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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엠씨(LMC)의 2017 F/W 프레젠테이션이 클럽 헨즈(Henz)에서 열린다고 하여 들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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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반팔입고 다니는 날씨인데 패딩 점퍼 보니까 기분이 이상해.

패션 시장 안에서 일한지 벌써 10년이 넘어가는데, 여전히 적응이 안돼 이런 환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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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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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엔 어떻게든 네온 컬러 아이템을 다들 장만하길.

완전 유행 컬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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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니트 귀엽당.

데님 진에도, 치노 팬츠에도 굿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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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부심 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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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즈 구석에 요상한 모니터 설치 조형물같은게 있길래 뭔가 하고 가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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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ㅋ

나도 BJ이런거 해볼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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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C가 가을 겨울 시즌 시동을 본격적으로 걸었으니,

스트릿패션 좋아하는 친구들은 이제 지갑 열 준비하고 기다려야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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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 여긴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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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일 잘하고 있다가 갑자기 목재소를 찾았다.

그것도 서울이 아닌 경기도 광주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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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무언가를 사려고 한 건데,

와 이 스케일 보소.

그래, 상호명 봤을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어.

고재세상이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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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무 냄새 확 나서 깜짝 놀랐다.

그 나무 냄새도 그냥 피톤치드 뭐 그런거 말고,

그냥 나무 갈아내면서 나오는 가루가 휘날리며 나는 그런 냄새.

그냥 확- 내 몸을 덮치는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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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것 저것 둘러보는 재미가 있어 좋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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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걸로 골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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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고 간 건 아니고, 뭘 먹을까 하고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느린마을 양조장 & 푸드.

요즘 막걸리에 푹 빠진 동반자를 위해, 사실 다른 곳에 가던 중이었는데 그냥 여기로 방향을 틀어 다짜고짜 들어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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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뭔가 들어오길 잘한 느낌.

여기서 마시는 막걸리는 되게 신선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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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을까 하다가, 저 위에 무한리필 옵션이 보이길래 그걸로 주문을 해봤다.

2시간반 기준이라고 하는데, 우리 둘이 뭐 그걸 넘길 것 같진 않아서 그냥 편하게 주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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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의 4종류 막걸리가 있고 원하는 막걸리를 계속 가져다주는 시스템이라는데

일단 여름으로 시작을 해봤다.

오 근데 여름 막걸리도 되게 맛있어서 놀랐고, 기본 안주로 나오는 저 과자,

저것도 막걸리 과자라고 부르는 것 같던데 저것도 너무 맛있어서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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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로는 뭘 시킬까 하다가 순한 막걸리에 어울릴만한, 좀 칼칼한 향이 베어있는 걸 주문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차돌박이 숙주나물 볶음이었나 뭐였나 암튼 그런걸 주문해 봤는데,

맛 괜찮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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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게의 퀄리티가 그래도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는 가을 막걸리를 주문해 봤다.

나는 여름이 좀 더 좋긴 했는데, 가을도 매력이 분명히 있는 막걸리 같았음 ㅇㅇ

둘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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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한 안주 먹었으니 또 담백한 안주가 필요하겠다 싶어서 사골 국수를 주문해 봤는데,

>이건 뭐, 예상 가능한 바로 그 맛.

사리곰탕면 맛 ㅋㅋㅋㅋ

근데 면이 쌀국수 면인게 좀 특이했어서 괜찮게 잘 먹은 것 같다.

다음에 또 가 볼 의향이 있을 정도로 괜찮았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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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저긴 누가 어떻게 앉으라고 저렇게 좁게 만든걸까.

라고 생각하며 한참을 가고 있는데

어떤 학생이 저길 기어이 비집고 들어가 앉더라.

앉는 사람이 있다는 거에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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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이케아(Ikea) 광명점.

사실 첫 방문이라 좀 설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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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념 사진도 막 찍음 ㅋㅋㅋㅋ

동반자는 에디터라는 사람이 이케아를 여태까지 안 와보고 뭐했냐고 핀잔을 줬지만

난 들떠서 마냥 웃었지 +_+ 아 빨리 들어가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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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스케일에 두근두근하며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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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일단 배가 고파서 밥부터 먹기로 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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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먹지 룰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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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같아선 레스토랑에서 파는 걸 한 입씩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양심껏 그 중 가장 유명한 4가지만 골라 먹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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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김치볶음밥.

예쁘게 담아준다는 것 외에 별다른 메리트가 없으나

그래도 국민 레시피 중 하나인 김치볶음밥이니 기분 좋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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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미트볼.

이케아 레스토랑 인기 순위 부동의 1위를 찍고 있는 메뉴답게 역시 맛이 아주 좋았음.

사이드(4개)로 주문했으면 엄청 후회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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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보는 것과 전혀 다른 맛이 나서 아주 놀람.

그냥 저냥 먹을만 했지만 내 타입은 아니었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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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뭐 연어는 늘 평타치니까.

그리고 양식 연어에 대한 고민은 앞으로 하지 않기로 함.

그거 걱정하면 연어는 평생 못 먹을 거 같아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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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리 먹었으니 이제 이케아를 슬슬 돌아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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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낮에 간 거라 손님이 미어터질듯한 게 좀 아쉬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케아 쇼룸은 내게 참 많은 자극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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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이렇게 꾸며야 하는구나 - 라는 생각은 둘째치고,

사실 모든 서랍 하나하나마다 그 속 안에 뭘 넣어두는 게 좋은지를

이케아에서 파는 상품을 전부 넣어두는 열정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것에 굉장한 충격을 받았음.

어디를 둘러보고 어디를 열어봐도 계속해서 이케아의 제품만 나오니 어찌 구매 욕구가 안솟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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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사고 싶은 거 많아서 혼자 맘 엄청 졸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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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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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의 가구가 2-3달 지나면 삐걱거린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같이 불경기가 심한 곳에서는 일단 내 집 마련부터가 어려우니 좋은 가구 들이는 건 더 꿈도 못꾸니까 -

이케아가 들어온 것만도 충분히 감사한 일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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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층침대 갖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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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덩치를 감당할 이층침대는 없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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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이런 거 보는 게 좋아지는거면, 나도 역시 이제 아저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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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나저나 이케아 진짜 엄청 크다.

너무 넓고 너무 커서 얕볼 엄두가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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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집 이사하면 진짜 여기 안 올수가 없을 듯.

심지어 배송 이런거 생각하면 진짜 돈도 엄청 깨질거 같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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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소박하게 정말 급한 것만 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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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의 늪에서 겨우겨우 빠져나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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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있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가봤는데,

아 진짜 폴로 랄프로렌(POLO Ralph Lauren)도 없고 당연히 있어야 할 명품 브랜드 매장도 없으면

양심적으로 프리미엄 아울렛이란 이름 쓰면 안되는 거 아닌가.

심지어 안에 보니까 정상 제품 섞어 파는 곳 되게 많던데.

여긴 좀 별로였음.

다신 안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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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를 돌아본 것 만으로 피곤했던 하루라

전복으로 내 몸을 달래며 하루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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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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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가 사러간게 아니고, 알라딘에게 책을 사라고 말하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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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은 중고서점이라 이렇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책을 가져가면 서점에서 구매를 하는데

앞에 줄 선 사람들이 팔려고 꺼내는 책들이 여러가지 이유들로 구매 거절 당하는 모습을 보고

생각보다 판매 가이드가 복잡하다는 걸 알게 되어 놀람.

학습지 같은 건 메모가 5페이지 이상 되어 있으면 안되고, 시리즈물은 반드시 전권이어야 하고,

책이 물에 젖어 얼룩이 남아있는 것도 안되고 하는 그런 조항들이 있더라.

단순하게는, 알라딘측에서 이미 재고를 많이 보유한 책일 경우에도 구매가 거절당할 수 있음.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홈페이지를 접속해서 보면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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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근 10권 가까이 팔아 우리가 번 돈은 2만 7천 600원.

그래. 이게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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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번 기념으로(?)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가제트 술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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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한 번 방문해 봤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다른 곳으로 돌아갔던 기억에 미련이 있던 곳인데

이번에는 운좋게 세이브했음.

가게가 너무 작은 규모라 테이블도 5개밖에 없는데 그 중 3개는 2인 테이블이고

심지어 그 중 1개는 사장님이 뭘 쌓아놓고 계셔서 앉을 수도 없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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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트 술집의 메리트는 코스주 메뉴에 있다.

가제트 술집에서 엄선한 전국 각지의 막걸리를 코스로 맛 볼 수 있게 짜놓으신 건데,

뭐 어떻게 보면 샘플러 개념의 메뉴지만 샘플러랑 좀 다른 부분은,

다양한 술이 한꺼번에 나오는 게 아니라 사장님이 순서를 정해놓고

먼저 나온 막걸리를 다 마시면 그제서야 다음 막걸리를 내어주신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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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뭐 이렇게.

막걸리에 어울릴만한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는데,

우리는 두부김치와 감자전을 주문했다.

(메뉴중에 속초 오징어순대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걸 맛보지 못한 것이 좀 미련임. 다음에 그걸 먹으러 또 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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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김치 비주얼은 이렇다. (두부는 반대편에 한 줄 더 있음)

개인적으로 신 맛 나는 김치 볶음을 좋아하지 않는데 다행히 여기 김치 볶음은 신 맛이 없어 좋았다.

근데 그보다도 두부 맛이 진짜 기가막혀서 완전 놀랐음.

두부 한 입 먹는 순간 "여기 사장님 내공이 보통이 아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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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는, 사장님이 단 맛나는 막걸리는 나중에 마시는 게 좋다고 하셔서

처음엔 맑고 담백한 막걸리가 먼저 나오고 알밤이나 꿀막걸리 같은게 마지막에 나왔는데

우리가 마신 막걸리가 뭐가 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는 게 흠이지만 (설명은 해주시는데 기억 날리가 없음)

나는 역시 지평이나 알밤 막걸리가 내 입맛에 딱인 듯 ㅋㅋㅋ

아, 개도 막걸리도 괜찮았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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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감자전이 좀 늦게 나왔는데

와 진짜 근래 먹어 본 감자전 중에 가장 양심적으로 '진짜' 감자전처럼 만들어 주는 곳을 찾은 듯.

나는 으깬 감자를 쓴 감자전이 나올 줄 알았는데 얇게 채 썬 감자의 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식감이 그래서 정말 예술이었던 감자전을 만남 ㅠ

아 여기 감자전은 정말 내가 인정함. 진짜로.

어차피 오징어순대도 못 먹었으니 그 핑계로 여기 또 가서 감자전도 다시 먹고 해야겠다 ㅋ

가제트 술집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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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쉐프의 식당으로 잘 알려진 우동카덴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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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만석.

하마터면 줄 설 뻔했는데, 우리도 겨우 운 좋게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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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카덴에서는 애들 소꿉장난같은 미니 규동을 에피타이저로 내어주는데

이게 진짜, 그 감질맛이 얼마나 대단하던지 저거 한 입에 바로 온갖 식욕 세포가 다 살아나는 기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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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하나로 부족할까봐 명란이 얹어진 오니기리를 하나 사이드로 주문했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완전 기우였다.

우동 하나로도 충분했음.

내가 너무 우동을 얕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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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명란 크림우동을 주문했다.

공교롭게 명란 오니기리에 명란 우동을 주문한 것 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나는 명란 킬러라 완전 노림수로 두개 주문한거임.

난 진짜 명란 너무 좋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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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여기는 우동을 너무 큰 접시에 내어주는 것 같아서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인데,

아무튼 그릇이 너무 커서 상대적으로 우동이 적어보였지만,

크림우동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얼추 배가 든든하게 차서 깜짝 놀랐다.

명란의 향이 적절히 베어든 (실제로 명란도 충분히 들어간) 크림 우동은 후추 때문인지 제법 크림 스프의 맛이 났지만

어찌됐건 결과적으로 맛있었으면 되는거니까 나는 매우 만족하고 나왔음.

단지 내가 살면서 우동이라는 음식에 만원 이상의 돈을 내 본 것이 처음이라 그게 좀 아쉬웠을뿐.

아 진짜 너무 비싸. 맛있고 다 좋은데 가격은 부담.

하지만 또 가고 싶으므로 내가 졌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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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갓파스시에 갔음.

나처럼 많이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초밥 뷔페를 가는게 정답인 듯.

접시마다 가격 매겨서 계산해야 하는 곳 가면 십만원 우습게 깨지니까 ㅋㅋㅋㅋ

갓파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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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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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