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6D | 1/125sec | F/7.1 | 65.0mm | ISO-100


처음에는 단순히 메탈릭 실버 어퍼에 생고무 아웃솔이 쓰였다는 점 때문에 좋았다. (지금도 그 때문에 좋아하는 건 변함 없다)


Canon EOS 6D | 1/125sec | F/7.1 | 105.0mm | ISO-100


하지만 이 조합에는 엄청난 비밀이 하나 숨어있는데, 그건 바로 뉴욕에 위치한 스트리트 패션 부티크 에이라이프(Alife)와 관계 된 것이다.


Canon EOS 6D | 1/125sec | F/7.1 | 105.0mm | ISO-100


단순히 협업을 했기 때문이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 비밀은 컬래버레이션의 주체가 '누구'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신발에 쓰인 소재의 '조합'에 있다.


Canon EOS 6D | 1/125sec | F/7.1 | 97.0mm | ISO-100


각 부위별 소재는 모두 에이라이프 스토어를 오마주하고 있다.

어퍼의 메탈릭 실버는 매장 입구 옆에 설치 된 거울을 뜻하고 화이트 미드솔과 코르크 인솔은 매장 내부의 바닥과 의자를 각각 뜻하며

생고무 아웃솔은 매장의 목재 가구를 묘사했다. 푸마 트리노믹 R698 스니커즈를 통해 에이라이프 스토어를 그대로 표현한 셈이다.


Canon EOS 6D | 1/125sec | F/7.1 | 65.0mm | ISO-100


속으로 그런 깊은 뜻이 담겨 있었던 것과는 별개로 나는 어쨌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소재로만 표현된 이 신발을 탐하지 않을 수 없었다.


Canon EOS 6D | 1/125sec | F/7.1 | 70.0mm | ISO-100


예전처럼 운동화에 목숨 거는 편이 아니라 이제는 어지간하면 그냥 신고 다니겠는데,

이 녀석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아깝다는 마음이 좀 드는지라 신지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다.


추신 - 생각난 김에 곧 메탈릭 실버 어퍼로 된 신발들만 모아놓고도 사진 한 번 찍어야겠다. 지금 생각 나는 건 이거 빼고 2족이네.



Photographed bt Mr.Sense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