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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번 주소로는 역삼동에 속하지만 강남역 CGV 골목 윗쪽이라고 설명하면 단번에 이해 될 그 곳에 '더 바(The Bar)'라는 이름의

매우 궁금하게 생겨먹은 시크릿 플레이스가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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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 바'는 정식 오픈한 가게가 아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로 유명한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이 단 하루의 행사를 위해 깜짝 오픈한 일종의 팝 업 바(Pop-up Bar)였다.

그래서 간판에 새겨진 이름도 '더 바 by 더 글렌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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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입장도 사전에 초대된 인원에게만 허락이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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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싱글몰트 #더바 #더글렌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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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더 바'로 분한 이 곳은 카페 '알베르'다.

알베르는 워낙 행사 대관으로도 유명한 곳이라 나도 여기서 열린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알베르의 여러 모습을 봐 왔는데,

'더 바'의 인테리어 컨셉은 가히 역대급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그 비주얼이 정말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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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마드로 머리를 곱게 빗어 넘긴,

간격이 제법 넓은 핀 스트라이프 패턴의 원단으로 지은 쓰리피스 수트를 멋지게 차려입은,

마르지도 뚱뚱하지도 않은 체구의 남자가 앉아 있다면 그 모습이 더욱 완벽했을 그런 테이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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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ㄷ'자로 만들어져있는 바의 맨 앞자리를 배정 받았다.

이런 행사에 자주 참석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렇게 내 이름이 적힌 푯말이 세워져있는 지정석을 마주한다는 건 참 즐겁고 또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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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짐작은 가지만 정확히는 뭔지 모르겠던 셋팅.

행사 내용이 사뭇 궁금해지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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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안쪽에 있던 서버가 내게 다가와 따뜻한 물수건을 건네주려 해서 감사히 받으려는데,

"따뜻한 위스키로 적신 타월입니다" 라고 말하는 서버의 말에 흠칫 놀라

"네?" 하고 되물었더니, 정말로 물이 아닌 위스키로 적신 타월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래서 코를 가까이 가져다 대봤는데, 와 - 정말 강한 위스키 향이 확! 올라와서 깜짝 놀랐다.

이런 생각은 대체 누가 어떻게 한 거지?

시작 전 부터 좋아져버린 기분.

(알콜 향을 맡아서 그런 건 아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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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작을 앞두고 테이블에 셋팅 된 것들을 찬찬히 훑어봤다.

앞에 놓인 핑거 푸드는 아무래도 위스키를 마시며 곁들이라고 내어준 것 같았고,

저 왼쪽 스탠드 앞에 놓인 것은 정확히는 뭔지 모르겠어서 일단 구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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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서버가 다시 돌아와 칵테일 한 잔을 내어주었다.

'리버 리벳 선라이즈'라는 이름의 이 칵테일은 더글렌리벳 위스키에 오렌지와 시나몬 그리고 또 무언가를 넣어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게 뭔지를 까먹어 정확하게 소개는 못해주겠다.

분명한 건, 위스키로 만든 칵테일임에도 굉장히 상큼한 맛이 강했다라는 것.

식전주라고 부르기는 좀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식전주 격으로 마시기에 아주 적당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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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가 어두워지고 그 어둠을 밝힐 핀 조명이 무대 위를 비추자

'더 바 by 더 글렌리벳'의 진행을 맡은 MC 신동엽과 칼럼리스트 신동헌 그리고 더 글렌리벳의 브랜드 엠버서더까지

3명의 멋진 호스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세 호스트는 화이트 셔츠에 깔끔한 블랙 타이와 베스트를 매치하는 단정한 룩으로 차려 입고 있었는데

소매를 걷어 올린 뒤 그걸 서스펜더로 고정 시킨 스타일링이라 격식은 갖추었지만 제법 편안한 느낌이 나서 좋았다.

뭔가 좀 더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났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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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위스키의 역사와 그에 대한 소개를 먼저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위스키는 11세기경부터 만들어 마셨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했다.

이전까지는 포도같은 과실로 만든 와인이나 샴페인 등이 상류 사회를 대표하는 술로 대변되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 과실을 대체할 재료를 찾다가 보리를 쓰게 된 것이 위스키의 시초라고 한다.

위스키는 초기에 약의 일종으로 쓰이던 시기가 있어 '생명의 물' '아쿠아 비떼'라고 불리우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고

스코틀랜드의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나오는 위스키를 최고로 친다는 것,

그리고 스페이사이드 지역 최초의 합법 증류소였던 '글렌리벳'의 위스키가 그 중 단연 1등이라는 이야기는

그 후 글렌리벳이라는 단어가 남발되자 무려 8년여 기간 동안의 상표권 법적 논쟁을 벌였고

결과적으로는 '더 글렌리벳'만이 온전히 그 이름을 쓸 수 있게 되었다는 에피소드를 들으니 더욱 믿음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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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 과정의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오크통 안에 담긴 위스키 원액이 숙성 될 때 매년 전체 양의 2% 정도가 자연 증발 되는데

그것을 천사들이 마셨다 하여 '엔젤스 쉐어'라고 부른다는 것이 좀 귀엽게 들려서 재미있게 다가왔다.

여기서 위스키의 '00년산' 표기에 대한 의미도 함께 알게 되었는데,

예를 들어 숙성 기간이 40년이 된 오크통이라면 그 안에 남은 원액은 엔젤스 쉐어 때문에 겨우 20%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 뜻이 되니

그래서 그만큼 더욱 귀하고 값진 것이라는 뜻이 된다는 거다.

(18년산을 집에 두고 2년이 지난다고 해서 20년산이 되는게 아니라는 설명이라면 이해가 더욱 잘 될 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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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증류소에서 나온 원액을 섞는 블렌디드 위스키가 아닌,

한 증류소에서 나온 원액만을 모아 만드는 싱글 몰트 위스키의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스탠드 앞에 놓여있던 의문의 물건들은 바로 그 과정을 설명하는데 쓰이는 예제였음!)

가장 먼저는 보리를 맥아로 만들기 위하 발아시키는 몰팅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의 보리는 그냥 먹어도 될 정도로 맛이 좋다고 했다.

실제로 이 날 브랜드 앰버서더가 직접 이 보리를 씹으면서 우리에게도 한 번 먹어보라는 권유를 해서 나도 한 알 씹어 먹어 봤는데,

오 - 생각보다 맛이 나쁘지 않더라고? 물론 많이 먹을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의외로 맛이 좋아서 놀랐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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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2차 몰팅 과정을 거치며 만들어지는 증류수는 70% 정도의 알콜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걸 '뉴스피릿'이라 부른다고 했다.

이건 차마 마셔볼 수가 없어서 뚜껑만 열고 냄새만 맡아보기로 했는데,

와 - 뚜껑 열자마자 엄청난 알콜 향이 내 코를 확! 찌르듯 풍겨 나와서 깜짝 놀라 바로 뚜껑을 닫아버렸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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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크통의 재료?에 대한 짧은 소개도 들었는데

왼쪽에 보이는 건 엑스-셰리 캐스크라 부르는 유러피언 오크통의 나무 조각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건 엑스-버번 캐스크라 부르는 아메리칸 오크통의 나무 조각이라고 하더라.

두 오크통에 쓰인 나무가 아예 다른 것을 보고는

역시 그냥 되는 건 아무것도 없구나, 하나하나가 다 의미가 있고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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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에 대한 이론 시간은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고,

이후로는 본격적인 실기(?)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처음부터 궁금했던, 내 앞에 놓여있던 4잔의 위스키에 대한 정체가 이제야 밝혀졌는데,

왼쪽부터 더 글렌리벳 12년산, 15년산 그리고 18년산과 비밀의 상품이 담겨져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비밀의 상품 이야기는 잠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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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위스키는 위스키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스트레이트나

얼음을 넣는 온더락(On the Rock)의 형태로 마시는데

이 날 '더 바 by 더 글렌리벳'에서는 상온의 생수를 1:1의 비율에 가깝게 섞어 마시는 방법을 추천해 주셨다.

본디 위스키에 약한 나에게는 이 방법이 꽤 괜찮게 다가왔는데 (아마 대부분의 여성분들도 이 방법이 괜찮을듯)

위스키 본연의 향과 맛을 즐기고 싶다면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앰버서더의 코멘트가 기억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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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산은 확실히, 기간이 짧아서인지 첫 맛 부터 좀 강하게 들어왔던 것 같은데

재미있는 건 끝 맛에 과일향이 확- 감돌았다는 것?

톡 쏘긴 했지만 생각보다 상큼하게 마무리 되는 것 같아 "오?" 하고 마실 수 있었던 것 같다.

(함께 곁들인 핑거 푸드는 달콤한 초콜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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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를 알아가는 멋진 신사들 그리고 '더 바 by 더 글렌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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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마셔본 건 15년산이었다.

이번에도 나는 생수를 1:1에 가까운 비율로 섞어 마셨는데,

물의 양을 떠나 확실히 12년산보다는 훨씬 부드럽게 다가오더라.

나는 개인적으로 이 날 마셨던 위스키 중 이 더 글렌리벳 15년산이 가장 내 입맛에 잘 맞았던 것 같았다.

그리고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건, 과일향이 났던 12년산과 달리 15년산에서는 버터향이 끝에 확- 들어왔다는 것.

그래서일까 - 앰버서더의 말로는 여성분들이 특히 좋아하는 상품이 바로 이 15년산이라고 ㅎ

(곁들여 나온 핑거푸드는 구운 파인애플과 트러플이 올라간 안심 스테이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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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렌리벳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오갔는데

여기서 알게 된 또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여성 편력과 심한 음주로 늘 난봉꾼이라 불리웠던 영국의 당시 국왕 조지 4세는

프랑스의 산업 혁명 시절에 (난봉꾼이었음에도) 영국을 잘 지켜낸 것으로 '그나마' 존경을 받게 되었는데

그가 말년에 지난 날을 떠올리며 유일하게 그리워했던 것 중 하나가 더 글렌리벳의 위스키였다는 에피소드였다.

조지 4세가 사랑했던 술이라니, 괜히 로맨틱하게 들려왔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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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더 글렌리벳의 18년산 위스키를 맛 볼 수 있었다.

셋팅된 지 시간이 좀 지났지만 잔 위를 저렇게 덮어놔서 그 고유의 향은 계속해서 느낄 수 있었는데

18년산은 15년산보다도 훨씬 더 부드럽고 달콤해서 마시기에 부담이 없었던 것 같다.

단지 좀 신기했던 건, 그래서 위스키가 가벼워진 것이 아니라, 더욱 깊이감이 생겼다는 것?

버터향이라고 할 순 없지만 또 나름의 독특한 단 맛이 나는 것도 묘했고.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 하나. 과일향이나 버터향이 나는 것은 제조 과정에서 그런 재료를 일부러 넣었기 때문은 아니라고.

제조 과정에서 저마다의 공정에 약간의 차이가 좀 있긴 하지만 실제 원래료를 그렇게 넣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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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 처음 들어왔을 때 부터, 행사가 시작한 뒤로도 계속 궁금해 했던 내 앞의 4가지 위스키,

그리고 그의 끝에 있던 비밀의 상품에 대한 정체는 행사 말미에서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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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잔에 담겨있던 건 국내에는 4년 전 처음 정식으로 소개 된 바 있는 더 글렌리벳 나두라(Nadurra)다.

나두라는 자연에서 숙성된 원액 그대로를 써서 만들기 때문에 다른 위스키에 비해 알코올 함량 도수가 60%가 넘는다는 설명을 들었다.

실제로 저 위를 덮고 있던 종이 커버를 치우고 코를 가져다 대보니 엄청 강한 향이 올라와 깜짝 놀라기도 했던 것 같다.

제조 공정이 19세기의 방식 그대로를 재현한 것이라 그렇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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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방산 필터링 작업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물을 섞으면 잠시 후 이렇게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흐려지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

한 모금 마셔보니 끝에 달콤한 바닐라 향이 나긴 했지만 술 자체가 워낙 쎄서 나에게는 조금 힘들었던 상품이 아니었나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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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모든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또 그 외에 위스키에 대한 일반 상식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는데

기억에 남는 건, 우선 '00년산'표기의 경우 법적 규제에 따르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함부로 거짓 표기를 할 수 없다고 하더라.

뭐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깊게 생각해 본 적 없기에 놀랍게 다가왔던 얘기였고

그만큼 위스키에 대한 자부심이 참 대단하겠구나 - 하는 생각도 들었던 대목이었다.

또 하나 재미있던 이야기는 위스키를 따르는 법 그리고 받는 법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딱히 정해진 것은 없고 그저 그 자리에서 예의를 지킬 수 있는 선 안에서 부담 갖지 않고 따르거나 받으면 된다고 하더라.

사실 속으로 "이런 술은 대체 두 손으로 받아야 하나 한 손으로 받아야 하나 난 잘 모르겠는데" 하고 생각했던터라

앰버서더의 이야기를 들으니 좀 더 부담 없이 즐겨도 되겠구나 -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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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부담 없이 즐겼음 ㅇㅇ

신동엽님이 따라주는 위스키라니 +_+

그의 표정, 자세, 더 글렌리벳 18년산. 모든 것이 완벽하게 나를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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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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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스페이사이드는 부드럽게 흐르는 협곡의 강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명차 중의 명차로 손 꼽히는 벤틀리도 시승 서비스를 할 때면 으레 스페이사이드 지역을 시승 장소로 고르곤 한다니,

그 곳에 가 본적은 없으나 스페이사이드가 얼마나 아름다운 자연을 갖고 있는지가 알아서 머릿속에 그려지며

그러니 그 곳에서 나는 재료로 만드는 위스키는 또 얼마나 훌륭한 것인지가 알아서 이해가 되는 기분이었다.


여전히 나는 위스키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취향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에 위스키에 대해 좀 더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아 앞으로는 좀 더 여유롭게 위스키를 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보게 되었다.


초대해 준 더 글렌리벳과 인디케이트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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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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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를 당해버렸기에 이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이미 알아버렸지만 아무튼 막상 받으니 흥분되었던 인비테이션 +_+

편집매장 무이(MUE)에서 열릴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Billionaire Boys Club)과 일리네어 레코즈(Illionaire Records)의 협업 파티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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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서 나온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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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도안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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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선을 따라 툭툭 떼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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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착 접고 끼워 맞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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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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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완성!!!

꽤 그럴듯한 비비씨 스냅백이 페이퍼로 뙇!!!!

(스티커 부분에 영어로 인비테이션이라고 써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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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고퀄이라 내가 기분이 좋은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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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도 남겼음 ㅋㅋㅋㅋ

인디케이트 짱짱!!!!! 파티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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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신박한 초대장이 도착해 이 또한 소개해 봄.

봉투에 찍힌 'For Your Eyes Only'를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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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서 007과 하이네켄(Heineken) 로고가 찍힌 007가방이 등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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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종이로 만들었엌ㅋㅋㅋㅋㅋㅋ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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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시크릿 기운 풀풀 풍기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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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내용이 적혀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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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또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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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Your Eyes Only' 문구를 되새기며 어두운 곳으로 가 혼자 다시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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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는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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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를 열어 내용을 확인해 보기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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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흰 종이가?

이거 뭐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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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옆에 있던 기계를 켜 보니 적외선 라이트가 나오면서 방금까지 비어있던 흰색 종이위에 비밀의 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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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재미있다 이런 초대! 완전 스릴 만점! 다음 지령이 기대되는구나 +_+

멋지다 하이네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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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닌 '문화의 날' +_+

회사에서 강제로(?) 영화를 보게 해주는 감사한 날이라 오랫만에 압구정 CGV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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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을 봤다.

내용은 뭐, 나는 꽤 재미있게 봤는데- 결말이 조금 아리송?해서 추천을 하긴 좀 애매한 듯.

주변 반응도 보니까 호불호가 좀 확 갈리는 것 같고 ㅎ

분명한 건 앤 해서웨이는 진짜 이기적으로 이쁘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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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영화 본 김에 오랫만에 분식으로 점심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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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낫(Covernat)이 룩북을 찍는다길래 촬영 현장을 급습해 봤다.

언제나 열심인 진수는 현장 진행으로 분주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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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출시 될 옷들 미리 훑어봤는데 마음에 드는 것이 몇 벌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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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방해 안되게 조용히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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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일본인 모델을 데려왔는데 일본에서도 제법 활동이 많은 친구라네?

마스크가 범상치 않은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우리나라엔 이런 마스크는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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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걸린 사진 한장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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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이 있어 낮에 가로수길에 들렀는데 날씨가 이렇게 좋아도 되나....

완연한 가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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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전에 배드 파머스(Bad Farmers)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식사부터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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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배드 파머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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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하는 김에 충동적으로 집에 있던 톰 브라운 x 니만 마커스(Thom Browne x Neiman Marcus) 재킷을 챙겨다 성희에게 선물로 줬음.

나한텐 좀 큰 것 같아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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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 내 말씀 잘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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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폴로 랄프로렌(Polo Ralph Lauren) 스토어를 바라보는데 저 앞에 외쿡 할아버지들 앉아있으니 여기가 한국이여 미국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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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참에 폴로 스토어 잠깐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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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옷 귀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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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옷 귀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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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귀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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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신발 화보 찍을 일 있을 때 참고 해보라는 의미로 교보문고 가서 '스니커즈 한정판 완벽 가이드'라는 책을 한 권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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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 때 나이키 운동화 마니아를 자처했던 사람인지라 뭔가 감회가 새롭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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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재밌는 사진 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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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간 김에 참고 서적 몇 권 더 샀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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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알베르에서 아이웨어 브랜드 프로젝트프로덕트(Projekt Produkt)의 15FW 프레젠테이션이 열린다 하여 방문.

프레스타임이라 나인뮤지스가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는데 나인뮤지스는 역시 경리지.

근데 경리가 안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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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프로덕트 제품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꼼꼼하게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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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진 아이웨어 브랜드는 대게가 특징이 없거나, 조악해 보이거나. 대부분이 그랬기에 좀 진지하게 둘러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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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프로덕트의 경우는 뭐랄까- 눈에 확 띄는 특징 같은 건 잘 보이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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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신경 썼구나- 하는 듯한 인상은 좀 받은 것 같아 좋게 보게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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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좀 자세히 들었으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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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을 다 보고 행사장을 빠져 나가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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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챙겨주시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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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하나를 고르라는 감사한 안내를 받아서 선글라스 하나 받아 나왔음 +_+

굿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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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프로덕트 프레젠테이션에 같이 갔던 영욱이가

무차초(Muchacho)에서 데스페라도스(Desperados) 컬래버레이션 셋트를 사주겠다 하여 쭐래쭐래 따라감 +_+

무차초 오랫만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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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페라도스 패키지 귀엽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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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카드를 하나 건네주며 즉석 당첨 복권이라고 해서 뜯어봤는데 '데스페라도스 1병 더' 당첨!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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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초에서는 내게 선물이라고 이런 족자를 건네 주었는데 나중에 이거 열어보고 깜짝 놀랐네 ㅋㅋㅋ (나중에 소개하기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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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영욱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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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돌아와서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우리 애들 간식으로 먹으라고 건네주고 옴 ㅎ

데스페라도스 컬래버레이션 셋트는 무차초에서 이런 조합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가볍게 칠린하고 싶거든 언제든 무차초로 달려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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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의 편집매장 무이(MUE)에서 오랫만에 화끈한 파티가 열린다기에 퇴근 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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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니고와 함께 만들었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비비씨(BBC, Billionaire Boys Club).

최근 베이프(Bape)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며 스트리트 패션의 대세로 떠오르며 비비씨 또한 최근 재조명 받기 시작했는데

앞으로 무이에서 비비씨를 볼 수 있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여기서 접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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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진짜 비비씨 옷 정품으로 보기가 참 쉽지 않았는데,

홍대 일부 샵에서나 겨우 보던 걸 청담동 한복판에서 그것도 유명 편집 매장 안에서 다시 보게 될 줄이야 ㅎ

감회가 새롭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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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일리네어 레코즈(Illionaire Records)와 협업으로 만들었다는 새로운 컬렉션.

같은 단어에서 파생된 두 집단을 동시에 표현하기 위해 'B'를 다르게 배색한 것이 특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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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귀여운 의류가 제법 눈에 띄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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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이 점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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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퍼렐 느낌 좀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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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가 마음에 들었던 팬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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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엔 좀 세련된 아이템들이 주를 이루고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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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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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다 둘러 봤으니 본격적인 파티장으로 올라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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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게 도착했는데 이미 파티장의 분위기는 많이 고조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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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켠에 핑거 푸드도 셋팅 되어 있었는데 비비씨 느낌에 걸맞는 귀여운 셋팅이 인상적이었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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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데스페라도스가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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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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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취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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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하나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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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아서 만들었던 바로 그 인비테이션 ㅋ 여기에도 전시 되어있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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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분위기에 취해갈 때 즈음, 이 날 파티의 메인 이벤트였던 일리네어 형제들의 공연이 시작 됐다.

난 역시 힙합 음악을 들어야 하나봐. 보통 EDM 틀어주는 클럽 가면 어찌해야 할 지 잘 모르겠어서 멀뚱멀뚱 있을때가 많았는데

이 날은 재밌게 잘 논 듯. 아는 노래도 많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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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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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케이트, 360사운즈, 일리네어!

덕분에 즐겁게 잘 놀았어요! 리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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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에서 나온 뒤 버튼(Burton)의 프레젠테이션에도 가보려 했는데 갔더니 행사가 다 끝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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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걸음은 그리하여 이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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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이름 좀 날린다는 왕자장어.

로데오 안쪽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붕장어 전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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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양념 없이 바로 손질 되서 나온 장어를 구워 먹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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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장어 먹고 복숭아 먹으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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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흑 ㅠㅠㅠ 사진만 봐도 다시 군침이 ㅠㅠㅠㅠ

여기서는 붕장어를 직접 만든 양념장에 저렇게 찍어 먹는데 아우 진짜....

아ㄹ3ㄱ#{ㅖㅅ개ㅑ돟.ㅑㅕㅐㅈ호.ㅑㅕㄴㅇㅎㅁ펴ㅑㅇ8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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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는 법이라길래 따라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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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위에 백김치 얹고 그 위에 붕장어 한 점 올린 뒤 양념장의 고추 얹고 그 위에 쪽파무침 올려서 싸 먹으먀ㅐ노ㅓㅇㄱ;ㅐㅑㄱㄹ;ㄹ;ㅕㅑㅎ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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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게 여기서 포식을 했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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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하루를 마무리 했다는 이상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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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 패션의 올바른 예.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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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섭이가 드디어 장가를 갔다.

준섭이랑 함께 일한지도 벌써 햇수로 4년째인데, 이렇게 예쁜 신부랑 결혼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기분이 이상하데 ㅎㅎ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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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참석 후 날씨가 너무 좋아 뭘 할까- 고민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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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노박주스(Novac Juice)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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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보던 메뉴들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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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좋아 맥주 한잔 주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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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맥주 아니고 파인애플이랑 샐러리 갈아 만든 주스인데 왜 맥주처럼 보이지? ㅋㅋ 아무튼 날씨 너무 좋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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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해 보이는 건 당신의 기분 탓일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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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에서 내가 맡겨 둔 액자가 완성되었다는 연락이 와서 또 급하게 피프티피프티로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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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 파라(Parra)의 실크 스크린 아트웍을 액자로 소장할 수 있게 되어서 내가 너무 기뻤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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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무려 전세계 100장 한정판이었으니까 쿄쿄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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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배드파머스에 들렀는데, 여기 간판이 뭔가 이상하다?

못된 밭갈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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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한글날이라고 메뉴판 전체를 한글로 싹 바꿔버린 것! (한자 표기도 없앴음!)

이 귀여운 센스 어쩔거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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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위크를 1주일 앞 둔 흔한 모델들과의 저녁 식사 풍경.

민호 준기 도진이 모두 고생 많다 ㅠㅠ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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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수형이랑 젠틀몬스터에서 자이언티 코스프레로 하루를 마무리 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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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오랫만에 사뜨바(SattBar)에 가서 맛깔난 샐러드도 한 접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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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양말가게에도 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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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도 사고 (난 여기밖에 안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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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간 김에 하이스트릿마켓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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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도 좀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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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코(Tipco)주스도 좀 사고, 풍족하고 건강한 주말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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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주말과는 달리 이번 주에는 일요일까지 풀 스케쥴이 잡혀서 집에서 쉬지는 못했으나 즐거운 약속이었기에 기꺼이 집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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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도 드디어 장가를 갔다!

용인이는 내가 카시나에 다닐 때 부터 알고 지낸 동생인데 정말 일도 열심히 하고 하고 싶은 것도 자유롭게 즐기며 사는 멋진 친구 +_+

그런 용인이가 결혼이라니 뭔가 어울리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 멋지지 않았나 싶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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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박힌 결혼식보다 이렇게 친구들 모아놓고 웃음 소리 가득 울려 퍼지게 결혼 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큰 나에겐

이 날 용인이의 결혼식이 참 감동적이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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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 멋있어 엉엉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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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축가 세레모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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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단체 사진 촬영 ㅋ 모두 다 멋졌다 정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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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또 맛난 음식들로 배를 채우며 한 주를 깔끔하게 마무리!

좋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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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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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정창욱, 미카엘. 이 세 사람이 함께 한다는 소식에 초대를 받자마자부터 목빠지게 기다렸던 바로 그 행사.

하이네켄(Heineken)이 마련한 아름다운 이벤트, 스타 서브(Star Serve)의 불이 환하게 밝혀졌던 그 날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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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부근에 위치한 카페 알베르. 통유리로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파티장으로 들어서니 길게 늘어선 테이블과 함께

앞서 얘기한 세 명의 스타 셰프의 그래픽이 저기 벽에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는 모습이 나를 맞았다.

딱 이 순간부터 완벽하게 나는 하이네켄에 압도 되기 시작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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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는 지정석이었다. 웅장한 스케일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도 전에 연속으로 한 방 더 얻어맞은 기분.

고맙고 황송하긴 했는데, 아주 솔직히는 지정석인 게 좀 마음에 안 들었다. 앉고 싶은 곳이 따로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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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테이블 가운데에 에피타이저로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가 놓여져 있어 그를 하나 집어먹으려 했는데,

곧 진짜 맛있는 음식이 나오니 먹지 말고 기다려보라는 관계자의 팁에 참아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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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주변을 둘러보는데, 아마도 저기 마련된 셋트가 셰프들이 요리 할 공간인 모양이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셋트를 보는 듯 ㅋㅋ 뭔가 기대돼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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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는 '스타 서브'라는 문구가 크게 적힌 또 다른 무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저기 '탭(Tab)'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저기서 맥주를 따르는 올바른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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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생각을 하고 있을 즈음 MC 오상진이 그 앞으로 나와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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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예상대로 저 무대에서 드래프트 비어에 대한 강의? 강연? 뭐라고 해야 되나 이걸. 워크샵이나 세미나라고 해야 되나.

애매한데 아무튼, 저기 서 있는 풍채 좋은 분은 로렌스라고, 글로벌 드래프트 마스터 되시겠다.

전세계 60개국을 돌며 하이네켄 스타 서브 시스템을 교육하는 아주 월드 와이드하신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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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통역사가 옆에서 통역을 해주긴 했지만 로렌스 형님이 센스있게 쉬운 영어만 구사해 주셔서 얼추 다 알아들음 ㅇㅇ

로렌스 형님이 얘기한 내용 중 핵심만 요약 소개 하자면 대강 이렇다.

1. 우선 컵을 찬 물로 깨끗하게 닦아내야 한다. 그리고 물기를 잘 털어내야 한다.

2. 컵을 45도 기울여서 거품이 거의 차 오를때 까지 맥주를 '탭'해서 따라 담는다.

3. 거의 다 따라진 것 같을 때 컵을 세우고 스키머로 맥주 거품의 맨 윗 부분을 '스킴'한다.

4. 거품이 하이네켄 전용 컵에 그려져있는 별의 수평 라인에 맞게 오는지를 확인한다.

5. 서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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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가 다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로렌스 형님은 특히 스키밍에 무게를 두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맥주 거품의 가장 윗 부분에는 홉의 잔여물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씁쓸한 맛을 내는 것들이 가장 많이 몰리기 때문에

반드시 스키밍을 해야 한다는, 그런 내용의 이야기였다.

컵을 45도 기울이면 나타나는 음푹 패인 홈이 실은 맥주를 따를 때 양을 맞추라는 뜻이라든지

컵에 그려진 빨간 별의 수평 라인에 거품 끝 부분을 맞추라는 얘긴

워낙 하이네켄이라는 브랜드에 특화된 부분이니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 있겠지만

스키밍은 모든 드래프트 비어에 적용할 수 있으니 정말 중요하다는 뉘앙스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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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지원이형이 무대로 불려나가 직접 하이네켄 드래프트 비어를 '탭'하는 영광을 거머쥐게 되었다.

사전에 약속 된 것이 아니었기에 주변에 있던 지원이형의 지인들이 모두 빵터지는 재미있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는데,

나 솔직히 이거 굉장히 해보고 싶었어서 엄청 부러웠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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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다고 선물도 받고 인증샷도 찍고 ㅋ 부럽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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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형님은 끝까지 "님들 스키밍 진짜 솥나 중요한거임. 스키머 꼭 챙겨 다녀!"라고 스키밍의 중요성에 대한 설파를 하고 무대에서 내려왔는데,

아니 근데 우리가 직접 스키밍 할 일이 얼마나 있으려나.... 크게 실천할 수 있을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뭐 중요하다는 건 알았으니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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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고 지원이형이 제일 부럽다!!

저 메달 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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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형님이 무대에서 내려간 뒤에는 맞은 편 무대에서 오늘의 메인 이벤트!

스타 셰프 3인방이 만드는 '하이네켄과 어울리는 맛있는 음식' 소개가 곧장 시작 되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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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셰프는 정창욱.

평소 <냉.부>의 열렬한 애청자를 자처하는 내가 박준우 기자와 함께 <냉.부>에서 가장 좋아하는 셰프로 꼽는 분인데 ㅠ

이렇게 실제로 보는 것도 신기방기 동방신기하고 그가 만든 요리를 직접 먹어볼 수 있게 된 것도 엄청 영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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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욱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은 바로 옆에 마련 된 스크린을 통해 동시 중계가 되었는데,

스크린이라고 하기에 화면이 너무 작아서 사실 뭐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

거기다 내가 <냉.부>에 너무 길들여져 있어서 그랬나?

<냉.부> MC 김성주의 짹짹(?)거리는 속사포 진행대신 차분한 MC 오상진의 진행을 듣고 있으니 뭔가 어색하고 고요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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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음 타자로 무대에 오르기로 되어있던 홍석천 셰프가 그 적막과도 같은 분위기를 깨기 위해 무대 위로 깜짝 등장을!

(이때 속으로 '옳지! 역시!' 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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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른 의도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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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다보다 답답해서 올라왔어요" 라고 얘기하는 중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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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어쩌다보니 세번째로 무대에 오르기로 했던 미카엘 셰프까지 전부 나와서 요리 얘기 ㅋㅋㅋ

나야 뭐 이렇게 스타 셰프 3인방을 한 무대에서 한꺼번에 볼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좋았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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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좋은가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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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욱 셰프의 요리가 끝나갈 때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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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하이네켄 드래프트 비어를 직접 주문해서 마셔보기로 함.

슬슬 식사할 시간이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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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욱 셰프가 만든 요리는 직접 나가서 받아와 먹어야 했다.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직접 나오셔서 받아가시면 되겠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오자마자 아무 눈치도 안보고 후다닥 나감 ㅋㅋ

내가 1등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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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뭔가 설레.. 정창욱 셰프가 내 접시에 음식을 담고 있어.. 하아.. 팬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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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로 돌아와 셋팅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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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게 뭔지 설명은 잘 못하겠다.

사실 알베르 지하 홀의 천장이 높아서 소리가 계속 울려가지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니 무대에서의 멘트가 거의 안들린지라

새우를 쓴다는 것 말고 그 외에 뭘 어떻게 했다는 건지 몰ㄹ....

아무튼 뭐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이 아주 간단하다'는 건 들은 것 같은데 뭐....

아 몰라 맛있으면 됐지 ㅋㅋㅋ 최고의 에피타이저였음!!!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채소와 데친 새우를 마요네즈+고춧가루+식초 등이 들어간 소스 그리고 트러플 오일과 함께 낸 음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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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창욱 셰프의 음식 서브가 끝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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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홍석천 셰프의 요리를 볼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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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셰프야 뭐 워낙 말주변이 좋으니 진행이 일사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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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턴 하지만 나가서 받아오는 게 아니라 준비된 음식을 서버들이 직접 내어주는 식으로 진행이 됐다.

(왜냐면 아까 먹은 음식을 치운다고 서버들이 접시를 다 가져갔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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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처음엔 연어 스테이크인 줄 알았는데, 고기 이름이 '달고기'라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정말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던 생선의 이름이라 완전 놀랐는데

암튼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등과 함께 구워낸 달고기 스테이크. 샐러드 다음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먹기 좋은 정도였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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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미카엘 셰프가 무대로 올라 요리를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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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요리에 아예 하이네켄 맥주를 셰프의 킥 간지로 쓰더라고?

홍석천 셰프가 이걸 가만히 보고 있다가는 "안 넣어도 되는데 하이네켄 행사라고 넣는 거 봐요 아주 한국 사람 다 됐어" 라는데 완전 웃겼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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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미카엘 셰프 표정 ㅋㅋㅋ

나 저 표정 방송에서 볼 때마다 웃겨 진짜 ㅋㅋㅋ

"무슨 소리? 모르겠어 나 무슨 소린지" 하는 것 같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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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좀 어수선했지만 분위기가 제법 무르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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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셰프는 진짜 끝까지 진행 열심히 돕더라 ㅠ 나 정말 좀 놀랐음. 프로는 역시 프로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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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마침내 미카엘 셰프가 만든 오늘의 메인 디시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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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처음에 왼쪽에 뻘건 것이 메인 요리인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포크를 가져다 대보니 그게 소스였고 오른쪽에 있는 게 메인 요리였어 ㅠㅠㅠㅠㅠㅠㅠ

미트볼이었다고 ㅠㅠㅠㅠㅠㅠㅠ 난 고구마인 줄 알았자나 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설명이 잘 안들렸던 것이 흠 ㅠㅠㅠㅠㅠㅠㅠ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하이네켄 맥주와 스모크 치즈를 넣어 만든 미트볼임. 진짜 미트볼 맞음 ㅇㅇ)

암튼 머 이것도 맛은 기가막혔음! 미트볼 질기지도 않고 완전 연하게 잘 빚어졌더라고!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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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음식에 집중하다가 누가 또 나온 것 같길래 가만 보니 미카엘의 친형!

미카엘 셰프가 한국에서 레스토랑 차린다고 하던 당시,

불가리아에서 잘 지내고 있던 형을 굳이 한국으로 데려와 지금까지 같이 일하고 있다던데

형제가 아주 둘 다 훈훈하구나.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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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표형도 멋ㅈ 응? 잠깐 형 지금 뭐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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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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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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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재석이형까짘ㅋㅋㅋㅋㅋㅋㅋ

그래요 다들 함께 즐기자구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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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주 좋았어!

혼자 모르는 분들 사이에서 뻘쭘했던 게 아쉬웠지만 맛있는 음식 귀한 음식 잘 먹었으니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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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벤트가 마무리 되고는 다같이 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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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 덕분에 맥주 맛있게 마셔야 하는 법도 알게 되고,

스타 셰프 3인방이 직접 만들어 주는 음식도 맛보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꿩 먹고 알 먹고,

마당 쓸고 돈 줍고,

이래 저래 즐거웠던 밤.

하이네켄 스타 서브 최고였음!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데에는 맛있게 따르는 법이 있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마셔야 한다는 것이 역시 해답!


하이네켄 코리아 그리고 인디케이트, (이런 인사 오랫만에 드리는 듯?)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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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