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2/Diary

웍스아웃, 알레아 플레이그라운드 상남자들과 함께 맞이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그 다친 무릎 쩔뚝거리며 서울시립미술관 갔다가 명동 갔다가 집에 바로 돌아왔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ㅎㅎ

환자가 뭘 그리 삘삘거리고 돌아다녔냐 할 수도 있겠지만.. 에이..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집에 있는건 좀 억울하지..

 

 

그래서 명동에서 곧장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있는 Alea Playground 로 향했다.

 

 

알레아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이 날 웍스아웃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가 ㅎ

 

 

뭐 파티라고는 했으나 일부러 홍보도 덜 했다고 한다.

진짜 뭐 이걸로 큰 반응을 이끌어내고 수익을 내고 이런게 목적이 아니라, 그냥 정말 순수하게 '우리끼리 놀자!' 했던 것 ㅎ

 

 

난 차라리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ㅎ

너무 막 사람들 바글바글 빡빡하고 그러면 오히려 정신도 없고 그냥 다른 클럽 파티랑 다를게 하나 없어지니까 ^^;

 

 

그래서 이게 거의 사람 제일 많았을 때 였던 듯? 진짜 이 정도 ㅎㅎ

 

 

나는 어차피 낮에 너무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고 다리도 다쳤던 터라 여기선 무리 안하고 계속 앉아서 쉬기만 했던 것 같다 ^-^

 

 

바깥에는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고,

그렇게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어가나 했지 ㅎㅎ

 

 

  

  

 

무드슐라 +_+

시모앤무드슐라의 그 무드슐라 맞음 ㅋㅋ

 

 

달달한 R&B Set으로 내 감성을 달래주었엉 +_+

 

 

인철군은 웃음으로 나를 달래주었고..

 

 

다들 반가웠어요 ㅎ

 

  

 

바깥엔 눈이 점점 많이 내리기 시작했는데 그에 신나서 저렇게 밖에 나가서 노시는 분들도 생기고 ^^

 

 

좋아보여~

 

 

그래서 나도 잠깐 눈 맞으러 ㅎ

 

 

좋다.

 

  

 

압구정에서 맞이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ㅎ

 

 

참으로 고요했지.

 

  

  

  

 

눈은 비처럼 소리를 갖고 있지 않아서 참 좋다.

눈이 만약 비처럼 소리를 갖고 있었다면, 지금처럼 눈을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다.

소리가 없기 때문에 더욱 그 눈에 집중하고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것 같달까?

눈 자체를 마음으로 받고 즐길 수 있게끔 하는 것 같다 ㅎ

 

 

마지막에 기념사진 찍으려고 준비하는데 응??

 

 

아 진짜 많다 ㅋㅋ 손님으로 오셨던 분들은 거의 다 돌아가시고 마지막에 남은 웍스아웃, 알레아 플레이그라운드 그리고

그들의 지인들만 좀 남았을때 기념사진 찰칵 ㅋ

난 뭐 다리땜에 앉아있기만 해서 거의 놀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기분좋게 푹 쉬다 온 것 같아 되게 좋았다 ㅎ

멋진 분들과 함께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자 동시에 내 생일)을 맞이하기도 했고 ㅎ

이런 자리 또 있었으면 하는 그런 바램으로 기분좋게 새벽에 집으로 돌아왔다 +_+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형제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