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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Episode

Paul Snowden x Plac Jeans 파티 @ 플랙진 압구정 스토어



플랙진은 출처가 어디라고 해야할까? 국내 브랜드라고 해야 할까 해외 브랜드라고 해야 할까?

플랙진은 런던에서 활동중이던 한국인 디자이너가 만든 데님 브랜드이다.

그리고 런던의 디자인팀 '플래시드웨이브'를 통해 모든 디자인과 프로모션을 지원받고 있으니 해외 브랜드가 맞는건가?

MCM이 한국브랜드 아니냐고 하는식의 질문이나 오해를 플랙진 또한 받고 있지만 플랙진은 엄연한 국산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이다.





명동에도 단독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얼마전엔 압구정 로데오거리 안에도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는데

이번에 독일의 유명한 아티스트 Paul Snowden (폴 스노덴)의 작품전시회와 함께

플랙진과의 협업을 기념하는 자축 파티가 압구정 매장에서 열려 다녀왔다.





사전에 받았던 초대장을 들고 갔더니 선물이라고 이런 러블리한 에코백을 선물로 주셨는데 요 안에 프로모션 티셔츠도 들어있고 좋더라 -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왼쪽에 뭔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뭔가가 눈에 들어오다가,





천장에 메달려 있는 티셔츠들에 바로 시선을 뺏겼다.

걸려있는 티셔츠에는 폴 스노덴이 어필하는 문구인 'Wasted German Youth' 라는 텍스트가 프린팅 되어 있었는데

낯이 익다 싶은 사람들이 아마 꽤 있을것 같다.

폴 스노덴의 이름만 들었을때는 아마 다소 생소한 아티스트다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보이즈노이즈의 라벨을 만든이가 바로 폴 스노덴이며,

나이키나 라코스테등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유럽의 젊은이들 사이에선 꽤나 이름 떨치고 있는 그런 아티스트 되시겠다 뭐 그런 이야기 ㅎ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 푸츄라 폰트들.





벽에 잔뜩 붙어 있는 이 타이포들도 전부 폴 스노덴이 스티커나 기타 작업물들을 통해 자주 소개했던 단어들의 나열이었다.





중간에 Beer 라는 단어가 보일텐데, 폴 스노덴은 이 타이포를 활용해 얼마전 맥주 브랜드를 런칭하기도 했다.

이름이 뭐였더라 'Wasted German Beer' 였나 ㅋㅋ





뭐 암튼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에서 접고,

플랙진은 아마 데님 브랜드에 관심 좀 있다는 사람들은 한번쯤 들어봤거나, 혹은 입어봤거나, 아니면 길거리를 오가다 한번쯤 봤을법한,

알게모르게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 그런 브랜드이다.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라고는 하나 가격이 막 부담스럽고 그렇지도 않고, 핏도 깔끔하고 디자인도 심플해서

몰랐던 사람들에게도 자연스럽게 권하기에 적당한 브랜드가 아닐까 싶네 ㅎ

근데 플랙진도 누디진이나 다른 브랜드들 처럼 모델이 세분화 되어져 있어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라면 이것저것 꼼꼼히 비교를 해봐야 할듯 -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헷갈리기 쉽상이니까 ㅎ





오픈 파티는 간단한 핑거푸드와,





DJ 믹싱으로 그냥 무난하게 치러졌다.

따로 이벤트가 있거나 하지는 않았고, 주변 관계자들이 모이는 정도의 성격이었음.

아, 그리고 박한별, 이파니, 김형준을 비롯한 연예인들이 꽤 많이 다녀갔는데

정작 내가 있던 시간엔 아무도 안 왔던게 함정.

인터넷 뉴스 보니까 엄청 다녀갔더만 ㄷㄷ 오인혜도 다녀갔고 ㄷㄷㄷ








나는 다른 약속하고 시간대가 겹쳐버려서 오래 있지는 못하고 바로 빠져나올수 밖에 없어서 좀 아쉬웠다.








초대해준 오석이 고마워 !

한가해졌댔으니 놀러와 밥먹자 !





아, 플랙진 압구정 매장은 로데오거리 안쪽 코데즈콤바인 옆, 파스구찌 앞에서 CGV로 내려가는 방향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니

플랙진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씩 방문해 보시기를.

전시도 1주일 정도 한다고 하고 ㅎ

매장은 전면이 오렌지색으로 뒤덮혀 있어서 찾기 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