스프레이랑 향수 쨔응 +_+

예림이도 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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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질 수 없어서 혜진이와 예림이에게 각각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나씩 해줬다.

둘 다 (적어도 내가 보기엔)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 아주 훈훈했다는 소식.

우리 셋은 앞으로도 계속 훈훈하기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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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어느 한적한 골목가에 숨은 푸드 카페 까델룬(Cadel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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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저녁 식사 초대를 받아 처음 가봤는데

여기 분위기 좋드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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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슈카 +_+

얼마 전에 푸드 컨텐츠 하나 만들었는데 그때 샥슈카 비슷한 요리가 컨텐츠 안에 포함되어 있었어서 기억하고 있던 메뉴인데

여기서 이렇게 만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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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 널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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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튀김 참 좋았는데

그 옆에 가지 튀김이 더 좋았다는 후문.

바삭함이 아주 맘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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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샥슈카가 정말 좋았네 ㅎ

또 먹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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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소포.

아 - 이거 거의 한 달 걸린 듯.

아니다 한 달 좀 더 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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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가.

사대주의의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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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거 전에 발견하고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

예약 주문 받길래 냉큼 주문했었는데 이렇게 한 달도 더 지나서 왔다 ㅋㅋㅋㅋ

이거 제품명도 되게 웃김 ㅋㅋㅋㅋ

제품명이 'AntiSocialThraserSupremeVetementsPabloVLONEoff-whiteSocialClub'야 ㅋㅋㅋㅋ

'안티소셜쓰레셔슈프림베트멍파블로븨론오프-화이트소셜클럽' 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

이쯤되면 가품이 아니라 작품이지 ㅋㅋㅋㅋ

부담없이 입고 다녀야겠다 ㅋㅋㅋㅋ

(뒷면에도 어마어마한 브랜드 로고가 짬뽕되어 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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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회사 송년회가 열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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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우리팀 사진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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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각 팀에서 제작한 영상 상영회도 바로 열렸음.

내가 만든 우리팀 영상은 4번째로 소개가 됐는데,

다른 팀도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만들어서 내가 많이 놀랬고

나는 개인적으로 내가 직접 기획하고 편집한 영상이라

웃음 포인트라고 생각한 부분에서 사람들이 웃지 않으면 어떡하나 진짜 엄청 가슴 졸이고 그랬는데

다행히 빵빵 터져줘서 기분이 참 좋았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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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체 영상 중에 우리팀 영상이 가장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해서 상까지 받았음 ㅠㅠㅠㅠ

아 진짜 ㅠㅠ 저거 기획, 촬영, 편집한다고 (특히 편집할 때 너무 힘들어서) 내가 대체 왜 이렇게 일을 크게 벌렸을까 자책도 많이 했는데

제일 잘했다고 상 주시니까 그간의 노고가 팍!!!!!! 풀리는 기분 ㅠㅠㅠㅠ

심지어 상이 무려 '팀원 전원에게 2017년 휴가 이틀'!!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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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2016년에 고생한 직원들에게 상을 주는 시간도 있었는데

상품이 막 애플워치2고 막 ㄷㄷㄷ

상품 클라스가 막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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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숙박권, 제주도 항공권 막 ㄷㄷㄷ

스케일이 막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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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켠에서는 베스트 드레서를 뽑는 기념 사진 촬영도 열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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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요로코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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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직원 참 많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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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드레서 상은 다른 분께 돌아갔지만

애초에 이 부문은 송년회 드레스코드를 내가 정했던거라 욕심을 처음부터 버리고 있었기에

그냥 즐거운 추억이 된 것 같아 그걸로 만족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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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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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남았다고 팀 단체사진도 찍고 좋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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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상식이 끝나고 본격적인 식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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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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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께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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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링 클라스 굳.

회사 스케일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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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사우들이 퍼온 모양새 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대체 마카롱을 왜 저렇게 많이 가져온거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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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분이 좋은 관계로 사무실에 꽁쳐두었던(?) 비밀의 앱솔루트 보드카를 개시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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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지하 스튜디오는 그날 밤 클럽으로 변했다는 마무리 +_+

2017년도 엄청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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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한꺼번에 왔다.

같은 날 올 줄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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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www.29cm.co.kr)에서 농사펀드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중인데,

괜찮은 먹거리들을 파는 것 같아 내 호기심을 자극시킨 것 몇가지를 주문해 봤는데

그게 한날 한시에 도착한 것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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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열어본 박스 안에는 명란젓이 들어 있었다.

덕화푸드에서 나온 장석준 명장의 저염 명란이라는데,

가격이 좀 나가긴 하지만 내가 또 명란 킬러라 이런 거 그냥 못 지나쳐서 구입해 봤음.

※ 나중에 집에 가져가서 먹어봤는데, 와 이거 진짜 대박. 하나도 안짜고 맛도 엄청 좋음 ㅠㅠ 잘 샀다 이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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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위트미'라는 떠먹는 군고구마.

군고구마인데 떠먹을 수 있게 했다니 궁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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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풍원농원의 복숭아 말랭이.

장호원 지역에서 나온 황도 2개를 그대로 말렸다니 복숭아 킬러로써 이것도 궁금해서 구입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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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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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다 디티(DTEA) ㅋㅋㅋㅋ

1년에 그래도 두세번은 너와 함께 하는듯 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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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아까 그 복숭아 말랭이를 먼저 까봤다.

요로코롬 생겼는데, 와 이거 진짜 맛있드라.

진짜 복숭아 그대로임 ㄷㄷㄷㄷ

봉투 뒷면에 '원재료 및 함량 : 복숭아 100%'라고 써있는 패기랄까 ㅋㅋㅋㅋ

가격이 1봉지에 7천원격?인데, 처음엔 되게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충분히 납득 갈 가격 같았음.

(1봉지에 2개 들은거니까 복숭아 1개 말린거를 거의 3500원에 산 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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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게 아까 그 떠먹는 군고구마.

첨엔 편의점에서 파는 샐러드 따위랑 비슷해 보여서 그냥 그랬는데,

오 - 이것도 한입 먹어보니 왜 떠먹는 '군고구마'인지 알겠더라 ㄷㄷㄷㄷ

진짜 군고구마를 떠먹는 느낌임 ㄷㄷㄷㄷ

복숭아랑 고구마 이건 사무실에 두고 간식으로 먹어야겠음 ㅋㅋㅋㅋ 굳!

농사펀드 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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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다쳤다.

진짜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염좌에.... ㅠㅠ

일본 가야 되는데 ㅠㅠ

암튼 그래서 사무실 근처 한의원을 인터넷으로 찾아 쩔뚝거리며 방문을 했는데

여기 왜 문을 닫았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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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또 쩔뚝대며 다른 한의원까지 가서 치료를 받음 ㅠㅠ

내가 살면서 오른쪽 발목만 이번이 4번째 다친거라 사실 정형외과 가서 깁스 둘러야 할 상황인걸 직감하긴 했는데,

주말에 일본에 다녀오기로 한 스케쥴이 있어서 그냥 한의원 가서 침만 맞는걸로 ㅠㅠ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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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분에 요즘 출퇴근을 택시로 하고 있다.

세상에 강남 신사동에서 마포 서교동까지 아침 저녁으로 택시 출퇴근이라니 ㅠ

상상도 못할 정도로 지출 타격이 큰 상황인데,

제대로 걷질 못하니 지하철 탈 엄두가 도통 안나서....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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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매일같이 한의원으로 출근도장을 찍고 있다.

서럽다 진짜....

짜증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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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에서 갑자기 선물을 보내겠다길래 뭐지? 하고 있는데 몇시간 뒤에 퀵이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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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선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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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이름도 직접 썼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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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뭔 선물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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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스킨케어 셋트 씩이나 ㄷㄷㄷㄷ

저기 왼쪽 아래에 보이는게 엽서카드인데,

뭔가 하고 봤더니 뭐 올 한 해 감사했다 내년도 잘 부탁한다 하는 내용이라

'쑥쓰럽게 뭘 이런걸' 하고는 그 아래 적힌 이름이 낯설어서 APR 다니는 친구에게 '이 사람 누구인지 알려달라'고 했더니만 세상에나,

APR 대표님이시라고 ㄷㄷㄷㄷㄷㄷㄷ

보아하니 친필 엽서 같던데 아이고야..........

제가 더 잘하겠습니다........

영광입니다 선물 ㅠㅠ 감사히 잘 쓸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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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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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밤에 비가 좀 내렸나보다.

덕분에 아주 시원-했던 아침.

오늘은 다른 날과 달리 아침 7시 반에 숙소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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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놀라 자빠질 뻔 했던 아카데미아 미술관의 관람을 위해서였다.

이 곳은 사전 예약에 실패한 곳이라 할 수 없이 비예약자 입장 줄을 서야만 했는데,

그렇다고 후다닥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갤러리 오픈 전에 미리 가서 줄을 서 있기로 할 속셈이었던 것.

근데 무슨 오픈 전에 이렇게 줄이 기냐 ㅋㅋ 다들 나 같은 사람들인가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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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대기.

그래. 마지막 날이니까. 기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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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시간 정도 기다리니 기적적으로 입장할 수 있게 되었다.

(내 앞에서 한 3번 끊어 입장했으니 내가 거의 4번째 텀으로 입장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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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물론 미술 역사에 대해 내가 아는 건 없다. 그냥 두근두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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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아 미술관은 본디 미술 교육 기관으로 운영되던 곳을 미술관으로 바꾼 것이라고 했다.

13~18세기 교회, 수도원, 길드 등이 보관하고 있던 작품들이 이 곳으로 들어오게 되었으며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 진품이 전시되어 있기로도 유명한 곳이다.

사실 그거 때문에 온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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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역사에 있어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포인트이며

실제로 이 안에 유명한 작품들이 여럿 전시되고 있었는데

내가 정확하게 아는 것은 없기에 아는 척 한답시고 배껴 적거나 하진 않겠음.

그냥 사진 몇 장 찍었으니 함께 눈으로 스윽- 봐주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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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천주교 신자이고 세례명이 스테파노인데, 저기 가운데 서 계신 분이 스테파노라고 한다! 이렇게 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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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미술 작품들을 쭈욱 보다가,

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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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다비드 상 영접!!!!

와 - 실제로 이렇게 큰 줄은 몰랐는데 진짜 어마어마하네!!!!

(이게 높이만 5미터가 훌쩍 넘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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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뭐 모조품은 많으니까 그런것 까지 계산한다면 다비드 상을 보는 게 이게 처음은 아닌데,

뭔가 진품이라는 얘길 듣고 봐서 그런가. 느낌이 훨씬 남다르더라.

(근데 진짜 크기에 너무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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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앞에서만 볼 수 있게 한 게 아니라 이렇게 360도로 살펴볼 수 있게 해줘서 더욱 더 위대해 보였던 다비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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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다비드 상이 인체 비율은 맞지 않는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다.

실제로는 기형적인 비율이라고 들었는데, 그걸 의식하고 봐도 오히려 멋져보이기만 하니 과연.

(미켈란젤로가 이 다비드상을 만들기 시작한 게 26살때 일이란다. 3년정도 걸렸다던데, 난 26살때 뭘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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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지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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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아카데미아 미술관엔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이렇게 한 방에 모여 전시되고 있었다.

근데 방의 생김새를 보아하니 원래는 여길 들어갈 수 있게 해 놓았던 모양인데 어째 내가 갔을 땐 입장이 금지되어 있었음;;

(근데 이렇게 막아두니까 더 뭐랄까. 진짜 진귀한 것들만 모아놓은 창고 처럼 보여서 멋졌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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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아 미술관은 2층까지 전시 공간으로 할애하고 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긴 잘 못 보고 그냥 나가버리는 듯.

하긴 나도 처음엔 1층 다 돌아보고 2층 입구를 우연히 발견하고 올라왔던거라.

(이탈리아 기준으로는 0층과 1층 얘기임. 내가 1층과 2층이라고 적은 건 한국 기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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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걸 일일이 자수로 만들어 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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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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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일부러 복원하려 하지 않고 저런 상처를 그대로 둔 것이 참 보기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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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지막으로 다비드 상 한 번 더 보다가 출구로 향했다.

더 있고 싶었지만 오전 일정이 좀 빡빡했던 상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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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고 나오니 10시 반 정도 된 것 같았다. (입장을 9시 좀 넘어서 했었음)

근데 역시나, 줄이 어마어마하구나. 일찍 오길 그나마 잘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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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가 동전으로 무거워지는 것 같다고 느낄 땐 역시 젤라또 흡입.

이번엔 이탈리아에서 제법 유명한 프랜차이즈 벤끼에서 사 먹었는데

(10시 반도 그나마 아침이라, 내가 거의 첫손님이었음)

역시 젤라또는 쫀득쫀득해야 제맛인 듯.

여러가지 맛을 고루 먹어봤는데 (초콜렛 제외)

내 입맛엔 복숭아나 망고, 딸기 같은 과일류가 잘 맞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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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아 미술관을 빠져나온 뒤 향한 곳은 베키오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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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옆에 있는 구찌 박물관 +_+

처음 피렌체에 왔던 날 띵 본다고 숙소 주변 산책할 때 우연히 발견한 곳이었는데 (역시 공부를 안하고 오면 이렇게 운에 맡겨야 함)

처음엔 그냥 동명의 이름을 쓰는 다른 장르의 박물관인가 했더니만 알고보니 진짜 그 구찌 박물관이라길래,

그래서 호기심에 들어가보기로 한 것이다.

밀라노에 있을 때 나빌리오 그랑데 운하 보러 갔던 날

그 바로 옆에 아르마니 박물관이 있었다는 걸 모르고 지나쳐서 그게 너무 후회가 된지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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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뭐 나처럼 패션 좋아하는 사람 아니고서야 굳이 관광객들이 막 찾는 곳은 아니라서 역시 예상대로 줄 따위는 없었음 ㅋ

아무튼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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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는 (예상했겠지만) 구찌의 정수가 담긴 마스터피스들을 모조리 만나볼 수 있었다.

1층(이탈리아 기준으로는 0층)에는 가방, 그 중에서도 특히 트렁크, 그리고 구찌 커스터마이징 자동차 등이 전시되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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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턴은 1950년대에 만들어진 레오나르도라는 이름의 패턴인데,

이 패턴이 현재 구찌 박물관의 입구에 병풍으로 만들어져 세워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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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멋지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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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그렇게 구찌에 열광하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어째 박물관 안에 있어서 그런가 - 계속 보고 있자니 뭐가 이렇게도 아름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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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이다 명언.

가격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얘기.

결국 품질이 말해줄거라는 얘기.

구찌를 만든 구찌오 구찌의 맏아들이었던, (1980년대까지 구찌의 회장이기도 했던) 알도 구찌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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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초반부터 바짝 기가 죽은 채로 감탄사를 연발하며 작품들을 둘러보는데 저기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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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캐딜락 스빌의 구찌 커스터마이징 버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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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오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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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후반에 출시됐던 차량이라 그런지 곡선보다는 직선이 더욱 두드러지게 보이는 차량인데,

여기의 곳곳에 구찌의 심벌을 더해놓으니 그 케미가 기가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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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재미있는 건, 이 차량은 캐딜락과의 정식 협업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는 데에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피아트500C의 구찌 버전은 정식 협업이다)

쉽게 말하면 돈 많은 힙합 뮤지션들이 종종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 테마로 자신의 자동차를 꾸미는 경우를 보곤 하는데

그런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물론 구찌는 브랜드가 직접 한 거니까 엄밀히 따지면 다른 경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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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래서인지 뭔가 양산 버전이었다면 시도하지 못했을 과감한 (조금은 투머치한) 브랜드의 흔적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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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그래서 더욱 이 차량이 멋져보이지 않았나 싶다.

(트렁크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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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오 구찌가 처음 구찌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된 계기에 그가 어린 시절 런던에서 사보이 호텔 엘레베이터 보이로 일한 적이 있으며

당시 호텔 투숙객들의 우아한 모습들을 보며 영감을 받은 것이 있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는데

이런 시도 역시 아마 그때의 영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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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유독 여행이라는 코드에 집착을 많이 했던 것 같은 느낌이다.

다른 가방도 물론 다 멋지고 훌륭했지만, 여기 트래블 섹션에서 본 트렁크들은 정말 하나같이 다 마스터피스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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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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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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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층 올라가 보니 이번엔 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무려 톰 포드의 구찌 컬렉션을 모아놓은 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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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투-웨어 피스들도 물론 대단했지만 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던 그 음악과,

저 고혹적인 버건디 컬러의 마네킨과 룸이 풍기던 그 웅장하고도 섹시한 분위기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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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된 의상인데도 너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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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그리고 있는 구찌의 2016 시즌을 떠올리게 했던 그 옛날 톰 포드의 구찌.

역시 지금의 구찌를 있게 한 장본인과도 같은 인물의 작품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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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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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옆 방에는 마찬가지로 톰 포드가 만들었던, 옷이 아닌 액세서리와 슈즈들이 전시 되어 있었는데

피스도 피스지만 역시나 룸의 분위기가 진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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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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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층을 올라가면 (생각 외로 볼거리가 많다!)

모나코의 그레이스 켈리 왕비를 위해 1966년 (당시에는 공주였던 그녀를 위해) 구찌가 만들었다는 플로라 시리즈가 뙇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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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라는 것이 사실 지금도 여름에는 많이 볼 수 있는 패턴 중 하나고 이도 그저 꽃을 무늬로 쓴 것에 불과하지만,

그 느낌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또 우아하더라.

특히 저 색감. 어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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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 프린트 하나 보여준다고 이렇게나 구찌가 아름다운 디오라마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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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아름다운 패턴은 핸드백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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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에 들어 도자기 셋트로도 구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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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치를 오래오래 두고 쓸 줄 안다는 마음.

배워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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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봤던 레오나르도 패턴이 핸드백에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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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다양한 에디션의 핸드백들이 전시 되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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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햅번과 조르지오 구찌의 모습. 조르지오 구찌는 구찌오 구찌의 손자이자 오드리 햅번의 가방을 만든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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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업으로 만든다는 구찌의 이브닝 웨어 섹션.

입 밖으로 탄성이 절로 나오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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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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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구찌의 로고가 패턴으로 쓰인 다양한 피스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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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의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오브제들의 전시가 계속 되었다.

(사진 속 피크닉 셋트는 60년대에 만들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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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가막힌 램프는 70년대 작품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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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뒤에 세워져있는 자전거는 2000년대 작품이란다.

구찌오 구찌가 자신의 VIP 고객들에게 기념품으로 만들어 주던 작은 선물들이 이렇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점점 스케일을 키워 하나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구축하는 정도로 커졌다니, 과연 구찌이기에 가능한 일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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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보고 나와서는 구찌 박물관에 함께 들어서있는 구찌 카페와 구찌 아이콘 스토어, 구찌 서점과 기념품 샵을 쭉 둘러봤다.

여기서도 마음에 드는 책을 몇 권 발견했는데, 역시 비행기를 계속 타고 이동해야 하는 여행객인 나에겐 좀 버거운 존재라 ㅠ

눈물을 삼키며 구경만 하고 말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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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국 구찌 박물관에서 한정 판매하고 있던 캔버스 토트백을 하나 구입했다.

앞에서부터 계속 언급했던 1950년대의 구찌 패턴 중 하나인 레오나르도 패턴이 그려진 가방이었는데,

나름 손잡이 부분에 가죽 패치도 더해져있고 제법 모양도 예뻐서 (크기도 크다!) 가격 듣고 좀 망설였지만 끝내 구매했다는 후문 ㅋ

구찌 박물관은 그래도 갈까 말까 고민을 좀 했던 곳인데, 안 갔으면 정말 후회했을 정도로 멋진 작품들이 많아 즐겁게 보고 나왔다!

이제 피렌체 여행에 대미를 장식할, 우피치 미술관으로 갈 일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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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찌 박물관 내부 촬영이 안 된다는 얘길 들은 것 같은데, 내가 둘러볼 땐 별 얘기가 없길래

(실제로 주위에 있던 다른 관람객들도 사진을 그냥 찍었고 직원으로 보이던 분도 별 말 없고 해서) 별 어려움 없이 셔터를 눌렀다.

하지만 실제 구찌 박물관 안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으니 꼭 실제로 가서 보기를. 사진은 반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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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