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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Episode

명봉반점 양꼬치와 함께한 2010 추석 명절맞이 라이딩 MJR(명절라이딩)




추석 연휴 마지막날 삼성동 한전 앞.






어젠 상당히 시워언-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되게 더웠다;









보람이와 스트라이다는 뭐랄까 음..






기혁씨의 기가막힌 그것.






보기엔 참 이쁜 하늘인데 솔직히 진짜 쫌 더웠다;

아 어제가 딱이었어 진짜;







그래도 기분만큼은 참 좋았다 -

아니 진짜 이게 얼마만에 달려보는거냐고 +_+






스트라이다를 가지고 나오셨던 자매님께서는 픽시의 업힐을 도저히 따라잡을수 없으시겠다며 출발 10분만에 댁으로 돌아가셨;;;

(죄송해요 성함도 여쭙지 못한채 헤어졌네요 ㅠ)






청담동 이 골목 저 골목을 누비다가 한강을 나가기로 결정.

미리 말하지만 애초에 목적지 같은건 없었다;






추석이라고 한복 입고 다니는 아이도 있고 ㅎ






좀 신나게 달려볼까! 했으나 한강 초입에서 그만 충성씨의 튜브가 터지는 사고 발생;;






이거 뭐 어떡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얼마전 알게 된, 서울시 민원 해결전문 다산콜 120으로 전화를 걸어 자전거 수리 도움을 요청했는데

안내원 아가씨께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정비소를 소개해 주셨다 !






그래서 찾은 이곳. 한남대교 바로 밑에 있는 자전거 대여점.






이곳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자전거 대여를 해주는 곳이지만 간단한 수리도 해주는,

우리 같은 라이더들 에게는 한줄기 빛과도 같은 그런 곳이 되시겠다 !


 



자전거 수리중 이셨던 자전거 수리의 달인 선생님.









달인 선생님의 섬세한 수리.









난 튜브를 새로 때우는 동안 자전거 대여점에 있던 아동용 자전거들의 이름들을 찬찬히 구경해 봤는데,












오 마이갓 - 이거 다 알톤 자전거 였다 !

그 알톤이 그 알톤 맞다 !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그런 날씨 +_+






우여곡절 끝에 바퀴 수리 완료 !









뚝섬유원지엔 사람이 바글바글;

추석연휴 마지막날인데다가 날씨까지 좋아버리니 이거 뭐 그래 집에 있으면 억울한 날이었지 ㅋ












자양동 양꼬치 골목.

처음 와봤는데 여기가 진짜 양꼬치 전문 달인들이 모여있는 곳이더만?






그 중 우리가 들어간 곳은 명봉반점.

우리는 여기서 양꼬치를 먹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여기는 사천요리로도 엄청 유명한 곳이더라 -









메뉴판의 메뉴 이름에 주목하자.






한번쯤 먹어보고 싶게 만드는 이름들이다.

그런데 그와는 반대로 사진은 사실 엉망이다.

보통 이런 사진은 스튜디오에서 찍거나 제대로 된 셋트 속에서 찍기 마련인데

여긴 그냥 파란 비닐 위에서 찍었네;;

자신감인가?






아무튼 이곳 양꼬치는 따봉이었다 !

강남역의 그곳은 정말 저리가라 할 정도였음 +_+









그리고 그 자리에서 우연히 보게 된 Sony NEX-5 !!!

아 이거 진짜 물건이더만?






모냥새가 좀 웃기긴 했지만 일반적인 DSLR 보다 거부감이 덜하다고 해야 하나? 아 그러니까, DSLR 잘 안만지는 사람들에게 말이다.

그런 사람들이 보통 DSLR 쥐어주면 덜덜덜 거리는데 이건 그럴일 없을거 같다 ㅎ 되게 괜찮았음 !






이 요리의 이름은 '늘 반기는 요리'다.

실제 먹어보니 진짜 늘 시켜먹고 싶어졌다.






뒤늦게 나타난 서현이형 a.k.a. 락현.






이건 '돼지고기땡' 이라는 메뉴 ㅋ

탕수육인데 뭔가 진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진짜 같이 갔던 모두 똑같은 반응 이었음.

전부 다들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고 +_+ 진짜 새콤하다는 말이 딱! 정확한 표현인데 진짜 먹어봐야 안다 ㅋ






내친김에 물만두로 마무리 !

이건 그냥 '물만두'다 ㅋㅋㅋ






골목 쑤시기 -






그리고 고은양의 추천으로 볼링장을 찾았는데









여기 무슨 이 근방 주민들이 다 나왔는지 볼링 치려면 2시간을 기다리라고 -_-;;;;






하는 수 없이 밖으로 나와 이제 뭘 하나 하다가,










슈퍼 앞에서 음료수 하나씩 하고






기념사진 찍고 시마아이 -

다 같이 더 달렸으면 좋았겠으나, 일행중에 자전거가 없는 친구도 있었고, 다들 진이 빠진 상태라 ㅋ









영동대교.






막상 뭐 긴 거리를 달린건 아닌데

확 달리다 멈췄다 확 달리다 멈췄다 해서 그런가?

(왜 가다 서다를 반복했는지는 정독했다면 이해가 되실듯)

이상하게 나도 되게 피곤하네 하하;

오랫만에 라이딩 해서 그런가;;

아무튼 !

보람이랑 함께 만났던 분들 모두 반가웠어요 ^-^

나는 개인적으로 10명 넘어가는 단체 라이딩은 솔직히 단체 라이딩이라고 하기엔 뭔가 좀 그룹이 나뉘는 거 같아 별로인 입장인데

딱 8~10명 아주 좋았음 !